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의 음악이나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으로 굉장히 익숙한 팝송이 한곡 있습니다. 이 노래는 팝송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 개봉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인 Let It Go입니다.국내에서도 관객이 600만명을 돌파하는등, 애니메이션으로서는 큰 흥행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뿐만이 아니라 OST 또한 엄청난 인기를 얻고있죠.영화의 주인공, 엘사의 모습이 담긴 공식 OST입니다. 영화에서의 엘사 목소리 역을 맡은 이디나 멘젤이 부른 버젼으로 멋진 가창력과 아름다운 영상이 돋보이는 영상입니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많은 가수들이 노래를 다시 부르고 커버하였는데요, 먼저 아이돌그룹 시스타의 실력파 보컬, 효린이 부른 Let It Go 버젼입니다.또한 또 한명의 실력파 여가수 에일리가 부른 라이브버젼도 있는데요, 에일리의 아름다운 외모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영상도 보시죠.뉴욕출신답게 유창한 영어발음이 원곡의 느낌을 잘살려냈죠.이 영상은 칼렙 하일스라는 아마추어 뮤지션에 의해 만들어진 영상입니다.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음역대를 자랑하죠. 또한 아마추어라고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제56회 그래미어워즈가 열렸습니다. 올해의 그래미는 다프트펑크의 해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우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 5관왕을 달성했죠. 또한 매클모어 앤 라이언 루이스가 신인상을 타는 등 새로운 뮤지션의 등장도 놀라웠습니다.누가 수상할지 궁금해하는 것도 그래미를 보는 재미지만 뭐니뭐니 해도 그래미의 백미는 바로 축하공연이죠. 특히 그래미어워즈에서는 놀라운 합동공연과 멋진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데요, 올해 그래미 역시 멋진 공연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멋지고 흥미있었던 공연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먼저 스티비 원더와 닐 로저스, 패럴 윌리엄스, 그리고 다프트 펑크의 무대입니다.다프트 펑크는 제가 예전에 소개해 드린 적이있는데요,프랑스의 이 일렉트로닉 거장들은 올해 그래미의주인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올해 가장 핫한 힙합듀오였죠, 래퍼 매클모어와 프로듀서 라이언 루이스로 구성된매클모어 앤 라이언 루이스 입니다. 올해 그래미에서는 마돈나와의 협연을 보여줬습니다.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제이지와 비욘세 입니다.부부의 공연은 개인의 음악적 역량을 넘어서 너무나도 멋진 조화를 보여주네요.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소 주관적인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바로 제가 봤던 라이브 공연들중 최고의 3공연을 뽑아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범위가 있는데요, 바로 한국 인디뮤지션으로 한정지어보겠습니다. 수많은 해외 아티스트들과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은 이미 대중들에게 각인되어 있고 유명하죠. 그래서 대중에게 잘알려져있지 않은, 실력파 인디뮤지션들의 영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1. The KOXX - 12:00첫번째는 the Koxx의 12:00입니다. the Koxx는 실욤음악과 출신의 선후배사이로 결성된 밴드입니다. 글로벌락(Global Rock)이라는 장르를 지향하며 노래의 가사들이 영어로 쓰여졌죠. 실제로도 국내뿐만이 아니라 일본등지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었습니다. XXOK라는 앨범에 실린 이곡은 신디사이저의 화려한 연주와 기타사운드가 일품이죠. 2009년 헬로루키에 선정되며 화려하게 등장한 the Koxx는 이후에 뚜렷한 행보를 보여주지 않고있지만, 새로운 작업과 함께 등장하길 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습니다.2. Glen Check - Addicted다음 소개해 드릴 영상은 Glen Check의 Addicted입니다. 2011년 EP앨범으
