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자 서울신문 인터넷판에 한 여자 치과의사의 사연이 실렸다. 서울대병원 각 층을 돌아다니며 벽에 붙은 게시물을 닥치는대로 떼어내다 병원측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힌 이 여인은 알고 보니 한때 잘나가던 치과의사. 안산의 중형병원에서 근무하기도 했고, 개원의로 지역사회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던 이 여인은 지병으로 남편이 죽은 후 홀로 아들을 키우던 중 유방암에 걸려 절제수술을 받고 암은 이겨냈지만, 대신 우울증이 찾아왔다. 증세가 점점 심해져 피해망상에 시달리면서 치과는 파산했고, 페이닥터로 취직을 했지만 그마저 오래 버티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다 작년 7월 충남 서산의 언니집에 잠시 들린 후 종적을 감췄다. 어쩌다 서울대병원에까지 오게 된 이 여인이 이곳에서 떼어낸 게시물은 모두 100여장. '왜 그랬느냐'는경찰의 질문에 이 여인은 "그냥 모든 것을 읽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고 한다. 다음은 기사 전문. 떠돌이 된 여의사지난 15일 밤 서울 종로구 연건동의 서울대학병원. 한 중년 여성이 각층을 돌아다니며 게시판이나 벽에 붙은 안내문과 공지사항 등 게시물을 닥치는 대로 떼어내 핸드백에 넣고 있었다. 가방에 다 넣지 못하자 손에 한 움큼 들고 다녔다
오는 4월 25일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상을 받을 영예의 수상자들이 결정됐다. 지난 17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는 협회대상 학술상에 김경욱 교수를 선정했다. 신인학술상엔 이대목동병원 김진우 임상의학교원이 그리고 대한치의학회 학술상(연송치의학상) 대상엔 연세치대 김경남 교수가, 금상엔 경북대 치전원 권대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또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엔 신재의 전 협회사편찬위원장을 선정했다.협회대상 학술상을 수상하게 된 김경욱 교수는 30년 이상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 진료, 연구를 통해 많은 논문과 저서를 남김으로써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달 단국치대를 정년퇴임한 김 교수는 지난 집행부에서 학술담당 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제4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재의 전 협회사편찬위원장은 이용설장로기념진료소를 설립, 몽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진료 봉사에 나서는 한편 국내에서도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진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날 이사회는 또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KAO)와 대한치과보험학회의 학회 인준을 일부 회칙 수정을 조건으로 승인하고,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와 구강관리용품 기준마련을 위한 소위원회를 새로 구성했
‘13년 말 현재 병원 사업자 63,758개 중 치과의원이 14,453개로 22.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법인 증가율 역시 치과가 161.9% 증가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의원 증가율은 치과에 이어 한의원이 12,966개(20.3%), 내과・소아과 10,567개(16.6%)가 뒤를 이었으며, 48.0% 증가율을 보인 법인 증가율에서 동물병원이(216.7%)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그 뒤를 치과의원(161.9%)과 한의원(109.0%)이 차지했다. 국세청은 18일 국민들의 관심이 높고 실생활과 관련이 있는 ‘전문・의료・교육 서비스업에 대한 사업자 현황’을 08년과 비교‧분석해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말 기준 전문·의료·교육 서비스업 사업자수는 20만840개로 2008년에 비해 15.1% 증가했고, 치과가 포함된 의료 서비스업은 12.8% 증가. 변리사‧변호사 등이 포함된 전문 서비스업이 20.6%이상 늘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그 뒤를 교육 서비스 없이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병원 사업자는 서울・경기도에 30,212개(47.4%)가 분포되어 있으며, 서울의 경우 모든 업종에서 강남구에 가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 이하 치전원)은 2005년 4월에 일본 후쿠오카 치과대학과 자매결연 체결 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후쿠오카치대 학생 4명이 경희대치전원을 방문해 임상 및 기초교실에서 진행한 특강과 경희의료원 치과병원 및 강동 경희대치과병원을 돌아봤다. 또 양교 치대생 간의 우호를 다지기 위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치전원 측은 “매년 정기적으로 후쿠오카치대와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일주일 간의 재학생 교환을 통해 각 대학의 치의학을 경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치전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희대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 및 구강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경희대 평화의 전당 로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무료건강검진 및 구강건강 상담이 이뤄졌다.치전원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입생들의 구강건강을 진단하고 개인별 칫솔질 방법을 알려주며 잘못된 치아관리와 상식을 바로 잡아주는데 목적을 뒀다. 치전원 측은 “이번 행사가 신입생들의 치과진료에 대한 공포심과 안일함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경희대치전원과 신입생 및 경희대학생과 동대문구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군인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에 나선다. 치위협은 지난 16일 특수전사령부 제3공수여단을 방문해 군인 13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한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안세연 기획홍보이사와 서울특별시회(회장 오보경) 임지연 보건이사를 비롯한 9명의 치과위생사가 참가해 장병들을 위한 집체교육과 구강보건 체험행사를 진행했다.집체교육에서는 치주질환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점검했으며, 체험행사에서는 불소도포, 치면세균막, 구강보건교육 및 이동치과진료차량 등에서는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이 이뤄졌다. 행사에 대해 군 간부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서 제대로 된 치아관리가 불가능하다. 