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협회장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해 본격 투쟁에 나섰다. 박 협회장은 지난 3일 국회 앞에서 성명을 통해 '국민과 직역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처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 협회장은 이 성명서에서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의료와 무관한 다른 범죄로 인한 금고형 이상의 형사처벌 및 집행유예만으로도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치과의사의 생존권과 헌법이 정한 직업 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간호법 역시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등의 직역에 대한 업무침탈을 위한 누더기법으로 간호사를 제외한 모든 보건의료 직역들이 나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 박 협회장은 이같은 악법들은 의료소비자인 국민과 의료인을 갈라치기 하고, 보건의료 직역간 편 가르기를 조장하게 될 것이라면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전면 철회할 것, ▲의료인 면허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문가단체의 자율규제를 기반으로 한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할 것,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법안의 입법논의에 치과의사도 참여케 할 것 등을 촉구했다. 성명서를 낭독한 후 박태
박태근 협회장이 국회 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정치인들의 노숙 단식이 간간이 화제가 되곤 했지만, 그 자리에서 치과의사협회장의 초췌한 모습을 보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지난달 13일엔 같은 장소에서 항의의 삭발식을 감행했었다. 덕분에 있어야 할 것들이 있어야 할 곳에서 사라졌을 때의 허망함을 그는 주변에 몸소 증명해 보일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3일 마침내 '이후의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의료인을 대표해 단식에 돌입했다. 속수무책의 상황에서 대의를 위해 스스로를 고통 속에 몰아 넣기로 결심한 것이다. 박 협회장은 평소 '책임지는 자세'를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았다. 그에 따르면 '협회장이라는 자리는 책임을 지는 자리이므로, 한 가지 현안에서 나오는 수많은 의견들을 정리해 매듭을 짓고 그 매듭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그는 원장으로 일할 때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새로 접하고, 공부도 하게 됐다. 이번의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맞서 홀로 삭발을 하고 단식을 결심하는 용기 역시 그의 이런 '책임지는 자세'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투표일을 불과 며칠 앞둔 제33대 회장단 선거의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정일영)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4월 2일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주제는 ‘Problem solving in endodontics with cutting-edge technology’. 일요일인 이날 아침 첫 강연은 연세대 한상선 교수가 맡는다. 연제는 ‘Imaging feature of diseases affecting bone structure from the perspective of endodontic treatment’. 이어 ▲이진규 교수(경희대)의 ‘깊은 우식 치아에서의 노출 치수를 위한 total capping method’, ▲유기영 원장(남상치과)의 ‘Access, 근데 이제 현미경을 곁들인’, ▲조신연 교수(일산병원)의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근관장 측정 방법’, ▲신한얼 원장(연세더순수치과의원)의 '최신의 근관 성형, 그것이 최선입니까, ▲손원준 교수(서울대)의 ‘Current updated concept of root canal irrigation’,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치과의원)의 ‘Calcium silicate based sealer, more than root canal seali
경희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3월 1일부로 교육부장 겸 종합진료실장에 배아란 교수(보철과)를 임명하는 등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아래는 새로 임명된 보직자 명단. ▲배아란 교육부장 겸 종합진료실장 ▲노관태 보철과장 및 중앙기공실장 ▲최병준 집중치료센터장 ▲김형섭 임플란트센터장 ▲김덕수 통합진료센터장 ▲김수정 QI부장
지난 2월 28일(화) 실시한 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 모의투표 결과 면허번호 인증을 통한 문자 투표에선 유권자 15,324명 중 7,105명이 참여해 투표율 46.37%를, 인터넷 투표의 경우 사전 신청 유권자 16명 중 2명이 참여해 투표율 12.50%를 각각 기록했다고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가 밝혔다. 두 가지 방식을 합치면 총 유권자 15,340명 중 투표 참여 인원 7,107명으로 전체 투표율은 46.32%가 된다. 이번 모의투표에 소요된 비용은 인터넷투표 8,800원, 문자투표 8,428,200원이다.
