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토) 제론셀베인 주최로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PDRN 심포지엄'에는 3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4시간여를 꼬박 강연에 심취했다. PDRN의 임상 활용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진 이유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연자들의 열정도 대단했다. 이날은 윤종일 원장이 먼저 'PDRN의 기전'을 설명한 다음 권용대 교수와 김용진 원장, 김성언 원장, 구기태 교수가 각각 PDRN을 이용한 임상 케이스들을 소개했는데, 이를 종합하면 'PDRN은 치과영역에서도 이미 염증치료는 물론 면역조절과 조직재생에서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쓰임세를 감안해 PDRN 면역재생치의학연구회 부회장이기도 한 윤종일 원장이 지난해 유튜브 '박광범의 임플란트 수술방'에 게재한 영상 한편을 소개한다.
"제가 엔~道에서 길을 잃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최원장님과의 카카오톡 대화가 큰 힘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엔도라는 복잡한 미로에서 느꼈던 어려움과 그 미로의 출구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던 추억들을 진솔하게 글로 옮겨 보았습니다. 따라서 이 책을 “어느 평범한 GP의 엔도 성장기”라는 수필을 읽는 것처럼 편하게 읽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항상 아낌없이 따뜻한 조언을 해 주시는 최성백 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윤민호 올림 "윤민호 선생님이 진료를 하면서, 그리고 숙소에 근관 치료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미세 현미경부터 모든 기구와 재료를 세팅하고 엔도 실습을 하면서, 그 질문의 양이 엄청났습니다. 제 개인 카톡 중에 가장 많은 대화를 한 분이 바로 윤민호 선생님이십니다.^^ 2023년 신년 둘이서 술 한잔을 하면서 “우리 두 사람의 대화를 책으로 만들어 보자”고 제안을 드렸고, 5개월 만에 초고가 완성되어 저에게 넘어왔습니다. 근관 치료를 수련한 선생님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근관 치료를 하고 계신 윤민호 선생님께 정말로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이 책은 보존과 수련을 한 저의 입장에서 쓴 글이 아니라 새내기 치과의사가 근
그렇죠. 이가 아프면 즉시 치과에 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평소에 좋은 생활습관을 몸에 익히는 일이 겠지만요. 환자들이 느끼는 치과의사의 양면성(?)을 잘 표현해냈다는 점에서 그림뿐만 아니라 음악도 아주 마음에 드는 영상입니다. '빨간 내복 야코'의 작품.
'This flexible dental prosthsis is your solution'.. 이건 또 뭘까요?
<SNS에서 퍼옴>
그리스의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는 본업이 치과의사이면서 탁구 국가대표이다. 1980년생이니까 벌써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이지만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다. 그가 탁구를 잘 모르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까지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지난 도쿄 올림픽 32강전에서 정영식 선수와 맞붙고서 였다. 당시 지오니스는 7전 4선승제에서 연달아 3개 세트를 따낸 뒤 4세트에서도 10:4로 리드를 잡아 이제 단 1점이면 정영식을 제치고 16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어이없게도 10:11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후 3세트를 모조리 내줘 결국 정영식에게 극적인 승리를 선물했다. 이 만화같은 장면은 올림픽이 끝난 한참이 지나도록 TV에 심심찮게 등장했는데, 게임이 끝난 후 라켓을 내던지던 지오니스의 화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비록 우리 정영식 선수에게는 졌지만 지오니스는 세계에서 가장 탁구를 잘 치는 개업 치과의사이다. 그는 오른손 쉐이크 수비형 선수로 코르벨 특주 라켓을 사용한다. 앞면엔 테너지 05 하드 러버를, 뒷면엔 페인트 롱핌플2 러버를 부착했다. 큰 키에서 나오는 넓은 수비 반경에 회전의 변화가 많은 유려한 촙은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수비스타일의 탁구는 주세