다른 군인들도 마찬가지”라면서 “다행히 이번 기회에 치아관리를 위한 예방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위협은 군내 열악한 치과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치과위생사회, 군 의무근무대와 연계한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3월부터 총 6회에 걸쳐 특수군사령부 장병들을 애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안세연 기획홍보이사는 “군 장병들의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황윤찬(보존과) 교수가 지난 11일부터 15일가지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93회 국제치의학연구학회(IADR)’에 참가해 포스터 발표를 했다.황윤찬 교수는 1만2천여 명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에 1,700여개의 포스터 중 ‘Simvastatin inhibited the expression of inflammatory cytokines and cell adhesion molecules induced by LPS through the NF-κB pathway in human dental pulp cells’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성복교수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하버드치과대학에서 특강과 IADR(국제치의학연구학회)에 참가하고 돌아왔다. 이 교수는 하버드치과대학에서 수련의,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Timely implant treatment with smart loading protocols, magnetic attachments, and CAD/CAM technology’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이는 하버드대 Dr. Gallucci의 요청으로 강동경희대치대병원에서의 ‘임플란트 즉시부하 및 자석치의학’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12일부터는 IADR학회에 참가해 IRG(임플란트연구분과) Executive Committee Board meeting부터 일정을 이어갔다. 이성복 교수는 2012년부터 IRG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2년 임기의 부회장으로 선임 됐다. 앞으로 이 교수는 2016년 서울 IADR에서 article reviewer 및 IRG위원회 준비, 그리고 2017년 샌프란시스코 IADR 임플란트 심포지엄 프로그램 의장 임무를 부여받았다. 다음날인 13일에는 보철학 분야 세션인 Oral presentation session에서 강연에
SIDEX 2015 개막을 50여일 앞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지난 16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회 전반을 설명했다. 우선 전시회 규모는 958부스로 지난해와 같고, 장소도 C홀과 D홀을 그대로 사용한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행사 첫날 가져온 Student's Day를 Dealer Press Day로 변경해 참가업체들이 좀 더 편안히 바이어들과 마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이다. 또 전야제 격으로 첫째날 저녁에 개최해온 Seoul Night도 토요일 오후 6시로 날짜를 옮겨 COEX 그랜드볼룸에서 갖기로 했다.전시장에도 약간의 변화는 있다. 대형 부스들이 줄어들고 중소 제조업체들의 참여가 많이 늘어난 것. 조직위에 따르면 작년의 경우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비해 임플란트 업체들이 총출동한 느낌이었으나 올해는 디오와 메가젠이 전시에 참가하지 않는다. 신흥과 신원이 전략적으로 대형 공동부스를 운영하기로 했고, 매년 제품전시에 나서온 서울치과의사신협도 올해는 부스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확보된 자리에 더 많은 중소 제조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됐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함께 열리는 국제종합학술대회의 슬로건은 'Old New'이다. 9일부터 이틀간 개원의
의사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은 한 해에 몇건이나 될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평균 404명이 면허정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에 450건, 11년에 410건, 12년에 816건, 13년에 204건 그리고 작년엔 279건.면허정지 행정처분의 사유는 ▲진료비 거짓청구(19%) ▲진료기록부 관련(18%) ▲직무 관련 금품수수(17%) ▲면허범위 관련(13%) ▲의료기관 개설 관련(10%) ▲진단서 관련(6%) ▲환자유인행위(4%) ▲기타(13%) 등의 순이다. 의료자원정책과의 담당자는 위 숫자는 '치과의사와 한의사를 제외한 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치과의사들은 상대적으로 면허정지 사례가 적어 별도의 통계를 만들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의료인에 대한 전체 자격정지 처분의뢰 가운데 약 75.2%(2014년 기준 2,237건 중 1,683건)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복지부는 이에 따라 의사들에게 '자격정지 행정처분 관련 교육자료'를 배포키로 했다. 이 자료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정보발간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춘천예치과 치과위생사들이 자발적으로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사랑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춘천예치과에서는 2월 14일 발렌타이데이와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구강건강을 선물하다'는 테마로 치과를 찾은 환자들에게 ‘자일리톨’을 선물하며 구강건강을 위한 실천법 설명 등의 활동을 펼쳤다.박진희 실장은 “이번 행사는 몇 달 전 치과위생사포럼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치과위생사들이 실천할 수 있는 이벤트성 캠페인에 대한 요구가 나왔고, 춘천예치과에서 자일리톨을 나눠주며 편리하고 효과적인 충치예방에 대해 알렸다”고 말했다.실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포스터를 만들고 행사를 알렸으며, 같은 취지로 뜻을 나눌 단체를 SNS에서 모집하기도 했다. 이는 얼굴 한번 본적 없는 이들이지만 구강보건교육이라는 목표로 치과위생사들이 먼저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참가 한 곳은 △춘천예치과 △뉴연세치과 보라매점 △세란치과 △광명성애병원 △화성시 보건소 △부산대장애인구강센터 △충치예방연구회 △스마트덴탈 △미소모아치과 △이든치과 △연세고운미소치과 등이다.실제로 행사를 진행한 춘천예치과의 치과위생사는 “한 할머니는 치과 방문 때마다 매일 직원들에게 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