치협이 의료 플랫폼을 이용한 치과의사 해외진출 활로 모색에 나선다. 지난달 23일 의료 해외진출 플랫폼 케이닥(K-DOC, 대표 조승국)과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정국환 국제이사, 케이닥 조승국 대표, 강병일 부대표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외국에서의 ▲치과의사 면허 인정, ▲치과병의원 개설 인정, ▲교육 및 교류 증진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는데, 치협은 특히 치과의사 해외 진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신원보증 문제와 비자 발급 등 현지 정착에 필요한 번거로운 절차들을 지원하는 일에 주력할 방침이다. 케이닥은 치과의사와 일반 메디컬의 협업을 주선하고, 치과의사들의 개별적인 해외 진출과 의료봉사 참여 등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약의 첫 대상지는 인도네시아 발리 주 사누르에 조성될 의료 및 웰빙 관광 경제 특별구역이 될 전망이다. 현재 케이닥은 사누르 특구에 한국형 성형, 치과 미용센터 등을 구축하기 위해 메디블록, 크리스마스성형외과와 별도의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다. 이 컨소시엄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가 지난달 18일(토) 신흥연수센터에서 국민서포터즈 티롱이즈 1기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치위협 박진희 부회장과 김은희 홍보이사, 그리고 티롱이즈 1기 10개 팀이 함께 했다. 치위협의 국민서포터즈(티롱이즈)는 ‘국민의 시선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위생사’를 목표로 서포터즈를 통해 치과위생사 직역을 홍보하고, 치과위생사의 활동과 보건의료전문인력으로서의 역할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창설됐다. 공개 모집 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1기 10개 팀이 출범했고, 12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 약 2개월간 SNS와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서포터즈 활동을 수행했다. 이날 해단식은 박진희 부회장의 격려사와 팀별 활동 보고, 우수 팀 선정 및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진희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티롱이즈 1기로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여러분이 창의성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치과위생사를 더 알리고, 치과위생사가 구강보건을 위한 전문가 집단이라는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정보를 활발히 전해준 것에 다시 한번 큰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개월간의 서포터즈 활동을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강부월)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치위생학교육 평가‧인증 모의평가’가 3개월에 걸친 서면평가 이후 현장방문평가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평가단은 지난 2월 13일과 14일 양일간 모의평가에 참여한 단국대학교와 한양여자대학교를 방문해 현장 방문평가를 진행했다. 치위협(협회장 황윤숙)은 모의평가 등 치위생학교육 평가 ‧인증 제도를 치위생 교육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모의평가에 참여한 두 대학은 평가대상 대학 워크숍을 시작으로 대학 자체 진단평가, 평가단 서면평가를 거친데 이어 2월 13일에는 단국대, 14일에는 한양여자대학에 대한 현장방문평가가 실시됐다. 현장 방문평가는 서면 평가를 바탕으로 평가단이 각 대학 자체 평가위원과 학과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시설과 여건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이뤄졌는데, 단국대에선 김장묵 보건과학대학 학장과 허승욱 교무처장이, 한양여자대학에선 나세리 총장과 학과 담당자들이 평가단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장묵 학장은 “기존 보건의료정보관리학 평가원을 통해 교육의 질이나 학생 수급 등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된 부분이 있었다"며, "치위생
(주)신흥이 오는 19일(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23'을 개최한다. 오랜 기간 이번 대회를 준비해온 오상윤 A.T.C 디렉터(아크로 치과)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행사 전반을 설명했다. A.T.C. 2023은 제17회 DV Conference와 동시에 개최되며, 사전 등록은 ‘온라인 치과재료 쇼핑몰 No.1’ DVmall(www.dvmall.co.kr)을 통해 하면 된다. 다음은 오상윤 A.T.C 디렉터와의 인터뷰 전문. ‘Unpack Peri-implantitis’을 대주제로 선정한 배경은? 임플란트 저(低)수가 시대에 들면서 정상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수술부터 마지막 유지, 관리까지 세밀한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인데, 임플란트 주위염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자연치보다 훨씬 빨리 진행된다. 따라서 개원의들을 위해 꼭 다뤄야 할 부분이지만 학회에서 단발성으로 다뤄졌기 때문에 상호 소통이 되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지만, 보철이 임플란트 주위염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런 내용을 다루기 위해 보철의 대가인 박휘웅(서울에이스치과)
치협 제33대 회장단 선거가 오는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SMS 문자투표로 진행된다. 이날 유권자들은 기호1번 최치원(손병진, 이성헌, 김동형), 기호2번 박태근(강충규, 이민정, 이강운), 기호3번 장재완(정진, 김현선, 김용식), 기호4번 김민겸(정영복, 최유성, 문철) 등 4팀의 회장단 입후보자 중 한팀을 선택하게 된다. 개표는 오후 8시경 진행될 예정이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팀이 오는 9일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치협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유권자 수를 1만5497명으로 파악하고, 선거당일 휴대폰 오류나 수신불가 지역 등 통신에러로 인해 투표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