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소설을 한편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조조 모예스의 소설 '미 비포 유' 는 꿈같은 삶을 산 남자와 꿈을 선물 받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남부러울 것 없이 잘 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 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 괴팍한 패션 감각을 지닌 순진하고 엉뚱한 여자 루이자 클라크가 환자와 간병인 관계로 만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이 이야기를 통해 삶과 인간의 본질,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되느 작품입니다. 상당히 감동적이라는 분들이 많은 작품인데 제가 느낀 점은 뻔한 장르의 이야기이지만 결코 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있지만 그게 핵심이지도 않고, 슬픔이 있지만 희망도 보여주는, 그러면서도 이야기의 긴장감을 잃지 않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자 소개조조 모예스 조조 모예스는 런던에 있는 로얄 홀로웨이 대학(RHBNC)에서 공부했고, 시립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배웠다. 홍콩의 영자 신문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서 1년, 영국 「인디펜던트」에서 10여 년간 일했다. 그 후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소설가이자 저널리스
오스템이 지난 16일과 17일 양일 간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전체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도전 2014’ 워크숍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본사와 부산 연구소 및 생산본부 그리고 전국의 각 지점 등 국내 약 80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했다.‘도전 2014’행사는 16일 오후, 전체 임직원이 참가하는 야외 챌린지 활동 ‘도전의 장’으로부터 시작됐다. 다양하게 준비된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함께 뛰고 응원하며, 팀원간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다졌다. 이어 ‘단합의 밤’행사에선 팀별 경연대회, 임직원 특별 공연 및 초대가수 공연 등으로 참가자 전원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이튿날엔 두릉산 트래킹으로 체력을 다진 뒤 최종택 대표(초이스인재경영개발원)의 “즐겁게 일하라” 특강을 함께 들었다. 이어 최규옥 대표이사의 메시지와 목표달성 구호 제창으로 1박 2일간의 워크숍은 마무리되었다.이날 최규옥 대표는 '우리는 하나의 팀'이라 전제하고 '이기는 팀을 만들기 위해선 회사는 좋은 작전을 세우고, 구성원 모두는 최고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또 '고성과 시스템을 구축해 회사의 시스템에 의해 직원들이 성장할
승객들을 버려둔 채 제일 먼저 배에서 탈출한 세월호 선원들을 보면서 그들에게도 도대체 직업관이나 가치관이란 것이 있는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서도 그들은 태연히 병상에 누워, 심지어 젖은 지폐을 꺼내 말리며 동료와 장난을 치기도 했다니 말이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전문가들 역시 가치관의 문제로 이 어이없는 상황을 해석했다. 조직에 영혼이 없었다는 것이다.조직의 미션(가치관)이란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사명) ▲우리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핵심가치) ▲10~20년 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비전)의 세가지 질문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따라서 CEO는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는 미션을 만들고, 그들에게 끊임없이 그 가치관을 외치게 해야 한다. 중국 상하이에는 비슷한 구역에 발마사지 집이 2개 있는데, 곁으로 보기엔 특별한 차이가 없음에도 한 곳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다른 한 곳은 개점휴업 상태였다고 한다. 왜 그럴까? 잘 되는 집 사장은 직원들에게 가끔씩 "당신은 무얼 하는 사람입니까?"라고 묻곤 했다. '저는 발마사지하는 사람이지 않습니까?' 라는 대답이 나오면 사장은 늘 이렇게 얘
고향신발을 벗지 않으면 건널 수 없는 내(川)를 건너야비로소 만나게 되는불과 열집 안팎의 촌락은 봄이면 화사했다.복숭아꽃이 바람에 떨어져도 아무도 알은 채를 안했다.아쉽다든지 안타깝다든지.양달에서는 작년처럼, 너무도 작년처럼삭은 가랑잎을 뚫고 씀바귀 잎새가 새로 돋고두엄 더미엔 자루가 부러진 쇠스랑 하나가버려진 듯 꽂혀 있다.발을 닦으며 바라보면모래는 모래대로 송아지는 송아지대로모두제 생각에만 골똘했다.바람도 그랬다.故鄕떠나온 곳이 가장 그리워지는 계절은 봄이다. 꽃이 피고 지고 또 피기를 반복하며 느릿느릿 흘러가는 시간의 중간 중간,마치 막 그곳에서 옮겨 온 것 같은 생생한 화상들이 봄볕을 타고 떠난 자의 기억 속을 헤집는다.이기철 시인의 시선집 ‘청산행’은 1982년에 초판을 찍었다.시인은 그 속에 시대와는 무관하게, 연민에 가깝도록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담아냈다.‘옛날의 금잔디’ ‘빈 의자’ ‘월동엽서’ 같은...같은 시집에 실린 선생의시 ‘슬픔에 대하여’ 전문.여우야 얼마나 슬프냐, 다람쥐야 너는 얼마나 슬프냐말똥구리 사마귀 개미야 너는 얼마나 슬프냐파리 모기 귀뚜라미 잠자리야 얼마나 슬프냐한밤내 듣다가 아침에 멈춘 빗방울울타릿가 홰나무 잎새를
공단과 공급자단체들이 내년도 보험수가협상에 돌입했다. 치협 수가협상단도 지난 21일 오후 건강보험공단 15층 회의실에서 공단 측 대표들과 마주 앉았다. 상견례 이후 첫 번째 협상테이블인 셈이다. 관례상 수가협상은 1차에선 공급자 측 사정을 설명하고, 2차에선 공단 쪽이 재정 여건을 설명한다. 그러므로 본격적인 협상은 3차부터 시작돼 4차, 5차로 이어지며, 이 다섯 차례의 공식 협상으로도 모자라면 양측은 마지막 시한까지 차수를 늘여 조율을 계속한다.올 해는 5월 말일이 토요일이어서 협상 마감일도 6월 2일로 이틀이 밀려났다. 치협과 공단은 어떻게든 6월 2일 자정까진 인상률에 합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곧바로 협상결렬이 선포되고, 내년도 치과보험 수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치과의사의 소득, 물가상승률 등을 토대로 인상률을 결정하게 된다. 치협은 이미 2013년 수가협상에서 결렬을 한차례 경험한 적이 있다. 당시 건정심으로부터 받은 치과보험 수가인상률은 2.7%. 