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치과에서 가장 힘들다고 하는 것이 Child Management라고 하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그것 보다 더 힘든 것이 ‘Parent Management’라 할 수 있다. 1966년 Wright는 Pedodontic treatment triangle에서 치과의사, 소아 및 보호자는 서로 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소아의 치과치료 성공여부는 보호자의 손에 좌우 될 수 있기에 보호자도 주인공이 되도록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필자는 네 번째 칼럼(참고 : 바나나 이야기 세 가지, 2월 19일)에서 소아의 행동조절을 위한 제 1원칙은 치과 치료 전, 중간, 후 아이들에게 이야기 할 때 바나나 생각나지 않도록 말하는 것이라 강조하였다. 그렇다면 보호자들의 행동조절을 위한 제 1원칙은 무엇일까? 보호자를 응대하는데 있어서 제 1원칙은 ‘Don't Blame parents’이다. 보호자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비난하지 말아라! 아이의 치아 상태가 아무리 심각하더라도 보호자 탓으로 돌리지 말아라! 이렇게 말하는 필자도 사실 이 원칙을 임상에서 때론 못 지키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말을 안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를 반복해서 하고 있어 부
교정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중에 외상에 의해 치아가 상실되었거나 충치 등으로 손상이 심하여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가 없거나 손상이 심하여 발치가 요구되는 경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치료법은 임플란트입니다. 임플란트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인접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도 인공 매식물이므로 자연치에 비해 우수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조건만 허락된다면 본인의 치아를 이용하여 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환자 본인의 치아를 이용하여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에는 자가치아이식 방법과 교정에 의한 인접치의 이동 등이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교정적 치아 이동에 의한 상실치아 대체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상기 환자의 #26 치아는 신경치료 후 금니를 씌워 사용하다가 금니가 탈락한 상태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2차 충치에 의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방사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치아가 파절된 부위가 잇몸 밑으로 위치하므로 금니로 재수복 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발치가 요구되며 임플란트 수복 시 양호한 결과가 기대되는 경우입니다.하지만 이 환자
“내 생각에는, 정말로 젊은 시기를 별도로 치면, 인생에는 아무래도 우선순위라는 것이 필요하다.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배분해가야 할 것인가 하는 순번을 매기는 것이다. 어느 나이까지 그와 같은 시스템을 자기 안에 확실하게 확립해놓지 않으면, 인생은 초점을 잃고 뒤죽박죽이 되어버린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의 책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서 한 말이다. 하루키는 그 우선순위와 시스템을 고려해 달리기를 선택했다. 달리기를 위해 담배를 끓고 때론 긴 여행도 떠난다. 좋은 길을 보면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고, 나중에는 달리지 않는 것이 스트레스가 된다. 하루키가 아니더라도, 보통의 초보 러너들에게도 ‘달리기를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얼마든지 많다. 조금씩 늘려가는 거리에 대해, 아주 조금씩 줄어드는 체중에 대해, 러닝화와 러닝복에 대해 그리고 내가 아는 좋은 코스에 대해...달린다는 건 확실히 걷는 것과는 다르다. 고통을 넘어서는 달리기에는 희열이 있다. 달린다는 건 인간에겐 원초의 경쟁력이었다. 잘 달리지 못하면 수확도 적다. 지금이야 잘 달리지 못하면 수확이 적은 사람으론 프로 러너들 밖에 없지만, 직접적인 영향이 아니
▲이근호 선생(리즈치과의원) 부친상=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09호실, 발인 5월 31일(금) 오전 6시
▲김재정 원장(춘천 김미소치과) 부친상=30일 오후 1시 춘천 호반장례식장, 발인 1일 오전 8시. (033)252-0046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원장 조규성)이 지난 27일(월) 병원 7층 강당에서 교수 및 일반직 직원 18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경영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치과계의 미래가 우려되는 시점에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발전과 도약을 모색코자 마련된 이번 특강에서는 연세의료원 창의센터장 김진영 교수가 연자로 초청됐다.‘병원, 서비스 경험시대의 개막’이라는 주제로 병원 서비스에 고객 경험의 가치를 접목해 서비스의 격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 관계자는 “구성원 개개인이 사회적 변화를 감지하고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개최 배경을 전했다. 