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day'는 사용하기에 따라 무척 은유적인 표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완벽한 하루라는 의미를 실제론 가장 완벽하지 못한 상황에 빗대는 거지요. 루 리드(Lou Reed)의 노래 'Perfect day'도 마찬가집니다. 가사는 가장 완벽한 하루를 그리고 있지만 노래의 분위기는 음울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혹 '공원에서 상그리아를 마시고, 동물원의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함께 영화를 보고, 늦은 시각 아쉽게 집으로 돌아오는 완벽한 하루'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시간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게 합니다.하지만 정작 우리를 슬프게 하는 건 치과의사들의 'Perfect day'입니다. 환자를 한 명도 보지 못한 경우를 그렇게 부른다더군요. 루 리드의 노래를 빌리자면 이런 식입니다.정말 완벽한 하루였어. 종일 환자들에게 시달리다가 날이 어두워서야 퇴근을 하지. 정말 완벽한 날이야. 하루 종일 임플란트를 심고, 몇몇 환자는 돌려보내고, 내일 할 일을 스크린한 다음에야 피곤한 몸으로 퇴근을 해. 오 정말 완벽한 하루. 이런 날을 맞을 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몰라.할 수만 있다면, 언제까지든 이 일을 그만두고 싶지 않아.물론 반어적인 'Perfect day'
대한치과의사협회 2015년 신년교례회가 7일 저녁 양재동 엘 타워에서 내외빈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교례회에서 최남섭 협회장은 ‘지금은 지난 한 해의 고난을 털어버리고 앞날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야 할 때’라면서 ‘여러 현안들이 가로놓여 있지만 지난해처럼 다시 한 번 집행부에 힘을 모아 주신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협회장은 이어 올해 특히 역점을 둬야 할 과제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을 꼽으면서 회원들에게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적극 실천하는 등 사회에 모범이 되도록 각자가 배전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함께 열린 시상식에선 올해의 치과인으로 선정된 이병태 원장(이병태치과)이 상패와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원장은 수상소감에서 ‘지금까지 38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손수 운전으로 북한을 드나들면서 1,240여명의 북한동포들을 진료했다’고 밝히고, ‘북한은 치의학 용어도 교육제도도 우리와 다르므로 언젠간 올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치의학 관련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병태 원장은 2001년 남북교류협의회를 창립하면서 북한치과계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온데다 지난
'개원의를 위한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 4기 연수회가 오는 2월 7일부터 열린다. 김욱 원장(김욱치과) 과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이 연자로 나서는 이번 연수회는 턱관절 치료에 대한 핵심 강연과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연수회는 서울역과 용산역 인근 강의살에서 이론 강의 4회와 실습 1회로 진행 예정되어 있다. 이론 강의를 살펴보면 첫 번째 강연날인 2월 7일은 진단 부분으로 개론, 해부생리, 상병분류, 진단검사, 바이트채득을 14일은 치료에 대한 첫 시간으로 처방, 자극요법, 고착해소술, 분사신장에 대해 강의와 상‧하악 모형 2쌍 및 왁스바이트 2장(CR,Edge to Edge)을 진행하고 제출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2월 28일은 치료에 대한 두 번째 시간으로 장치/Splint, BoNT/A, 건강보험, 이갈이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3월 1일은 실습으로 메디덴트 치과에서 측두하악장애 분석검사, 파노라마촬영, 분사신장요법,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Splint 장치(SS,APS) 장착, 조정 실습, Botulinum Toxin 주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그리고 마지막 강의날인 3월 7일에는 보충강의와 증례분석 및 질의응답으로 채워진다.연수회를 준비 중인 진상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경기지부)가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한다.경기지부는 오는 3월 대의원총회에 '회장과 선출직 부회장은 회원의 직접 투표로 선출 한다'는 내용의 집행부 안을 제출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경기도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갖는다.공청회는 그동안 정책위원회에서 진행됐던 논의 결과를 전성원 정책연구이사가 보고하고 회칙 개정 초안을 공개한다. 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 관계자와 직선제를 이미 실시하고 있는 인천시치과의사회 관계자를 초청해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과 방청객 질의응답의 시간을 진행한다. 이날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은 이사회를 통해 집행부 안으로 확정되면 오는 3월 대의원총회에 상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직선제로 회칙 개정이 이뤄지면 2단계로 '선거규정과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대한 여론수렴 및 제‧개정 작업에 착수하며, 투표방법과 선거인 자격 등 검토와 토론이 필요한 사안이 다뤄질 예정이다.이를 위해 경기지부 특별위원회는 2014년 7월 14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의견을 모았다. 특별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1+1 러닝메이트제 즉, 회장 1인‧
오스템임플란트(주) 최규옥 대표이사 모친상.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 전통실(041-550-7474)이며, 9일(금) 10시 발인.장지는 충남 천안시 목천읍 신계리 선영.
