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병원 오송희 · 최진영 교수팀이 치과종합검진 환자를 대상으로 2종의 정량광형광분석 장비(큐레이펜 씨, 큐레이캠 프로)를 진단에 병용한 결과 "기존 엑스레이 검사법으론 한계가 있는 ’초기 치아 우식증(충치)‘ 발견에 탁월한 성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분석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출판그룹의 Nature Scientific Reports(IF 4.380)에 게재돼 의미를 인정받았는데, NSR은 논문의 검증을 매우 까다롭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 저널 중 하나이다. 논제는 ’서로 다른 조사 범위(FOV, field of view)를 갖는 정량광형광분석 장치의 치아우식증 진단능에 대한 비교 연구 (Evaluation of Dental Caries Detection with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 in Comparison to Different Field of View Devices)‘. 이 연구는 '초기에 치아우식증을 발견, 조기 치료를 통해 자연 치아의 보존율을 높여 주고, 최소 치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의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낮춰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 지난달 11일 보건복지부가 도입 후 첫 시행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제’에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5년 3월 10일까지, 3년간이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기관에서 수행하는 연구와 활동에 대해 연구 대상자의 생명윤리는 물론 안전 확보를 위해 연구의 윤리적, 법적, 과학적 타당성을 자율적·독립적으로 심의하는 기구인데, 이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각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역량을 평가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최종 인증한다. 2021년도 평가·인증에는 총 53개 대상기관이 참여해 최종 27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2021년도 최종 인증을 획득한 기관 중 유일한 치과병원이다.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에서 1994년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치과대학병원은 2014년 질병관리청에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등록해 운영하고 있다.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가 지난달 31일 11대 집행부 들어 첫 이사회를 갖고, 치과 보장성 강화, 수련치과병원실태조사 업무이관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줌 화상회의로 열린 이번 이사회에는 구영 회장(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과 황의환 부회장(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심준성 부회장(연세대학교치과병원장), 김원경 부회장(서울아산병원 치과장), 손미경 부회장(조선대학교치과병원장) 김영재 총무이사(서울대치과병원) 등 다수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 및 토의 내용은 ▲각종 협회현황 보고 ▲울진·삼척 산불재해민 긴급의료구호활동 ▲비급여 공개 반대 관련 헌법소원 공동의견서 제출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이관 ▲치과 보장성 강화 관련 ▲중동치과의사 전공의 연수프로그램 연차별 평가 운영방안 마련 ▲치과 전공의 비인기과 지원정책 ▲권리정지회원의 재가입 등. 이 가운데 치과 보장성 강화와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이관은 치병협의 숙원사업으로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다. 또 의과에만 적용하고 있는 감염예방 관리료를 치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논의를 계속 추진중이며,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이관과 관련해서도 박태근 치협 회장에게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의 유물 350여점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에 새로 자리를 잡았다. 경치와 서울대 치의학박물관(관장 진보형)은 2021년 12월 유물 이관작업을 완료하고 지난달 24일에는 인수식까지 마쳤다. 이 자리에서 최유성 회장은 경기도치과의사회 치의학역사관 폐관을 아쉬워하며 "앞으로 서울대 치의학박물관이 이관된 유물들을 잘 관리하고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관 유물중에는문화재청 등록 유물 1점과 1930년대에 사용하던 유니트 & 체어와 송진가루, 컴파운드 그리고 40년대 교합기, 70년대 덴탈 X-RAY 등 사료적 가치가 있는 치과 유물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서울대 치의학박물관은 이들 귀하신 유물들을 모시기 위해 수장고 시설을 개선, 항온 항습 시설과 모빌랙을 설치하는 등 유물을 최적 상태로 보관하기 위한 환경 조건을 완비했다. 권호범 치의학대학원장은 경치가 유물 이관 기관으로 서울대 치의학박물관을 선정해 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한 다음 "치의학박물관을 세계 수준의 전시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다짐도 내비췄다. 2001년 7월에 개관한 서울대 치의학박물관은 서울특별시 등록 제25호 박물관으로 치의학 관련 장비, 재료, 지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조진형) 아트스페이스갤러리가 싱그러운 봄을 맞이해 4월부터 '나의 삶 나의노래'를 주제로 박은숙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사람들이 모여 왁자지껄한 만남과 소통의 자리가 사라진지 어언 2년이 훌쩍 넘었다. 얼굴 맞대고 얘기 나누는 소소한 일상마저 맘껏 누리지 못하는 이 비대면 상황의 당연함에 길들여져 버린 삶의 모습들이 마치 추수 뒤의 스산한 바람 부는 메마른 들녘처럼 황량하기 그지없다. 무릇 사람은 사람들 속에서 행복을 찾는 법인데 요즘 사람들은 이 당연한 행복욕구를 어디에서 채워 가는지... 이 혼돈의 시대에 박은숙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잃어가는 소소함을 회복시키자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기획 의도이다. 