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OLThe Gang멤버: Robert "Kool" Bell (리드 보컬, 베이스)/미국 오하이오 Ronald Bell (테너 색소폰)/미국 오하이오 Dennis "Dee Tee" Thomas (앨토 테너 색소폰, 플루트)/미국 뉴저지 Claydes "Clay" Smith (리드 기타)/미국 뉴저지 Robert "Spike" Mickens (트럼펫)/미국 뉴저지 Rick "West" Westfield (키보드)/미국 뉴저지 George "Funky" Brown (드럼)/미국 뉴저지1960년대 중반에 저지 시티 고교 동창생들이 모여 팀을 만든 쿨 앤드 더 갱은, 펑키와 재즈에 기반을 둔 빅 밴드형태의 그룹으로, 초기에는 지방 나이트 클럽을 전전하며 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1969년 레드 코치 레이블의 소유자인 진 레드에 발탁되어 계약을 맺고 [Kool The Gang]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했습니다.이 후 1973년까지 몇 곡의 히트곡을 발표한 이들은, 연말에 Jungle Boogie 곡으로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연이어 10여곡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1970년대 중반을 대표하는 흑인 그룹으로서 자리매김한 쿨 앤드 더 갱은,
오늘은 전설적인 테너 색소포니스트 스탄 겟츠(Stan Getz)의 마지막 앨범에 대해서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스탄 겟츠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과 함께 보사노바 연주를 많이 하면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졌는데요, 사실 그는 보사노바 외에도 정통 재즈, 특히 깔끔하고 아름답게 멜로딕하고 서정적인 연주를 펼쳐내는쿨재즈 스타일에 능한 연주자였습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리는 음악은 그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앨범 중에 있는 곡인데요, 이 앨범은 그가 폐암 판정을 받고 폐암 말기 세상을 떠나기 3개월 전에 피아니스트 Kenny Barron과 단 둘이서만 나흘간 임했던 공연의 라이브 음원입니다. 이 연주 전체를 담은 7장 짜리의 앨범이 있으며 그 중에서 일부만 추려낸 2장짜리의 앨범도 있습니다.개인적으로도 이 앨범을 듣고 매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만, 조용히 집중해서 들어보시면 이 둘은 함께하는 마지막 연주가 된 것을 이미 서로 느끼고 있는 것이 모두 느껴집니다.... 왼쪽은 Stan Getz, 오른쪽은 피아니스트 Kenny Barron혼신의힘을 다해 마지막 블로잉을 하는 스탄겟츠. 중간중간 그의 호흡이 가빠옴이 느껴지고 그럴 때면 그의 영원한 동반자 케니 배론이 그 부분을
일본이 낳은 천재 재즈피아니스트 히루미 우에하라의 라이브 영상입니다. 5월달로 예정된(일전에 소개해드린바있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3에 추가 아티스트로 히로미가 포함되었죠. 영상의 라인업에서 드럼만 멤버가 바뀌고 온다고 합니다. 버클리 재학시절 우리나라의 가수 김동률에게 '좌절감(?)'을 안겨주었다는 천재 피아니스트 히로미. 날로 연주가 성숙해져 가는 듯 합니다.
