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神) 앞에 엄숙히 선사한다. 나는 나의 의학적 지식과 판단을 환자를 돕기 위한 목적이외의 부정하거나 악한 목적에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선서한다. 진료와 그 밖의 업무상으로 알게 된 환자의 비밀을 지킬 것을 선서한다. 만약 이 선서를 지킨다면 의업과 생활에 있어 번영과 명예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히포크라테스의 선서’ 중에서) 2000년 전에 선포한 선언적 윤리인데도 지금 우리들이 한번쯤 다시 읽고 되새겨 볼만한 가치가 있는 내용이라 생각이 된다. 시대의 변화를 불문하고 언제나 지켜야할 의료인의 의무와 사명이 그 속에 진솔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선언적 윤리관을 실제로 현실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윤리라는 것이 어떤 고정된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적인 상식과 규제 속에서 선과 악의 인식에 대한 역학관계를 윤리라는 기준이 가치로 풀어나가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의사 자신들이 완벽한 윤리관으로 무장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성립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윤리관으로 완벽하게 무장된 ‘좋은 의사’는 과연 있을까? 좋은 의사는 믿을만한 의사이고 믿을만한 의사는 자기수양이 된
‘2013년 대한구강보건학회‧한국치위생학회 국제 공동 종합학술대회’가 지난해 종합학술대회 보다 2배의 성장률을 보이며 ‘구강보건’에 대한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예방이 이끄는 구강보건의 미래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송근배), 한국치위생학회(회장 장계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국제 종합학술대회는 ‘미래는 예방으로’라는 대주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이는 국내 치과계의 구강보건의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하는 이유를 분명히 한 자리로, 국내 구강보건 분야 치과의사, 치과위생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포스터 연구 발표의 경우 144편 여 정도가 발표되며 지난해 78편 발표보다 2배의 가까운 성과를 올렸다. 이를 주최 측은 “교수들의 역량이 커졌다는 것으로 파악 된다”면서 “구강보건에 대한 견해 그리고 연구 과제가 무수히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 앞으로 구강보건 분야에 대한 다양한 연구는 지속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실제로 포스터 발표 등을 살펴보면 ▷지역 방문구강위생 관리 ▷구강건강 불평등 현황 ▷전문구강관리 ▷보건‧비보건계열 구강보건인식 ▷치과의사‧치과위생사 은퇴 등의 연구발표 등이 주목받으며 사회 문제로
연세대학교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정원균, 이하 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대한구강보건학회‧한국치위생학회 공동종합학술대회’에서 포스터 경쟁부문 등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휩쓰는 쾌거를 올렸다.학과는 총 두 편의 포스터발표와 두 명의 대학원생이 구두발표를 진행했다. 이 결과 경쟁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모두 수상했다.최우수상은 백지연 대학원생으로 ‘원주시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수행한 방문구강위생 사례관리보고(지도교수: 김남희)’ 발표가 뽑혔다.우수상은 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정책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전지은 졸업생의 ‘지니계수를 활용한 한국아동의 구강건강불평등 변화’ 발표와 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에서 석사과정중인 이형석 대학원생의 ‘국내 시판중인 일부 앵커프리(Anchor-free)방식 수동칫솔의 둥근모 처리 현황’ 발표가 선정됐다. 또 포스터부문에서는 석사 2학기 허지은 대학원생(주제 : ‘칫솔 사용에 따른 칫솔의 교체주기 평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대한구강보건학회의 분과인 지역구강보건연구회 주관으로 진행된 ‘생애주기별 구강보건사업의 사례 소개 및 지역구강보건사업의 발전방안 모색’ 주제
‘덴탈비타민’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주위염, 어떻게 예방·치료하고 계십니까?”에 대한 설문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약 2주 진행했으며. 총 443명의 치과의사가 설문에 응해 Peri-implantitis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 등을 확인했다. 덴탈바타민 측은 “개원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시작한지 15년이 넘어가는 현 시점에서, 앞으로 Peri-implantitis 환자에 대한 치과의사의 관심과 대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판단해Peri-implantitis 대처에 대한 현재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설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이벤트는 응답자의 47.1%가 서울, 경기 26.5%, 부산 5.2% 그 외가 21.3%로 집계됐다. 참가자 연령은 응답자의 41.4%가 40대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30.5%), 50대(23.1%), 60대 이상 (4.3%), 20대 (0.7%)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Peri implantitis(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해 현재 원장님은 어떻게 대처 하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5%만이 Surgical적인 방법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백승호)가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원장 김영재)과 함께 오는 11월 9일(토)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장애인치과전문가 양성교육Ⅲ 및 추계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장애인치과전문가 양성교육Ⅲ’은 2011,2012년에 진행됐던 “장애인치과전문가 양성교육Ⅰ,Ⅱ”에 이은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ㄴ 치료영역별 장애인의 치과진료 및 장애인의 구강관리와 응대법을 