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연송학술재단 제3대 이사장으로 박영국 이사가 취임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지난 1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신임 박영국 이사장과 퇴임하는 조규성 전 이사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박영국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 이영규 설립자의 유지를 이어받아 '교육의 힘이 수많은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도록 한다'는 법인의 사명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힌 다음 ▲장학제도의 접근성, ▲인재 육성, ▲지원금의 엄격한 자체 평가와 보고 메커니즘 시행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신흥연송학술재단의 비전을 설명했다. 조규성 전 이사장도 이임사에서 “신흥연송학술재단은 6년만에 치과계에서 가장 큰 자산규모인 360억원의 재단으로 성장했다"면서 '매년 3억2천만원씩 누적 27억원의 장학금을 11개 치대 학생들에게 지급한 점, 연송치의학상의 총 상금을 9천만원으로 올려 치의학상의 권위와 자긍심을 높인 점' 등을 특별한 보람으로 꼽았다. 이날 제2대 이사장으로 3년간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장학 및 학술 사업을 이끈 조규성 전 이사장에게는 감사패와 행운의 열쇠가 증정됐고, 김형준 교수(연세치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신흥연송학술재단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이어진 만찬에서 이승종 초대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제90회 학술대회가 ‘치과보철학 난제해결을 위한 다각적 접근 (Prosthodontics and beyond)’을 대주제로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1200여 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트랙으로 개최됐다. 11월 12일부터 2주간은 온라인 사전강의가, 25~26일은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오프라인 학술대회가 진행된 것. 특히 PC와 모바일로 볼 수 있도록 한 온라인 사전 강의는 총 12개 VOD강연에 2주간 3771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학술대회에선 ▲해외연자의 온라인 강연을 돌아보고 재해석하는 Special lecture Q&A와 ▲임플란트 심미보철의 장기간 성공을 다룬 패널디스커션,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노년층 임플란트 가철성 보철 심포지엄 등 다양한 기획으로 이틀간 30명이 넘는 연자가 치열한 토론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또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들도 강연에 나서 '환자가 호소하는 불편감이 치아의 문제가 맞는지'와 '저작기능이 치매 및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뤄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기획된 좌담형식의 강의
서울성동경찰서가 최근 박태근 협회장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성동서가 수사결과 통지서에 밝힌 불송치 이유는 '혐의 없음'. 이는 '증거 부족 또는 법률상 범죄가 성립되지 않아 처벌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법률 용어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9일 일부 회원들의 고소에 의한 것으로, 고소인들은 소장에서 지난 2~3월의 제32대 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후보 신분인 현직 협회장이 선거관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협회 회원들에게 선거 홍보문자를 발송했으며,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대해 박 협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치협 개인정보 담당 직원으로부터 위법하게 회원 개인정보를 제공받지 않았다는 점을 관련 증거를 들어 적극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송치 결정 후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과 관련한 열 건이 넘는 소송 중 하나가 무혐의로 나와 다행"이라며, "나머지 소송에서도 최선의 결과가 나오도록 차분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치협도 회원 개인정보처리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입구를 따라 정문을 들어서면 마치 한쪽으로만 좁게 길을 낸 분지에 안기는 듯 포근한 느낌이 든다. 아담하고 당당하게 주위와 키를 맞춘 인공 조형물이 발아래로 넓은 잔디밭을 내려다 보고 있는 풍경 또한 낯설지가 않다. 나무들은 이미 자랄만큼 자라 무성한 가지를 늘어뜨렸고, 아~ 이 공기.. 막 고속도로에서 내려 양지면을 지났을 뿐인데, 마치 이 곳만을 위해 준비해둔 무엇이라도 내놓은 양 상큼한 대기가 금방 폐부 가득 들어 찬다. 실내에서도 문만 열면 새소리가 내려오고, 창 너머론 운동장을 가로질러 짙은 녹색이 병풍을 둘러쳤다. 산에 면한 연수원 뒷쪽은 특히 녹음이 짙었는데, 그곳엔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작은 연못 하나가 낮게 숨어 있다. 길게 안쪽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걸은 다음 마침내 잔디밭에 내려섰다. 축구장 하나쯤은 그려낼 수 있을 만한 크기에 비교적 고르게 잘 가꾼 잔디 운동장을 딛고 서는 순간 나도 모르게 달리고 싶어졌다. 빨리 그리고 천천히, 속도를 바꿔가며 크게 한 바퀴를 돌고 나면 내 안에서 금방 뭔가 하나쯤은 달라져 있을 것 같기도 했다." 8년전 신흥양지연수원과의 첫 대면의 느낌을 적은 글이다. 당시는 6월이어서 계절만 바뀌었을 뿐 지난달
DVmall(www.dvmall.co.kr)이 적립금액 4,900만P 신규 적립권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4,900만P 적립권을 구매하면 ㈜신흥의 주식 300주도 같이 받을 수 있다. 또 12월 31일까지 구매한 고객에겐 BeautiCem SA 4pkg도 추가 증정한다. 4,900만P 적립권은 DV 치과의사 멤버십 고객만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DVmall에선 신규 적립권 런칭 기념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2024년 1월 1일 기준 DV Point 잔여 보유 포인트에 따라 사은품으로 GSB 라텍스 레몬그린 글러브를 증정하는데 최소 800만P이상 보유 시 30통을, 최대 4,000만P 보유 시 240통을 증정한다. DV Point는 DV패밀리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포인트 제도로, DVmall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DV Point 적립권은 10만 포인트부터 4,900만 포인트까지 총 9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중 DVmall 멤버십 회원만 구매가능한 적립권은 ▲1,000만P ▲1,800만P ▲3,400만P ▲4,900만P이며, 해당 적립권 구매 시 ㈜신흥 주식을 차등 지급한다. DV Point 적립권 판매는 지난 7월말 400억원을 돌파
