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찬진) 임직원들이 지난달 25~26일 인제군 일대에서 열린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참가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00km, 50km, 25km 코스를 4명이 한팀이 돼 완주하는 도전 형식의 기부 프로젝트로, 이번에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솔아름 나눔 봉사'의 일환으로 50km 코스에 도전해 제한시간 내 완주에 성공했다. 참가자는 병원장과 기획조정실장을 포함해 김직교원, 전공의, 행정직, 보건직 등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 32명. 이들은 'GWNUDH 솔아름'에 각각 존중, 위드트레킹, 나눔, 소통, 건강, 협력, 이해, 배려를 팀명으로 출전해 총 25명이 완주했고, 이 중 4개팀은 4인 전원이 완주했다. 팀별로 진행된 사전 온라인 기부펀딩에서도 강원원주대는 특별했다. 8개팀이 총 548만원을 기부한 것. 특히 위드트레킹팀(구강악안면외과 권광준 교수 외)은 190만원을 모금해 전체 팀 중 최고액 기부펀딩 10팀 중 9위를 차지, '올해의 기부펀딩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완주도 완주지만, 기부 펀딩을 통해 가난과 싸우는 전 세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에 동참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꽃다발과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991년 공식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020년부터 매년 내원 환자들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서광석 센터장은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인 '함깨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 처럼 장애인의 치과 접근성을 개선하고 치료권을 보장하는 중앙센터의 역할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중앙센터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각오를 밝혔다. 2019년 8월 정식 개소한 중앙센터는 상주 전담 의료진은 물론 외래진료실과 전신마취 진료시설 등을 갖추고 전국 16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운영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앙센터는 또 비급여 진료비 지원정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에겐 진료비의 50%를,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에겐 30%를, 기타 장애인에겐 10%를 각각 감면해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노동조합(지부장 박창호)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병원 본관 현관 앞에서 ‘봄맞이 불우 환자 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치과병원 노동조합 주관으로 2006년 시작된 불우환자돕기 바자회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된 기간을 제외하면 15년째 꾸준히 열리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선 일반 잡화,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됐고, 노동조합은 수익금 중 일부를 불우환자들을 위해 병원에 기증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 박창호 지부장은 "자선 바자회는 환자나 내원객 뿐만 아니라 병원 교직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는 특색있는 행사"라면서 "올해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연 2회 바자회를 개최해 내원객들에겐 잠시나마 여유를, 수익금 으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적으나마 도움을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바자회는 병원과 노동조합 간의 협력을 보여주는 모범사례이자 20년 무분규 상생의 상징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노동조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정종혁) · 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병원장 이근우)과 지난 5일 경희치대 학장실에서 교육, 연구, 진료분야 상생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경희치대에선 정종혁 학장과 신승윤 교무부학장, 권긍록 교수(대한치의학회장), 방재범 치의학교육실장이, 치과병원에선 황의환 병원장과 심희섭 경영기획팀장이, 중앙보훈병원에선 이근우 치과병원장과 이용상 치과진료실장이 참석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2016년부터 치의학과 4학년의 자율선택실습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중앙보훈병원치과병원에서 1주 단위 일정으로 5주간 임상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간 교류를 연구, 진료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근우 병원장은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은 지난 1월 신축 개원과 함께 경희치대 및 경희대치과병원과 교육 이외 연구와 진료 분야에서의 보다 적극적인 교류가 필요해졌다"고 취지를 밝혔다. 정종혁 학장도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의 특화된 진료환경을 경험함으로써 다양한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 치의학연구소(소장 허중보)가 지난달 27일(수) 산학병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구소 주관으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 김봉주 교수를 초빙, ‘국책 R&D 과제로 본 치의학 의료기술 현황 및 향후 치의학 R&D 기획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 것. 