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욱규)이 2014년 11월 1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인체유래물은행(은행장 허중보) 개설에 관한 허가를 취득했다. 인체유래물은행은 신체에서 수집, 채취한 조직, 세포, 혈액 또는 이들로부터 분리된 혈청, 염색체, DNA 등 인체 유래물과 관련된 역학정보, 임상정보 등을 수집‧보존해 직접 이용하거나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치과병원은 국립대 치과병원 설치법에 따라 국내 유일의 국립대 치과병원으로써 치의학 연구의 선도를 위해 기존 의과병원이나 연구기관에 한정되어 있던 인체유래물 은행을 개소하고, 체계적인 치의학 연구 환경 및 연구에 사용하기 위한 인체 유래물의 수집 보관 분양 기반을 조성했다. 앞으로 은행은 축적될 인체유래물(치아, 타액, 구강암조직 등)을 영남권 치과병원 연구자 및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연구진에게도 윤리적이고 공정하게 분양하여 치아, 타액 뿐만 아니라 수집 및 분양실적이 미미한 구강암조직, 연조직 병소 등의 인체 유래물 연구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병원 기반 치의학에 관련한 인체유래물은행의 표본으로 활용 할 수 있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가 지난 4일 김포에 위치한 공립특수학교 새솔학교(교장 남한우)를 찾아 진료봉사를 진행했다.경기지부는 3개월 전 경기도교육청에 진료봉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추천 받기 위해 서류를 체출했다. 그 결과 올해 처음 문을 연 새솔학교를 추천 받았고, 김포시치과의사회(회장 박주진)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이동치과버스를 이용해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진행하게 됐다. 경기지부 김영준 홍보이사는 “경기도교육청에 학교 선정 등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새솔학교 학생들에게 치과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오늘 진행한 진료는 기본적인 구강검진에서 간단한 스케일링, 실런트, 레진 치료와 경기지부에서 별도로 준비한 초음파 진동칫솔을 이용한 잇솔질 방법을 교육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새솔학교는 2014년에 개교하고 현재는 2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날 진료에 참여한 학생은 유치원 원아부터 20세 이상의 직업 교육 과정의 학생까지 100여명이 함께했다. 학생들은 각자의 교실 앉아 의료진으로부터 구강상태를 점검받았다. 이어 치면세균막 검사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치아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치과버
치위생교육평가‧인증체계 정립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토론회의 취지는 82개에 달하는 치위생교육 현장의 교육이 질을 평가하기 위해 2015년 개설될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의 취지와 목적 및 방법론을 공론화 하고 관련단체 등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서였다.토론회는 국회의원 이명수, 염동열, 신경림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가 주관한 행사로 주최자들은 치과위생사 인력의 질을 높이기 위한 ‘치위생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하며 양질의 인력 양성으로 체계적이고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 자리를 열었다. 취지를 설명하는 ‘치위생교육평가‧인증체계 정립을 위한 발전적 제언’주제 발표로 토론회가 시작됐다. 치위생교육 평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치위생교육인증제에 대한 설명과 목적, 평가인증 방법, 절차 등에 대해 언급했다. 발표에 나선 김영숙(수원여대 치위생과) 교수는 “치위생 분야도 전문교육으로부터 기본교육, 졸업 후 교육과 평생교육가지 모든 치위생교육 과정에 대해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질 관리를 통한 경쟁력 있는 치과위생사를 배출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하고 “치위생교육평가기관을 위해서 정부정핵 추진계획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이 지난 4일 지방 치과대학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국제 수준의 인증 기준에 맞춰 의료기관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2010년부터 시행되었고, 2014년부터는 치과병원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신청 받아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이번 심의에서 조선대치과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행정관리체계 등 총 202개 조사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 분야가 체계적으로 수립되었으며, 감염관리 및 시설안전 분야가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로써 조선대치과병원은 2014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4년 동안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믿고 찾을 수 있는 신뢰받는 치과병원으로 거듭날 계기를 마련했다.안종모 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료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호남권지역의 중추적인 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치과병원의 미션인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통한 참된 인술과 사랑 실천으로 국민 구강보건향상에 이바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영 교수(치주과학교실)가 최근 열린 제31차 국제치과연구학회(IADR: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한국지부 정기총회에서 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구영 회장의 임기는 1일부터 1년간이다. 현재 IADR 한국지부는 오는 2016년 6월 22~25일에 열릴 제 94차 IADR 학술대회를 서울에 유치해 두고 있다. 