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던 이차크 펄만을 대전예술의 전당에서 만났다(11월 14일). 20세기 후반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라는 이름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 1945년 텔아비브 태생으로 7순을 맞아 월드투어중인 그가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비결은 무엇일까?첫째, 누구보다도 섬세하고 세련된 기교로 설명되는 천재적 연주 실력이다. 둘째, 네 살 때에 앓은 소아마비로 평생 휠체어를 타는 몸이지만,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낙천성과 따뜻한 인간애가 있다. 셋째, 마치 하체로 풀지 못할 운동신경을 보상하듯, 연주 중 연출하는 천의 얼굴·만의 표정이, 못 다한 몸짓언어를 덮고도 남는다.넷째, 어떠한 난(難)곡도 아름다운 음색으로 쉽게 풀어내는 그만의 해석과 프레이징과 비브라토가 있다. 그 밖에도 듣는 사람에 따라 붙일 말과 호 불호가 다양하겠지만, 지난 반세가 가까운 세월 인기도 1위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으리라. 세월의 무게에 눌려 얼마나 변했을까 하는 걱정은 첫 곡의 첫 소절에 날아갔다(Leclair 바이올린 소나타 제 3번 D장조, Op. 9). 휴게시간에, 소름 돋도록 감미로운 선율이라는 표현이 필자뿐 아니라 현역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이구동성이었다. 셋째 곡 봄(베토벤 바이올린
경희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 이하 치전원)은 2016년 세계화에 나설 준비를 마쳤으며, 2017년 치전원 개교 5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지난달 29일 치전원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전문지 기자간담회에는 박기호 문화홍보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으로 활동 중인 강윤구, 안효원, 이정우, 이재형, 조영아 위원이 참석해 치전원의 2016년 주요 업무 및 활동사항을 알렸다.치전원은 올 한해 목표를 세계화에 맞춰 외국 대학과 MOU 체결 후 연구 및 교육활동을 적극 진행한다는 목표로 최근 태국의 대학과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27일에도 중국대련의과대학과 MOU를 마친 상태다. 앞으로 치전원은 베트남등에 집중해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또 후쿠오카 치과대학과는 지속적인 방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 2월에 치전원 측이 후쿠오카 치과대학으로 방문했으며, 3월에는 후쿠오카치과대학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문화홍보위원회를 포함해 치전원이 추진하려는 사업은 2017년 개교 50주년을 맞은 기념사업이 있다. 이미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개교 50주년사 편찬위원회’ 및 ‘개교 50주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행이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적인 학교생활을 예비치과의사의 길로 들어섰다. 지난 19일과 20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진행된 OT에는 신입생(50기)과 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48기)이 함께 참여했으며, 2학년과 치전원 신입생, 2학년, 그리고 원내생 진료 3, 4학년까지 400여명의 학생 및 교수, 동창회 임원들까지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신입생들은 치과대학 강의실에서 OT 교육을 받고, 평창으로 이동해 학교 생활안내에 대한 강의를 받고 그랜드볼룸에 모여 축하공연을 관람했다.공연은 클래식 기타 동아리 ‘덴탈 스트링스’, 오케스트라 동아리 ‘덴탈 오케스트라’가 나섰으며, 통기타 동아리 ‘애야라시’ 및 댄스 동아리 덴디, 밴드부 ‘몰라스’ 등 선배들의 공연이 이어졌다.이번 OT는 처음으로 통합으로 치른 행사로 동행이란 슬로건아래 경희치대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시간이 됐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가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지부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과 관련해 의료의 공공성과 국민의 건강권을 저해하는 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에서 보건의료부분을 제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경기지부는 이후 주요 정당 법안에 대한 지부의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보낼 예정으로 공천이 마무리되면 경기도 내 후보들에게 질의서를 보내 후보들의 입장을 듣고 문제점을 지적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오는 3월 26일 개최되는 ‘경기도치과의사회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성명서를 낭독할 예정이다.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성 명 서의료는 산업이 아니다서비스발전 기본법에서 보건의료부문은 반드시 제외되어야 한다국민 건강을 위하여 보건의료의 일선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우리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원 일동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이 보건의료 영역에서 현 보건의료 체계의 근간을 뒤흔들고 의료민영화를 가속화해 국민들에게 과중한 의료비의 짐을 지우게 될 위험성이 대단히 높다고 판단하며 이에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에서 보건의료부문은 반드시 제외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서비스산업발전 기
경기도치과의사회 보험위원회가 오는 3월 7일부터 8회에 걸친 임상보험연수회를 진행한다.지속적인 경기 불황과 환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되는 연수회는 보험청구와 임상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연수회 기획 당시 신규 회원에 한해 진행하려 했지만 이사회 승인 과정에서 신규회원 및 기존 회원들에게도 유익한 강연이 될 수 있다는 의견으로 연수회의 규모를 70명으로 늘려 진행한다. 교육비는 무료며, 연수회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 된다.강의 주제는 '보험으로 접근하는 치과경영', '건강보험의 구조와 현지조사', '심미적 수복치료', '보험과 비보험이 혼재된 상황에서의 보험진료', '근관치료 프로토콜 및 MTA의 사용', '보존과 관련된 보험진료', '치주프로토콜 및 로컬에서 자주 하는 치주수술', '치주와 관련된 보험진료', '매복 발치의 팁과 로컬에서 꼭 알아야 할 응급대처술', '외과와 관련된 보험진료', '틀니란 무엇인가? 임플란트와 함께 사용하는 국소의치', '보철과 관련된 보험진료', '턱관절장애의 기초적 접근 및 그와 관련된 보험청구', '실전! 진료에서 청구까지' 등으로 진행된다.한편 북부지역에서도 임상보험연수회
