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의 은퇴기념메달 공개행사는 세월호 참사 유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에서 두 차례 연기되었고, 마지막 아이스쇼공연은 팬 및 초청 외국선수와의 약속에 맞추어 예정대로 열렸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좀 더 화려하게 보내주지 못한 점이 미안하고, 성금 1억 원의 기부에 감사한다. 재위 7년 동안 그녀가 피겨 스케이팅을 힘과 곡예의 스포츠로부터 드라마틱한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는 사실에는 아무도 토를 달지 못할 것이다. 소치에서는 강한 러시아, 짜르의 재림을 꿈꾸는 푸틴의 음모로 은메달에 그쳤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빠르게·높게·힘차게”라는 올림픽정신에 걸맞도록, 여왕의 좀 더 과감한 프로그램을 기대했던 심사위원들의 실망감 더하기 주최국의 텃세쯤으로 너그럽게 해석하자.시상식 때의 미소는 의연하였고, 다음날 갈라 쇼는 감동의 드라마였다. 존 레논의 반전(反戰)송 “Imagine”이 잔잔히 흐르는 가운데, 세계의 평화대사가 되겠다는(IOC 선수위원) 그녀의 결연한 의지가 보는 이의 가슴에 촉촉하게 스며들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심미적인 배점이 높은 피겨뿐 아니라, 예의 쇼트트랙은 물론 스피드에서도 정상에 올라 온 국민을 열광시켰다. 이상화, 박승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2014년 '공공치과의사를 위한 구강보건핵심리더과정'을 연다.국공립병원 및 시도립병원과 전국 보건소(지소) 근무 치과의사(공중보건치과의사 포함)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대입구역 부근 서울사회복무교육센터에서 총 21시간짜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이번 과정은 ▲구강보건사업에서의 건강형평성에 대한 이해와 ▲예방치의학의 트렌드인 교합학의 적용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창출 ▲생애주기별 발육성장 및 장애인 특성에 적합한 예방법을 설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따라서 교육 프로그램은 정책 및 통계, 구강건강 증진 트렌드, 건강형평성, 노인상담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될 예정인데, 덴틴의 고정 필진인 권훈 원장(미래아동치과)과 박덕영 강릉원주치대 학장 등 다수의 치과의사들이 강연에 참여한다.다음은 이번 과정의교육 프로그램.6월 25일(수)▲국가 구강건강 증진 정책방향: 양윤선(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애인 치과치료의 발전: 김영재(서울대 치의학대학원)▲교합생리: 홍성우(이닦는 이닥터치과의원)6월 26일(목)▲효과적인 구강보건사업을 위한 통계알기: 최용근(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법과 인권: 홍성수(숙명여대 법과대학)▲영유아, 어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 13차 해외진료팀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사당라야 지역에 위치한 다다코리아 공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신덕재 원장을 팀장으로 송덕한 원장과 이용기 소장(믿음치과기공소) 그리고 강석주, 김나랑, 김순미, 배보연, 안상임, 최선영 치과위생사 등 9명이함께 한 이번 봉사에서 진료팀은 7일과 8일 오전을 이용해 인상채득 52 유니트, 보철장착 26 유니트, 레진 14 케이스, 스케일링 86 케이스, 발치 72 케이스 등 현지인 직원과 가족 197명을 진료했다.신덕재 팀장은 “열치 진료가 소문이 나서 휴일임에도 어린아이까지 많은 현지인들이 몰려들었다”며, “시간이 모자라 다 진료하지 못하고 돌려보낸 이들도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열린치과봉사회는 다다코리아에 고정진료소를 설치하고 매 분기마다 봉사를 계속해 왔다.
2013년 연말 기준 치과병원 수는 203개, 치과의원 수는 15,727개소이다. 이를 설립형태별로 구분하면 치과병원은 공립 1개소, 법인 26개소, 군병원 4개소 그리고 나머지 172개소는 개인병원이다. 치과의원은 국립 4개소, 공립 4개소, 법인 108개소, 군병원 3개소를 제외한 15,608개소가 개인의원이다.그럼 치과병의원에 근무하는 의료인력의 수(간호조무사 제외)는 몇 명이나 될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집계에 따르면 치과병원에는 5,060명이, 치과의원에는 43,207명이 소속돼 있는데,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치과병원 126명, 치과의원은 무려 2,342명이 늘어난 숫자이다. 표 참조 이들 치과 의료인력의 근간은 물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이다. 치과의사의 경우 치과병원에 2,034명이, 치과의원에 18,595명이 소속돼 있고, 치과위생사도 치과병원에 2,442명이, 치과의원에는 22,061명이 근무하고 있다. 치과위생사의 경우 특히 지난해 5월 업무영역의 확대와 함께 이를 간호조무사는 수행할 수 없는 독자 업무영역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치과 내 인력수요를 키우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치과의원 근무자 수가 전년에 비해 1,814명이나 갑자기 늘어난 것. 또
미국 영화 바보 삼총사(The Three Stooges)는 배우의 행동을 극단적으로 과장해서 표현하는 전형적인 슬랩스틱(slapstick) 코미디이다. 영화 줄거리를 간단히 말하면 성당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에 세 명의 아이가 버려진다. 이 아이들은 수녀님들을 괴롭히는 악동으로 성장하였고 성인이 될 때까지 고아원에 머무른다. 하지만 금전적인 어려움에 처한 고아원을 구하기 위해 얼간이 삼총사들이 펼치는 활약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 시작 무렵에 세 명의 아이들이 치통을 앓고 있는 수녀님을 탁자 위에 묶어 놓고 치과 놀이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치통이 있는 치아를 발치하기 위해 15 밀리그램의 마취 주사를 놓는 데, 방법은 망치로 머리를 때려 실신시키는 것이었다. 말 그대로 정통 슬랩스틱의 한 장면이었는데 필자의 이목을 끌었던 것은 수녀님의 몸을 고정한 physical restraint였다. 개원가에서 행동조절이 되지 않는 소아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 정도 된다. 첫째, 개원 소아치과 또는 치과대학병원으로 의뢰한다. 둘째, 약물을 이용한 진정요법을 시행하여 치료한다. 셋째, 물리적 고정 방법을 이용하여 치료한다. 세 가지 방법 중에서 많은 분들이 1번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여환호)가 지난 1년간 준비한 국제학술대회가 참가자에게는 만족도를 주최 측에게는 완성도 있는 학술 행사를 치렀다는 평가를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양악수술학회는 지난 5년 간 정기적인 학술행사로 지속적으로 양악수술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다양한 견해들을 발표해왔다. 