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지리산이 있다, 2015년의 서설을 뒤집어 쓴 채. 평온해 보이지만 저 꼭대기는 아마 상상 이상의 거센 바람과 맞서고 있을지도 모른다. 오르고 싶었으나 길이 미끄러워 쳐다만 봤다. 보는 방향에 따라 산은 달랐다. 그래서 장소를 옮길 때마다 셔트를 누르게 된다. 새해에는 저 산처럼 좀 더 강인해졌으면 좋겠다. 개원가도, 업계도, 덴틴도.. 정상으로 가는 길은 잘 보이지 않지만, 어차피 보이지 않는 길을 찾아 떠나는 것이 시간이다.그리고 우리는 지금 막 새롭게 출발했다. 구름을 뚫고 햇살이 비친다. 눈 쌓인 정상이 희망처럼 빛난다.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습니다. 사실 그동안 ‘비긴어게인’을 너무 오래 걸어 두었다는 반성을 안 한건 아니지만, 보지도 않은 영화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기도 뭣해 속으로만 미안한 마음을 삭이고 있던 터였습니다. 그런데 떠들썩한 ‘국제시장’ 때문에 마침내 기회가 온 거죠.‘국제시장’은 영화 자체보다는 정치적인 이유로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그런 시각을 가미할 이유가 없는 영화였습니다. 그냥,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오신 아버지 세대의 얘기로 받아들여도 충분할 영화라는 거지요. 영화 속 에피소드들은 몇 십 년 전만해도 어느 가정에나 있을법한 얘기들입니다. 어릴 적 우리 동네에도 월남(베트남)엘 다녀온 장남들이 몇 있었습니다. 이들은 거기서 벌어온 돈으로 집을 고치고, 장가를 들고, 여동생 결혼도 시켰습니다. 시골에선 물러 받은 논밭 몇 마지기로는 삼대를 껴안은 대식구가 제때 끼니를 잇기도 어려웠으므로 가장은 뭐라도 해서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독일로 베트남으로 갈 기회나마 얻을 수 있었던 영화 속 윤덕수 씨는 당시로선 오히려 행운아였는지도 모릅니다. 대부분의 가난한 장남들은 일거리를 찾아 대도시 주변을 맴돌거나 공사장을 떠돌면서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의 전 직원이 오늘(2일) 아침 8시에 10층 직원 식당에서 떡국을 함께 나눠 먹으며 덕담과 새해인사로 시무식을 가졌다.전남대치과병원 직원들도 2015년 첫 업무를 시작하며 서로의 꿈과 소망을 나누며 알찬 계획으로 업무의 의지를 다졌다.김재형 치과병원장은 새해 신년사로 “모두가 소망을 담아 꿈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 하고 을미년의 양처럼 평화를 상징 하듯 직원간의 화합과 평화로 서로가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 한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칭찬으로 치과병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탁하고 “처음 시작하는 다짐의 마음이 결코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를 위해 최선으로 부지런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개략적인 금연치료 급여화 일정이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월부터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전문적 상담과 금연보조제가 포함된 금연치료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에서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보험등재에 소요되는 행정절차 등의 기간(6~12개월)을 고려해 일단은 공단사업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시작한 후 올 하반기부터 보험 적용을 계획 중이라는 것.급여화 방식은 병의원 금연치료에 등록한 환자에 대해 12주 동안의 상담 및 금연보조제(니코틴 패치, 사탕, 껌,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투입비용의 일정부분(30~70%)을 지원하는 방식. 복지부는 '이 경우 금연상담은 6회 이내, 금연보조제는 4주 이내 처방에 대해 지원되며 금연보조제는 각각의 보조제별로 일정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금연 프로그램엔 한 사람당 연 2회까지 참여가 허용되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프로그램 이수자에 한해 본인부담금의 일정부분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치협도 2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정부의 금연치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 아래 급여화 시행을 기다리고 있다. 치과만큼 금연치료에 유리한 진료과도 없기 때문인데, 나성식 원장(한국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은 그 이
심평원이 올해부터 종합병원과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을 비급여진료비 공개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전국 치대병원들의 임플란트 수가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2일 현재 심평원 홈페이지 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치대병원 임플란트 수가는 서울, 경희, 강동경희, 연세, 조선, 부산, 전남, 원광, 원광대전, 단국, 강릉원주 등 11개 치과병원인데, 각 병원별 수가를 살펴보면 가장 높은 수가는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의 257만5천원~463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연세대치과병원(270만원~388만원), 서울대치과병원(173만원~393만원), 경희대치과병원(222만원~323만원) 순이며, 가장 수가가 낮은 곳은 원광대치과병원의 120만원~250만원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함께 공개하기로 한 충치치료료(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는 아직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 ■ 치과대학병원별 임플란트 수가병원명 수 가 지역--------------------------------------------강동경희대치과병원 2,575,000 ~ 4,635,000 서울 강동 강릉원주대치과병원 2,000,000 ~ 3,000,000 강원 강릉경북대학교병원치과 1,76
