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작열감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 BMS)’으로 지난 10년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찾은 환자가 총 15,722명으로 2004년 29명에서 2008년 15,553명으로, 2013년에는 3,206명으로 급격히 늘어났고 이에 대한 치료가 더욱 중요해 졌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내원한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분포최근 서울대치과병원을 찾은 62세 여성 김 씨는 입 안에 불덩이를 물고 있는 것처럼 혀가 타는 듯이 화끈거리고 아프다고 호소했다. 혓바늘이 난 것도 아니고, 입 안에 상처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하루 종일 혀가 화끈거려 밥을 먹는 것조차 힘들었다는 것. 구강내과 진단결과 그녀는 BMS였다. 대부분 BMS 환자는 주로 혀, 입천장의 앞쪽, 입술 등에서 화끈거리는 느낌이나 쓰리거나 따끔거리는 통증을 많이 호소한다. 하지만 때로는 입안이 마르거나 맛을 제대로 느끼는 못하는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BMS는 주로 50세 이상의 폐경기 여성 중 10명 중 한두 명 정도가 경험할 만큼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며,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만성질환자 및 약물 복용자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고홍섭 교수는 “BMS는
제3회 2014 ‘SHINE-DENTPHOTO 학술상’ 수상자로 김평식(초이스치과) 원장이 선정됐다. ‘SHINE-DENTPHOTO 학술상’은 샤인덴탈 후원으로 덴트포토(www.dentphoto.com)에서 일 년동안 우수한 학술 활동을 펼친 회원을 대상으로 치과의사 회원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해 선정하는 상으로 지난 2012년 처음 제정됐다.이 상은 오직 개원의를 중심으로 개원의들의 학술 활동을 독려하고 이를 통해 임상의들 간에 임상 노하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에 개원가들의 임상적 고민을 해결에 주는데 힘이 되고 있다. 세 번째 학술상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투표는 총 11명의 후보들이 경쟁을 펼쳐 김평식 원장이 최다 득표자로 ‘SHINE-DENTPHOTO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평식 원장은 덴트포토 초기부터 근관치료 증례를 집중적으로 발표하며, 회원들 사이에서 영향력 있는 임상가로 이미 유명세를 탔다. 2001년에 처음으로 덴트포토 임상포럼에 임상증례를 업로드 한 이후, 현재까지 400여 개가 넘는 근관치료 임상증례를 공유해 왔다.이번 2015 샤인덴탈 학술대회에서도 ‘제2대구치 엔도의 MASTER KEY’를 주제로 강연이 예정되어 있어, 온라
전남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오희균 교수가 지난 12월 23일 광주·전남지역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오희균 교수는 전남대치과병원에 재임하는 동안 소외된 지역계층 구강 질환 치료 및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해외의료봉사활동을을 통해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난 5일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황현식 교수팀의 ‘3차원 치아영상 획득 방법(Method for acquiring 3-dimensional image of a set of teeth)’이 최근 미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획기적인 3차원 영상분석 방법이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학계에서도 화두로 떠오르게 됐다.지금까지는 교정치료나 턱수술 치료 시 필요한 악골 내 치근의 위치와 이동 평가를 CT 촬영으로만 진행해야 했지만, 황 교수팀은 간단히 구강스캐너만으로 치근의 3차원적 위치를 평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영상분석 방법을 고안한 것이다. 이 기술은 방사선사진 촬영 없이 구강스캐너 만으로 치근의 위치를 평가할 수 있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CT 촬영장비가 없는 병원에서도 진단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방사선 노출이 없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필요에 따라 수시로 평가가 가능해 치료의 질 향상과 치료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황현식 교수는 “특허를 출원할 당시만 해도 이 기술이 당장 실용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으나 최근 구강스캐너 등 컴퓨터 기술 발달로 곧바로 임상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해 학술 강연회가 임상가들의 니즈에 따른 주제, 패널 토론, 핸즈온 등으로 채워지며 때 아닌 호시절을 보냈다. 참가자들의 니즈에 만족도를 높였다는 것으로 풀이 할 수 있다. 학술 강연을 준비하는 주최 측은 이에 대한 책임감에서라도 보다 다채로운 주제 강연으로 ‘지금’을 반추시킬 수 있는 강연 준비에 힘을 실어가고 있다. 2015년에 진행될 학술 강연 중 키워드를 정의해 본다면 △실제 실현가능한 임상 주제 △타 진료과와의 협진 △도약을 꿈꾸는 국제화 등으로 예측해 본다. 이신전심 주제 관심 업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5년에도 진료를 이행함에 있어 나타나게되는 다양한 과제를 한 강연에서 함께 짚어 진료의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강연에 더욱 임상가들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임플란트를 예를 들자면 치료 계획만 전달하는 강연이 아니라 이제는 진료 전‧중‧후를 모두 살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하고, 환자 특징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 등까지도 공유해 임상가들이 각각의 상황을 대처 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안한다면 강연 참가자들의 참여도‧만족도 모두를 충족 시킬 것이다.실제로 지난해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를 비롯해, 고려대학교임플란트연구소