치과위생사 4,798명이 새로 배출됐다. 한국의료인 국가시험원은 구랍 14일 치러진 제42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 모두 5,396명이 응시해 이 가운데 4,798명이 합격했다고 6일 발표했다.합격률은 지난해의 90.1%보다 약간 하락한 88.9%를 기록했으며, 수석합격의 영예는 300점 만점에 290점을 맞은 동남보건대 박선주 씨가 차지했다. 또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선 1,454명의 응시자 중 1,114명이 합격해 합격률 76.9%를 기록했다. 치과기공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은 305점 만점에 280점을 맞은 혜전대학교 성다혜 씨가 차지했다.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의 국시 합격률은 3,586명이 합격한 물리치료사(88.6%)와는 비슷한 수준이나 2,28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방사선사(68.5%) 보다는 다소 높은 편이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가 지난 3일 치과기공사회관에서 2015년 시무식 및 회의실 개소식을 갖고 희망찬 50년의 새 출발을 알렸다.명예회장, 협회고문, 대의원총회 의장, 감사, 시도회장, 협회임원,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무식에서 참석자들은 한 마음으로 을미년 새해 치과기공계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춘길 회장은 신년인사에서 “2015년은 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인 만큼 대내외적 시스템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화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자세로 후배들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임원들과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대외적으로는 24대 집행부가 기안했던 치과기공산업진흥법을 보완, 재 발의해 치과기공사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을 노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치과기공사의 업무범위를 모법에 관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대자본을 가진 임플란트 제조업체로부터 치과기공사의 업권을 보호하고, 70세 이상 보험 급여화와 관련해서도 사후 안정적인 기공료 수령을 위해 기공의뢰서 서식을 급여와 비급여로 구분하도록 노력하는 등 회원들의 먹거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강
국내 큐레이(Qray) 연구모임인 KCQ(Korean Conference on Qray / 회장 이상호)가 오는 1월 24일 교대역 휴네스홀에서 2015년 제1차 KCQ 리서치 포럼을 개최한다.KCQ는 이번 리서치포럼에서 국내외 큐레이 연구동향을 주제로 최근 국내외 학회(학술지)에 발표되거나 최근 진행된 큐레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함께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날 정승화 교수(부산대학교 예방치과학교실)가 ‘QLF를 활용한 최근 연구경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후 Qray를 이용한 국내연구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아울러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KCQ는 KCQ 리서치 포럼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플라그 형광검사 장비인 큐레이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큐레이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고 자료를 공유하고자 하는 치과인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KCQ 담당자는 “이번 KCQ 리서치 포럼은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큐레이 연구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향후 연구과제를 개발하는 한편, 큐레이의 활용 효과를 높여 치과 병의원에서의 환자 진료를 돕기 위하여 마련되었다”며, “최근 큐레이 및 큐레이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치과 병의원이
경기도 수원은 큰 하천도 없고 대형 저수지도 없는 전형적인 물 부족 지역입니다. 그런데 수원(水原, 물골)이라고 최종적으로 이름을 정한 사람은 다산 정약용이었답니다. 물론 정조대왕('대왕'이란 표현엔 논쟁이 따릅니다만)의 하명을 받자와 그리 정하였겠지요. 원래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때도 '수원'이라는 명칭을 쓰기도 했지만, 작은 고을 이름이라기보다는 조금 더 큰 광역 지역을 의미했다는군요. 조선 정조 이전에는 화성유수부라고 불렀는데, 다시 '수원'으로 원위치한 이유는 아무래도 토속 신앙적 혹은 주술적 영향이 컸을 겁니다. 신하의 반대를 무릅쓰고 애써 신도시를 건설했는데, 물 부족 때문에 기근에 시달린다면 왕으로서 체통이 말이 아니었겠지요. 하여, 이름으로나마 물이 넘쳐나는 곳이라 지음으로 해서, 가뭄을 예방하려는 심리가 작동했겠지요. 그런 까닭인지 제가 수원에 산 이래로 큰 가뭄이나 그 반대인 물난리가 났었던 기억이 없습니다. (수원천이 범람 일보 직전까지는 갔긴 했었지요)그런데 수원에 '수원'이라는 중국집이 있습니다. 당연히 음차를 적절히 이용한 표현입니다만, 역시 화교답게 '목숨 수(壽)'를 썼네요. 그리고 '동산 원(園)'이니 결국 '장수만세 마을'을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