이 행사에는 세계 140여개국 치과의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Oral Total Care 전문 기업 ㈜아쿠아픽 이계우 대표가 ‘중소기업 제품 해외동반 진출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윤종석 의원, 전정희 의원), 산업부 이경호 과장, 중기청 노용석 과장, KOTRA 함정오 부사장, 권경무 팀장, 손수득 실장, 동반성장위원회 김관주 본부장, 국신욱 부장, 안충영 위원장 그리고 CJ오쇼핑의 서장원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발표회에선 중소기업의 성공사례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국내 유통업계의 해외 인프라 활용및 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관련 분야 간 정책토론도 함께 진행됐다.이계우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해외 진출은 주변의 도움 없이 업체 단독으론 성공하기 어렵다"며,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해 해외 판로개척을 돕는 정부와 KOTRA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아쿠아픽의 상품성과 제품력을 믿고 방송을 진행해준 CJ오쇼핑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하면서 "아쿠아픽의 성공은 제품력과 정부지원 그리고 홍보미디어의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공을 돌렸다. 발표 후 이 대표는 '아쿠아픽이
장기간 공석으로 남아 있던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성상철 서울의대 교수(65세, 전 서울대병원장 병협회장 사진)이 임명됐다. 신임 성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10월 20일)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11월 7일)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지난 1일 임명됐다. 성 이사장은 오늘(2일) 공단 6층 회의실에서 간부들과 가진 취임식에서 ▶지속적인 보장성 강화로 국민건강의 충실한 보호와 의료비 부담 완화 ▶보험재정의 건전성을 높여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삼아 국민이 체감하고 신뢰하는 고객만족경영 ▶새로운 환경과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성과중심의 전사적 경영혁신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꼽았다.경남 거창 출신인 성 이사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학교병원장(04.5~10.5), 보건복지부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 대한병원협회장(10.5~12.5),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하지만 건보공단 노조는 당초 지하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던 성 이사장의 취임식을 저지하는 등 의료민영화에 대한 성 이사장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아 반대 투쟁에 나섰다. 불과 2
노환규 전 의사협회장이 자신의 탄핵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노 전 회장은 지난달 29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된 충남의사회 임원 워크샵에 초청 연자로 참석해 '회원을 위한 대한의사협회와 지역의사회의 역할'을 제목으로 강연하면서 자신의 탄핵에 가장 기여한 사람으로 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을 지목했다. 노 전 회장은 '한의협이 사원총회를 통해 정관을 개정하는 걸 보고 의협 회장으로서 위기의식을 느꼈다'며, '한의협도 하는데 우리가 왜 못하냐는 생각에 사원총회를 추진했지만 결과적으로 대의원들의 반발만 사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의협이 사원총회에 성공한 건 절박했기 때문인데, 우리는 그만큼 절박하지 않았다'고 회상하면서 '그러나 지금처럼 있으면 한의사들처럼 (의사들도) 절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노환규 전 의협회장은 지난 4월 대의원들로부터 불신임을 당해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강연과 집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가 7일 회장배 당구대회를 개최합니다. 경기도치과의사회도 같은 날 당구대회를 연다고 하는군요. 서치의 경우 바둑대회를 열다가 올해 처음으로 많은 회원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당구대회로 종목을 바꿨는데, 예상외의 호응에 깜짝 놀라는 중입니다. 3 큐션은 대학시절 당구장에서 짜장면 그릇깨나 비운 남자들에겐 일종의 로망입니다. 더구나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같이 즐길 상대를 찾기도 어려워 무척 잘 치고 싶지만 좀 채 잘 치기가 어려운 난제 같은 것이지요. 이번 대회에는 그런 어려운 여건들을 극복하고 꾸준히 당구를 즐긴 고수들이 출전하게 되리라 봅니다. 각 지부 대회가 열리고 나면 이제 치협이 나서서 전국 치과의사 3쿠션 대회를 한번 열어봐도 좋을 듯 싶습니다. 대회를 준비중인 치과계의 3쿠션 고수들을 위해 오늘은 지난 10월에 열린 구리 월드컵 결승전을 준비했습니다.주인공은 벨기에의 프레드릭 쿠드롱(세계 랭킹 1위)과 어디 먹스(세계랭킹 4위) 선수입니다. 총 상금은 5,400만원 정도라고 하내요. 감상해 보시죠.
1925년 상하이로 건너간 전창근은 소설가 김광주 독립운동가 김구 등을 알게 되어, 교사로 일하는 등 사상적 영향을 받았으며, 영화배우·감독을 하다가 귀국한다(1938). 각본·감독·주연한 영화 ‘복지만리’(!941)의 대사가 불온하다는 혐의로 100일간 구금과 심문을 받던 중 상하이의 항일활동까지 알려져 영화를 접었고, 일제를 찬양하는 시를 쓰기도 했다. 훗날 ‘친일 인물 명단’에 들어간 이유다. 1942년 이후 미국에 연전연패하던 일제는, 일본인은 신민(臣民)이라는 이름으로 총동원하고, 식민지 조선인과 점령지 중국인은 무자비한 무단(武斷)통치로 억눌렀다. 일본제국의 최후발악 3년 동안에 벌어진 지식인·지도급인사의 훼절(毁節)에는, 다분히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 총리가 ‘현역’ 육군대장으로 총력전을 벌이는 전시에, 군(軍)과 체제에 항거하는 식민지 조선인은 파리 목숨이요, 오늘날 북한처럼 그럴만한 빈틈도 없는 혹독한 ‘병영국가’였다. 필자가 아는 한 일제 강점기에 고 전창근만 한 애국자도 드물다. 남북분단과 6·25가 낳은 ‘연좌제’도 없앤 마당에, 70년도 지난 친일행적을 ‘확대해석’하는 일은, 국민화합에 공적(公敵) 행위로 의심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