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의 실체를 다룬 전 국민 필독도서가 출간됐다.
도서출판 글통의 『‘의료괴담’ 주사보다 무서운 영리병원 이야기』에는 환자 홍기표와 그의 치과주치의 김철신 원장이 공동저자로 나섰다.
저자인 김철신 원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기업형 사무장치과 척결 특별위원회 활동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실감을 더하고 있다.
총 213페이지로 구성된 이 도서는 괴담인줄만 알았던 한국과 미국의 의료민영화 실태부터 기업형사무장 병원과 영리병원의 폐해, 동네병원 중심의 의료체계 개선점 등 한국 의료시스템 전반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는 오는 10일 7시 30분 가산동 소재의 건치강당에서 신간 공동저자 김철신 원장을 초청해 출판 기념 강연회를 연다.
이날 강연회 식전에는 간단한 저녁식사가 제공되며, 강연이 끝난 후에는 저자 사인회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철신 원장(종로인치과)은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장과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정책위원을 거쳐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책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수집해 온 기업형 사무장치과에 관한 사례들을 이번 신간에 담았다.
김 원장은 “의료민영화의 위험성을 실감나게 전할 수 있는 국민 눈높이형 책을 쓰고자 했다”면서 “대중적인 질문에 전문가적인 답변을 보다 쉽게 풀어내고자 노력했고 경험을 통해 얻은 수많은 사례들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의 후원으로 제작된 이번 신간의 수익금은 전액 영리병원 반대 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구입문의. 도서출판 글통(02-783-4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