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연세치대 본과 2학년 학생(공동 제1저자)이 정한성 교수와 함께 참여한 논문 ‘ Hypoxia-Responsive Oxygen Nanobubbles for Tissues-Targeted Delivery in Developing Tooth Germs’가 지난 15일 'frontiers in Cell and Developmental Biology' 저널(Impact factor : 5.201)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치아 발생 과정을 '가장 soft tissue가 많은 시기인 Bud stage'와 'hard tissue가 발생되기 시작하는 단계인 Bell stage'로 나눈 다음 Nanobubble을 이용해 Oxygen의 농도가 치아 발생과정 및 Amelogenesis 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연세치대는 학생들의 연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고 논문도 쓸 수 있도록 매년 학생연구팀 10팀을 선정, 각 3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학생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이지은 학생도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한 팀당 한명의 지도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면서 논리적 사고 및
새 학기를 앞두고 오는 2월말에도 모두 7명의 교수들이 교단을 떠난다. 평생을 매만져온 교육과 연구 그리고 진료에서 놓여나 자의반 타의반 새로운 시간을 개척하게 된 것이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는 산하 35개 분과학회를 통해 올 2월 정년퇴임 하는 교수 명단을 취합해 발표하면서 '시대를 뛰어 넘는 지성과 에너지로, 앞으로도 치의학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정년을 맞는 주인공은 <사진 윗줄> 강병철(전남대치전원 영상치의학), 김광철(강동경희대치대병원 소아치과), 김진범(부산대치전원 예방 및 사회치의학), <사진 아랫줄> 류동목(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 송광엽(전북치대 치과보철학), 이동렬(고려대구로병원 치과교정학), 임호남(경희치대 치과재료학) 교수이다. ■ 8월 정년퇴임 교수 약력 (가나다 순) 강병철(전남대치전원 영상치의학)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1983년) 및 대학원 졸업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전공의, 군치의 (1983-1989년)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1989년 9월 - 2021년 2월) ▶전남대 병원 치과진료처장,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 역임. 김광철(강동경희대 치대병원 소아치과) ▶경희대학교
연세대학교 의대·치대가 지난 9일 일본 국립생리과학연구소(NIPS)와 다섯번째 국제협력 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연세대 의대·치대는 지난 2001년 고려대 의대와 함께 BK 해외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NIPS와 협약을 맺은 이래 매 5년마다 양국을 오가며 재협약을 이어왔다. 협약의 주 내용은 교수 및 연구진 교류(공동연구와 초청 강연)와 학생 교류(교환학생 지원) 등. Zoom을 이용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이번 5차 협약식에는 연세대에선 유대현 의대학장, 김의성 치대학장, 김철훈 의대 연구부학장, 문석준 치대 연구부학장, 현영민 의대 연구정책개발실장이, 일본 국립생리과학연구소에선 Junichi Nabekura (Director General), Astushi Nambu (Vice Director), Yoshihiro Kubo (In charge of international affairs), Motohiro Nishida (Major contributor to the interaction)가 참석했으며, 유대현 · 김의성 학장과 주니치 나베쿠라 소장의 인사말에 이어 자유토론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경희대학교 치대·치전원 교정학교실(주임교수 김성훈)이 지난 23일 소속 교수, 전임의, 전공의, 동문 등 1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 줌을 통해 ‘2021 임상교정컨퍼런스 및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1부는 김경아 교수의 사회로 3년차 전공의 증례발표와 신입 펠로우, 박사, 1년차 소개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3년차 전공의들의 증례발표에선 유호빈 선생이 ‘Surgical correction of skeletal Class III low angle with severe deep overbite’를, 이예슬 선생이 ‘Growth modification with Teuscher appliance in skeletal Class II young patients’를 발표했다. 또 임이인 선생은 ‘Bio-orthodontic strategy for the recovery of patient who have undergone multiple orthodontic treatments’를 발표했고, 장진웅 선생이 ‘Targeted presurgical orthodontic treatment f
제22회 전국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가 한차례 연기끝에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예비 치과의사들만의 학술 제전인 이번 대회에는 총 14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는데, 학생들의 국제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발표와 질의응답은 모두 영어로 진행됐고, 심사는 전국 11개 치대 및 치전원이 1명씩 추천해 구성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철환)가 맡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실시했다. 경연 결과 대상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김성범, 이민아, 이명환 학생이 차지했다. 