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봉사자들의 한마당 축제가 지난 토요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 (사)열린치과봉사회가 맞은 15번째 정기총회 겸 ‘열린봉사가족의 밤’을 두고 하는 말이다.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시종 부드럽고 화기애애하며, 흐뭇하고 뜨겁게 진행됐다.3년간 열심히 단체를 이끈 김성문 집행부가 신임 안성훈 집행부로 바턴을 넘기는 정권교체(?)의 과정마저 물 흐르듯, 마찰계수를 느낄 수 없었다. 김성문 회장은 ‘모두의 도움으로 무리 없이 임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어 기쁘다’며 후임 안성훈 집행부의 활약에 기대감을 표했고, 안성훈 신임 회장도 ‘봉사하는 입장에서의 근면검소를 강조하면서 외형적 성장보다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것으로 도약의 힘을 키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의 봉사대상엔 황영은 봉사자지난 한해 열치의 일원으로 열심히 진료현장을 누빈 봉사자들에겐 상패가 주어졌다. 봉사대상은 하나원을 통해 꾸준히 봉사를 이어온 황영은 봉사자 회장에게 돌아갔다. 진료소별로 김상훈(하나원), 이은희 안숙현(제2 하나원), 임윤정(서울노인복지센터), 박신영 서정자(중국동포의 집), 송명진(비전트레이닝센터) 봉사자가 영예의 봉사상을 수상했다. 또 열치 사무국 신수덕 국장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 이하 구보협)은 애경(주)(대표이사 고광현)과 함께 겨울방학을 맞아 로보카폴리 체험놀이터(김포공항 롯데백화점)에서 어린이 양치교실을 진행한다.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하는 양치교실은 3세에서 6세까지의 아동 및 그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유익하고, 재미있는 구강보건교육을 마련하고 있다. 부모님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교육 및 질의응답을 별도로 마련해 그동안 자녀들의 구강관리에 관해 궁금했던 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치면착색제를 직접 치아에 바르고 잇솔질을 실시함으로써 아동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교육에 아동들이 적극적이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이번 행사의 참가자 전원에게는 애경에서 제공하는 칫솔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구보협은 주력사업 중 하나인 순회구강보건교육을 2013년도에도 활발하게 실시해 서울시내 초등학교 8개교, 유치원 30개원, 약 4000여명의 아동들에게 구강보건교육을 완료했으며, 방학기간 동안에는 미취학 아동 및 부모를 대상으로 양치교실을 실시했다.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에서 열리는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이근우, 이하 KADD)의 춘계학술대회는 치과진료에 있어 디지털을 접목할 수 있는 방법론적인 학술강연을 마련에 포커스를 맞췄다. ‘응답하라 디지털- 내 진료 속으로 들어온 디지털, 이렇게 시작됐다’로 주제를 잡고 진행되는 학술대회이니 만큼 최신 치과 진료의 디지털화를 재조명하고 실질적인 임상팁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KADD가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가 디지털 장비의 활용을 고민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KADD 이양진 학술이사에게 들어봤다. Q. 디지털치의학회의 춘계학술대회 주제인 ‘응답하라 디지털- 내 진료 속으로 들어온 디지털, 이렇게 시작됐다’가 갖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디지털 시대에 다른 치과에서는 스캐너로 인상재를 대체한다던데..’. ‘몇 시간 만에 세팅한다던데 가만히 있으면 뒤처지는 게 아닐까 조바심이 나지만 속 시원히 물어볼 데도 없구요.’, ‘ 비싼 장비 좋은 것은 같은데 여러 가지를 감안해봤을 때 손익분기점을 예상하기도 어렵습니다.’, ‘학회에 가보면 좋다는 소리는 많은데 정작 알고 싶은 내용은 말
홍어 이야기를 하자니 갑자기 김주영 작가의 '홍어'라는 소설이 생각납니다. 주인공의 아버지가 워낙 바람둥이여서 별명이 홍어라고 했던가요? 그러다 결국은 마지막에 부인으로부터 처절한 응징을 당하고 맙니다만, 어쨌든 홍어는 수컷의 거시기가 쌍으로 두 개여서 바람둥이를 상징한답니다. 요즘은 홍어의 생식기를 회로 먹으면 오도독하면서 쫄깃한 식감에 제법 인기가 많다지만, 원래는 암컷을 더 비싸게 쳐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부들이 잡자마자 수컷의 거시기를 떼서 암놈처럼 팔았다고 하더군요(일종의 성전환수술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나온 말이 '만만한 게 홍어 X'이구요. 사실 홍어 맛의 핵심은 첫째로 코에 있고요, 둘째가 날개, 셋째가 꼬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홍어 거시기와 애도 인기라지요? 보신탕집에 가면 단골들에게 ‘만년필’을 서비스로 내주는 것처럼, 홍어식당에서도 홍어 생식기는 주인장과 친해야 나오는 특식입니다.가끔 낚시로 홍어를 잡아서 들어 올리면 홍어 두 마리가 같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는데 이는 홍어가 교미 중에 잡힌 것입니다. 수컷의 날개 끝 뾰족한 부위로 암놈을 움직이지 못하게 꽉 잡고 있기 때문이고, 암놈은 낚시의 먹잇감을 놓치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김한술 회장(광명데이콤 대표)이 오는 21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릴 정기총회를 통해 연임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지난달 마감한 12대 회장후보 등록에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따라서 임원개선의 절차만 거치면 3년의 임기를 보장받는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2012년 5월의 보궐 당선에서 이어지는 연임이 그다지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김 회장은 차기 3년을 줄곧 고사했지만 마감이 되도록 등록 후보가 한명도 나타나지 않자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한 것. 한때 추대 얘기가 오가기도 했지만, ‘법정단체의 수장을 뽑는 절차니만큼 형식을 갖추는 것이 좋겠다’는 차원에서 스스로 공식 입후보를 택했다는 전언이다.지난 13일 부회장 후보들을 대동하고 전문지 기자들과 만난 김한술 회장 역시 이런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다른 훌륭한 리더가 협회를 끌어가길 바랐지만 나서는 사람이 없어 오랜 고심 끝에 입후보를 결정했다’는 것. 