미국 메릴랜드치대 정만교 교수가 지난 7일 모교인 경희치대를 찾아 예과 및 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문교수 특강에 나섰다. 정 교수는 경희치대 23회 졸업생으로 구강생리학교실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으로 건너 가 존스 홉킨스대학에서 다시 박사과정을 마치고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매릴랜드치과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신경통증과학과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현재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 교수는 이날 '미국에서 치과대학 교수로 살아가기'를 제목으로 치대 졸업 후 기초학을 전공하게 된 배경과 공중보건의 근무 후 미국으로 가게 된 과정 그리고 미국 치과대학 교수로서의 삶과 주요 연구 분야에 대해 자세히 들려준 다음 미국 치과의사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도 애정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치과병원 지하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학생 1백여 명과 정종혁 학장, 신승윤 교무부학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 김규태 국제교류실장, 최성철 소아치과장, 신승일 치주과장, 류재인 예방치과학교실 주임교수가 참석했다. 정종혁 학장은 강연 뒤 "동문으로서 미국 치과대학에서 교수로 자리잡은 정만교 교수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후배들에게 미국 치과의사,
'2023 오스템 미팅 서울'이 지난 18~19일 해외 유저들을 포함해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곡동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서 ‘Short & Narrow Implant’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덴올과 유튜브로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되면서 1일차 3만4136명, 2일차 7만6606명, 라이브쇼 5455명 등 총 11만6197명이 행사를 지켜볼 만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모든 강연이 영어와 중국어로 동시통역이 제공돼 이번 오스템미팅은 그야말로 전 세계 치과인들이 함께 공부하고 즐기는 자리가 됐다. 대회 첫 날인 18일에는 치과위생사 포럼과 치과이식학회가 주관한 디지털 연수회가 열렸다. 이날 디지털 연수회에선 3개 세션의 강연이 진행됐는데, 첫 포문을 연 홍성진·구정귀 교수는 '임플란트 가이드 수술의 계획 시 외과적·보철과적 고려사항' 강연에서 "상부보철물의 위치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술 시 발생될 수 있는 외과적 위험요소와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서도 수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충분히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격 오스템미팅은 19일 메인 학술행사, 교정세미나, 개원세미나, 치과기공세미나, 치기공과학생세미나 등
치협이 지난 20일부터 시행된 개정 의료법 제65조의 일부가 '직업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해 헌법에 위반된다'며, 같은 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 개정 의료법은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조산사, 안마사가 의료행위 중 과실로 인해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를 저지른 경우를 제외한 모든 범죄에서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을 경우 면허가 취소되도록 규정하고 있어 줄곧 의료계의 반발을 사왔다. 이와 관련 치협은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지난 5월부터 신인식 법제이사(치과의사, 변호사)를 통해 이정미 상임 고문변호사(전 헌법재판관, 법무법인 로고스)와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준비해왔는데, 현재 치협은 '적법요건 통과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헌법재판소가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의료법 재개정의 길을 열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개정 의료법은 당초에는 성범죄나 특정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에 대한 규제를 위해 발의됐으나, 이후 4개의 유사 개정안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모든 범죄에 대한 통합 안으로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부결돼 재논의를 거치는듯 싶었으나 보건복지위가 이 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함에 따라 지정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가 오는 12월 3일 2024년도 전반기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 공동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전국 3개 권역으로 나눠 수도권·충청권·강원권 지원자는 서울인창고등학교에서, 영남권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 호남권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각각 실시된다. 시험은 스마트기기(태블릿PC)를 활용한 디지털방식으로 오프라인 기반의 SBT(Smart device Based Test)로 진행되며,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영상치의학과, 구강병리과, 예방치과 등 10개 전문과 레지던트 지원자들은 공동필기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이번 2024년도 치과의사 레지던트 배정 인원은 통합치의학과를 포함해 총 410명이다.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 공동필기시험엔 매년 350여명의 지원자가 응시해왔는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지원자들이 응시할 예정이다. 레지던트 선발 전체 전형 일정은 12월3일(일) 필기시험에 이어 6일(수) 지원기관별 면접을 거쳐 8일(금) 합격자를 발표한다. 추가 모집기간은 12월11일(월)~12월13(수)이며, 18일(월) 면접 후 20일(수) 합격자를 발표한다. 공동
서울시치과위생사회가 아이오바이오와 업무 협약을 맺고 경력 단절 및 유휴 인력의 임상 적응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일 베스트덴치과의원에서 개최된 추계 학술세미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한국보건의료상담협회 DHD 관리사 과정 소개에 이어 DHD 활동강사들의 활동내용 공유, 정량광형광검사법을 활용한 큐레이캠프로 및 큐레이펜씨 실습의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가 끝난 후 참가자들에겐 한국보건의료상담협회 DHD 활동강사 위촉장이 수여됐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치과위생사들은 치과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경력 단절로 인한 손실이 너무 많다”면서 “더 많은 치위생사들이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실습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가 말했다. 치위협 서울시회 유은미 회장도 "지난 임상치과위생사와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경력 단절 치과위생사들이 임상으로 복귀하고 싶어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임상 트렌드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껴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분들이 자신있게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학술세미나나 보수교육을 이용,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