박은숙 작가는”나의 느낌과 상상력을 더하여 조금 더 회화적이며, 보는 사람들에게 감상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면서 '이번 전시작품에 봄날처럼 소생과 생기가 가득하기를' 바랬다. 조진형 병원장도 “매월 전시회를 찾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마치 창밖의 햇살처럼 따뜻하고 밝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박은숙 작가의 전시회가 코로나로 잃어버린 우리들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하고, 힘든 분들에겐 힐링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이 지난 10일 개원 7주년을 맞아 내원 환자들에게 구강위생용품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개원 7주년을 기념해 이날 7번째 내원환자에게는 꽃다발과 함께 별도로 준비한 기념품을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이삼선 병원장은 “개원 7주년을 맞이하여 환자분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교직원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면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금까지 지역거점병원으로 관악구 및 인근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앞으로도 환자의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3월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첨단 장비에 기반한 임상연구 및 최적화된 임상교육 시스템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관악구치과의사회와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진료와 같은 공공의료사업 뿐 아니라 정기 세미나도 함께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치주과 전공의 4명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이 모두 정상급 SCI저널에 출간 및 게재 승인됐다고 지난 8일 병원측이 밝혔다. 주인공은 김상엽, 이광석, 이지영, 심정은 전공의.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일 과장은 ”4명의 전공의가 성실히 수련과 연구에 임한 덕분에 각자 작성한 연구논문이 SCI급 학술지에 모두 게재되는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치주와 임플란트 영역에 대한 폭넓은 연구와 교육으로 창출한 유의미한 성과가 의료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논문 제목과 게재 저널은 ▲김상엽 전공의: ‘상악동막 천공이 된 상악동의 골이식술 시 콜라겐화 골이식재의 효과’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4.242), ▲이광석 전공의: ‘다양한 임플란트 식립 시기와 연조직 이식술에 따른 치조제의 부피 변화’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IF=8.728), ▲이지영 전공의: ‘상악동 골이식 시 수압거상법의 효과’ (Clinical Oral Investigations, IF=3.573), ▲심정은 전공의 (김상엽, 이광석, 이지영,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이 ‘2022학년도 임상지도교수 워크숍 및 발대식’을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를 이용해 개최했다. 매년 1학기 시작 직전에 가져온 '연세치대 임상지도교수 워크숍 및 발대식'은 이번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을 이용함으로써 특별히 눈길을 끌었다. 신유석 원내생진료실장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참가자들에게 효과적이고 현실감 있는 워크숍을 제공할 방법을 고민하다 메타버스를 통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발대식에 참가한 이주환 임상지도교수(연세삼성치과 대표원장)도 "신선하고 흥미로웠다”면서 “게임을 하는 것 같이 재미가 있으면서, 비대면 행사임에도 생생한 현장감까지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본 행사에 앞서 김의성 학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교육, 임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연세대 치과대학은 비대면 화상강의뿐만 아니라 학생교육 등 다양한 대학 행사에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치과의사 국시에 실기시험이 도입되면서 더욱 중요해진 학생 임상지도에 참여해주신 임상지도교수님들께 감
전북대 치과대학(학장 서봉직)이 지난달 24일 겸임교원의 임용을 축하하는 임용식을 개최했다. 임용식에는 서봉직 학장과 이승엽 학생부학장, 이경은 교무부학장, 김정현 연구부학장, 민경산 임상교육위원장 등 치과대학 보직교수와 신규 및 재임용 예정자 17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임용된 겸임교원은 전임교원들과 함께 학생종합진료실에서 학생진료실습을 지도하는 등 학생들의 책임성 및 전문성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봉직 학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참여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겸임교수님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학생진료실습의 량과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민경산 임상교육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보직교수 및 겸임교수 소개, 겸임교수 임명장 수여, 오리엔테이션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희치대 17회(1989년 졸) 동기회가 모교에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10일 학장실에서 개최된 발전기금전달식에는 경희대 한균태 총장과 정종혁 치과대학장 그리고 17회 동기회 김민성 원장, 김희균 원장, 박경아 원장, 이영준 원장, 이희정 원장, 최경규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기금 모금에는 17회 동기 43명이 참여했는데, 대학 측은 이 기금을 바탕으로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을 연결하는 통로에 역대 치대 교수와 졸업생들의 사진을 게시한 경치길을 조성하는 한편 원내생 종합진료실에 디지털 교육 목적의 Student Digital Clinic을 구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