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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범 치과계적 봉사 확산 위해 명칭까지 바꾸고...

열린치과봉사회, 총회 갖고 신임 안성훈 회장 선출

치과 봉사자들의 한마당 축제가 지난 토요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 (사)열린치과봉사회가 맞은 15번째 정기총회 겸 ‘열린봉사가족의 밤’을 두고 하는 말이다.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시종 부드럽고 화기애애하며, 흐뭇하고 뜨겁게 진행됐다.

3년간 열심히 단체를 이끈 김성문 집행부가 신임 안성훈 집행부로 바턴을 넘기는 정권교체(?)의 과정마저 물 흐르듯, 마찰계수를 느낄 수 없었다.

김성문 회장은 ‘모두의 도움으로 무리 없이 임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어 기쁘다’며 후임 안성훈 집행부의 활약에 기대감을 표했고, 안성훈 신임 회장도 ‘봉사하는 입장에서의 근면검소를 강조하면서 외형적 성장보다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것으로 도약의 힘을 키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의 봉사대상엔 황영은 봉사자

 

지난 한해 열치의 일원으로 열심히 진료현장을 누빈 봉사자들에겐 상패가 주어졌다.

봉사대상은 하나원을 통해 꾸준히 봉사를 이어온 황영은 봉사자 회장에게 돌아갔다. 진료소별로 김상훈(하나원), 이은희 안숙현(제2 하나원), 임윤정(서울노인복지센터), 박신영 서정자(중국동포의 집), 송명진(비전트레이닝센터) 봉사자가 영예의 봉사상을 수상했다.

또 열치 사무국 신수덕 국장에겐 특별대상이, 김용희(예지치과기공소 소장) 박동규(국제치과상사 대표) 신봉희(신덴탈 대표) 운영위원에겐 공로패가 주어졌다. 이어 장학증서 전달식에선 삼육보건대 손항아, 박수윤, 손나경 학생이 각각 1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시상식 후엔 뜻 깊은 세레머니도 이어졌다. 열치 초대회장이자 해외진료팀을 맡고 있는 신덕재 감사가 열치에 5,000만원을 기부한 것. 신 감사의 열치 기부는 이번이 3번째로 총액만도 2억원에 달하는데, 신 감사는 이번 기부와 관련 ‘치과계의 나눔 봉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임원 개선에선 안성훈 신임회장에 이어 감사도 새로 선출했다. 신임 권택견 감사와 장희수 감사가 임기를 마감한 신덕재 김현덕 감사의 뒤를 잇게 된 것. 회장단에는 정돈영, 기세호, 한기훈 신임 부회장이 합류해 참석 회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올렸다.

 

 

자이리톨이 있어 더 뜨거웠던 밤

 

이후 순서는 자이리톨밴드 공연으로 진행됐다. 14년차 자이리톨밴드의 기량은 입 안 가득 단맛을 터뜨리는 자이리톨 입자처럼 달콤하기까지 했다. 연주면 연주 보컬이면 보컬, 어느 한군데 흠잡을 데 없는 절정의 기량으로 공연 내내 봉사자들을 사로잡았다. 이기형 열치 고문의 섹소푠 연주와 333 치아송으로 유명한 가수 황병기 운영위원의 열창도 참가자들을 충분히 즐겁게 해줬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봉사자와 함께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 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제2 하나원 정준희 소장,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 여재훈 소장, 비전트레이닝센터 최성남 소장, 서울치대 동창회 박건배 회장, 치협 최남섭 부회장, 서치 권태호 부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