이날 세미나엔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과 디오, 오스템, 덴츠플라이시로나, 부산테크노파크 등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산학병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치의학연구소 허중보 소장은 "치의학이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치의학 R&D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산학병 협력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기초, 중개, 임상 연구를 실행코자 하는 임상 교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주임교수 김성훈) 주관 제6회 International Scientific Orthodontic Forum- ‘Sleep-Friendly Pediatric Orthodontics’가 지난달 24일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조진영)의 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김성훈 주임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해왔던 ISOF를 강연장에서 이렇게 많은 참석자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이번 포럼이 성장기 아동의 호흡과 수면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국 교수의 ‘Leading the Precision Orthodontics in the New Era’를 시작으로 막을 연 이번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댔는데, 첫 번째 세션에선 아너스치과교정과의 정민호 원장, 서울대학교 백승학 교수, 연세대학교 이기준 교수가 각각 골격성 2급, 3급, 횡적 문제가 동반된 구호흡 소아환자의 조기 치료에 대해 강연했다. 경희대 교정과에 내원한 여러 성장기 환자의 케이스를 보며 '어떻게 치료하고 개입할지'를 함께 고민한 패널 디스커션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3월 29일(금)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이용무 병원장과 정상혁 은행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상혁 은행장은 서울대치과병원에 봉사기금 8천만 원을 전달했다. 현지로 떠날 봉사단은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직원 봉사단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7박 9일간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발한 25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 등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현지 의료진에겐 구순구개열 수술 임상 지도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전수하는 등 교류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격려사에서 "올해도 서울대치과병원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고객몰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용무 병원장도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파견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은 물론, 현지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정영수)가 지난 3월 26일 2024년도 제1차 이사회이자 12대 집행부 초도이사회를 가졌다. 이사회에는 정영수 회장(연세대치과대학병원장), 황의환 부회장(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이용무 부회장(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권대근 부회장(경북대학교치과병원장) 등 임원 다수가 참석했다. 차정열 총무이사(연세대치과대학병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선 ▲각종 협회 현황 보고, ▲신규 회원가입 안내,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수련치과병원·기관 실태조사, ▲협회 공로상 시상, ▲치과병원 정책관련 협의회 개최 건의, ▲치병협 ESG 위원회 구성, ▲구강노쇠 진단사업 추진,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에 치과병원 참여, ▲KODECA 2024 Congress 개최 등에 관한 보고 및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구강노쇠 진단사업은 12대 집행부의 중점사업으로 정해 관련 TF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추진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이면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를 코앞에 두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실태파악이 없고, 구강 기능을 평가하는 검진 시스템은 전무한 상황이다. 또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
항생·성장물질을 필요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방출함으로써 뼈 재생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차재국 교수와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항생물질과 성장물질을 동시에 넣은 인공 뼈를 뼈의 결손 부위에 삽입한 뒤 각 물질이 순차적으로 방출되도록 유도해 뼈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 나노 투데이(Nano Today, IF17.4) 2월호(Volume 54)에 'Dual-phase blocks for regeneration of critical-sized bone defects'를 제목으로 게재됐다. 치주질환과 같은 만성염증이나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을 앓는 환자는 골절을 겪으면 뼈의 재생 속도가 더뎌 회복이 어렵다. 이런 경우 인공 뼈를 이식하기도 하는데, 최근엔 인공 뼈 안에 항생물질과 성장물질을 넣어 자연적인 뼈 재생을 촉진한다. 이때 두 물질의 방출 순서가 뼈 재생 환경의 안정성과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 이식 초기에는 항생물질이 방출돼 수술 부위의 감염을 방지하고, 이후에는 성장물질이 나와 뼈 재생을 본격적으로 촉진해야 하지만, 두 물질의 방출 순서를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 제12대 회장에 정영수<사진>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장이 선출됐다. 치병협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가진 제25차 정기총회에서 주요 현안 논의에 이어 임원개선에 나서 정회원들의 추천을 받은 정영수 병원장을 만장일치로 제12대 협회장에 선출했다. 신임 정영수 회장은 1995년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 부실장과 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치대병원 병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단상에 오른 신임 정영수 협회장은 “이렇게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정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대한치과병원협회가 효율적인 회무의 단체가 되도록 전임 집행부가 하신 만큼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협회장의 임기는 2월 23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2년간이다. 새 집행부와 합을 맞출 감사에는 이상필 필치과병원장과 김병린 삼육치과병원장이 선출됐다. 한편 이날 1부 순서에선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조봉혜 교수가 국민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