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치과학회 온라인 학술대회가 지난 9월 13~18일 keymedy.com을 통해 열렸다. 2020 슬기로운 통치생활을 부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당초 오프라인 행사로 계획됐으나 코로나 상황이 다시 악화되면서 긴급히 온라인으로 변경, 진행됐지만 흥행에도 비교적 성공했다. 1천여명의 회원들이 등록을 마쳤고, 강의 당 이수 횟수도 각각 700여회를 상회한 것. 학회 측은 동시 접속 5천회가 가능한 플랫폼 업체(keymedy.com)를 이용했음에도 일부 회원들의 경우 강의 영상이 중간 중간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심포지엄과 특강으로 구성됐는데, 'Digital Life in Dentistry'를 제목으로 한 심포지엄에선 ▲3D 프린터를 활용한 보조적 교정치료 방법 정확하게 알기, ▲디지털 투명교정의 치료 성공을 위해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차정열), ▲CBCT의 적절한 이용 (허민석), ▲디지털 치료 왜 아직도 안하세요? (박현식), ▲임플란트 치료계획은 어떻게 하시나요? (박정현), ▲3D printer 치과 임상에 어떻게 적용할까요? (서상진) 등 6개의 강좌가, Special Lecture에선 ▲국소마취 실전문제 총정리 (박창주),
수많은 고전음악가 중 단 한분의 성인(樂聖)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은 전 세계의 팬들은, 코로나의 회오리 속에서도 축제 분위기로 들떠있다. 과학기술인의 실버타운인 사이언스 빌리지(사빌) LP 동호회도, 예비모임을 #6 전원 교향곡(카라얀; 베를리너)으로 선택했고, 계속 베토벤을 듣고 있다. 지난 22일 ‘해피 엘피’ 정례모임은 피아노소나타 시간으로, 전반에 3대 소나타 비창·월광·열정을 빌헬름 켐프의 연주로 들었다. 그라모폰 LP판의 임자인 총무가 너무나 사랑했던(?) 탓인지, 월광은 잡음이 심했지만, 불평은 한 마디도 없었다. 후반은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인 #29 – 32 번. LP가 아니라 Rudolph Serkin의 녹화 동영상이었다. 제르킨은 보헤미아(지금 의 체코, 1903-91) 태생 유태인으로 비엔나에서 활동했다. 나치에 쫓기자 토스카니니와 공연(1936)을 인연으로 미국에 망명, 주로 뉴욕에서 연주활동을 하여 뉴욕 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Violinist 이레네(Irene, 독일)는 3세 때 그의 초청 연주를 듣고, “내가 커서 18세가 되면 저 남자와 결혼할거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약속은 지켜져 6남매를 두고 해로하였다 하니,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과 시흥시-서울대학교가 지난 2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가칭)’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조정식 국회의원,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새로 설립될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시흥시와 협력해 경기 서남부권역 구강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수준을 향상시키고, 치과병원-대학-지역간 상생모델을 구축케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행정적 지원을 상호 제공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 · 운영하며, 이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과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주요 사항을 협의하게 된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시흥시와 경기 서남부권역 주민 및 서울대학교 구성원에게 양질의 치과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개원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할 생각”이라면서 “특히 부가가치와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의료기기 산업분야에서 최첨단 연구·교육시설과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 성과를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돌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사진)가 잠정 연기했던 창립 43주년 기념 제42회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일(일) Virtual Conference 방식으로 개최한다. 당초 오프라인으로 계획했던 올 종합학술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연기돼왔는데, 협회의 주요 행사를 마냥 미뤄둘 수만은 없어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인 Virtual Conference 방식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한 것. 그동안 정기총회와 정책세미나 등 비대면 방식의 행사를 다수 진행해 본 경험이 이번 결정에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다. Virtual Conference 방식의 치위협 학술대회는 11월 1일(일) 10시부터 15시 40분까지 진행된다. 강연 세션은 ‘치과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역할 변화’(베스트덴치과 윤홍철 원장)과 ‘치과 보험청구 3인칭 전지적 시점으로 바라보기’(오보경 치과위생사)로 구성되며, 여기에 ‘한국형 전문 치과위생사 제도 운영방안’과 ‘치과위생사 직무 관련 요인분석’ 등 치위협이 올해 진행한 연구과제 2건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28일(월)부터 오는 10월 16일(금)까지 이며, 참가인원은 선착순 70명이고, 등록비는 협회등록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진우) 2020년도 온라인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21~27일 '임상가를 위한 수면질환 장치 치료의 최신지견: 효율적인 전후방/횡적 조절'을 주제로 열렸다. VOD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18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는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치과에서 수면질환의 최신 진단 및 치료법‘을 주제로 총 4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치과에서 가정용(간이) 수면검사 장비의 활용(조선대 유지원 교수), ▶ICT기술을 이용한 하악전방이동장치 순응도 평가(연세대 안형준 교수), ▶센서블 구강 장치의 임상적 효율성(강동 경희대 안수진 교수), ▶모니터링 가능한 CPAP을 활용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질환관리(연세대 조형주 원장) 등이 그것. 두 번째 세션에선 '골격적인 조절을 통한 수면질환 최신 치료법'을 주제로 ▶MARPE를 이용한 상악골 확장 및 효과(연세대 최유정 교수), ▶수면무호흡 환자에서 상악골 협착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경희대 안효원 교수), ▶스태포드 sleep surgery clinic에서 내가 배운 것들(중앙대 이의룡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 세 번째 세션에선 ▶수면