안녕하세요. 오늘은 테마가 있는 레이블의 마지막인 뮤직팜을 소개해드리고자합니다.뮤직팜은 앞서 소개해 드린 두 레이블처럼 회사의 아이덴티티가 강한 레이블은 아닙니다. 하지만 뮤직팜의 얼굴마담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뮤지션이 대한민국 음악계에 너무나도 큰 영향을 미쳤던 뮤지션이고, 지금까지도 그들의 음악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기 때문에 꼭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김동률과 이적이죠. 두 뮤지션은 90년대 등장해서 대한민국 가요의 황금세대를 이끌었던 주역들중 한 축입니다. 김동률은 연세대학교 재학시절 고등학기 동창이자 대학교 동기인 서동욱과 전람회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여 대학가요제에 등장합니다. '꿈속에서'라는 곡으로 그해의 대상을 타며 화려하게 등장한 김동률은 너무나도 익숙한 '기억의 습작'이라는 노래가 있는 전람회 1집을 들고 나오게 되죠. 이적은 95년 패닉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김진표와 듀오를 이뤄 등장한 패닉은 실험적인 음악이었지만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이렇게 따로 음악을 했지만 너무나도 인기있었던 두 사람은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을 통해 만나게 됩니다. 1997년 1집 앨범 '그땐 그랬지'로 뭉친 이들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됩니
안녕하세요. 앞서 더 지니어스에 대한 리뷰기사를 썼었죠. 오늘의 음악은 더 지니어스를 더욱 재미있게해주는 멋진 OST 세곡을 알려드리겠습니다.1. IDIOTAPE - MELODIE첫번째로 소개해드릴 OST는 IDIOTAPE의 MELODIE입니다. 이 음악은 더 지니어스의 메인 테마곡이라고 해도 될 정도 입니다. 오프닝과 중요장면에서는 꼭 이 음악이 등장하죠. 이 음악의 아티스트 IDIOTAPE는 일렉트로닉밴드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훨씬 더 유명한 밴드입니다. 2008년에 데뷔한 그들은 일렉트로닉음악에서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죠. 빠른 비트와 세션의 조화가 일품인 곡, 들어보시죠.2. David Guetta- Alphabeat일렉트로닉과 하우스, 라운지를 좋아하는 음악 매니아들에게는 너무나도 유명한 뮤지션입니다. 바로 David Guetta의 Alphabeat이죠. 이 음악은 더 지니어스에서 긴장감을 고조할때 나오는 음악입니다. 하나의 기타 리프가 음악전체를 지배하는데요, 항상 일렉트로닉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에게 감동받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하나의 멜로디, 리프를 얼마나 지루하지 않게 꾸려나가는가'입니다. 이 점에서 David Guetta
안녕하세요. 오늘은 테마가 있는 레이블 2편, 안테나 뮤직 편 입니다.우선 안테나뮤직도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미스틱89 처럼 윤종신과 같은 프론트맨이 있습니다. 바로 토이, 유희열이죠. 대한민국 90년대, 2000년대 대중음악계에 있어서 유희열, 토이라는 이름은 절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서울대 작곡과 출신, 유재하 음악대회 입상등은 그의 화려한 음악적 배경을 보여주죠. 또한 토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의 프로듀서, 작곡, 보컬로 활동한 작품들은 모든 앨범의 히트를 이끌어냈고, 음악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죠. 일례로 댄스음악과 빠른 템포의 음악이 중심이었던 2000년대 중, 후반에도 유희열표 토이 발라드는 전혀 밀리지 않고 음원판매량 등에서도 강세를 보였죠.처음에는 토이뮤직으로 시작했던 안테나 뮤직은 2000년대 들어서 유희열외에도 많은 아티스트를 영입하며 그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하지만 안테나 뮤직은 대형 연예기획사처럼 문어발식 확장보다는 안테나 뮤직의 테마에 맞는 아티스트들을 영입하였죠. 현재 안테나 뮤직의 멤버는 유희열, 정재형, 루시드 폴, 페퍼톤스, 박새별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것들중 하나는 안테나 뮤직 소속의 아티스트는 어마어마한 학벌을 자랑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매우 주관적이고 편파적이지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롤 다섯 곡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5. Wham의 Last Christmas입니다. Wham은 사실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Wham의 멤버의 이름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일 것입니다. 바로 섹시스타 조지 마이클이 속해 있었던 그룹이죠. Last Christmas는 1997년에 발표된 음악으로 캐롤보다는 팝음악에 가깝지만, 사랑에 대한 가사말과 따뜻한 분위기는 캐롤보다도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듯 하네요!4. Michael Buble 버젼의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입니다. 