이번 특강은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으며, 강의 후에는 타병원의 정책에 대한 의견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져 그 열기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오스템(대표이사 최규옥) AIC가 개최하는 Implant Training Course 개강이 임박했다. 내달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서울 삼성동 AIC연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코스에서는 김기성 원장(남상치과)과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이 함께 디렉터로 나서 각각 임플란트의 외과파트와 보철파트의 전 일정을 이끌 계획이다.꼼꼼한 정보전달 방식으로 잘 알려진 연자와 패컬티 구성으로 수강자들이 임플란트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접근은 물론, 실전 임상에 즉시 활용 가능한 디렉터만의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업체측은 설명햇다.이번 연수회에서는 임플란트의 이론적인 지식전달은 물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실습을 포함해 AIC 교보재를 활용한 다양한 케이스를 선보인다. 특히 환자에게 직접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라이브서저리를 통해 연수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이번 코스 담당자는 “임플란트에 자신감을 갖는 것을 교육목표로, 오스템 AIC에 구비된 여러 교보재를 이용해 실제 임상과 유사한 다양한 케이스의 임플란트 식립을 경험하고 임플란트 각 시스템 별 치료 과정들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 볼 수 있다”고 전한 뒤 “특히 실제 환
오늘은 어떤 특정 아티스트의 음악을 소개하기보다는 하나의 아름다운 곡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Ther will never be another you"라는 곡인데요, Mark Gordon작곡 Harry Warren작사의 아주 오래된 스탠다드 곡입니다. 정말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연주자들이 즐겨 연주해온 곡으로, 발라드 스타일로 또는 빠른템포의 비밥스타일로 연주해도 아주 듣기 좋은 곡입니다. 아마 일반 대중들이 기대하는 재즈의 느낌이 딱 이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로맨틱하고, 신나기도하고, 멜로딕하고,,,,저도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곡이라서 오늘 좋아하는 여러가지 버전을 들려드려볼까합니다. 아!!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처음 접하는 스탠다드곡들을 들으실때는 먼저 가수가 부른 버전을 들어보시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연주자들은 많은 변형을 해서 연주를 하다보니 원곡이 어떤건지 잘 모르실 수도 있거든요....먼저 트럼펫연주자 겸 보컬인 Chet Baker의 버전입니다. 재즈계의 제임스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아주 듣기 편하게 연주를 하는 스타일이죠.이번엔 Woody Shaw의 버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색소포니스트 Kenny Garret도 함께 하
오늘 소개시켜드릴 책은 나온지가 꽤 된 작품입니다. 20년이 되었죠 우리나라에 이 책이 초판된지도...아마 읽으신 분들도 꽤 많으실 수도 있는데, 이 책은 표지와 제목만 봐도 느낄 수 있든, 서로 너무나 다른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연애를 하면서 너무나 다른 남자와 여자의 입장에 의해서 갈등이 생기고 그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겪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갈등과 해소의 과정을 더 원활하게 만들고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스테디 셀러의 반열에 오른 책이니 만큼 시간되실 때 읽어보시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충분한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은이: 존 그레이옮긴이: 김경숙
사회적 불평등과 구강건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아직까지 이에 대한 문제를 연구하고 결론을 얻어 사업으로 이어지는 일은 미비하다.하지만 사회적 불평등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요인들은 주변에서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구강에 대한 인식 및 삶의 질에 대한 인식도 변해왔고 이를 실천하는 방법도 변해 사회계층 간 구강건강 상태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학선)는 지난 26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5회 한국-핀란드 충치예방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모자감염 차단부터 사회적 불평등 해소까지’의 슬로건 아래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사회적 불평등을 통해 야기되는 다양한 결과물이 있지만 치아우식 역시 사회적 불평등이 초래한 결과물이 되었다. 강신익(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풍요와 불평등을 앓는 사람들: 생애경로의 관점에서 본 건강 불평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강 교수는 “충지의 원인균을 찾기보다는 우리가 어떤 행동을 했기에 충치가 생겼을까를 고민하고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살기 위해 전진하려는 모습만 가지고 있고, 그 아래의 모습은 누군가를 짓밟는 등의 위로 올라가기 위해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