치협 최남섭 협회장은 을미년 새해를 맞아 발표한 신년사에서 최근의 상황과 관련 '지난 수년간 치과계는 불법과 싸워왔음에도 사법당국의 칼날은 오히려 치과계를 향했다'고 회고하고, '그러나 치협은 이번 사태에 관해 떳떳하며, 어떤 불법행위도 하지 않았기에 당당하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최 협회장은 '새해에는 치과계 가족 모두가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를 위해 치협도 '불법 사무장 병원 척결을 통해 환자가 불법업자들의 돈벌이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앞장 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내부적으로도 최 협회장은 '치과의사전문의제도나 선거제도 문제도 가능하면 올해 내에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도록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며, 공약사항인 ‘보험 2000만원 시대’와 ‘동네치과 지킴이 역할 강화’,‘일자리 창출’,‘치대입학 정원 감축’ 등의 과제에 있어서도 하나씩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최 협회장은 '그러나 집행부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회원 여러분들이 경영에 고통 받지 않고 환자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동네치과의 개원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일'이라면서. '새해에는 치과계의 진정성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돼
주간조선 11월 10일자에 실린 '치협 서울지부의 SIDEX 수익금 일부가 비자금 형태로 운영돼 왔다'는 내용의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가 반론보도를 직권결정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드렸다. 그러면 그 반론보도문의 내용은 누가 정할까? '반론보도문 또한 언중위가 결정한다'가 정답이다.치협에 따르면 언중위가 주간조선 1월 11일자 31면에 게재토록 결정한 반론보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본보는 지난 11월 10일자 속보면 『주간조선 ‘치협 입법로비’ 보도 4개월 만에 특종 확인』제하의 기사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의 수익금 일부를 비자금 형태로 운영해왔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의 수익금은 서울치과의사협회에 귀속 사용되어 왔으며,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서울치과의사협회는 운영 및 회계가 독립된 단체이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기사가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난 그렇게 알았는데, 치협이 그게 아니라고 하니 그대로 전할 뿐'이라는, 다소 김빠지는 내용이다.미안했던지 언중위는 '해당 사건이 무혐의처분이나 무죄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비급여 진료비 공개 대상을 모든 종합병원으로 확대했다. 따라서 지금까지 상급종합병원 43개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110개를 대상으로 했던 비급여 진료비 공개가 올해부터는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172개와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 11개를 포함, 총 336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또 공개 항목도 임플란트 비용 등 8개 항목에 충치치료료(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 수면내시경검사료 등을 추가했다. 심평원은 구랍 30일 이들 기관의 비급여 진료비를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새로 공개된 충치치료료는 치아당 면수 구분없이 치아 1개의 광중합 복합레진 충전비용을 기준으로 했는데, 대상 기관에 따라 최저 20,000원(홍성의료원)에서 최고 550,000원(고려대안산병원)까지로 나타나 평균 치료비 10만7,862원을 기록했다. 임플란트도 최저 350,000원(강릉의료원)에서 최고 4,047,000원(국립암센터병원)으로 치료비 폭이 확대되면서 평균 1,916,073원을 나타냈다. 종합병원 이상 비급여 진료비는 www.hira.or.kr / 정보 / 비급여 진료비 정보나 m.hira.or.kr에서 '건강정보' 앱으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2014 사랑플러스 특별모금' 행사를 위해 전체 치과 가족들에게 지로용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은 매년 1회 '사랑플러스 특별모금' 이벤트를 실시해 왔는데, 이번에는 치협 및 대한치과기재산업협회 주소록을 제공받아 지난 연말 전체 회원들에게 일괄 발송했다는 것. 지난 2013 사랑플러스 특별모금의 경우 치과 가족 약 310여명이 참여해 1,800여만원의 치과치료비를 모금, 모두 8명의 장애인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선사했었다.재단 관계자는 '이번 2014년도 특별모금에도 벌써 치과 가족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지로용지를 확인하면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장애인 환자들을 위해 이번 특별모금에 꼭 참여해 달라'고 치과 가족들에게 당부했다.
박창진(미소를만드는치과) 원장 장모가 오늘(31일) 별세했다.빈소:신촌 세브란스 병원장례식장 특2호실발인:2015.01.02(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