치과의사 커뮤니티 덴트포토가 회원들의 임상케이스를 모은 '덴트포토 가이드 vol.05'를 출간했다. '책으로 보는 덴트포토'를 부제로 붙인 덴트포토 가이드는 지난 2019년 처음 세상에 나왔는데, 다섯번째 출간본인 이번 책에는 2022 덴트포토 어워드 수상자인 단정배 · 최대훈 원장과 2022 샤인 학술상 수상자 유기영 원장, 2022 덴트포토 아카데믹 프라이즈 수상자 황성연 원장이 참여했고, 역대 어워드 수상자인 이학철 · 임필 원장과 덴트포토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정렬 원장의 원고도 함께 실려있다. 전체 200p 내외의 이 책은 덴트포토 소식, 덴트포토 임상, 덴트포토 문화, 치과의료정보학 등 4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주연 급인 덴트포토 임상엔 단정배 선생의 '골격성 구개 확장에 대한 이해와 인비절라인에서의 응용', 최대훈·명양호 선생의 '고정성 보철 수복 치료를 위한 교합 조정', 유기영 선생의 '제 근관치료를 소개합니다', 황성연 선생의 '치과외래서의 약물처방', 이학쳘 선생의 '치주치료 가이드', 임필 선생의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의 각기 다른 접근'이 눈에 들어온다. 또 치과 의료 정보학 코너에선 '구강용품 전문가 처방가
Owl City의 'Dental care'는 10년전 덴틴 '동영상 갤러리'에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데, 우연히 일러스트레이션 버전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다시 올린다. 'Owl City'는 싱어 송 라이터 Adam Randal Young (애덤 영)의 여러 일렉트로니카 음악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Owl과 City 두 단어를 결합했을 때 떠오르는 상상의 공간을 통해 천상의(ethereal, atmospheric)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은 이름'이란다. 이 곡 Dental care는 2009년 발매한 앨범 'Ocean eyes'에 수록돼 있다. 이 앨범에선 'Fireflies'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출판사 서평 이 책은 2019년 일본에서 발간된 원저를 우리말로 옮긴 역서이다. 저자 클라이브 랭햄(C.S. Langham) 교수는 영국에서 학업을 마친 후 영국,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영어를 가르쳤고, 현재는 도쿄에 소재한 니혼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영어 교육을 하고 있다. 원저는 책의 제목처럼, 연구자가 국제학회에서 영어로 구두발표를 할 때 매우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어체 표현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책상머리에서 논문을 작성할 때 사용하는 문어체의 영어는 그 틀이 비교적 정형화되어 있지만, 외국인 청중들이 지켜보는 국제학회에서 구어체의 영어로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하는 일은 엄청난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국제학회의 영어 구두발표를 앞두고 온갖 근심에 싸여 있을 연구자들에게는 이 책이 밝은 햇살 같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의 내용이 특정한 학문 또는 연구 분야에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자연과학이나 보건의료 등 거의 모든 연구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학술 수준과 연구 역량이 세계적으로 비약함으로써 국제학회에서 그 성과를 공유하는 일이 이제는 특별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영어라는 언어적 장벽이
박태근 협회장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해 본격 투쟁에 나섰다. 박 협회장은 지난 3일 국회 앞에서 성명을 통해 '국민과 직역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처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 협회장은 이 성명서에서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의료와 무관한 다른 범죄로 인한 금고형 이상의 형사처벌 및 집행유예만으로도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치과의사의 생존권과 헌법이 정한 직업 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간호법 역시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등의 직역에 대한 업무침탈을 위한 누더기법으로 간호사를 제외한 모든 보건의료 직역들이 나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 박 협회장은 이같은 악법들은 의료소비자인 국민과 의료인을 갈라치기 하고, 보건의료 직역간 편 가르기를 조장하게 될 것이라면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전면 철회할 것, ▲의료인 면허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문가단체의 자율규제를 기반으로 한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할 것,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법안의 입법논의에 치과의사도 참여케 할 것 등을 촉구했다. 성명서를 낭독한 후 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