전체 평균 2.36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이맘때 가진 2014년 수가협상에서 치협은 부분틀니와 스케일링 급여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와 같은 2.7% 인상안에 도장을 찍는데 성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박상원 교수가 현재 지역연구산업육성사업(RIS)·지역특화 산업 육성사업·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활발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박 교구사 수행 중인 사업을 살펴보면 RIS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미래형 생체부품소재산업 육성사업’이란 사업명으로 1단계를 지난 2011년부터 2014년 2월까지 광주 지역 내 생체부품소재 관련 기업을 발굴해 조기 사업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중점을 두고 수행했다. 2단계는 2014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로 해외시장 수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해와 네트워킹, 신제품 개발, 인증특허 지원 등의 사업을 목표로 수행된다.또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은 ‘기업지원서비스사업’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생체의료용 소재부품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3년 6월부터 현재 광주지역 생체부품소재 관련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그리고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광주광역시 지원)은 ‘인력양성사업’으로 생체부품소재 관련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수료 후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며. 현재 ‘일자리 창조 New 4H 프로젝트’으로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
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상훈)이 지난 3월 1일 개설된 ‘의료인문학교실’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양산 부산대 재활병원 지하 강당에서 치전원 의료인문학교실, 부산대 의료인문학연구회, 한국의철학회 주관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은 김건일 의료인문학연구회 회장 개회사 및 부산대학교 김기섭 총장 축사로 시작됐다. ‘의료인문학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 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이병두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치의학전문대학원 최점일 교수의 사회로 주제 발표자 및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주최 측은 심포지엄 후 “의료인문학은 환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인간관계의 문제를 다루는 학문으로 심포지엄을 계기로 의료인문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 정진 회장 및 나승목 부회장, 오철 총무이사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회장 James D. Stephens)의 학술대회 ‘2014 CDA Presents Anaheim'에 참석하고 돌아왔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양 단체가 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학술 교류를 약속한 것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했다. CDA는 2만 명이 넘는 참가자와 575개의 업체가 전시회에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경기지부 임원들은 행사기간동안 만찬과 파티 등에 참석했으며, 오는 9월 13일과 1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GAMEX 2014’ 성공 개최를 위해 CDA 대회장 등을 견학하며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에 캘리포니아 치과의사회 임원들이 GAMEX 참가를 약속했으며, 국제위원장인 Dr. Jeffrey J. Brucia를 GAMEX 특별 연자로 초청받았다.한편 2015 CDA Presents에 경치에게 연자 추천을 요청하기도 했다. 앞으로 두 단체는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을 약속하고, GAMEX 2014에서 만날 것도 기약했다.
안산시치과의사회(회장 하상윤, 이하 안산시분회)가 지역사회와 국민들이 겪고 있는 슬픔을 함께 나누고 돕기 위한 정성을 마련한다. 지난 12일 열린 안산시분회 이사회에서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안산시분회의 지원 활동 등에 대한 논의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안산시분회는 이날 몇 달 전 부터 추진 중이던 가족체전 및 춘계 골프대회를 전면 취소하고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슬픔에 동참키로 했다. 이에 구체적인 지원 방법으로 5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단원고등학교에 필요한 기자재를 구입해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기금은 회원 모금과 특별회계에서 충당하기로 했다.안산시분회는 그동안 회비를 아끼기 위해 직원 채용도 마다하고 임원들이 직접 뛰어 모아온 회비를 뜻 깊은 일에 사용할 수 있어 다행스러워 하기도 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역시 현재 진행 중인 성금 모금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안산시분회 임원들은 합동분양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실제로 안산시분회 몇몇 치과원장들은 세월호 사고 이후 희생자 신원 확인을 위해 환자 진료기록부를 확인하거나, 구강 내 장착된 브라켓을 제거해 주기 위해 주검으로 돌아온 환자들을 마주하며 가족처럼 지냈던 지난 기억에 견디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26일(월) 13시 30분부터 심평원 본관 지하 강당에서 치료재료 업계를 대상으로 건강보험제도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기능과 역할 ▲상대가치제도 ▲치료재료 등재절차 등 개선내용 ▲치료재료 코드 관리단위 전환 계획 안내 등 치료재료 업계 실무자의 건강보험제도 관련 기본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췄다.세부 내용으로는 건강보험제도 소개, 요양급비용 심사·평가 등 주요 업무에 대한 설명과 상대가치점수의 기본적인 이해 및 진료비용에 근거한 구성 요소, 조회 시스템 활용 등이다. 또 올해 치료재료관리실에서 중점개선 사업으로 추진했던 치료재료 등재 업무처리절차 간소화를 위한 개선내용과 치료재료 코드 관리단위 전환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한다.이병일 치료재료관리실장은 "앞으로 업계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초보자 및 전문가 과정까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치료재료 관련 업체 이외에도 건강보험제도와 치료재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교육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 알림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