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건보공단의 내년도 수가협상이 끝내 결렬됐다.치협 수가협상단은 어제(2일) 9시반부터 4차, 5차, 6차로 이어지는 마라톤 협상을 새벽 2시까지 진행했으나 결국 공단측 제시안과의 갭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치과보험의 내년도 수가인상률은 오늘 오후에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게 됐다.치협은 이번 협상에서 당초 4.6%인상안을 제시했었다. 하지만 공단측이 내놓은 카드는 1.5%(3차) → 1.8%(4차) → 2.1%(5차) 인상안에서 더 이상 움직이질 않았다. 12시를 넘겨 5차 협상을 마친 치협 협상단이 최종 결렬을 선언하고 막 공단을 빠져나올 즈음 공단측이 추가협상을 요구해와 다시 협상장으로 올라갔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공단은 0.2%가 오른 2.3% 인상안을 준비해두고 있었던 것.마경화 부회장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공단 측의 인상기준’을 비난하면서 ‘협상단으로선 올 인상률인 2.7% 이하로는 도저히 도장을 찍을 수 없었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이번 수가협상에선 덩치가 큰 의협(3.0%)과 병협(1.7%)과 약사회(3.1%)가 각각 타결을 본 반면 비중이 작은 치협과 한의협이 결렬되는 이변을 낳았다. 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 1‧2강의실에는 치과 경영과 감염관리에 대한 주제 강연을 듣기 위한 참가자들로 북쩍였다.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가 주최하고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와 대한치과감염학회가 후원한 '2014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 강연장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들이 한데 모여 현재 개원가의 상황을 점검하고, 강연 등을 통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는 시간으로 꾸려졌다.이번 학술대회는 ‘치과경영, 위기의 시대에 미래 전략을 논하다’ 그리고 ‘임플란트 주위염의 최신 치료법 및 치과감염관리 지침서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제2강의실에서 열린 '치과경영, 위기의 시대에 미래 전략을 논하다' 학술 강연은 현재의 이기 속에 오는 기회를 짚고, 치과원장 및 직원의 동기부여를 통한 차별화 전략 등에 초점을 맞춰 치과경영의 해법을 제시했다.박상섭(리빙스턴치과) 원장은 강연에 나서 '환자가 없다. 경기가 안 좋다 등의 부정적인 말들이 있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자신의 치과의 상황을 근시안적 경영인지, 외부 마케팅에 과도한 집착 또는 의료 자체보다 보여지는 것에 대한 투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2014 전국 저소득 중증 장애인 보철지원사업’ 접수를 오는 30일까지 받는다.스마일재단은 보철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30일(월)까지 약 한 달간 보철지원사업의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7월 중순경 최종 지원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지원대상자들에게는 올 한 해 동안 1인당 최대 250만원의 보철치료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2014 전국 저소득 중증장애인 보철지원사업 신청 자격 조건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 120%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공통조건은 이전 스마일재단의 지원을 받지 않은자, 만 18세이상 만 64세 이하, 등록 장애인 1~3급, 잔존 치아 10개 이사 ▶소득 조건으로는 스마일재단의 1인당 최대 지원금(250만원) 외의 치료비 납부 가능한 자, 스마일재단 수가 적용 총 치료비의 10%에 대한 본인 부담이 가능한 자면 지원 가능 하다.대부분의 중중장애인이 치료비 부담으로 진료를 받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 이번 보철지원사업의 신청(소득)조건을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120%인 자까지 가능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은 지난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한국 연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2015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선진 치과의료 교육 및 학술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과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중동지역 정부간 보건의료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이 중동 치과의사 연수의료기관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대표단은 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 4월 23일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하고 병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봤으며, 환자중심의 협진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임플란트 진료센터와 통합진료센터, 3차원 캐드캠 보철치료와 같은 첨단의료시스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치과연수프로그램을 위한 보건의료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류인철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의 선진 치`의료술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해외 의료진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간 교류증진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치의료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아울러 효율적인 연수가 될 수 있도록 내실
2. 선거 현장에서 선거 뒷 다마(後 談話)처럼 맥 풀리는 얘기도 없다. 평범한 민초는 공무원이 제일 무섭고, 공무원은 국회의원만 없으면 신이 내린 직장이며, 국회의원은 선거만 없으면 해 먹을 만 하다니, 제일 무서운 것은 역시 선거인 것이다.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져도 그냥 원숭이지만, 국회의원이 선거에서 떨어지면 ‘사람’도 아니라니까.그래서 선거 때는 벼라 별 말싸움 몸싸움으로 다투지만, 승패가 갈린 뒤에는 피차 주고받을 말이 없어지고, 유권자도 더 이상 말발이 서지 않아 입을 닫는다. 그래도 한마디 짚고 넘어갈 이유는, 첫째 다음 선거를 위한 교훈 하나쯤은 건져야 하겠고, 둘째 미국 어느 시에서 ‘일본해’에 ‘동해’를 병기하도록 결의한 것처럼, 당선자로부터 공약에 대한 ‘짱’을 확실히 박아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6일 선거인단에 의한 최초의 협회장 선거에서 제일 큰 관심사는 역시 투표율이었다. 마감시간 오후 6시가 가까워지면서 한때 천 명이 넘으리라는 낙관론도 있었지만, 최종집계 1,481 중 980명으로 66,2%, 치과의사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합격점 투표율이었다. 열정적인 정견발표는 세 분 후보 모두가 치과계의 든든한 재목임을
치협 최남섭 협회장과 임직원 30여명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오늘 오전 9시 15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참배 후 방명록에 '민족과 조국의 번영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참배에는 안민호, 박영섭, 마경화, 김종훈, 김영만, 이지나 부회장 및 임원들과 사무처 각 부서장들이 함께 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따돌리고 NBA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연장접전끝에 오클라호마시티를112-107로 물리치고 4승2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마이애미 히트와 정상의 자리를 놓고 7전4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벌입니다. 샌안토니오는 작년에도 마이애미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어 3승4패로 패했습니다. 기대를 가질 수 밖에 없는 경기입니다. 그러면 샌안토니오스퍼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6차전 하일라이트 영상을 보시죠.
