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는 한반도와 가깝고 또 중국과도 가까운 지역이라 오래 전부터 대륙으로 통하는 요충지였습니다. 게다가 최초로 외국(서양)에 개항된 곳이기도 합니다. 대략 17세기 전후에 개항을 했는데 처음에는 중국의 조차지역처럼 일정 구역에만 외국인들이 드나들도록 하였습지요(나가사키의 '데지마'라는 지역이 바로 그곳입니다).일본에 최초로 드나들었던 서양나라는 포르투갈이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동학난과 유사한 성격의 ‘시마바라의 난’ 이후에 축출되고 대신 네덜란드가 들어왔습니다. 그 중심 지역이 바로 나가사키입니다. 네덜란드를 의미하는 '오란다'라는 말은 네덜란드 사람도 뜻하지만, 서양 사람들 얼굴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일본인들은 양코배기들을 무조건 오란다라고 불렀다고도 하네요.서양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중국과 우리나라도 아주 오래 전부터 큐슈 지방을 드나들었습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우리가 도래인으로서 그 지역에 살았을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정유재란 그리고 그 이전에 왜구들에 의해 끌려간 사람들도 그 지역에 많이 살았으니 자연히 우리나라 문화가 엄청나게 녹아들었습니다. 실제 나가사키에서 시마바라 쪽으로 가다보니 시골집들의 기와가 우리나라 기와 스타일과 상당히 흡사
치협은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김세영 협회장 외 3만 치과의사 일동 명의로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김세영 협회장은 “이번 사고로 치과의사 가족인 단원고 2학년 6반 담임이었던 남윤철 교사가 학생들을 구하다 희생되는 등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모두 큰 절망과 실의에 빠져있다”고 안타까워하면서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실종자들이 무사생환하고 모두가 힘을 내기를 3만 치과의사들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통해 유디치과(대표 고광욱)에 94억원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치협은 오늘자 보도자료를 통해 '유디치과 김종훈 전 대표에 대한 탈세 추징액이 9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은 국세청의 결정이 이미 김종훈 본인에게 통보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국세청은 그러나 유디치과에 대한 세금 추징 사실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치협은 이와 관련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유디치과의 세금탈루 규모가 상당히 큼에도 관련자들을 조세범의 혐의로 형사고발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치협의 관계자는 '일정 금액 이상의 탈루에 대해선 추징과 함께 검찰에 고발해온 그동안의 관례와도 상반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당초 예상보다 추징액이 대폭 축소된 배경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국세청은 이에 대해 '유디치과의 탈루액이 거액이지만, 사기 및 기타 부정한 방법에 의한 악의적인 탈세 혐의는 없어 조세범 처벌법에 따라 검찰에 고발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유디치과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는 치협이 지난 2011년부터 불법의료신고센터를 통해 제보받은 자료들을 지난해 8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의 ‘2014 춘계학술대회’는 ‘What do we need to learn?’을 주제로 치주과 전공의들의 임상증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며 실제 임상의 실력을 쌓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천안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보다 한 달여 빠르게 개최됐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주관한 단국대학교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정진형 교수는 “지난 1년간 교실원들과 함께 많은 준비를 했다. 전공의 선생님들의 임상증례 발표를 강화해 학술대회 발표시간과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해 견해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며 학술대회 준비사항을 알렸다. 이재목 학술이사 역시 “춘계학술대회는 전국 치주과 전공의들이 무엇을 배워야 할지를 되새기며 기본적인 학문의 틀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는 의미가 담긴 학술 행사”라고 덧붙였다. 이번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눈여겨봐야 했던 부분은 전공의 포럼 중 임상에 대한 Debate를 진행한 것으로, 같은 주제에 따라 참가자들 간의 의견을 나누며 임상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며 한층 실력을 쌓는데 초점을 맞춘 것.실제 이번 시간을 통해 전공의들이 혼자만 가지고 있던 고민과
광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조선대 치과용정밀장비 및 소재부품 지역혁신센터(이하 RIC, 센터장 김수관)가 ‘에코에너지 소재기술 컨소시엄센터 최우수센터’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전국 RIC(총 70개 지역혁신센터)는 2012년부터 탈지역 기업지원을 통한 고가 장비활용 지원 확대와 유사센터간의 융복합기술 활용을 통한 관련 산업체의 신상품 개발 지원을 위해 6개 컨소시엄센터를 발족시켰다. 그 중 '에코에너지 소재기술 컨소시엄센터'는 조선대 치과용정밀장비 및 소재부품 지역혁신센터(이하 RIC, 김수관 센터장)와 순천대 차세대전략산업용 희유자원실용화RIC(곽준섭센터장), 인하대 열플라즈마환경기술RIC(박동화 센터장), 한국교통대학교 친환경에너지 부품소재RIC(어순철 센터장), 경희대 디스플레이 부품소재RIC(김성수 센터장)로 구성되어 있다. 에코에너지 소재기술 컨소시엄센터는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참여기관 간 공동 컨소시엄 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한 마케팅, 장비활용 및 기술지도 등의 연계활동이 우수함이 인정되어(2014년 3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평가) 6개 컨소시엄 센터 중 최우수 컨소시엄센터로 평가를 받게 됐다. 김
