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신청 마감 결과 기존 43개 상급종합병원 외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일산백병원, 공단일산병원, 분당차병원, 을지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9개 종합병원이 신규 지정신청을 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이들 52개 기관을 권역별로 나누면 서울권 17개, 경기서북부권 6개, 경기남부권 5개, 강원권 1개, 충북권 1개, 충남권 4개, 전북권 2개, 전남권 3개, 경북권 4개, 경남권 9개 기관 등이다. 복지부는 이들 기관에 대해 9월 현지조사 후 강화된 지정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한 뒤 12월경 최종 지정 기관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는 7일부터 진료예약을 받을 땐 주민등록번호를 물을 수 없게 된다. 법령상 근거없는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금지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유예기간을 끝내고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 경우 인터넷상에서의 주민등록번호 수집 및 이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번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의 주요 내용은 ▲법령근거 없는 주민등록번호 수집 처리 금지 ▲주민등록번호 유출시 최대 5억원의 과징금 부과 ▲법령근거없이 보유 중인 주민등록번호의 파기(2016년 8월 6일까지) 등. 병의원의 경우 의료법 제22조(시행규칙 제14조)에 따라 '진료목적'으로는 환자의 동의없이도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할 수 있지만, 문제는 '진료목적'의 대상이 진료기록부, 수술기록부, 조산기록부, 간호기록부, 환자명부 등으로 한정되면서 진료예약은 여기에서 제외된 것.따라서 치과병의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이 인터넷이나 전화, 팩스를 통해 진료예약을 받을 경우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는 자체가 금지된다. 방문 예약에선이를 허용하고 있지만, 진료예약의 경우 대부분 전화나 인터넷으로 이뤄진다는 것이 문제이다.병의원들은 당장 인터넷 예약툴이나 전화예약 매뉴얼을 수정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또 주민등록
영화 명량이 개봉 이틀만에 관객 140만을 돌파했다. 37시간만에 관객수 100만을 넘긴 것도 신기록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뻔한 스토리로 비칠 수도 있을 명량대첩을 소재로 이런 폭발적인 흥행을 이끌어낸 자체가 대단해 보인다.김한민 감독의 이전 작품인 '최종병기 활' 역시 무척 잘 만들어진 영화이고 흥행에도 성공했지만, '명량'의 초반 기세에는 훨씬 못미친다. 영화계는 개봉 첫 주말인 2일(토)엔 하루 100만 관객이라는 진기록도 가능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순제작비만 150억이 투입됐다. 6개월간 전남 광양과 완도 등지를 오가며 촬영했으며, 61분에 달하는 해상전투신이 압권이다. 김한민 감독은 '촬영부터 완성까지가 또 다른 명량해전이었다'고 회고했다.최민식은 극중 삼도 수군통제사 이순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류승룡이 왜군 장수 구루지마 역을, 조진웅이 와키자카 역을 맡았다.줄거리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존망의
고백하자면,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던 횟수보다 대만의 국립고궁박물관을 더 많이 찾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서울 용산에 멋들어지게 박물관이 들어섰지만, 과거엔 우리나라의 귀한 국보와 보물들이 제 자리를 잡지 못하는 바람에 십 수 년 동안 일부는 전시되고 나머지는 수장고에서 이리저리 홀대를 받았습니다. 과거 경복궁 옆 국립박물관은 이제 민속박물관이 되었다지요? 그나마도 학생 때는 박물관 관람보다는 정원에 있던 찻집에서의 미팅만 기억이 납니다.그런데 타이베이의 고궁박물관을 그리도 찾았던 이유가 특별히 중국의 역사나 유물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타이베이에서 낮 시간을 보낼 곳이 마땅찮아서입니다. 예전 같으면 골프나 치고 발 마사지도 받았으련만 이젠 모든 게 귀찮습니다.저 같은 ‘어리버리’ 관광객을 위한 고궁박물관을 제대로 관람하는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일단 1층 입구로 들어가(진짜 유물에 관심이 있으면 한국어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 받으세요), 전체 중국역사를 요약해 놓은 방에 들릅니다. 이곳에서 대강의 중국사연대기를 확인하는 것이죠. 그리고는 뒤 쪽 화장실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맨 꼭대기 4층까지 가는 겁니다. 그런데 4층은 전시장이 아니라 찻집입
(주)신흥이 지난 2년 4개월간 유통이 중단됐던 ZOE를 다시 들여온다. Sultan ZOE(미국산)가 아니라 이번엔 Kemdent ZOE(영국산) 이다. 두 제품간의 가장 큰 차이는 경화제의 사용이다. Zinc Oxide(99%)에 Zinc Acetate(1%)를 소량 첨가함으로써 경화시간을 줄인 것. 판매용량도 Sultan ZOE의 Zinc Oxide(파우더) 453g, Eugenol(리퀴드) 120ml에서 파우더 150g, 리퀴드 30ml로 단위를 줄였다. 따라서 g당 단가가 조금 오르더라도 판매가격은 Sultan ZOE에 비해 낮아질 전망이다. 임상 테스트 결과 '기존 제품과 사용상의 차이점은 거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세치대가 진행한 제품 시험에선 임시시멘트 용도일 경우 ▲비소함량 0.01mg/kg ▲압축강도 15.48MPa(5회 평균) ▲경화시간 576초(5회 평균) ▲피막도 18.8㎛(5회 평균)로, 임시충전재 용일경우 ▲비소함량 0.02mg/kg ▲압축강도 30.18MPa(5회 평균) ▲경화시간 531초(5회 평균)로 각각 나타났다. 이처럼 Temporary Cementation과 Temporary Restorations의 시험 값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DECA 동아리(회장 이찬주 2학년, 지도교수 김태우)는 (사)Dental Service International(회장 임구영 헵시바치과)과 함께 캄보디아 빈민지역에서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봉사를 진행했다.지난 7월 14일(월) 저녁에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DECA 동아리 회원들은 오랜 준비를 마치고, 연건캠퍼스 서울대학교 병원교회 앞에서 봉사에 필요한 장비와 짐들을 서울대학교 버스에 싣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을 했다. 참가자는 치의학대학원생 15명, 레지던트 2명, 치과원장님 2명, 위생사 2명, 일반인 5명 등 총 27명으로 모두들 자비를 들여서 참여한 자원자들이다. 현지에서는 치과의사 1명, 캄보디아 인터네셔날 치과대학 7학년 2명, 위생사 2명, 통역사 1명이 협력을 했다. 