뛰어난 트럼페터이자 밴드리더, 작곡가, 카리스마,쿨재즈와 퓨전재즈의 창시자.....모두 그를 대표하는 단어로서 20세기 가장 영향력이 컸던 뮤지션 중 한명으로 꼽히는 마일즈 데이비스.1926년 5월 26일 일리노이주에서 부유한 치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마일즈 데이비스는 13살부터 아버지가 선물로 사준 트럼펫으로 음악을 시작하게 됩니다. 블루스 피아노를 제법 치던 어머니는 아들이 피아노를 배우기 원했으나 트럼펫 소리를 좋아하지 않았던 어머니를 골려주려고 아버지가 트럼펫을 고른 것 같다고 마일즈는 회상합니다.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한 마일즈 데이비스는 전설적인 색소폰 주자 찰리파커를 찾아가 그의 밴드와 거의 매일밤 '잼세션'을 가집니다. 그 시기에 음악적 소양을 많이 닦은 것이죠. 그는아버지의 허락을 받고 줄리어드 음대를 자퇴하는데, 너무 클래식과 백인 위주의 레퍼토리를 가르치는게 마음의 들지 않는 것의 이유였습니다. 찰리파커에게 인정을 받은 마일즈는 여러개의 음반작업의 참여하게 되고 그러면서 대중들에게도 서서히 인정 받게 됩니다. 마일즈 데이비스는 현란하고 화려한 멜로디와 테크닉을 보여주는 연주자가 아니었습니다. 음의 선택- 어떠한 음이느냐와 그 음을 내는 타이
1980년대 컨템퍼러리 재즈가 엄청나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때에도 전통을 계승하자는 성향을 강하게 띄고 있었던 트럼페터 윈튼 마샬리스의 라이브입니다.그는 재즈 뿐 아니라 클래식계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해온 살아있는 전설이자 '천재'라는 단어가 아주 잘 어울리는연주자입니다. 재즈와 클래식 양 부문에서 동시에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독특한 이력까지 있죠. 그의 형은 브랜포드 마샬리스라는 색소폰 연주자로 그 역시 거장의 반열에 속할만큼 훌륭한 활약을 보이고 있으나 음악적 성향 차이로 함께 활동을 하지는 않습니다. 윈튼은 음악 교육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데 현재 '링컨센터 재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으며 수많은 워크샵과 마스터 클래스로 학생들을 가르쳐왔습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미 하원으로부터 표창, 예일대 프린스턴대, 맨하탄 음대 등에서 명예학위를 받았으며, 9번의 그래미 수상, 퓰리처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약 1시간 가량의 이 영상을 보시면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전통적인 옛날 스타일의 재즈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연주자들도 아주 훌륭하죠^^ 시간이 되시면 꼭 한번 다 감상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치 옛날 영화를 한편 보는 듯한 듣기 좋은 재즈의 향연
4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있었던 싸이의 대규모 콘서트에서 '강남 스타일' 의 후속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와 첫 라이브 무대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강남스타일의 엄청난 성공으로 싸이 본인으로서도 엄청난 부담감에 시달렸을텐데요, 멋지게 성공해낸 것 같습니다. 곡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고 있는데, 부정적인사람들 대부분의 의견은 음악적으로 식상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싸이는 본인 입으로 '그냥 클럽 음악'이 맞고, 망해도 상관없다고 말을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강남스타일의 엄청난 성공으로 해외를 진출하게 된 싸이 입장에서 음악적으로 너무 큰 모험을 택하긴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적으로 해외팬들에게 포커스를 많이 맞춘게 느껴지고 뮤직비디오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위가 좀 높아졌는데, 상당히 미국스럽다고할까요...고려해야할 것이 너무나 많은 상황에서 중독성 강한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당당하게 뮤지션으로서 전세계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싸이를 진심으로 응원하는바입니다.