권용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의 지도를 받은 세 학생은 '임플란트 저작력이 노인 환자 악골에 주는 스트레스 분석을 통한 MRONJ의 생역학적 병인 탐색 / Effect of masticatory force as a biomechanical etiology of MRONJ on the geriatric jawbone with dental implants'를 발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에 따르면 '강한 골대사를 요구하는 strain 발생에 대해 세포활성이 저하된 노인 환자에서 지속적인 저작 기능 시 자극에 적절한 반응이 불가하여 기계적 failure 발생의 가능성이 증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지난 21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구축 및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해 새로운 진단법 및 치료법을 개발하는 연구사업을 수행하게 되는데, 향후 양 기관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의 채취 및 분석, ▲관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연구자 멘토링, ▲국가 연구비 공동 수주 등에서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특히 치과대학과 연구기관간 공동연구의 의미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즈음해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연구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주요 난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며 “공동의 데이터 구축을 기반으로 한 이번 연구사업이 국민의 건강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세대 치대 김의성 학장도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은 구강 질환뿐만 아니라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이 속속 밝혀지고 있어 그 중요성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사진> 교수팀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제1대구치를 활용한 연령대 추정 연구를 진행해 해당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 1월호에 게재했다. 논문 제목은 ‘인공지능 기반의 제1대구치 이미지를 이용한 살아있는 개인의 연령대 결정(Age-group determination of living individuals using first molar images based on artificial intelligence)’. 이번 연구는 현존해 있는 사람의 제1대구치 부위 파노라마 방사선 영상에 인공지능 딥러닝의 한 종류인 콘볼루션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을 적용해 연령대를 추정한 세계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 결과 상하좌우 4개의 제1대구치 중 하나만을 이용한 결과예측보다 4개 모두의 정보를 동시에 이용해 입력정보의 양을 늘렸을 때 정확도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 지금까지 시행해온 연령추정 방법들은 오차 발생 가능성이 크고 시간도 오래 걸렸으나, 이번 연구에선 인공지능을 통한 자동화된 과정으로 정확도와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연희
원광대 치대병원(병원장 피성희)이 지난 15일 치과대학병원 신축 봉고식을 올렸다. 원광대 치과대학병원은 2019년 10월 학교법인의 최종 승인을 얻어 지상 4층, 연면적 4,919제곱미터 규모의 독립건물로 신축될 예정이다. 올 11월 완공 예정이며, 새 병원엔 치주과 등 7개 진료과와 영상치의학과 등을 갖추게 된다. 병원 임직원과 소수의 교내 인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봉고식에서 피성희 병원장은 “모든 교직원이 합심 노력한 끝에 신축 봉고식을 거행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병원 신축을 통해 향상된 구강 진료서비스 제공과 신속한 치과 진료 시스템을 구축은 물론, 미래 치과병원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치의학도를 양성함으로써 국내에서 손꼽히는 명문 치과대학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광대 치과대학병원은 1979년 익산시 중앙동 치과병원을 모태로 1984년 현재 위치에 치과대학부속병원으로 개원해 지역사회 주민의 구강 복지를 증진과 미래의 치의학도 양성을 목표로 발전을 이어왔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일상화됨에 따라 전반적 교육 패러다임을 온라인화 및 개방형 교육(MOOC)으로 전환하는 가능성을 모색키 위해 TFT를 구축하고 지난 8일 발대식을 가졌다. 학장부속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이기준 위원장과 신수정, 김지환, 이중석 위원<사진>이 참석해 김의성 학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이들 TFT 위원들은 앞으로 연세치대 온라인 교육 플랫폼(Yden-Mooc) 구축을 위해 ▲ 교수자/개설자 대상 설문 조사, ▲온라인 전환에 대한 저항요인, 필요한 행정적 지원등 수요조사, ▲사례자 인터뷰 및 초청강의: 본교 coursera강좌 개설 교수 등 초빙, ▲가칭 Yednet에 우선적으로 개설할 강좌 선정, ▲가칭 YdenMooc 개설시 가능한 운용방안 제안, ▲향후 MOOC기반 교육시 고려할 사항 취합 및 제안 등의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최신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치근 등 보이지 않는 곳도 방사선사진 촬영없이 정확하게 교정치료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병국) 황현식, 조진형, 임승원 교수팀의 3차원 영상 연구가 학계 최고권위 SCI 학술지인 AJODO 최근호에 수록된 것. 황 교수팀은 이전에도 초진 콘빔CT 영상과 구강스캔 영상을 합성해 개개 치아모델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구강 스캔만으로 치근을 포함한 3차원적 치아이동 양상을 평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영상분석법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 AJODO 논문 게재로 이의 타당성과 함께 실용성까지 검증받은 셈이 됐다. 치료중 치아의 3차원적 이동양상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초진 스캔영상과 치료중 스캔영상의 정확한 정합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치료중 구강스캔 영상이 제대로 되어야 하지만 그 동안 브라켓 등 부착물로 인해 그 정확성이 의심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 논문은 브라켓이 있는 부위를 제외하고 설측면을 이용해 정합한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임상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확실하게 규명했다. 최근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교정솔루션 대부분이 치관 위주로 되어 있고, 치료중 치근 이동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