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이후 8년 만에 제주도에서 열린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 정기학술대회가 참가자 1900여명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집행부는 성수기 최고의 휴양 섬이라는 ‘양날의 검’을 쥐고 우려반기대반이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국내외 참가자들로 웃을 수 있었다. 이번 학회서 적극적으로 시도한 학술과 행정, 각종 기획들도 성공적이었다. 철두철미한 ‘교정의 달인’들이 만들어낸 명품 대회의 면면을 짚어봤다.무겁고 번잡한 학회는 ‘이제 그만’…‘스마트’ 진행, 해마다 업그레이드이번 학회 참석자들은 그 어떤 학회에서보다 가볍게 학회장과 전시를 오갔다. 교정학회는 2년 전 학회 최초로 E-Poster를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문자로 질문을 받는 모바일 QA도 시작했다. 올해에는 이에 더해 초록집 마저 스마트폰 속으로 집어넣었다.학회측은 1000부가 넘는 두꺼운 초록집을 제주도까지 운반하는 것이 여러모로 비효율적이고 판단, 과감히 종이 초록집을 생략했다. 대신 개막 전에 참가자들에게 이메일로 PDF 초록집을 전송하고, 학회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대회 당일에는 손바닥만 한 핸디북을 배포, 대회 참여에 무리가 없도록 했다.‘인
“전 GP인데 이 명찰(Orthodontist) 받아도 되나요?” 대한치과교정학회 제주대회에 참가한 한국인 호주 치과의사 백문영씨의 말이다. 한국인이면서 호주 치과의사로 활동 중인 이색 이력의 소유자로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학회에 참석했다. 한국치과의사면허가 없어 외국인으로 참가했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5년에 호주 퀸즐랜드 대학 치의학 전공(University of Queensland School of dentistry)에 입학해 2010년까지 bachelor of dental Science 과정을 밟았어요. 졸업 후 바로 치과의사 자격을 얻어 퀸즐랜드 국립병원인 퀸즐랜드 헬스에서 3년째 GP로 근무 중이에요. 저희 병원의 유일한 치과의사랍니다. 치과의사로서 하루 일과는 제가 사는 곳은 퀸즐랜드 주 차터스타워스(Charters Towers)라는 도시인데 인구 1만 명의 작은 도시에요. 이곳에서 한국인은 제가 유일하고, 치과의사도 저 하나 뿐이에요. 병원 근무는 오전 8시부터 시작돼 오후 5시까지예요. 근무 시작하자마자 이가 부러지거나 심한 감염 환자 같은 응급환자를 4~5명 정도 보고, 이후
많은 축구팬들은 대한민국 주전공격수자리에 단 한명의 이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박주영입니다. 하지만 소속팀 아스날에서 자리를 잡지못하고 이적설에 시달리며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죠. 때문에 소속팀의 경기는 물론 국가대표팀에서도 1년여동안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지난주에 첼시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으로 우리에게 등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며 출전기회를 잡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박주영 선수의 경기 출전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개원의의 입장을 고려하고 대변하며 회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을 펼쳐나갈 인물은 치과개원의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치과계바로세우기 대책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중인 이상훈 위원장이다."지난 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 ‘범치과인 치협 회장후보 이상훈 추대위원회 출범식(이하 추대위)’에서 나온 목소리다.이상훈 위원장은 2014년부터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이끌어나갈 회장으로 추대받고 출범식에 참여했다.이날 행사의 분위기를 사진으로 전해본다.추대위 출범식에는 회원들이 전하고 싶은 말을 제작해오기도 했다.추대위는 이상훈 위원장을 치협 회장 선거로 추대하며 치협에게 회원들이바라는 사안을 종이 비행기에 적어 날려보내느 퍼포먼스도 진행했다.추대위 출범식에 쏠린 관심.