The Doors를 처음 접한 건 78년 무렵 'Waiting for the sun'으로 였습니다. 물론 김기덕의 2시의 데이트를 통해서 였죠. 당시 가사 내용은 잘 몰랐지만, 진지하면서도 사이키델릭한 분위기가 지금껏 듣던 락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주기엔 충분했습니다.특히 이 곡에서 짐 모리슨의 보컬은 락 밴드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단정했습니다.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초기 도어스와는 분명히 다른 맛을 그는 이 Waiting for the sun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 Light my fire나 Riders on the storm 같은 곡들을 찾아서 듣기도 했는데, 제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 역시 여기까지였습니다. 소위 가장 도어스 다운 곡으로 꼽히는 'The End' 마저도 제겐 가슴 뛰는 감흥으로 살아나지 못했거든요.그래서 오늘 소개드릴 곡도 'Waiting for the sun'과 'Riders on the storm'입니다. Riders on the storm은 정말 폭풍의 한 가운데를 달리는 듯한 평온하면서도 긴장된 느낌을 줍니다. 끝까지 따라다니는 빗소리와 키보드의 반복되는 리듬이 그런 긴장과 안정을 동시에 만들어내는데요. 짐 모리슨도 이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욱규)이 지난 2일 대강당에서 병원 직원들과 함께 시무식을 진행했다. 시무식에서는 2014년도 우수부서 및 격려상 시상, 병원장 신년사가 이어졌다.김욱규 병원장은 신년사에 나서 “여러분의 큰 도움과 배려로 한 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나라 안 밖으로 힘든 일들이 많았지만 병원의 한 식구로서 보람된 일과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새해를 맞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2015년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김 병원장은 “병원 사업 병원 인증평가와 관련하여 더욱더 직원들의 도움과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더욱더 안전한 병원 만들어 내원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또한 병원의 수익증대 방안에 대해서 더욱 고민해가며, 행복하고 신나는 병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직원 간 소통 및 고충처리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시무식 후에는 보직자와 함께 병원 라운딩을 함께하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의 업무를 시작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 주최로 지난 3일 오전 11시 30분 치과위생사회관 2층에서 치위생계 2015년도 신년하례식이 진행됐다.신년하례식에는 김원숙 회장을 비롯한 16대 집행부 임원과 한재희 고문, 김종열 자문 등 고문단, 조효순 대의원총회 의장, 김선경·신경희 감사는 물론이고 각 지회 회장단과 학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위생계 발전을 위한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장영준 부회장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이수연 부회장, 김진홍 여성이사 등 유관단체 인사들도 참석해 치위생계 발전을 함께 축원했다. 김원숙 회장은 참석한 내‧외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처음으로 우리 회관에서 신년회를 갖게 되니 매우 기쁘다. 어느 해 치고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해는 없었지만 유독 지난해는 세월호 등 갖은 참사로 온 국민의 시름이 깊었던,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한 해였다”고 전한 뒤 “그러나 그에 반해 올해는 미진하고 후련치 않게 남겨둔 일들이 모두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특별히 올해를 청양의 해라 하여 ‘의기양양‘하자는 말로 덕담들을 나누는데, 부디 치위생계 모두가 합력하여 치위생 50주년을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가 내달 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제1강의실에서 ‘대한치과위생학회 2015년 임상실무집담회’를 개최한다.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4점이 이수되는 이번 집담회는 ‘치과재료의 달인’을 주제로 김은주(동남보건대) 교수와 이수연(압구정 연치과) 실장이 연자로 나선다.김은주 교수는 ‘교정재료 제대로 이해하기’를 주제로, 이수연 실장은 ‘국소의치, 총의치 제대로 이해하기’를 주제로 다년간의 임상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으로 그동안 치과재료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치과 스탭이라면 참여가능하다. 사전등록은 2월 6일까지며 덴탈온오프믹스 홈페이지(http://dental.onoffmix.com/)를 통해 가능하다. 치과위생학회 측은 “2015년에는 보수교육 점수를 차근히 쌓아서 좋은 교육도 받고 실력도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실질적으로 임상에서 많은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강연할 예정”이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밤 노래·4모여서 사는 것이 어디 갈대들뿐이랴.바람부는 언덕에서, 어두운 물가에서어깨를 비비며 사는 것이 어디 갈대들뿐이랴.마른 산골에서는 밤마다 늑대들 울어도쓰러졌다가도 같이 일어나 먼지를 터는 것이 어디 우리나라의 갈대들뿐이랴.멀리 있으면 당신은 희고 푸르게 보이고가까이 있으면 슬프게 보인다.산에서 더 높은 산으로 오르는 몇개의 구름,밤에는 단순한 물기가 되어 베개를 적시는 구름,떠돌던 것은 모두 주눅이 들어 비가 되어 내리고내가 살던 먼 갈대밭에서 비를 맞는 당신,한밤의 어두움도 내 어리석음 가려 주지 않는다.[갈대]갈대들이 서걱서걱 마른 몸을 부딧치며 일렁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꼬불 꼬불 멀리 걸었습니다. 바람이 몰아칠 때마다 넓은 들 저편에서 이편으로 길게 비명이 이어졌습니다.털 달린 방한모자를 뒤집어 쓰는 척 우리는 귀를 막았습니다.그렇습니다. 멀리서 보면 회색의 무리로 일렁일뿐이지만가까이서 보면 날카롭게 몸을 부빕니다, 그들은.모여서 사는 것이 어디 갈대들뿐이겠습니까만,이럴때면 사는 모양이 어쩌면 그렇게 똑 같을까 싶습니다. 시인은 떠돌던 것들은 모두 주눅이 들어 비로 내린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언제쯤 비가 되어 누군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