주제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치과진료실에서 장애인 응대하기(조혜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치과위생사), 치과위생사의 장애인 구강보건 관리(주선희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실 치과위생사), 장애인의 근관치료(백승호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존과 교수), 장애인의 구강외과치료(명훈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부교수), 장애인의 치주치료(김남윤 김남윤치과의원 원장)현장에서 장애인들을 직접 치료하고 있는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들이 연자로 나서 보다 생동감 있는 교육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2013 추계학술집담회’에서는 ‘장애의 개념과 장애에 대한 새로운 인식’ 및 ‘장애인 공공의료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이번 학
옛날부터 해오던 생각이 있습니다. 해외뮤지션의 라이브 영상을 보면 멋진 카메라워크와 화질, 편집, 연출등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뮤지션의 라이브 영상은 단순히 방송 송출용에 그치지 않는 영상인 것 같아 굉장한 아쉬움을 가지게했었죠.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과 UCC문화의 확산등 다양한 조류를 타고 라이브 영상에도 새로운 장이 열리게되었습니다. Youtube와 Vimeo등 동영상 스트리밍 웹사이트를 중심으로한 라이브 영상의 업그레이드화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국내 대기업의 영상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네이버 온스테이지입니다.사실, 시장구조의 논리가 많은 문제점을 보이는 요즘 세상에서 대기업의 서비스라고 하면 우선 그 품질과 서비스 측면에서는 믿음을 가질지 몰라도, 이용자는 심리적 거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시장논리를 역행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먼저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720p, 1080p등의 고화질 HD 라이브 영상을 무료로 스트리밍합니다. 물론 자세하게 파고들면 네이버의 광고효과등은 이미 소비자에게 경제적 논리를 들이댄 것이지만, 스트리밍 자체는 무료이죠. 또
안녕하세요. 슬라보예 지젝. 철학, 인문학이나 사회과학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이름이죠. 슬로베니아 출생의 슬라보예 지젝은 라깡과 맑스를 접목한 철학으로 '동유럽의 기적'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학자입니다.슬라보예 지젝이 경희대에서 강연한 영상으로 1시간 30분정도의 긴 재생시간이지만, 그의 깊은 논리와 몰입하게하는 화법에 시간이 금방 가더군요. 다음기회에는 슬라보예 지젝이 대중에게 잘 알려지게된 작업인 영화를 중심으로한 분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차세대 의료기기로 각광받고 있는 3D를 이용한 수술교정 책이 국내의료진에 의해 발간됐다. 교정의와 구강악안면외과의로 이뤄진 의료진으로 수술교정(선교정후수술)을 체계적으로 해 온 앵글치과의 조헌제‧박인출‧황종민 원장이 지난 5년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시스템3D 수술교정’을 최근 출판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3D수술교정은 좌우(x), 전후(y), 상하(z) 0.01mm 단위까지 계측할 수 있어 훨씬 정교한 진단과 수술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결과도 훨씬 정확하다. 2D방사선을 이용할 경우 3차원 입체형태인 턱뼈와 얼굴구조를 흑백평면 사진으로 계측, 분석하고 수술하기 때문에 얼굴 비대칭 등의 문제가 발생했었다. 이에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퍼시픽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 당시 미국임상교정학회지(JCO)에 교정임상에서 3D를 적용한 ‘3D분석법’을 발표한 조헌제 원장을 필두로 일련의 치과의사들이 일반교정 뿐만 아니라 수술교정에까지 3D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이번에 그 결과물을 책으로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책의 특징은 단순한 증례의 나열이 아니라 수술교정의 전 과정을 시스템화한 것이다. 가령 턱뼈 이상의 분류를 정확히 찾아 분류된 턱뼈 구조에서 흔히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가 신임 지부장으로 박창헌 원장을 선출했다. 지난 21일 제24회 지부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평강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 새 지부장으로 선출된 박창헌 지부장은 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 회원간의 학술유대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학술대회에서서는 부산대학교 박수병 교수의 “In the era of 3D orthognatic surgery, What are the roles of orthodontist and oral surgeon?”이란 주제로 악교정 수술 시 유발될 수 있는 relapse에 대한 강의가 마련됐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 동문회(회장 정세용)의 가을 행사를 위해 지난 27일500여명의 연세치대 졸업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동문회는 연아인의 연중행사로 자리매김한‘2013해피워킹데이’를 개최, 역대 최고의 축제를 즐겼다고 밝혔다.‘엄마, 아빠 어디가? 함께 걷는 연세 둘레길’이라는 타이틀로 마련된 올해의 해피워킹데이는 연아동문은 물론 가족과 교직원, 재학생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오전 10시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앞마당을 시작으로 청송대, 안산, 봉은사를 지나 치과대학으로 돌아오는 ‘안산 등반코스’와 연세 캠퍼스의 자랑 ‘둘레길’을 걷는‘산책코스’로 나뉘어 산행과 산책이 진행됐다. 산행과 산책 일정을 마친 후에는 새로 건축된 치과대학 옆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식당에서 준비된 점심식사를 했으며, 치과대학 앞마당에 준비된 파라솔 아래에서 무제한으로 공급되는 치킨과 맥주, 바베큐를 즐기며, 참석한 동문들의 장기자랑과 치대 동아리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동반한 자녀들을 위해서는 폼클레이 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경품 행사시간은 갤럭시노트3대가 1등 경품으로 준비돼 긴장(?)과 환희의 순간을 만끽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