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가 환자들에게 의무적으로 고지해야 하는 사항들을 정리한 자료를 제작,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치과에서 환자들에게 고지해야 할 사항으로는 ▲환자의 권리와 의무 ▲비급여 진료비용 ▲진단서 등 제 문서 발급비용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안내 ▲건강보험 무자격자‧급여제한자 보험급여 미적용 접수 시 신분증 제시 ▲현금영수증 발행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안내 ▲국민건강보험 검진기관 안내 ▲금연구역 안내 등이다. 여기에 보건복지부는 종합병원급에서 실시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제도’를 2017년부터 전체 의원급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문제는 고지내용이 너무 많다 보니, 비좁은 환자 대기실에서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치과 인테리어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 환자들의 이동에 방해를 주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지부는 이에 따라 관계당국에 '고지내용을 동영상 형태로 연속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질의했고,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로부터 '대기실에 설치된 TV 및 모니터, 디지털 액자 등을 이용해 게시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환자의무 고지사항 동영상은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 이용
전북대학교치의학대학원은 지난 10일 치전원 신임 원장으로 안승근(치과보철과) 교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안승근 신임 원장은 1987년 전북대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과보철과장, 치과진료처장을 비롯해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장, 치의학과장을 역임했으며, 대외 활동으로는 대한치과보철학회와 대한턱관절교합학회에서 임원을 활동한 바 있다.안승근 신임 원장은 “전북대치전원은 2003년 치전원으로의 전환 결정 후, 2005년에 전문대학원으로 학제를 개편했다. 이때 문제바탕교육방식을 교육과정을 도입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2015년을 기점으로는 2+4 학제로 복귀하며 교육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방식을 적용해 최고의 인성 및 지성을 겸비한 치과의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5년에 수의과대학이 익산캠퍼스로 이전하며 치전원으로 이전된 구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을 리모델링해 쾌적하고 넓은 캠퍼스에서 학생들과 교수들이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도 안 신임 원장은 치전원생들의 임상실습 제공 및 지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과병원의 독자운영이 필요한 시점에서 치과진료처장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1966년 12월에 창립된 종로구치과의사회가 5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수) 종로구에 위치한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기념 총회를 갖는다.종로구치과의사회는 이동섭 초대회장을 주축으로 103명의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50년간 치과계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회원 중에는 면허번호 38번이며 현역 유양석 회원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및 세계치과의사연맹 회장을 역임한 故 윤흥렬 회원,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을 지낸 신민철·최재경·안박 회원 등 치과계를 위해 힘써온 인사들을 배출하며 학술 및 임상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등 치과계 중요 내·외빈 과 종로구 역대 회장 등이 함께 모여 '2016년 신년회·제51차 정기총회’를 치를 계획이다. 종로구치과의사회 측은 “원로, 중견, 새내기들이 함께하고 있는 종로구에서 치과계에 어려운 문제에 대해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원로의 혜안과 젊음의 패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이번 정기총회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기존의 연말 송년회와 연초 정기총회를 함께 치르는 첫 번째 시도로 종로구치과의사회의 새로운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인남)은 지난 11일 환자가 추천한 친절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수상자는 유선열(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이선기·김준엽 전공의가 선정돼 상장과 상품을 수여받았다. 전남대치과병원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친절교육과 CS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황인남 치과병원장은 “거점치과병원의 책임을 넘어 환자중심 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친절직원 선정 행사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환자를 내 가족처럼 정성을 다해 치료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장영준)가 지난 7일 연대동문회관 3층 대연회장에서 ‘2016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신년교례회는 장영준 동문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최성호 교무부학장의 기도, 연세치대 인근우 학장의 축하인사 및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장영준 회장은 “지난해 연세치의학 100주년 행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응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동문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2016년도는 연세치의학이 향후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인 만큼, 동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길 당부 한다”고 말했다.이근우 학장도 축하인사에 나서 “연세치의학 10주년을 동문회와 학교가 하나되어 성공리에 치러냈다. 병원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은 물론 연세대 치과대학이 BK연구과제에 선정되는 등 성과가 있었다. 동문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감사의 인사도 더했다.