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이 타는 가을江 박재삼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가을햇볕으로나 동무삼아 따라가면,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江을 보것네.저것 봐, 저것 봐,네보담도 내보담도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가 다와 가는,소리죽은 가을江을 처음 보것네.객기시인이 말년을 소일하던 종로2가 현현각에서 선생을 뵌 적이 있다.허름한 건물 계단을 5층까지 올라간 끝에 조그만 문을 밀고 들어서자 중년의 사내 몇몇이 한창 열기가 오른 포커 판을 앞에 두고 앉은 채로 방문객을 맞았다.그 중 한 분이 작은 목소리로 겨우 내 용무에 응대를 해 왔고, 나는 그의 주문대로 시인이 ‘하던 판만 마저 하고’ 내게로 건너오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다소곳이 그를 기다렸다.그 때의 용무란 말단으로 참여한 3류 잡지의 창간호에 선생의 축시를 넣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격에 맞지 않는 고료였음에도 선생은 그저 웃음으로 내 젊은 만용을 용인하셨다.몇 년 후, 선생이 타계하셨다는 소식에 덤덤히 선생의 시집을 다시 빼어 들었다.그리
월 1,300달러로 연명하는 87세 테레사 페리토는 치아 두 개를 뽑아야 한다는 치과의사의 말에 노심초사했다. 물론 비용 때문이었다. 일반 치과에 가면 너무 비쌀 거라 생각한 그녀는 ‘치료비를 대폭 할인 한다’고 광고하는 치과체인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클리블랜드 외곽의 아스펜 덴탈.아스펜 덴탈은 그러나 치아를 뽑는 대신 종합검진을 실시했다. 그녀는 결국 4페이지 분량의 치료플랜을 건네받았다. 치료비 총액은 7,835달러. 페리토는 형편이 안 된다고 말했지만, 아스펜 덴탈은 그녀에게 5년간 월 납입금이 186달러인 특별 신용카드를 권했다.“그 곳에 간 것이 실수였어요. 좀 더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녀는 서류에 서명한 것을 자책했다. 그날 치아세정과 충전치료 2개를 받은 후 그녀는 아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아들이 나서 아스펜 덴탈에 전화로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그들은 주 검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아스펜 덴탈이 이미 치료받지 않은 부문에 대해서까지 모든 치료비를 신용카드에서 빼내간 이후였다. 아스펜 덴탈은 충전 2개와 스케일링에 대해 청구된 2,540달러는 적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발치 후에 먹을 항생제에 350달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영욱 교수(사진 오른쪽)가 발명하고, 강릉원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12년에 등록한 “신규한 타액선-이식 종양 동물모델”이 ‘2013 강원 10대 특허’에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의 이번 시상은 2012년 강원도내에 등록된 1,258건의 특허를 대상으로 5개월동안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25.8대 1의 경쟁을 통과한 것으로, 최종 엄선된 10건의 특허에 포함된 것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신규한 타액선-이식 종양 동물모델”은 구강암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표적치료제 등 신약의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동물모델이다. 즉 인간의 구강암세포를 마우스(생쥐)의 턱아래 침샘에 이식해 인간 구강암을 실험동물에서 만들어내는 방식인 것. 기존의 마우스의 배나 옆구리의 피하조직에 종양을 만든것과는 달리 본 타액선-이식 종양 동물모델에서는 인간의 구강암이 퍼져나가는 방식, 즉 목부위의 임파선 전이가 그대로 실험동물에서 재현된다는 차별성이 있다. 암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암세포가 신체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인데, 본 타액선 이식종양모델을 이용하면 전이 현상에 대한 항암치료제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유디치과가 올해 한 일간지를 상대로 한 민‧형사소송에서 최근 패소판정을 받았다. 유디치과는 지난 1월 오프라인 종합 일간지인 매일일보에 게재된 ‘유디치과그룹 김종훈 대표, '치기공사 퇴직금 떼먹다' 덜미’ 기사와 관련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1부는 지난 2일 유디치과 측이 제기한 민사소송에 대해 원고 측 주장을 기각하면서 원고 패소 처리했다.매일일보는 지난 15일 이같은 사실을 기사화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언론기관이 사실을 적시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한 경우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으로 목적이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인 때에는 진실한 사실이 증명되면 그 행위에 위법성이 없다”고 판시했다.이어 재판부는 “피고들은 공공 이익을 위해 사건 기사를 게재한 것이고 사건 기사내용은 사실이거나 피고들이 진실이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원고 측을 비방, 모욕하거나 해할 목적으로 사건 기사를 작성 게재했다고 할 수 없다”고 적시했다. 앞서 지난 5월 이 일간지는 형사소송에서도 무혐의로 불기소처분을 받았다. 서울남부징방검찰청은 허위내용을 기사화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원고 측의 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가 치과의사 수급과 관련해 치과계는 물론, 정부와 시민단체와 함께 해방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15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6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근 치과계 현안 및 업무에 대해 논의하고 보고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치협은 오는 11월 14일(목) 저녁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치과의사 인력,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치과의사 인력수급 관련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국제위원회가 YESDEX 2013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호주, UAE, 중국치과의사협회와 MOU를 체결하는 안건을 올렸으나 상호보수교육 인정 문제 등을 고려해 더 신중하게 검토해 진행키로 했다.또한 치의신보 인터넷신문인 ‘데일리덴탈’ 구성과 런칭, 봉사하는 치과의사상을 강조하는 네이버 배너 광고, 임플란트 급여 대책 TF 위원 추가 및 경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아울러 10월 18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관련한 토론회 개최와 2013년도 제49회 ISO/TC 106총회 결과 보고가 있었다. 이에 더해 다음달 22일과 23일에는 상반기 정기감사를 실시키로 했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가 오는 11월 15일(금) 제29회 정기총회를 맞아 '자랑스러운 동문인 상' 후보를 추천받고 있다. 기한은 10월 31일(목) 오후 6시까지며, 추천 이유와 추천 대상자 약력, 업적이나 활동 내역 등과 20인 이상의 추천인 성명과 기수를 기재하고 각 추천인이 서명날인해 작성한 서류를 자유롭게 작성해 동창회 사무국으로 팩스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팩스 접수 시 추후 원본 제출 필요) 주소와 연락처는 부산시 금정구 부곡3동 223-4번지 7층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전화 051-518-8290 팩스 051-518-8293 이다.
