세계적으로 각종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기준)이 세계 최초로 E-Dental College 설립에 나섰다. E-Dental College는 연세치대가 2년간 축적해온 200여편의 최신 동영상 강좌를 동문들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키 위한 프로그램으로, 등록자들은 연세대가 운영 중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LearnUS (www.learnus.org)를 통해 모바일이나 PC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학교 측은 전체 교수진의 동의까지 얻어 둔 상태이다. 이와 관련 이기준 학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치과대학 커리큘럼의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므로, 이를 활용해 동문들과도 현재 치과대학에서 교육하고 있는 내용을 공유하고자 했다"면서 "동문들이 낸 등록비는 후배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 연세치대는 E-Dental College로 조성한 기금을 원내생 진료실에서 진료 받는 저소득층 환자들을 지원하는데 우선 사용할 예정이며, E-Dental College의 콘텐츠를 활용해 그동안 교류를 이어 온 개발도상국 치과대학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E-Dental
전남대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 아트스페이스갤러리가 1월 첫 전시회로 양동언 작가의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인생' 한국화 초대전을 연다. 작가의 고향은 전남 화순이다. 화순은 대부분 산들로 깊은 계곡과 맑은 물 많은 유적지와 풍경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전시된 작품 또한 화순 8경을 수묵담채화로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다. 진경산수의 화순적벽, 운주사, 고인돌, 연둔리 숲정이, 백아산, 규봉암, 세량지, 쌍봉사, 영벽정, 송석정 풍경을 붓 가는대로 변화무쌍한 필의 운용으로 선과 면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멋진 풍경을 그려내는 붓의 흐름은 크고 작음, 유려함과 까칠함, 좌우, 흑백, 채색 등이 예술적형상 철학적인 사상으로 스며들고 있다. 작가는 고향의 풍경을 그림으로 투사 시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가는대로 가면 되는 아름다운 인생'을 표현해낸 것. 조진형 병원장은 “새해 1월 치과병원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줄 한국화 전시에 설레임마저 느낀다”면서 “이번에 전시된 한국화엔 한국의 미와 멋, 유연함은 물론 심오한 철학과 우주적 시각까지 담겨 있어 큰 감동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가 지난 12월 29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2022년 제3차 학술집담회와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60명이 등록한 이날 학술집담회에선 조인우 교수(단국치대 치주과)와 박정수 교수(고대안암병원 치주과)가 강연에 나섰다. 첫 연자인 조인우 교수는 ‘Periodontal reconstructive surgery using connective tissue'를 주제로 연조직 처치에서 발생이 될 수 있는 반흔조직(scar tissue)을 줄이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강의했는데, 이 시간엔 '수직절개 (vertical incision)가 반흔조직을 발생시킬 수 있는 주된 원인임'을 지적하면서 수직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임상 팁을 소개했다. 특히 이를 치근피개술과 골이식에 적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제안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박정수 교수는 ‘Soft tissue augmentations in management of peri-implantitis disease’를 제목으로 강연했다. 박 교수는 본인이 임상적으로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 치료에 대한 한계를 설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교육문화 플랫폼 'OF'가 오는 1월 28일(토)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3년도 치과계 임상 트렌드를 전망하는 ‘CLIP 2023’을 개최한다. CLIP는 ‘Clinician’s Perstective’의 약자로, 그 해의 주목할 만한 임상 연구 ∙ 논문을 리뷰하고 새로운 치과계의 변화를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돼 매년 1월 행사를 가져왔다. 이번 CLIP 2023은 ‘이유(EVIDENCE)있는 임플란트 치료의 변화(PARADIGM SHIFT)’를 메인 주제로 최근 변화하는 트렌드를 공유,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더 나은 관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선 권긍록 학술위원장(경희대 치과병원)과 권용대 교수(경희대 치과병원), 권대근 교수(경북대 치과병원), 정의원 교수(연세대 치과병원), 이중석 교수(연세대 치과병원), 이규복 교수(경북대 치과병원), 박지만 교수(서울대 치과병원)가 각각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세션을 맡아 문헌을 기반으로 증례 소개와 함께 토의형 강연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 세션은 권용대 교수(경희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권대근 교수(경북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이유 있는 불편한 진실을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어규식) 2022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모두 3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켄터키 치과대학 Jeffrey P Okeson교수의 'TMD 역사와 치료'(비대면 강의)에 이어 모두 9명의 연자들이 강연에 나섰다. 먼저 세션Ⅱ 'TMD 비약물적 치료'에선 ▲조선대 안종모 교수(측두하악장애 물리치료요법 개요), ▲연세대 안형준 교수(측두하악장애 물리치료요법 임상적용), ▲경북대 정재광 교수(The underlying knowledge for TMDs patient education), ▲경희대 홍정표 교수(온전한 TMD 삼단계 치료법), ▲원광대 임현대 교수(턱관절장애 구강장치 치료의 올바른 이해와 적용), ▲서울대 정진우 교수(측두하악장애 치료에서 교합장치 사용에 관한 근거기반 접근)가 각각 25분씩 강연했다. 강연에서 안형준 교수는 물리치료요법을 설명하면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측두하악장애 치료에 구강장치치료와 함께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세션Ⅲ 'TMD 약물치료'에선 ▲연세대 김성택 교수(
