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치재·업체

부광약품, 전문 사업부제로 병원 영업체제 개편

'관계중심에서 근거중심 영업방식으로의 전환' 의미

잇몸질환 전용치약 '부광탁스'로 잘 알려진 부광약품(대표 김상훈)이 올 3월부터 종합병원 영업 체제를 품목별 전문 사업부제로 전격 개편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최근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등으로 위축된 제약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 영업 시스템을 공세적으로 전환키로 하고, 이처럼 종합병원 영업 조직을 전문화된 사업부제로 운영하기로 한 것.

이 같은 변화는 관계중심 영업방식에서 근거중심 영업방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데, 회사 측은 영업사원의 학술적 전문성 강화를 통한 전문적인 제품 정보 전달은 물론 영업 및 마케팅이 한 사업부로 구성됨으로써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에 의한 효율적 시장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전격적인 전문 사업부제 실시에 앞서 지난 2014년 CNS 사업팀을 우선적으로 분리해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의 CNS 사업부를 비롯, 소화기, 내분비, 호흡기 등을 주축으로 조직을 편제하고, 각 사업본부에 오성호, 권순일, 이순우, 이선윤 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

부광약품은 2013년 김상훈 사장 취임 이후 업계 최고 수준의 CP 규정을 도입해 근거 중심의 과학적 영업을 구축해 가는 한편 덴마크 CNS 전문 바이오 벤처를 인수하는 등 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에도 힘써 왔는데, 이번 품목별 조직 개편이 특히 이 같은 새로운 변화를 가속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