프놈펜에 비행기가 연착하여 15일(화) 새벽 1시에 호텔에 도착했다. 다음 날 새벽부터 서둘러서 세 대의 승합차로 나누어 타고 깜퐁짬주의 오스와이 마을로 향했다. 대형 버스가 들어 갈 수 없는 좁고 위험한 길이 많아서 작은 차에 분산하여 짐을 싣고 승차를 했다. 2시간 30분 정도 이동하여 도착한 이곳은 지난번에 오지 않았던 새로운 곳인데, 교통이 불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지난 24일 오후 5시 대학원 교수회의실에서 ‘2014 이종욱 펠로우십 보건정책과정-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간담회(2014 Dr LEE Jong-wook Fellowship: Health Administrator’s Course Meeting with SNU School of Dentistry)’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재일 대학원장을 비롯해 이승표 기획부원장 외 치의학대학원 교수진 10여 명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 이종구 교수 및 간사 오주환 교수, 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생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2014 이종욱 펠로우십 보건정책과정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국가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센터 연수생들과 치의학대학원 교수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만들어진 자리로, 이날 행사에서는 라오스, 미얀마,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르완다, 탄자니아, 가나 출신 연수생들이 각국의 치과현황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과 자유토론 및 만찬 시간을 가졌다.이재일 대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의 보건정책 전문가 및 실무자들과 함께 한 소통의 자리가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의
㈜신흥은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한 성무경(목동부부치과) 원장 초청 ‘임상 보철의 이해’ 과정이 지난 23일 11회차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성무경 원장의 3회차 순수 보철 코스에 높은 관심으로 임상의들이 보다 상세하고 체계적으로 임상보철을 마스터 할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된 연수회였다. 성무경 원장은 “임상경험이 짧았던 시기에 환자를 치료하면서 수복물의 유지 등 제반 사항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고정성 보철의 전반적인 과정을 알아보고 임상과정에서 갖게 된 의문점들을 가까이에서 해결하기 위해 이번 강의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자의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이론보다는 실제 임상에서 필요로 하는 임상 팁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참가자 역시 평소 임상에서 의문을 품고 있던 부분들을 상세히 나누며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강연은 지대치 형성, 탈락하기 쉬운 보철물에 대한 대책, Inlay 수복 시 고려사항에 대해 알아보고 Jaw relation record 채득 및 수복물의 contact, 자연치 contact 조정 시 고려사항을 비롯해 Bite-tray를 이용한 인상 채득, Implant 수복물에서 contact
치협 최남섭 협회장과 이정욱 홍보이사가 30일 CBS 팟캐스트 방송의 '건강 솔까말'에 출연해 CBS 변춘애 전 방송위원과 녹음을 진행했다. 치협과 서치가 대국민 홍보차원에서 이 프로와 출연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이번 인터뷰에서 최 협회장은 “그동안 정부, 지자체와 함께 저소득층 무료틀니사업, 국민의 구강보건을 위해 노인틀니, 스케일링, 임플란트 등의 건강보험화에 적극 협조해 왔다”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치협’이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국민의 편에서 국민과 치과의사가 상생하고 치과의료 정의를 바로 세워나가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또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해서도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는 등 극단적인 이윤추구의 결과가 어떠했는지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그 폐해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최 협회장은 이어 ▲치협의 활동 사항, ▲임플란트 건강보험 시행,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한 입장, ▲기업형 사무장치과의 문제점, ▲치과의사 인력 수급 문제, ▲치과 선택시 유의할 점 등에 대해 청취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이날 녹음 분은 CBS 레인보우 앱이나 팟빵 홈페이지(http://www.podbbang.c
오스템(대표이사 최규옥) AIC가 지난 7월 2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AIC연수센터에서 이대희 원장을 디렉터로 한 ‘교정용 스크류 hands-on course’를 진행했다. 이번 코스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의 해외 치의들이 참가해 강의와 실습 등 모든 일정을 함께 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오스템 AIC의 연수 코스를 경험한 적이 있는 원장들이어서 이미 임플란트의 기본적인 개념정도는 정립하고 있었다. 그런 만큼 이번 연수는 고난이도 테크닉을 겸비한 수술 방법에 중점을 두면서 교정용 스크류를 통한 치아교정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오스템의 제품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따라서 이번 코스는 '이대희 원장 특유의 꼼꼼하고 세심한 강의 테크닉과 다른 코스에선 잘 다뤄지지 않은 유용한 교정 테크닉이 특히 돋보인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참가자들은 교육 이외에도 이대희 원장에게 환자와의 소통 Know-how와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대처법 등 다양한 질문을 하는 등 강의에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대희 원장은 "각국에서 참가한, 다양한 스타일의 치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정용스크류 강연이었지만 참가자들이 호응이 좋아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