마이클 뷰블레(흔히 마이클 버블이라고 읽는 경우가 있는데요, 뷰블레가 더 정확한 발음이라고 합니다)가 부른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은 그 어떤 캐롤보다도 훈훈한데요, 뷰블레의 재즈감성이 느껴지는 보이스와 멋진 브라스 편곡이 조화를 이룹니다.3. Bing Crosby의 White Christmas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설적인 가수이자 영화제작자인 빙 크로스비는 그의 멋진 인생이야기로도 유명하죠. 법학을 전공한 법학도였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음악 섹션에 우리나라의 특색있는 레이블 몇 곳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할까 합니다. SM, YG, JYP등 아이돌과 거대 자본을 앞세워 대중에게 나서는 회사가 있는 반면, 몇몇 레이블들은 소속 뮤지션과 레이블만의 특징을 통해 몇몇 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죠. 아는 사람만 알지만, 모두가 알아도 좋은 레이블. 오늘은 윤종신 사단의 미스틱 89입니다.예전에 윤종신에 대한 기사를 쓰기도 했었는데요, 미스틱 89는 윤종신 사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먼저, 미스틱89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초기에 윤종신, 하림, 조정치, 이른바 신치림을 중심으로 하여 많이 알려져있었죠. 당시 TV의 예능프로그램에서 조정치, 하림이 윤종신의 음악노예라며 말하곤 했죠. 하지만 하림, 조정치는 윤종신의 음악노예라고 하기에는 놀라운 음악적 능력을 보여줘왔는데요, 특히 하림의 경우 정말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기도 합니다.신치림을 중심으로한 윤종신 사단은 슈퍼스타K의 멤버들을 영입하면서 본격적으로 그 발을 넓혀 갑니다. 장재인이 바로 그 첫번째였죠. 슈퍼스타K 이후 장재인은 다른 소속사에 몸담았었지만 미스틱89로 들어와서 더욱 활발한
안녕하세요. 오늘은 검정치마라는 밴드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검정치마. 사실 대중가요와 인디음악의 경계선이 언젠가부터 무너지기 시작했죠. 공중파 프로그램에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등의 인디밴드와 빈지노, 매드 클라운등 언더 힙합 뮤지션이 자연스럽게 등장한 것은 이러한 예를 보여줍니다. 물론 장기하와 얼굴들 만큼 인디밴드씬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그 인상을 대중음악계에 퍼뜨린 밴드가 없지만, 그와는 대척점의 느낌으로 역시 인디씬과 대중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밴드가 바로 검정치마 입니다.2008년 정말 말그대로 혜성같이 등장한 검정치마. 그의 1집 201은 정말 대중과 평론가 모두에게 호평을 쓸어담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검정치마는 사실상 원맨밴드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물론 1집 활동때는 고정세션과 활동했지만, 2집부터는 독자적으로 활동했기때문이죠. 검정치마는 조휴일이고, 조휴일이 검정치마인셈이죠. 1집 201의 음악은 복고적 사운드와 경쾌한 멜로디가 주된 코드였다면, 2011년 발매된 2집 Don't You Worry Baby (I'm only swimming)은 대중들의 감성을 잡기위해 노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어쿠스틱 사운드와
안녕하세요. 오늘은 약간 마이너한 음악 장르에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일렉트로니카 인데요,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불리죠. 사실 음악의 장르 구분이란 무의미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현대 음악의 근원은 재즈에서 부터 시작되었고, 재즈 이전에는 세계 각 곳의 지역음악이 그 근원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일렉트로닉 음악에 대해 쉽게 설명하자면 "악기, 세션의 연주가 아닌 기기 및 믹싱을 통해 만든 음악"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굉장히 넓은 범위를 다루는 장르의 음악이죠. 오늘은 이 일렉트로닉 음악의 황제자리를 90년대부터 지키고 있는 다프트 펑크(Daft Punk)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프랑스 출신의 일렉트로닉 DJ 듀오 다프트 펑크는 기 마뉴엘 드 오맹 크리스토와 토마스 방갈테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실 이들의 본명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렸던 프라이머리가 신비주의를 위해 박스헬멧을 썼었죠. 최근에는 대중에게 얼굴을 공개했구요. 하지만 데뷔한지 15년이 넘은 이 듀오는 단 한번도 대중에게 그들의 얼굴을 공개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저스티스 (Justice)가 다프트 펑크와 동인 인물들이다 라는 강력한 루머가 돌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