충·치예방연구회가 지난 19일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사)대한치과위생사협회, ㈜롯데제과와 '유아 충치 예방 교육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구강건강을 위해 전문단체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유아들을 대상으로 집중 사업을 펼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사업 전반에 걸친 행정적 지원을, 충·치예방연구회는 총괄 진행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교육자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전체 현장 교육 진행을, 롯데제과는 사업을 위한 예산과 유치원 급식 프로그램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이 사업은 1차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실시되며, 이를 토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 발전적으로 지속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른 ‘충치예방 교육사업’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 중 선정된 기관의 원아를 대상으로 전문 구강건강교육자인 치과위생사 주도로 집중 시행할 계획인데, 선정된 유치원은 3년에 걸친 지속적인 교육 진행으로 어린이 치아우식 예방 효과와 구강건강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이병진 충·치예방연구회 차기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의 목표는 한 가지, 어린이들
전남대학교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센터장 박상원)가 치과분야 서울대 이어 두 번째, 호남 최초로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에 지정됐다. 센터는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GLP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의료기기 GLP 기관은 총 12곳으로, 전남대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의 GLP 기관 지정은 ‘치과 분야에선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이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 : 비임상시험관리기준)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안전성 평가가 필요한 분야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 관련된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운영 규정이다. 비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사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전남대학교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는 의료기기 성능시험검사기관과 더불어 의료기기 비임상시험(GLP)기관을 지정 받음에 따라 2개의 독립적 시험기관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지정 받은 비임상시험기관은 세포독성시험(용출물시험/간접접촉에 의한 시험)을 수행하므로, 치과재료 분야 및 생체의료기기를 인증받기 위한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를 전문적으로 처
(주)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지난 17~18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KDX 2022에 참가해 차세대 보철 시스템 ‘YK Link System’과 ‘MAGIC i Temp’를 공개했다. 두 시스템을 위한 신제품존 이외, 이들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데모 존까지 별도로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네오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 ▲상품 ▲투명교정 ▲디지털 ▲바로가이드 ▲개원상담 등 전시 부스를 세분화해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였는데, 특히 RAY와 양사 협약을 통해 ‘RAYFaceScan’을 런칭함으로써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 라인업을 강화, 주목을 받았다. 또 부스를 방문한 고객들에겐 추첨을 통해 고급 무선 충전 마우스패드, 커피 쿠폰을 나누어 주고, 휴게공간과 따뜻한 커피를 제공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고객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였으며, 네오를 통해 사전등록을 신청한 참가자들에겐 입장료를 면제해 주는 등의 이벤트로 1천여 명의 치과의사들을 전시장으로 끌어 들이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네오 관계자는 '인체공학적 설계 시스템으로 환자와 술자에게 모두 편안함을 선사하는 유니트체어 ‘NEO Chair M3’에 참가자들의 문의가
최근 충북지부가 공문으로 요청한 '6개월여 기간 동안의 지출결의서, 전표, 품의서, 계약서, 공문 등 회무 일체 열람 요청'에 대해 치협이 회무 열람규정에 맞게 수정을 요구하는 조건으로 이를 수용키로 의결했다. 지난 20일 열린 치협 12월 정기이사회에서 참석 임원들은 '접수된 열람 청구서가 회무 열람 규정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회원의 알권리와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열람을 허용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심의에 앞서 박태근 협회장은 "이번 열람 청구서는 회무 열람 규정 6, 7조 등을 충족시키지 못해 안건을 통과시키기에 적합치 않지만, 충북지부 대의원들의 열의를 감안해 규정에 맞도록 수정하는 조건에서 의결해 준다면 회무열람심의위원회 논의를 통해 열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임원들은 '규정에 맞지 않은 청구에 조건부 열람의 선례를 남길 경우 차기 집행부의 회무가 더욱 어려워 질 수 있고, 규정 제정의 의미가 흐려질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 의견을 제기했다. 충북지부의 회무 열람 청구서는 열람의 사유가 명확하지 않은 점이 특히 문제로 꼽혔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의 신사옥이 드디어 준공됐다. 원주 기업도시에 자리잡은 네오의 신사옥은 대지면적 약 47,000㎡, 건축 면적 14,600㎡에 지상 4층 규모로, 2021년 3월 2일 기공식을 가진 후 1년 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11월 11일 최종 준공 허가를 받았다. 회사설립 22년만의 경사로, 네오는 이제 명실공히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신사옥은 생산시설은 물론 임직원들에게도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회의실 등 사무공간엔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눈이 편안한 주백색(Warm white) LED조명을 적용했으며, 임직원 복지를 위해선 옥상과 테라스에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구내식당과 사내 카페 라운지, 오픈형 공공 공간 및 헬스장까지 갖추었다. 야외공간은 조경과 휴게터, 주차공간 등으로 쓰이는데, 자연 친화적인 조경과 잘 어울리는 건물 디자인으로 머지않아 원주 기업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재 원주 신사옥에는 경영지원본부, 생산본부 및 품질본부 인력이 1차로 이주를 완료해 100여 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또 2024년부터는 신사옥 생산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어서 생산품질 인력을 대규모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