역사속의 재즈뮤지션.오늘날 재즈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빌 에반스(August 16, 1929 – September 15, 1980)입니다. 아름다운 선율과 화성, 클래식에 바탕한 관조적ㆍ서정적이며 정제된 음색,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깔끔하고 이성적인 피아노터치, 숨막히는 즉흥 애드립 솔로로 사랑받는 재즈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의 연주는 아무리 격정적인 것일지라도 왠지 마음이 묵직해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사람들은 흔히 빌 에반스의 연주에서 느껴지는 서정성에 대해 얘기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가 일부러 서정적인 연주를 고집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빌 에반스에게 형, 친구, 연인이 차례로 목숨을 잃는 가슴 아픈 시련이 찾아왔고, 그것은 본래 몹시도 내성적이었던 그에게 실로 감당하기 힘든 아픔이었을 겁니다. 상처는 평생 아물지 않은 채 그를 따라다녔고, 약물중독과 건강 악화로 쇠잔한 말년을 보냈습니다.그는 생애의 상처와 내성적 고뇌를 강한 에너지를 품은 예술로 승화시켰습니다. 마일즈 데이비스와 빌에반스 in studio거만하기 짝이 없던 재즈계의 대부 마일즈 데이비스가 유일하게 무시하지 않았다던 백인 연주자, 빌 에반스. 마일즈 데
전세계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노래죠. 한국사람들도 정말 사랑하는 Earth,Wind and Fire의 'September'와 아름다운 발라드 'After love has gone'의 라이브 영상입니다.이 영상은 세계적인 팝의 거장David Foser와수많은아티스트들이 함께한 'Dacid FosterFriends'라는 공연중 일부입니다. 영상에서 피아노를 치고있는 분이 이 두곡들을 비롯하여 셀린디온, 휘트니 휴스턴 등의 가수들의 명곡을 셀수도없이 만들어낸 데이빗 포스터입니다.^^ 'September'는 정말 언제들어도 어깨를 들썩이게 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죠. 추억의 명곡과 함께 활기찬 한주를 시작하세요!!
세상살이에서한발짝 벗어나,지친 내 마음을 고요히어루 만질 수 있는 평온한 음악입니다.신성한 어머니, 대지의 품처럼따듯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 그리고아련하면서절절한 느낌을주는 해금소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되었습니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만을 생각하며 삶을 살수 있다면 얼마나아름다운 삶이 될까요..우리나라 전통악기 해금으로 연주한 뉴에이지 앨범 空-Beautiful Things In Life 에 수록된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이라는 곡입니다.해금은명주실로 만든 두줄을 손으로 당겨 음높이를 조절하고, 바이올린과 같은 말총으로 줄을 문지러서 소리를 냅니다.가슴을 저미는 애달픈 소리를 내기도 하고, 해학적이고 익살스러운 소리를 내 과거엔 '깽깽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전통편성에서는 지속되는 음을 낼수 있는 관악기에 속하여 관악합주에서도 빠지지 않고 편성됩니다.줄은 두줄이지만 음역이 넓고, 표현력이 자유롭기때문에 국악기의 퓨전, 크로스오버접목에용이한 앞으로의 전망이기대되는 악기입니다.현재 많은 연주자들이 국악의 세계화와 대중화,국악의 현대적 전승을 위해 노력하고있습니다.MBC 드라마 '동이' 중 해금연주 장면최초 해금 뉴에이지 음반인 空-Beaut
첫번째 연재 '재즈와 친해지기'를 잇는 두버째 연재시리즈는 '역사 속의 재즈 뮤지션' 입니다. 첫번째 기획연재에선 재즈의 역사 위주로 굵직굵직하게 짚어봤다면 이번엔 주요 뮤지션들을 위주로 좀더 실질적인 정보를 드려보려합니다. 역사보다는 아무래도 뮤지션 한명씩을 알아가며 음악도 찾아들어보고 하는게 좋지않을까하는 생각에서입니다.^^ 대망의 첫번째 뮤지션은 1940년대 스윙재즈에서 비밥시대로 넘어갈때 그 중심에 있었던 천재뮤지션 찰리파커(Alto Saxophone)입니다. 찰리파커의 별명은 '버드'인데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새처럼 자유롭게 연주해서 붙여진 별명이란 설이 가장 와닿는군요. 찰리파크는 캔사스시티에서 태어났는데 그곳은 뉴올리온즈에서 돈을 벌기위해 건너온 재즈연주자들이 많이 있어서 찰리 파커는 어릴때 쉽게 음악을 접했습니다. 어릴 때는 창피와 굴욕의 연주도 많이 했지만 찰리는 피나는 연습으로 성장을 했죠. 그는 어려서 우리가하는 말로 '노안'을 자랑(?)하는 외모여서 14세때부터 클럽을 드나들었습니다. 당시 인기있던 레스터영의 연주와 카운트베이시악단의 레코드를 섭렵하고 천부적인 재능에 피나는 노력이 더해져 18세쯤부터는 제대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