하지만 이왕 시작할 바엔 제대로 하겠다는 것이 김 회장의 각오이므로 그는 먼저 ▲회원사와 함께 하는 협회 ▲정책단체로서의 협회 ▲KDS(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의 성공 개최 ▲유관 단체와의 협력 증진 ▲EDI 복원 등 수익사업 확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즈힙합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에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많은 힙합팬과 젊은 음악매니아들사이에서는 절대 새로운 장르가 아니지만 아직도 많은 대중들에게 재즈힙합은 낯설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굉장히 친숙한 리듬과 "이 노래도 재즈힙합이였어?"라고 생각되는 대중적인 재즈힙합 세곡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1. Nujabes - Lady BrownNujabes. 거꾸로 하면 Seba Jun. 2010년 힙합리스너들에게는 굉장히 침통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일본의 재즈힙합 거장 Seba Jun의 교통사고였죠. 고속도로에서의 끔찍한 사고로 인해 Seba Jun은 37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음악은 아직까지 영원한데요, Seba Jun이 바로 Nujabes입니다. Nujabes는 이국적인 음악의 샘플링과 일본 힙합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많은 명작을 탄생시켰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Metaphorical Music 앨범에 실린 Lady Brown이라는 곡입니다.이 곡의 클래식 기타소리가 들리십니까? 브라질의 보사노바 느낌이 물씬 풍기죠.샘플링에 쓰인 이 음악 자체로도 너무나도 멋진 기타선율을 보여주는데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철학자 강신주의 강신주의 감정수업입니다.어느샌가 트위터를 비롯한 SNS가 대중들에게 확산되면서 학생이나 학문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만 저명했던 몇몇 학자들이 대중들에게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방송의 힘도 컸는데요, 대표적으로는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 시대의 논객 진중권 교수등이 있죠. 오늘 소개해드릴 강신주 교수또한 그러한 사람중 한명입니다.강신주 교수의 신간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인문학자 스피노자가 정의한 인간의 48감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칫 어려워질 수 있는 내용이지만 문학, 명화, 실증적 조언까지 독자를 배려한 그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책소개와 저자 소개를 함께 담아봤습니다.철학자 강신주가 읽어주는 욕망의 인문학. 17세기 철학자 스피노자와 그의 저서 에티카는 철학사에서 많은 논란과 동시에 흠모의 대상이다. 이성 중심의 서양 철학 전통에서 ‘감정의 철학자’로 불리게 되는 혁명적인 사상가이기 때문이다. 철학자 강신주 박사는 스피노자가 정의한 48가지 감정을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하나하나 세심하게 설명해 준다.대중과의 소통을 소중히 여기는 철학자 강신주는 자아를 잃고 방황하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2002년작, 캐치 미 이프 유 캔입니다.우선, 포스터에서도 말하듯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20살도 안된 청년이 미 최고의 수사기관인 FBI의 검거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며 수백만 달러를 위조하며 사기행각을 벌인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있죠. 영화는 할리우드식 영화문법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이해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편집과 약간은 과도하다고 느낄 정도의 우연적 사건등 전형적인 흥행 요소들을 담고 있죠. 또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잘생긴외모의 연기파 배우와 미국의 대표배우중 한명이라고 할 수있는 톰 행크스의 캐스팅은 그 힘을 더하고 있죠. 이러한 이유때문인지 몰라도 이 영화는 웰메이드 오락영화라고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시나리오에 빈약함이 느껴지지 않고 러닝타임 내내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힘이 느껴지죠.2003년을 여는 최고의 사건! | 스필버그가 선사하는 거짓말 같은 실화전학 첫날 선생님으로 위장, 1주일 동안 전교생을 골탕먹인 당돌한 10대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부모의 이혼으로 무작정 가출한 프랭크는 본격적으로 남을 속이는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차기 협회장 선거가 오는 24일 예정돼 있는 가운데 후보자간 합동 토론회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현 집행부는 선거 비용을 절감하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선거공영제를 도입,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후보자간 합동정견발표와 토론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일 대전에서의 첫 권역별 토론회에 이어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두 번째 토론회에서도 5인의 후보들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차분히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고, 후보자간, 대의원 및 회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펼쳐나갔다. 협회 역사상 최다 인원인 이들 다섯 후보의 주요 공약과 토론회 내용을 살펴봤다.김장회 후보기호 1번 “기공료 현실화 안 될 경우 총파업도 불사”지난해까지 제26대 서울시치과기공사회 회장을 역임한 김 후보는 ‘행복한 혁신’이라는 기치 아래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기공료 현실화’를 꼽았다. 모든 보험 보철 기공료를 반드시 사수할 것이며, 이를 위해 기공료 원가산정방법, 세무 및 노무사항, 사례 보고 등 치과기공사 대표자와 신규 개설자에 대한 소양교육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현실화가 여의치 않을 경우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재 부스선정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 성백균 원장 모친상=13일 오후 9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3010-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