오늘 소개시켜드릴 영화는 정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입니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라는 단어는는 쿠바 음악에 심취한 미국의 기타리스트 라이 쿠더가 쿠바의 숨겨진 음악인들을 발굴해 만든 밴드의 이름이자 그들의 발매한 음악 앨범이면서 동시에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인데요 쿠바의 정치적 색채나 사회보다는 그들의 소박한 삶의 이야기에 귀기울입니다. 그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이 기타리스트가 쿠바의 숨은 뮤지션을 발견해내고 그들과 앨범을 내고 카네기홀 공연까지 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쿠바의 냇킹콜이라 불리우는 이브라힘 페레르, 전설적인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꼼빠이 세군도, 매력적인 보이스로 키사스를 부르던 아마라 엘레아즈 오초아, 다리를 저는 피아니스트 루벤 곤잘레스 등등....수많은 아티스트들은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을 위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성공을 했고 아프로 큐반 음악의 명성을 떨치며 사랑을 받고있죠. 수많은 일을 겪고나서 그들이 카네기홀에서 공연까지 하는 모습이 영화에서 나오는데 정말 감동적입니다. 음악으로서나 영화로서나 명작으로 칭송 받는 데는 이유가
정부가 불법의료기관 척결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보건복지부는 건보공단과 합동으로 불법의료기관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30일 첫 회의를 소집,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단계적 조치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곽순헌 의료기관정책과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특히 정부와 의료단체들이 모여 불법사무장병원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방지책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는 이 문제에 관한 한 치협 등 의료단체들만 애를 태웠을 뿐 정부가 자진해서 팔을 걷고 나선 적은 없었다. 복지부와 건보공단 및 근로복지공단 그리고 치협, 의협, 병협, 한의협, 요양병원협, 약사회가 머리를 맞댄 이날 회의는 사무장병원으로 인한 폐해를 확인하고, 의료소비자생협 등이 탈법적 의료기관 개설 통로로 변질되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참석자들은 따라서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된 679개 의료기관 중 의원급이 463개로 대부분을 차지, 근절의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의원급 의료기관의 불법 개설 통로를 차단하는 등 효율적 예방조치 및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이날 회의는 비영리법인의 명의대여 방지 및 의료기관 개설 남용방지를 위해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설립기준을 의료사회
치위생 분야 전공자들이 지원할 수 있는 석사과정을 운영 중인 학교는 연세대원주의과대학, 건양대학교, 을지대학교, 가천길대학, 남서울대학교 등 5개다. 하지만 치위생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곳을 남서울대가 유일하다. 실제로 올해 초 박사과정을 ‘치위생학’으로 운영 된다는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어떤 과정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지 관심이 쏠렸다.남서울대학교대학원 치위생학 박사과정은 6명으로 출발했다. 박사과정의 교육 과정은 ▷자료분석방법론 ▷고급통계학 ▷치위생연구1·2 ▷교육행정론 ▷고급 임상치위생 실습 ▷고급우식관리론 ▷교육공합특론 ▷치위생 행동과학 ▷치위생 영어논문 작성 ▷보건복지론 ▷교육심리론 ▷구강보건교육특론 ▷동기면담이론 ▷노인장기요양보험론 ▷치위생교육학 등이다.이같은 교육과정 중 두 가지 과목 정도는 눈여겨볼만했다. 미래 구강보건분야를 담당하게 될 치과위생사들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교과과정에 포함된 ‘동기면담 이론’, ‘노인장기요양보험론’은 생소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노인환자, 지역구강 인력에 대한 대비책이 될 수 있다.배현숙 학과장은 “임상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치과위생사를 배출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치의학이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