(가칭)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백광우)와 몽골치과의사회(회장 아마라새항)가 지난해 협정을 맺은 ‘몽골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를 몽골 주제 KOICA 사업의 협조를 얻어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했다.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실태조사는 울란바타르, 가초르트, 본부고비사막 지역, 보르네르 지역 등에서 5세, 9세, 12세, 15세, 20대, 40대, 65세 이상 등 각 연령충에서 100명씩 총 1,400여명(인구의 0.04%)이 구강 검진를 통한 실태조사를 받았다. 이번 조사팀은 KOICA 몽골 치과진료조무사 교육 양성 팀(단장 신승철 단국치대 교수)이 맡았다. 몽골 측 치과의사 등 10여명과 한국 측 10여명의 조사인원으로 구성된 대규모 구강검사팀으로 활동하며, 구강검진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위해 구강사진촬영용 디지털 카메라 6대를 사용해 차트 번호, 전치부, 상악, 하악 및 특이부위 등 일인당 4-5매의 디지털 사진 촬영했다. 이후 전문치과의사가 컴퓨터 모니터를 활용해 검사 기록부를 작성하고 충치 통계를 산정하는 방법을 사용함해 전체 검사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정밀도와 해상도가 높은 구강사진을 확대 이미지로 하여 판독함으로써 보다 정확성을 기하는 새로운 방법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과 인터알리아공익재단(이사장 박은주)은 전국 저소득 성인 보철지원사업 『희망드림5』 결과를 발표했다. ‘희망드림5’는 치과질환으로 인해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치과지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스마일 재단은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심각하나 구강 질환으로 인해 대인관계를 기피하거나 자신감이 상실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성인을 대상으로 신청 받았다.신청 결과 전국에서 365명이 신청해 심사를 거쳐 총 60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1인당 최대 300만원의 보철치료비가 지원된다. 홍예표 이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인터알리아공익재단과 함께 약 12억원의 예산으로 저소득 성인 450명에게 보철 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희망드림5』의 경쟁률은 매우 높고 탈락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에 앞으로 재단의 노력과 더불어, 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치과치료비 후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스마일재단을 통한 의료 소외계층의 치과치료비 후원은 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 또는 모바일페이지(m.smilefund.org)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
전국치주과학교수협의회(회장 박준봉, 이하 치주과교수협의회)가 지난 18일 정기총회를 열고 최점일(부산대치전원)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치주과교수협의회는 또 차기회장제도를 두는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켜 조규성(연세치대)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신임 감사에는 채중규(연세치대) 교수를 선임했다. 치주과교수협의회는 지난 1985년 창설되어 △치주과학의 교과과정 △임상교육 및 전공의 교육에 대한 논의 △산하에 교과서 편찬위원회를 두고 5년마다 개정 교과서를 발간하고 있다.
“젊은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능력을 발휘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학회가 될 것이기에 기대해 달라”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KAOMI)는 제11대 집행부를 완성하고 2014~2016회기에 함께 뛸 임원진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각 부서별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17일 열린 이 행사는 KAOMI를 이끌 11대 집행부의 완성을 알리며, 각 부서별 실무진이 참석해준비하고 있는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완성된 11대 집행부와 처음 마주한 허성주 회장은 “우리 학회는 젊은 회원들을 위한 학문의 장이다. 젊은 회원과 미래의 치과 주역인 회원들을 위해 발전 그리고 만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뒤 “이번 집행부에서는 국제화위원회를 신설해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회로, 대한민국의 대표학회를 넘어 세계적인 학회로 발돋움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새로이 꾸려진 KAOMI의 핵심부서는 16개로 각 부서별 다양한 사업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무부는 회원관리에 매진하며, 학술대회 및 학술집담회 지원으로 회원들의 참여 및 만족도를 높이며 ▷학술부는 학회 학술활동 시 치과의사 보수교육 신청
(사)열린치과봉사회가 화창한 휴일인 어제(20일) 과천 청계산을 찾아 회원의 날 산행을 실시했다. 안성훈 회장 등 일행은 오전 9시 과천 대공원 역 1번출구에서 만나 과천 매봉을 오르는 2시간 코스를 택해 파릇 파릇 맑고 싱그러운 봄 청계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열치는 매년 4월 회원의 날을 겸해 산행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이날 행사에는 신덕재, 이수백, 김성문 고문과 정돈영, 기세호, 한기훈 부회장 그리고이윤상 총무, 전용선 재무, 채규삼 공보, 김민재 봉사자이사를비롯, 회원 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안성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봉사자들이 열치와 함께 즐겁게 보람을 키울 수 있도록 집행부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