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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체

달라진 오스템의 캠페인성 TV광고 "아~해봐"

제품 대신 '가족 사랑'으로 감성 터치

오스템의 TV광고가 새로 바뀌었다.

지난 25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오스템 TV광고는 기존 광고와는 내용은 물론'Tone & Manner'에서도 많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해봐" 캠페인으로 요약되는 이번 광고의 기본 컨셉은 '가족간의 사랑'.

광고는 "아~해봐"하고 나이 어린 자식의 치아를 살펴보는 부모님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어릴 적 당신의 치아를 돌봐준 사람"이란 나레이션이 흐르고, ‘이제 당신이 돌봐드릴 차례입니다’ 라는 자막과 함께 다음 내용이 이어진다.

이번에는 반대로, 장성한 자녀가 연세 드신 부모님께 "엄마(아빠) 아~해봐" 하면서 수줍어하는 부모님의 치아를 살핀다. 나레이션이 "어릴적 당신처럼 아픈 치아를 숨기고 계실지 모르니까요"라는 말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나면, 광고는 "아~해봐는 사랑입니다"라는 말로 길게 여운을 남기며 끝을 맺는다.

 

 

오스템의 이번 TV광고는 사랑과 孝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는 측면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치과계의 입장에서도 '치아가 사랑의 매개로 작용하여 국민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반길만한 내용'이 될 수 있다.

2006년부터 9년째 TV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오스템은 그동안 '광고가 임플란트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일부 치과의사들의 '브랜드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을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런 의견을 받아들여 오스템은 2013년 광고를 '꼭 물어보세요. 오스템인지, 아닌지'에서 '치과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세요'로 내용을 수정, 방영해왔다.

이번 광고 제작을 지휘한 오스템 최규옥 대표는 "치과계 전체 특히, 치과의사가 반길만한 내용이면서도 일반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광고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광고의 '아~해봐'라는 카피가 널리 퍼져서 국민들의 치과 방문도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