이어 만찬과 함께 ‘New Normal 시대의 자산배분전략’을 주제로 (주)한국재무설계 오종윤 대표의 강의가 이어졌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 9일 서울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신년하례식을 열고 2016년 치위생계의 발전 기원과 목표를 세웠다.신년하례식은 치위협 지헌택, 김숙향 고문, 이현옥(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회장, 송은주(시도회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치위생계 인사와 박영섭(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이용식(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회장, 이청재(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문경숙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환경이었지만 우리 협회가 힘찬 도약을 한 해로 기억된다. 무엇보다도 한국 치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과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로 국민 속에 치과위생사의 우수성을 인식시킬 수 있었다”면서 “2016년에도 우리 협회가 해야 할 일이 산재해 있다. 잘못돼 있는 의료법의 개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추진해 나가겠다. 또한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학교구강보건실 활성화 사업 등 국민과 치과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치위생계의 자구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앞으로 치위협은 국민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자질 향상 및
최근 헌법재판소 앞 1인시위 현장에서 제기된 도촬의혹에 대해 최남섭 협회장이 유감을 표명했다. 최 협회장은 ‘의도한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협회 직원이 연루돼 1인시위 현장을 촬영하려고 시도한 것은 사실’이라며 ‘100일 넘게 1인시위에 동참한 회원들과 이를 지켜보며 응원해준 많은 회원들께 불쾌감을 드린 점 부인할 수 없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최 협회장은 지난 8일 전문지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자초지종를 설명하면서 ‘몇몇 지부장들이 1인시위를 협회에서 주도해 주기를 요청해와 당시 시위가 진행되는 정황을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며, 여러 방법을 찾던 중 직원(운전기사)이 협회장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지인에게 부탁해 현장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 협회장은 그러나 ‘말 그대로 시위상황을 알아보고 싶었을 뿐 촬영을 누구에게 지시한 적도, 비밀스럽게 할 의도도 없었다’면서 ‘동영상을 찍었다고 하는데, 그 동영상을 본 사람 또한 협회 내엔 아무도 없다’고 밝히고, 그럼에도 ‘이번 건을 집행부를 의도적으로 흠집내거나 비난하는 소재로 삼으려는 일부 세력과 언론들’에 대해선 ‘그런 시도를 자제해줄 것’를 정중히 당부했다.최 협회장은 이날 배포한
조성진의 쇼팽은 TV를 통해서도 몰입하기에 충분했다. 콩쿠르 우승이라는 후광효과 뿐만은 아니다. 안방의 판단은 현장의 열기에 휩쓸리지(masking) 않아 보다 냉정하니까. 이 연주에 1점을 준 프랑스 앙트르몽 심사위원 입장에서 생각해보자.첫째, 천재적이고 아름다운 연주지만 왠지 바디 감(무게)이 약하고, 과외수업 모범답안처럼 매끄러워 개성을 엿보기 어렵다. 둘째, 절대평가가 아니라 연주자 끼리 상대평가이므로 10점 만점에 1점은 문제되지 않는다. 셋째, 문화와 예술의 중심인 프랑스 대표로서, 누가 뭐래도 내 판단은 옳다. 이상 세 항목을 풀어보자. 첫째 콩쿠르는 원숙한 비루투오소에 대한 평가가 아니므로 16-30세의 연령제한이 있다.디캔터에 붓고 10분여를 숙성시켜 와인의 깊고 독특한 맛을 음미하는 소믈리에가 아니다. 둘째 입상권 수준의 연주는 문외한이 들어도 어딘가 달라서, 아무리 상대평가라도 과락점수는 넘어야 옳다. 셋째 파리가 세계의 예향이라는 전제는 맞지만, 그 말이 과연 모든 파리지엥에게 통할까? ‘감성의 개입’이 의심되는 이유다. 프랑스인에 대한 필자의 선입견을 고백한다. GNP도 독일은 주변 국가를 의식하여 깎고, 프랑스는 라이벌 독일에 대한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전 회원 중 치과의사전문의제도에 대해 복지부안을 반대하는 회원이 57.6%고, 선호하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방향에 대해서는 소수(60.7%)라는 의견이 모아졌다.경기지부는 오는 30일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한 임시총회를 앞두고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모바일 및 경기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총 718명이 응답해 결과를 도출했다.설문조사와 관련해 경기지부는 회원들에게 두 차례 안내 문자를 발송해 참가를 독려했으며, 중복투표 방지를 위해 면허번호를 기재토록 했다. 그 결과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방안 중 보건복지부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찬성 25.5%, 반대 57.6%, 모르겠다 16.9%로 조사됐고, ‘선호하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큰 방향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질의에는 소수 60.7%, 다수 35.1%, 모르겠다 4.2%로 파악됐다.한편 경기지부는 치협 임시총회 전 경기지부 임시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치협 장영준 부회장이 임기를 1년 5개월여 남겨놓은 시점에서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 장 부회장은 7일 오후 강남의 한 사설 회의실로 기자들을 불러 미리 준비한 '사퇴의 변'을 발표한 후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본인의 결심을 전했다. 시작에서 끝까지 딱 1시간이 걸렸을 뿐이다. 사퇴 사유도 충격적이다. '협회장의 전횡으로 제대로 회무가동이 어려운 지경에 처해 캄캄한 미로에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어려운 결단을 내리게 됐다'는 것이 요지. 즉 협회장과의 불통을 사퇴의 직접적 이유로 거론한 것이다. 지금까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경우는 있었지만, 집행부의 내분을 이유로 선출직 부회장이 사퇴한 경우는 치협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장 부회장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사퇴의 변에서 '임원에게 보직을 부여했으면 믿고 맡겨주고, 상황이 변해 보직변경이 필요하면 논의를 거쳐 조율하면 될텐데 의견조율도 없이 항상 일방적인 통보만을 취해 왔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떠날테니 다른 임원들에 대한 보복성 보직변경을 원상태로 돌려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장 부회장은 '협회장에게 사퇴의사를 밝혔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선출직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