㈜신흥캐피탈이 지난 23일 열린 (재)신흥연송학술재단 정기이사회에서 연송학술재단에 치과계 학술 발전 기부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4월 제16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에서 양측이 맺은 기부금 출연 약정을 이행한 것이다. 이날 ㈜신흥캐피탈은 당초 약정한 금액 10억원보다 2배 많은 20억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기부금은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을 통해 치과계를 위한 학술 지원 및 후학 양성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신흥이 100% 출자해 운영되고 있는 ㈜신흥캐피탈은 치과계 학술 발전 후원은 물론, 치과 산업을 위한 투자에 힘쓰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017년 전자차트 프로그램 ‘덴트웹’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 협약식을 진행함으로써 덴트웹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한 바 있다. 덴트웹은 현재 신규 개원의 선택률 62.7%, 3년 연속 1위(출처: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시스템)를 달성하며 치과 전자차트 대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신흥캐피탈 관계자는 “전달된 기부금이 치과계 후학양성과 학술 발전을 위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염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일생 달고 살아야 하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나라엔 약 1,000만명 정도가 비염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만성비염은 주로 이비인후과 의사와 한의사들이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반면 치과의사들은 아직 비염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지난 2~3년간의 임상경험과 연구에 의하면 치과의사들이 난치 고질병인 만성비염을 가장 잘 치료할 수 있는 전문직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이 든다. 따라서 앞으로 수차에 걸쳐 만성비염을 치과적으로 고치는 방법에 대해 이 자리에 연재해 볼까 한다. 글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만성비염의 원인 2. 비염치료의 현황 3. 비염에 대한 치과적 해결책 4. 상악골 확장에 의해 비염이 어떻게 치료되는가? 5. 상악골 확장의 비염치료 이외의 효과 6. 상학골 확장 방법 7. 비염치료의 전 과정 소개 8. 임상연구 : 상악골 확장의 효과 통계 9. 비염치료의 마케팅 Tips 1. 만성비염의 원인 1) 비염(Rhinitis)이란? : 코 안의 염증을 의미한다. 2) 축농증은 비염과 증상이 비슷하나 부비동염이다. 3) 비염의 3대 증상은 코막힘, 콧물, 재채기이며 기타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 사진)가 오는 11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가질 예정이던 정기학술대회를 온라인대회로 전환,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교정학회는 '이미 지난 7월부터 비대면 개최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온라인 행사를 준비해왔으므로, 진행 방식만 직접 강연에서 사전녹화된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바뀔 뿐 전체 프로그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온라인 학술행사는 오프라인에 비해 대회 기간을 1주일 이상 크게 늘여 잡아왔었다. 이 경우 참가자들의 가청 시간은 늘어나지만, 집중도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다. 교정학회의 이번 온라인 정기학술대회는 11월 1일과 5~6일, 3일간 진행된다. 먼저 1일에는 프리콩그레스와 스텝 세션을 전진 배치했다. 매년 호응이 컸던 프리콩그레스의 경우 특히 참가자들이 좀 더 편안하고 여유롭게 들을 수 있도록 평일이 아닌 일요일에 스트리밍 방식으로 강연을 배치한 것. 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Pre-Congress에선 박철호 원장, 이주영 원장, 이장열 원장, 조진형 교수, 정주령 교수가 각각 40분간 미리 준비한 영상강연으로 참가자들을 만난다. 스탭 세션 역시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 강연을 모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안형준)의 온라인 2020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어규식)가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웹사이트 클라썸(https://classum.com)을 통해 개최된다. '코로나19 감염증 시대의 치과치료 및 구강안면통증 완전정복'을 대주제로 열릴 이번 대회에선 2개 세션, 총 8개의 강연이 펼쳐지는데, 학회 측은 이번 종합학술대회가 구강 내 통증에서 뇌신경, 두통 연관 안면통증 및 심리평가까지, 구강안면통증 전반의 다양한 증례들을 통해 임상가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차 사전 등록은 오는 25일까지이며 2차 사전등록은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이다. 등록비는 회원 6만원, 등록을 완료한 참가자는 학술대회 대행업체인 클라썸에 회원가입한 후 업체에서 제공하는 강좌 링크를 통해 플랫폼에 접속, 강의를 시청할 수 있고, 학회는 수강자의 실시간 접속기록을 통해 출결사항을 관리한다. 세션별 연제 및 연자는 아래와 같다. ■ Session I. 구강안면통증 완전 정복 ▲구강내외의 안면통증 완전정복: 정원(전북치대 구강내과) ▲근막통증, 턱관절 통증 완전정복: 강수경(경희치대 구강내과) ▲뇌신경 연관, 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