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성복, 이하 치과병원)이 지난 7일 대한치과병원협회 주관으로 치러진 ‘제4회 치과의료 QI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와 포스터 부분에서 수상하는 성적을 거뒀다.치과병원은 2006년 개원 이후 꾸준히 치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활발한 QI 활동을 진행 중이다.QI 학술대회에서 수상한 구연발표는 ‘초진 환자 및 외국인 진료 프로세스 개선(발표: 이예원 치과위생사)‘이 주제였다. 실제로 치과병원은 최단 기간 체류를 위해 내원 횟수를 최소화하고 해외 환자가 원하는 치과치료를 완성도 높게 제공하는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했고, 국제적 선진 진료의 표상이 되고 있다. 포스터 부문은 ‘교정 양치질은 어렵지 않아요’를 주제로 최윤서 치과위생사가 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상혁(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QI부장) 교수는 “많은 구성원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원내 Q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학술대회에서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2014년에도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치과에는 질문하기 전까진 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치과 진료는 통상 질문을 하고, 의사결정을 확인하면서 한 단계씩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질문은 환자들에게 ‘예’라고 말할 기회를 주는 관문 같은 것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치과가 환자에게 적극성을 요구하거나, ‘권하는 치료계획에 동의하라’고 요청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보통의 치과들은 치료거부에 대한 두려움을 어느 정도 갖고 있으므로. ‘혹시 환자가 나를 너무 공격적으로 보거나, 돈에만 관심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심미치료에 대해 설명하기를 주저할 수도 있다. ‘전체 치료계획을 설명하면 환자가 떠날지도 모른다’고 우려할 수도 있고, 환자가 ‘노’라고 말할 때의 실망감이 치료동의를 이끌어 내는 즐거움보다 클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떤 경우든 의사결정을 요구하지 않으면 환자 스스로 먼저 결정을 내리는 일은 없다는 점이다. 환자에게 무언가를 결정하도록 요청하는데 익숙해지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먼저 환자에게 의사결정을 요구하지 않을 경우 어떤 문제가 따를지를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이 경우 도움이 된다.어떤 문제가 생길까? 첫째
“품이 좀 솔은데, 다른 건 없나요?” “죄송합니다, 아버님. 더 큰 사이즈가 계신데 값이 조금 비싸세요.” 요즘 “아무데나 갖다 붙인다는 올림말(敬語)”이 화제다.김일성 시신에 참배를 올린 것도 무죄라는 동방예의지국답다. 어르신이 세상을 뜨시면 볕 잘 드는 명당에 모셔 자연으로 보내드리던 동방예의지국에서, 하물며 너나 할 것 없이 환경보존을 외치는 마당에, 시신을 화장(火葬) 아닌 화장(化粧)으로 꾸며 사이비종교의 우상으로 이용하는 김가네에 장단 맞추는 것이 과연 예의인가? 우리는 종교에도 꽤 너그럽다. 임(任)자의 스님에, 스승 사(師)의 목사와 아비 부(父)의 신부까지, 모두 올림말을 붙인다. 신도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고 사회 안정에도 기여하는 분들에게 당연한 예우요, 세제혜택도 있다. 미국에서도 육체적인 생명을 지켜주는 의사와 사회적 생명의 변호사, 그리고 정신적 생명의 목사는 존경을 받는다. 다만 존경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본령(本領)을 지킬 때에 한 한다. 국회의원에 출마한 의사나 기업하는 변호사는 당연히 사업가나 정치인으로 대접받는다. 그러므로 세상사에 문외한인 종교인이 “제복을 걸친 채”, 잘 알 리도 없는 정치나 사회정책에 사사건건 “잠방이에
의료법위반 사건을 다룬 서울남부지방법원이 비영리법인 명의로 사무장병원을 개설한 일당에게 사기죄를 적용, 법정구속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벌금형이 대부분이던 불법 의료기관의 개설 운영에 대해 요양급여비용 부당 편취에 따른 사기죄를 적용, 실형을 선고한 첫 판결이어서 특히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공단과 수사기관이 공조수사를 통해 사단법인형 사무장병원 11곳과 의원 5곳을 적발한 건으로, 사무장병원 내부종사자의 협조로 고발에 이은 압수수색이 가능했던 캐이스이다. 공단과 수사기관은 공조수사 끝에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무장이 편법으로 병원 및 의원을 개설 운영하면서 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비용 총 32억1,200만원을 부당지급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재판에서 최 모(46세)씨 등 구속 피고인 4명이 전원 징역 1년~ 3년의 실형을 선고받도록 한 것. 의료계는 이번 판결이 만연하고 있는 사무장병원의 개설 억제에 일정부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치과계도 현재 기업형 사무장치과 뿐만 아니라 표나지 않게 개원가를 파고드는 소규모 사무장치과들로 골치를 앓고 있어이번 판결을 특히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관련법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지난달 25일부터 제 25대 회장 및 집행부가 꾸려서 향후 2년간의 업무를 시작했다.보존학회는 지난달 열린 추계학술기간 중 신동훈(단국대학교)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이후 집행부를 완성해 본격적 학회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를 아래와 같이소개 한다.