김수관(조선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재직 20년 동안 11‘100’ 클럽을 달성했다. 11‘100’ 클럽은 국내외 학회발표, SCI급 논문 게재, 국내 논문게재, 연구비 수주, 국내외 수상실적 및 진료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인물에게 주어진다. 김수관 교수는 지난 20년간 1,029회의 국내외 학회발표를 비롯해 SCI급 논문 149편 게재, 국내 논문 게재 498편, 139건의 연구비 수주, 108억 원의 연구비 수주, 국내외에서의 161회 수상실적, 석·박사 배출인력 115명, 언론·방송출연 128회, 진료봉사 771회, 도서 기증 12,367권, 유물 기증 756개 등을 달성 했다.그동안 김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마르퀴즈 후즈 후, 미국인명연구소, 영국 국제인명센터)에 2004년부터 올해까지 13년간 등재되며 치과 임플란트, 골 이식술, 악교정수술, 레이저, 골신장술, 조직재생 분야 등 한국 치의학의 연구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이밖에도 1996년부터 재직하며 치과관련학회 및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음, 2002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우수연구자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2015년도 건강보험 성적표가 나왔다. 건보공단이 최근 발표한 '2015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치과의 경우 예상대로 2조9천억원대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두면서 건강보험 전체 포션에서도 5%대에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치과병원이 1717억 원, 치과의원이 2조 6958억 원의 실적을 올린 결과이다. 이는 2014년에 비해 치과의원이 18.2%, 치과병원이 무려 24.9%나 덩치를 불린 수치로 건강보험 전체 증가율 6.5%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관당 진료실적에서도 치과병원은 전년 보다 20.1%가 늘어난 8억6백만 원을, 치과의원은 14.9%가 증가한 1억6천2백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를 월평균으로 계산하면 치과병원은 6716만 원, 치과의원은 1350만 원이 된다.분기별로 계산해도 치과보험의 증가세는 뚜렷하다. 치과의원의 경우 2015년 4분기에만 7251억 원의 진료실적을 거두면서 기관당 월 진료실적을 3분기의 1442만 원에서 1455만 원으로 끌어올렸다. 이 기간동안 치과의원은 84개가 늘어나 2015년 연말 기준 16609개소로 집계됐다. 진료비에서 본인부담금을 뺀 급여비로 계산할 경우 치과병원은 기관당 월 4083만 원
오스템임플란트가 오는 3월 26일부터 양일간 ‘Various Alveolar Ridge Augmentation Technique ; From GBR to Block Bone Graft’를 주제로 연수회를 개최한다.가산동 소재 AIC연수센터에서 진행될 이번 연수회는 김용진 원장(일산앞선치과 사진)이 Course Director를 맡고, 한기덕 원장(서울이웰치과)과 김준영 원장(서울그랜드치과), 신준모 원장(닥터신치과), 김진구 원장(연세구치과) 등이 Faculty로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연수회는 새롭게 선보이는 Advanced 과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성공적인 GBR과 block bone graft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파악하고, 임상적 tip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실습을 통해 다양한 차폐막과 연조직 처치법, block bone graft technique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다양한 골이식재와 차폐막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결손부의 특징에 알맞은 골이식재와 차폐막을 적절히 사용해야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임상결과가 좋은 allogenic block bone를 활용하는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25일 치의학대학원 본관 강당에서 ‘2015학년도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2015년도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전문석사 학위수여자는 89명으로 지도 교수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치과의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학위수여식은 졸업증서 전달 및 시상으로 이어졌다. 졸업증서는 임근호 학생을 선두로 졸업생 모두에게 전달됐고, 이어 시상이 진행됐다.수상자는 △서울대학교 총장상 임근호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장상 황혜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상 김태경 △대한치과의사협회장상 김수미 △서울대학교총동창회장상 김민범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총동창회장상 김미희 △ICD회장상 황정보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장상 임지원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교수협의회장상 이성렬 △서울대학교치학연구소장상 박재환 △서울대학교치의학교육연수원장상 나윤경 △서울대학교치의학도서관장상 신현철 △서울대학교치의학박문관장상 이재성 △대한여자치과의사회(미래여성인재상) 이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고수연 학생이 선정됐다.이재일 원장은 “오늘의 학위수여식은 지난 4년여 시간의 성취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받는 자리다. 지난 시간 치의학이란 학문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흥이 후원하는 ‘구기태 교수 Peri-implantitis Treatment Table Clinic’ 연수회가 오는 4월 3일(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구기태(서울대치과병원)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 완전정복'을 제목으로 Peri-implantitis에 대해 강연하면서 치료법과 수술 방법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고민을 한 방에 날려버릴 예정이다. 세미나는 4월 3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 9월, 12월에 거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되고, 세미나 종료 시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Certificate 가 수여된다. 등록문의는 080-819-2261, 보수교육문의는 02-740-8603으로 하면 된다.■ 강의 내용 -우리는 왜 Peri-implantitis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가?-Peri-implantitis란 무엇이며 왜 생기는가?-Peri-implantitis의 초기 대응법은 무엇인가?-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은?-Peri-implantitis의 예방법은?-Peri-impl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