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회장단 후보들에겐 이번 토요일(12일)부터 19일까지는 죽음의 한주간이 될 전망이다. 권역별 정견발표회가 빡빡하게 짜져 있기 때문이다. 12일 제 2권역(부산 울산 경남)의 부산을 시작으로 발표회는 서울(14일), 광주(15일), 제주(16일), 대전(17일)을 찍고, 18일 인천을 거쳐 19일 대구에서 모두 마무리 된다. 이 기간동안 후보들은 이쪽 장소에서 다음 장소로 막바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할지도 모른다. 한국 여자골퍼들의 죽기살기식 LPGA투어를 보는 듯 하다.물론 이런 저런 페이퍼와 머리속에 정리해둔 정책들이 뒤를 받쳐주겠지만, 이렇게 타이트한 스케쥴에서 후보들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자신의 회무철학과 비전을 설명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더구나 이런 이유로, 만에 하나 준비하는 쪽이나 후보들이나 '안 할 수 없어서 열고, 안 갈 수 없어서 참가하는' 시늉만 내는 발표회로 흘러선 곤란하다. 그럴수록 양측 모두 충분히 준비하고 다듬는 성의를 회원들과 유권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하리라 생각된다.후보들의 한 주간의 고행이 후일의 영광을 기약하는 든든한 디딤돌이되길...■권역별 후보초청 정견발표회 일정
오는 26일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릴 대한치과의사협회 제 63차 정기대의원총회 일정이 확정됐다. 치협 총무위원회에 따르면 총회는 이날 오전 9시에 의료영리화반대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해 개회선언, 국민의례, 개회사, 시상의 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에선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치과과장이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배광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협회대상 학술상을 각각 수상한다. 연송치의학상은 박영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와 분당 서울대병원 김영균 교수가, 신인학술상은 경북대 치전원 하정홍 전임교수와 서울대 치과병원 양훈주 전임의가 각각 공동으로 수상한다. 또 임기를 마친 정철민 서울지부장, 고천석 부산지부장, 박종호 대구지부장, 고정석 광주지부장, 이승우 강원지부장과연임중인 이상호 인천지부장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받을 예정이다.이어 10시 15분에 성원보고와 함께 본격적인 총회가 시작된다. 이 시간에는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와 치과전문의제도개선방안 특별위원회 보고 그리고 감사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점심식사 후 오후 1시에 속개될 3부 순서에선 의장단 선거, 감사단 선거가 진행된 후 의안심의에 들어가게 되는데, 2014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건복지부가 오늘 오후 2시 세종 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제 42회 보건의 날을 기념식을 가졌다. ‘비전염성질환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활성화’를 주제로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치협 마경화 상근보험부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하는 등 222명의 보건 분야 숨은 유공자 및 단체들이 훈포장을 받았다. 마 부회장은 어르신 틀니와 청장년층 전악치석 제거급여 확대 등 정책 개선을 통해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목고박치과 박영채 원장은 21년간 야간과 주말을 이용해 새터민 및 노숙인들을 진료해온 공로로 국민포장을, 김동기 대한구강보건협회 전 회장도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았다.이날 기념식에서 문형표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보건의날 주제를'비전염성질환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활성화'로 정하고 슬로건을 '움직이는 발걸음이 건강의 첫걸음'으로 했다"고 소개하고, "이 날이 국민 모두가 신체활동의 중요성을일깨워 일상생활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정부는 지난 1973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창립기념일인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보건의 날로 지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김철수 후보가 직선제 실현 3단계 전략을 내놨다. 당선 즉시 준비위원회를 설치해 회원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단계로 2015년 치협 대의원총회에 직선제안을 상정하며, 3단계는 ‘직선제 정관개정안이 대의원총회에서 부결되면 사원총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이다.또 투표방법에서도 ‘부재자 투표 방식의 우편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병행해 낮은 비용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장하는 효율적인 선거를 시행하겠다’고 공언했다.김철수 후보는 이와 관련 “직선제는 협회와 지부 선거에 늘 등장하는 단골 공약임에도 최고의 지성인 집단이라 자부하는 치과계가 아직까지 참여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왔다”고 설명하고, ‘문제는 과반수 이상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정관개정 의결정족수인 3분지 2 찬성에 7%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김 후보는 그 대안으로 사원총회를 제시하며, ‘사원총회는 민법상 사단법인의 최고 의결기구로 각 단체의 정관에 우선하고 의료법에서도 의료법에 다루지 않은 사항은 민법에 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실제 작년 가을 한의협이 사원총회를 개최했고, 의협도 최근 노환규 회장이 임시 대의원총회 결과에 대응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며
탄탄한 결속력으로 보철학의 발전과 실력 있는 치과의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동후, 이하 보철학회)의 ‘2014 춘계학술대회’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하며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보철 보험화시대, 보철치료의 맞춤 전략’이란 대주제 아래 회원 및 참가자들에게 학술 등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테크니션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쌍방향 소통에 매료되다대부분의 학술 행사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참가자들이 원하는 강연을 선택해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철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이러한 방식을 탈피했다.Panel Discussion을 도입해 한 가지 증례에 대한 의견을 각각의 입장에서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한동후 회장은 “보철학회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방식이다. 