▲김용란 선생(현대치과의원) 장남 결혼=10월 20일(일) 낮 12시 30분. 호텔 인터불고(대구 수성구 만총동) 본관 2층 컨벤션홀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앨범을 한장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The Flaming Lips의 Yoshimi Battles the Pink Robots입니다.먼저 아티스트인 The Flaming Lips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프론트맨인 웨인 코인과 마이클 아이빈스, 스티븐 드로드로 구성된 밴드 The Flaming Lips. 오클라호마 출신의 3인조 밴드The Flaming Lips는 유명한 밴드가 아니였습니다. 인디밴드였지만 그들의 음악적 색깔이 독특하다는 이유로 주목받는 정도였죠. 하지만 2002년에 발매된 앨범 Yoshimi Battles The Pink Robots로 인해 톱 밴드의 반열에 들어서게 됩니다.The Flaming Lips는 이 앨범이후로 사이키델릭 락의 최고의 밴드로 인정받기도 했죠.The Flaming Lips의 라이브 공연은 그들의 음악처럼 키치스럽고 몽환적입니다. 연주자와 세션들에게 동물분장을 시키거나, 공연장에 수천개의 풍선을 뿌려놓는 등, 보는 공연을 만들어주죠.Yoshimi Battles The Pink Robots의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The Flaming Lips는 1994년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에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치과의사들의 봉사와 헌신이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는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에 걸쳐 네이버 배너 광고를 진행, ‘봉사하는 치과의사’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는 33년간 한센인 무료진료 봉사를 통해 지난 9월 11일 프란치스코 교황 십자가 훈장을 수상한 강대건 치과의사 수상 사진과 함께 강 원장의 “가난한 사람과 소외된 이웃을 도와주는 것이 치과의사로서의 본분이다. 돈보다 기쁘고 즐거운 것이 봉사입니다” 라는 멘트를 인용했다. 이번 네이버 광고는 ▲지식인검색화면, ▲지식인홈+카테고리외, ▲지식인QA스포츠, ▲소프트웨어우측배너, ▲커뮤니티탑, ▲카페홈, ▲뉴스지식인 등 총 7곳의 제휴배너에 노출되고 있다. 치협은 “강대건 원장의 봉사정신이 3만 치과의사의 한결 같은 마음”이라며 “평생가는 치아건강! 치과의사가 함께 할 것”이라고 콘셉트를 설명했다. 또한 치협은 경향신문 10월 17일(목)자 건강면에도 같은 내용이 담긴 광고를 게재해 국민들의 평생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4일 공동으로 발간한 '2012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외래 다발생 질병 변화추이에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836만명으로, 급성기관지염 1,406만명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2012년 기간 동안 외래 다발생 질병 탑 20에 포함된 치과진료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치아우식,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의 질환으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2000년 445만7천건(8위)에서 2012년 834만7천건으로 2위로 껑충 뛰었다. 치아우식은 2000년 563만8천건으로 4위였다가 2012년 528만7천건으로 6위로 내려앉았다.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의 질환은 2000년 446만9천건(7위)에서 2012년 452만2천건으로 소폭 늘었으나 진료량에서는 12위로 물러났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요양기관추이에서 치과병원은 7.1%의 증가율로 일반병원의 12.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한방병원 4.4%, 한의원 3.8%) 하지만 해마다 열 곳이상 씩 늘어나던 치과병원이 2010년부터는 한 자리수로 증가하다가 201년에는 단 2곳만 증가했다. 반면 치과의원도 같은 기간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