내년 7월로 예정된 7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를 위해 정부 측 연구용역기관인 한국보건사회원구원이 이미 개원가를 상대로 관행수가 및 비용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협회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플란트 급여대책 TF 5차 회의는 이같이 보사연의 관련 동향을 전하면서 ‘현재 1차 설문에서 200부, 2차 설문에서도 200부 가까이 응답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라고 소개했다. 보사연은 관행수가 설문 400부, 소요비용 설문 100부 수거를 목표로 보건복지부 및 심평원과 공동명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이날 회의는 그러나 보사연 측 조사결과와 관련 ‘임플란트 관행수가가 생각보다 낮게 나오고 있어 걱정’이라면서 ‘심지어 50만원을 적어 낸 치과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임플란트 보험수가는 결국 관행수가를 기준으로 책정될 것이기 때문에 관행수가가 낮게 잡히면 그만큼 수가도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보사연의 이 같은 수가조사 결과는 내년부터 시작될 임플란트 수가 협의에서 정부 측 기초자료로 활용돼 치협 측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조사결과와 직접 부딪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참석 위원들은 지역별, 연령별로 가중치를 부여, 수가가 왜곡되는 현상을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상우가 은수에게 말합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고. 그러나 사랑은 변합니다. 노련한 은수는 이미 그걸 알고 있고, 어리버리 상우만 모르고 있었던 거죠.그럼 우리의 입맛도 변할까요? 대략 60대가 넘어가면 혀의 미뢰세포가 많이 소실되어 미각이 둔화되고 결국은 음식의 간을 맞추기가 힘들어집니다. 어머님들은 자식들에게 해주는 반찬이 불안하여 자꾸 소금이나 간장을 집어넣기 마련입니다. 결국 소금찌개나 간장국이 되는 경우도 허다하지요. 그렇다고 어머니께 투정을 부리면 곤란합니다. 영화 '음식남녀'의 주인공인 '주부사'가 미각을 잃은 이유가 가족으로부터의 소외감이나 고독 따위로 포장되었지만, 결국 노화가 근본 원인입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단골로 다니던 식당의 반찬들이 과거와 같은 맛이 아니라면 내 입맛이 변한 건지 아니면 식당의 찬모 손맛이 변한 건지.... 이도 저도 아니면, 식당의 영업 전략에 따라 일부러 바꾼 것인지 요령부득입니다.경북 봉화는 두메산골 지역이지만 의외로 먹거리가 다양한 지역입니다.일단 송이버섯의 최대산지이죠. 양양군이 더 많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양양은 인접한 인제, 평창, 고성 등지에서 채취한 송이의 집산지라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가 46번째 학술대회를 오늘(1일) 개막했다. 'Fact or Fiction: Evidence-based Orthodontics'를 주제로 양일간 제주ICC에서 열린 이번 추계대회 첫날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첫 날 특강은 김기범 교수와 미국 보그단 박사가 맡았다.새로 만든 학회 신용카드로 등록완료~E-Poster 신기하네!교정과 아트홍보 보드이번 대회 등록과 접수를 학회 이사들이 직접 맡아 진행했다.외국인 참가자들의 관심이 컸던 전시부스한 업체의 이벤트 나무맛있는 제주도 귤도 마음껏 드세요~^^
대한치과교정학회 2013년도 추계대회가 오늘 제주도에서 개막했다. 학회는 전날인 10월 31일 평의원회 및 전야제를 갖고 차기 회장으로 김태우 교수(서울대)를 선출했으며, 회원들 간 만남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전야제에는 아시아 각국 교정학회장들이 대거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현악 4중주담소 중인 학술대회 참가자들"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다 같이 건배!'모네의 수련' 감상하실까요?전야제가 열린 제주롯데호텔의 '화산쇼'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비롯해 2014년부터 향후 3년간 치과의사회 회무를 이어가기위한 지부의 회장단 선거가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 이하 인천지부)를 시작으로 치러진다.인천지부는 지난달 23일 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치고 오는 16일 회원 수 800여명 중 55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지부 차기 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치러낸다. 투표권자 550여 명은 전년도까지 회비 완납자 및 회관 건립비용을 납부한 회원으로 선정됐다.인천지부 회장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는 이상호 현 회장과 조장현 전 부의장이다. 후보자 기호 선정은 등록 순으로 이상호 현 회장이 기호 1번, 조장현 전 부위장이 기호 2번을 부여받았다. 두 후보는 오는 16일 직선제 투표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합동연설회를 통해 공약사항을 밝혔다.합동연설회는 이근세 선거관리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두 후보의 정견발표, 회원들이 문자로 질의한 질문 중 선정된 2가지에 대한 공통질의 답변, 연설회장에서 청중들이 자필로 제안한 질의 중 2가지를 채택해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산적한 문제 혜안 제시정견발표는 후보 2번부터 진행됐다. 조장현 후보는 계양구 치과의사회 회장, 인천지부 부회장 및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회무에
구강암은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비호발암이지만 인도나 대만 등에서는 우리나라의 위암만큼이나 많이 생기는 난치성 암이다. 암이라고 하면 대부분 위나 장과 같이 내장 부위에 생기는 암을 상기 키시는 일이 많지만 최근 연예인의 가족이 구강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강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입과 턱, 그리고 얼굴 부위에 생기는 ‘구강암’에 대한 무료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좌에 참석한 일반인들에게 구강암에 대해 ‘다른 암에 비해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구강-턱-얼굴에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이 까다롭고 초기에는 잇몸병이나 구내염처럼 보여 병기가 진행 되서 오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무서운 병’이라는 사실을 설명했다.명훈(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구강암의 5년 생존률이 50%미만이고 중기 이상의 경우 생존율이 30%대로 급격히 떨어진다”면서 “이는 재발률이 높고 전이가 잘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구강암은 수술부위가 얼굴이기 때문에 수술을 하게 되면 먹고 마시고 말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노출이 불가피한 부위이기 때문에 수술이 잘되더라도 신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