때문에 올해는 학회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1회 국제학술대회를 치러냈다. 여환호 회장은 “2009년도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학회의 방향을 국제화로 고민했었다. 국제화됨으로써 학회가 공고해지는 것이다. 아시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나라 접근성 등을 이유로 빠르게 준비되고, 같은 동양인이기에 친숙해지는 계기도 있어 국제학술대회를 치러야겠다고 생각했었다”며 학술대회의 의미를 전했다.이어 그는 “일본의 경우는 우리학회와 성격이 비슷한 학회인 악변형증학회를 운영 중이다. 교정‧악교정 등에 대한 보험체계도 갖춰져 있기에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학술`보험 체계 등 배울 수 있는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양악수술학회에서 마련한 1회 국제학술대회는 ‘아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출입에 대한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해
전남대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이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9일은 ‘제 69회 구강보건의 날’로 전국 각지에서 시상식 및 기념행사를 진행했다.이중 9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 69회 구강보건의 날’ 시상식에서는 광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 실무책임자인 총무팀 김경재 팀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12일 조선대에서 진행한 시상식에서는 박성림 수석치과위생사와 손숙경 장애인센터 치과위생사도 광주 시장상을 수상했다.이들 모두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민의 구강검진 향상과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계획 수립과 공공의료사업 활성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방문한 환자에게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지난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가족사진콘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강민화 가족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서효정 가족, 장려상은 최윤이 가족에게 돌아갔다. 가족사진콘테스트는 최우수작은 3대가 치과병원을 방문해 치과병원 원내와 옥외 정원 등에서 찍은 가족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박홍주 진료부장은 “3대 가족이 치과병원을 방문한다는 것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는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서울 종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치러진 행사장에서 ‘치과위생사와 함께 하는 건강한 치아 만들기’를 주제로 무료 구강건강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치위협은 행사 부스에는 400여명에 달하는 참가자가 방문했다. 이때 치과위생사들은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홍보하며, 참가자들에게 직접 구강관리법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부스에서는 구내세균관찰, 타액검사, 구취측정을 비롯해 올바른 양치법과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및 일대일 구강건강관리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자들 모두에게는 칫솔 등 구강위생용품을 배부했다. 행사에 참가한 경기도치과위생사회 김선일 총무이사는 “치과위생사로서 보람 있었고,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생겼다”면서 “치과위생사가 국민건강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미시간대(University of Michigan) Rackham 강당에서 개최된 ‘제10회 Ramfjord 심포지엄’에 대한치주과학회 회원들이 참가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심포지엄은 미시간치대치주과 Giannobile교수와 Hom-Lay Wang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치주 분야의 저명한 연자들의 강연을 마련했다.먼저 세계적인 석학인 Niklaus Lang 교수는 ‘치주염과 임플란트주위염의병인론’에 관한 기조 강연을 진행했으며, Stefan Renvert 교수는 ‘임플란트주위염의 치료’에 대해 체계적으로 짚었다. 이어서 George Romanos, Lyndon Cooper, Stephen Chu, Pamela McClain, Giulio Rasperini 교수 등은 ‘치주치료 및 재생과 임플란트에 관한 다양한 증례’와 함께 최신의 지견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설양조(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6명의 치주과 교수가 참가해, 국내의 치주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박찬호(단국대대학원나노바이오의과학과) 교수는 ‘Geometric approaches for periodontal tissue engineering’의 주제로 강연을
모건프리먼, 마이클 더글러스, 로버트 드니, 케빈 클라인.이 네 명이 함께 등장하는 영화를 상상을 하실 수 있겠습니까오늘 소개해는 영화가 바로 이 비현실적인 캐스팅을 이루어내며 대중과 평단의 지지도 함께 받아내고 있는 '라스트 베가스'입니다. 아시다시피 이제 중년을 넘어 노인에 접어든 네 명의 명배우들인데요, 그 네명이 청소년기에 절친이었다가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그 중 한명이 뒤늦은 나이에 23살 연하의 여인과 결혼을 한다고해서 그 넷이 다시뭉쳐서 라스베가스로 총각파티 여행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일만 하던 독신주의 할배, 아내와 사별 후 집에 틀어박힌 순정할배이지만 알고보면 전설의 핵주먹, 자나깨나 혈당체크하는 약골할배이나 알고보면 댄싱머신 이런식으로 네명의 캐릭터가 아주 확고합니다. 미국에서는 히트를 기록한 이런 류의 영화가 아주 많죠. 가벼운 스토리에 여러가지 유머 장치와 약간의 감동이 곁들여진...가끔 그런 영화를 즐겨보는 저이지만 이 영화는 정말 너무 다르게 느껴집니다. 일단 등장인물들 자체가 젊은 사람들이 아닌 삶의 황년기에 접어든 노인들이다 보니 그들 각각의 사연도 무게감이 있네요. 게다가 그 주인공들이 전설적인 명배우들로만 구성되어있는데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