*25대 집행부•회장 신동훈(단국대학교)•차기회장/편집위원장 조병훈(서울대학교)•부회장 오원만(전남대학교), 박성호(연세대학교), 이광원(전북대학교)•총무이사 김의성(연세대학교) / 총무실행이사 김덕수(경희대학교)•학술이사 이우철(서울대학교) / 학술실행이사 박정길(부산대학교)•재무이사 이인복(서울대학교) •공보이사 김영경(경북대학교)•섭외이사 박동성(삼성서울병원)•국제이사 장주혜(서울대학교)•편집이사 금기연(서울대학교)•보험이사 박상혁(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수련고시이사 김진우(강릉원주대학교) / 수련고시실행이사 박정원(연세대학교강남세브란스병원), 민정범(조선대학교)•정보통신이사 민경산(전북대학교)•기획이사 최경규(경희대학교)•법제이사 김미리(서울아산병원)•교육이사 황인남(전남대학교)•교육실행이사 정일영(연세대학교)•감사 조영곤(조영곤치과)/ 감사 백승호(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김의성 교수와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박상혁 교수팀이 미국 근관치료학회(American Associations of Endodontists, AAE) 주관의 ‘국제공동연구과제’에 선정돼 화제다. 본 과제는 AAE foundation에서 치수재생을 주제의 대형 과제로 의미 있는 임상연구를 지원하고자 AAE에서 공모한 핵심 프로젝트이다.이 연구는 미국의 University of California at Los Angeles(UCL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등 총 2개국 5기관의 다국가, 다기관 공동 임상 연구로 국제적으로 대규모 임상연구분야에는 이례적인 경우로 학계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본 과제의 주제는 ‘Cell Based Approaches in Endodontic Regeneration’으로 최근 치의학계에서 관심이 높은 치수(치아신경)의 재생의 세포를 활용한 치료로, 특히 자가 치수 줄기세포 이식을 이용한 치수재생을 주제로 하는 임상 연구이다. 김의성 교수는 “근관치료영역에서 치수 재생 분야는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
지난 9일(월) (사)바른이봉사회(황충주 회장)와 삼성꿈장학재단(손병두 이사장)이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바른이봉사회는 대국민봉사와 홍보를 위한 대한치과교정학회의 지원단체로 2003년 대한치과교정학회 주관으로 처음 시작돼 올해 7차 사업으로 180여명의 저소득 청소년에게 무료로 교정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2011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 삼성꿈장학재단은 치료대상자 선발을 담당하고, 실제 교정치료는 대한치과교정학회 정회원이상의 자원봉사자가 담당하고 있다. 바른이봉사회는 치료대상자와 자원봉사자를 연계하고 치료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봉사회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좀 더 긴밀하게 협조해 보다 많은 저소득 청소년이 무료치아교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대치과병원(병원장 김재형)이 지난 10일 ‘2013 QI분과 구연발표 경진대회’를 갖고 치과병원의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김재형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과병원의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의료의 질 향상, 의료 환경을 모토로 지역 거점병원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이어 "대회를 통해 발표한 진료부서의 주제가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라며, 병원 측에서도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총 12개 팀이 QI 분과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들은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이 PPT를 이용한 구연발표로 진행됐다. 발표 주제는 △외래부서의 진료과 미수납을 줄이는 방안 △교정과 효율적인 외래 운영을 위한 방안 모색 △소아치과 처방의 정확성을 높여서 수익성을 높이자 △보철과 보철모형 및 영상물을 이용한 설명으로 환자 이해도 및 만족도 증진 등이 발표됐다.경진대회 발표 결과 최우수상은 진료부서가, 우수상은 교정과가, 장려상은 소아치과와 보철과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저는 결혼식이나 돌잔치 뷔페 그리고 상갓집 문상을 가서는 웬만큼 배고프지 않고는 식사를 하지 않습니다. 간혹 멀리까지 인사를 갔다면 차라리 인근의 맛집을 찾아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대개 잔칫집 뷔페에 가면 윗저고리에 형형색색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손님 머릿수를 세기 위한 방법일 텐데 영 마뜩찮습니다. 사람에 대한 값어치가 단순히 스티커 하나로 평가되는 기분이 드니까요.문제는 상갓집입니다. 상갓집에서 밥이나 국 그리고 반찬은 일인당 얼마씩 책정된 것이 아니라 밥 한 솥, 국 한 양동이 단위로 계산을 하더군요. 그러다보니 서빙을 담당하는 상조회 직원의 요령에 따라 비용이 많이 나가기도 하고, 절약이 되기도 하고 하는 시스템입니다. 제 경우에서도 과일이나 음료 등이 밤마다 상당한 양이 사라진 경우가 있었는데 누구의 소행인지 짐작만 할 뿐입니다. 예전에는 머리고기나 홍어, 가오리무침 등 때문에 단체 식중독도 생기곤 했는데, 요즘은 전문업체에서 제대로 만들기 때문에 그럴 염려는 많이 줄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대한민국 최고라는 삼성병원, 아산중앙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할 것 없이 전국 대부분의 전문 장례식장 음식 내용은 거의 비슷하고 또 서빙 방식,
지난 6일(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임플란트와 구강건강을 위한 임상-기초 최신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제13회 연세치의학국제학술대회 겸 The 2nd Japan-Thailand-Korea Joint Symposium이 열렸다. 일본 오사카 치대, 태국 마히돌 치대, 태국 출라롱콘 치대, 경북치대, 서울치대, 연세치대 등 아시아 3개국 6개 치과대학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개의 주제별 최신연구동향에 대해 각국 13명의 연자발표가 이뤄졌다. 이와 동시에 치과대학 1, 2층 로비에서는 조교, 대학원생, 전공의, 학부생 등이 참여한 28개 분야 130편의 포스터 전시가 있었다. 행사 말미에는 예방치과학 정은하 조교 등 우수포스터 30편에 대한 시상이 거행됐다. 연세치대측은 “이번 국제학술대회 겸 아시아 3개국 6개 대학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상호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각 대학 간 정보교류와 연구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의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