해외 학회를 방문했을 때 Panel Discussion을 시도해 보고 싶어 이번 춘계 학술대회를 통해 청중이 강의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도록 시도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이러한 시도가 보철학회의 발전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 확인해보고 싶었다며 panel discussion을 시도한 이유를 전했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동문회 ‘세정회’(회장 권병인)에서 지난달 17일 대한치과교정학회 유영규 학술강연상 기금 증액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존 유영규 학술강연상 기금은 2004년 오천만원이 교정학회에 기부돼 운영되었으나, 최근 이자율이 낮아지면서 기금운용에 어려움이 있어 세정회에서 추가로 오천만원을 기부하게 됐다.기부금은 세정회 회원 모두가 참여해 마련하고 있는 ‘세정회 특별기금’에서 마련했다. 세정회는 이번 기부금에 대해 “교정학의 발전과 우수한 연자의 발굴로 교정학회가 세계적인 학회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것”이라면서 “세정회원들 모두의 뜻을 모아 준비한 기금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다. 현재 연세치대교정학교실을 만드신 유영규 명예교수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4년 상을 제정했고, 10년 후 다시 기금을 기부하게 돼 더욱 뜻 깊다. 앞으로 세정회도 더욱 발전하고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학술 강연상은 3년에 한 번씩 탁월한 학문적 업적과 교정학 발전에 공헌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Dr. Burstone(2004), 남동석선생님(2006), Dr. Soma(2008), Dr. Melsen(2012) 등이 수상한 바 있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 오는 17일(목)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자연스러운 양악수술 어떻게 하나’주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최근 얼굴이 예뻐지게 하려는 노력 가운데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관수술의 효과가 매스컴 등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악수술 후 자신의 개성인 얼굴 굴곡과 특징적인 형태를 잃어버려 겉으로 보기에 모두 똑같은 얼굴이 되는 경우가 있다. 수술 후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얼굴이 된다면 수술 효과가 더 좋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서병무(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주제 강연을 통해 얼굴의 뼈와 관련된 주요 신체적 기능을 유지해 기능적으로 우수하며, 자연스럽고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는 양악수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강좌는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문의는 02-2072-3114로 하면된다.
의료민영화의 실체를 다룬 전 국민 필독도서가 출간됐다.도서출판 글통의 『‘의료괴담’ 주사보다 무서운 영리병원 이야기』에는 환자 홍기표와 그의 치과주치의 김철신 원장이 공동저자로 나섰다.저자인 김철신 원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기업형 사무장치과 척결 특별위원회 활동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실감을 더하고 있다. 총 213페이지로 구성된 이 도서는 괴담인줄만 알았던 한국과 미국의 의료민영화 실태부터 기업형사무장 병원과 영리병원의 폐해, 동네병원 중심의 의료체계 개선점 등 한국 의료시스템 전반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는 오는 10일 7시 30분 가산동 소재의 건치강당에서 신간 공동저자 김철신 원장을 초청해 출판 기념 강연회를 연다. 이날 강연회 식전에는 간단한 저녁식사가 제공되며, 강연이 끝난 후에는 저자 사인회도 이어질 예정이다.김철신 원장(종로인치과)은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장과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정책위원을 거쳐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책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수집해 온 기업형 사무장치과에 관한 사례들을 이번 신간에 담았다. 김 원장은 “의료민영화의 위험성을 실감나게 전할 수 있는 국민 눈높이형 책을 쓰고자 했다”
치협과 롯데제과(대표 김용수)는 지난 4일 치협 회관에서 작년에 이어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사회공헌활동 캠페인 MOU를 체결했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은 이동치과진료사업, 의료취약지역 진료,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국민구강보건향상 등에 대한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치과의사를 주축으로 치과위생사, 보조인력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단이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통해 매월 국내 치과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하여 검진을 포함한 치과진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3월 MOU체결 이후 매월 수도권부터 제주지역의 소외지역을 찾아가 무료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이날 협약식에서 김세영 협회장은 “협회의 한정된 예산으로는 전국을 아우르는 사회공헌사업의 한계가 분명히 있었으나, 롯데제과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국내 소외계층 무료치과진료를 통한 국민구강보건 증진은 물론, 아프리카 말라위 ‘KDA희망병원’ 운영 등 협회의 사회공헌사업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향후 롯데제과와의 사회공헌활동이 꾸준히 지속되어 좀 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사
치협 선관위(위원장 김순상)가 지난 4일 규정을 위반해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김철수 후보 측에 시정명령을 내린데 이어 이상훈 후보 측에도 다른 이유로 시정명령을 내렸다.선관위는 이상훈 후보(사진) 측 김영삼 부회장 후보가 4월 2일 SNS(페이스북) 계정에 선거인단 명부를 일부 노출시킨데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보통신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선관위에 제출한 보안서약을 위반하는 사항이라 판단해 이같이 결의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상훈 후보 캠프는 즉각 반발했다. 이 후보 측은 '김영삼 부회장 후보가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된 비공개 동문그룹의 페이스북 계정에 동문 선인인단명부를 담은 엑셀파일을 일부 캡처해 사진으로 올린 것은 사실이지만, 면허번호, 이름, 근무치과명만 공개했을뿐 휴대전화 번호 등 주요 개인정보를 노출시킨 일은 없다'며, '선관위가 해명 기회도 주지않고 마치 우리 캠프가 심각한 불법선거를 자행한 것처럼 징계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이 후보 캠프는 오늘자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선거인단의 면허번호와 이름은 이미 치협 게시판에도, 일부 전문지에도 공개된 것으로, 이를 개인정보 유출로 취급한 데 대해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