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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2015년 한해 개원가 달굴 학술강연 키워드는?

'실질적 임상‧협진‧국제화'가 뉴 어젠다

 

지난해 학술 강연회가 임상가들의 니즈에 따른 주제, 패널 토론, 핸즈온 등으로 채워지며 때 아닌 호시절을 보냈다. 참가자들의 니즈에 만족도를 높였다는 것으로 풀이 할 수 있다. 학술 강연을 준비하는 주최 측은 이에 대한 책임감에서라도 보다 다채로운 주제 강연으로 지금을 반추시킬 수 있는 강연 준비에 힘을 실어가고 있다. 2015년에 진행될 학술 강연 중 키워드를 정의해 본다면 실제 실현가능한 임상 주제 타 진료과와의 협진 도약을 꿈꾸는 국제화 등으로 예측해 본다.

 

이신전심 주제 관심 업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5년에도 진료를 이행함에 있어 나타나게되는 다양한 과제를 한 강연에서 함께 짚어 진료의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강연에 더욱 임상가들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임플란트를 예를 들자면 치료 계획만 전달하는 강연이 아니라 이제는 진료 전후를 모두 살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하고, 환자 특징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 등까지도 공유해 임상가들이 각각의 상황을 대처 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안한다면 강연 참가자들의 참여도만족도 모두를 충족 시킬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를 비롯해, 고려대학교임플란트연구소 등에서 주최한 학술대회에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해 세분화되어 강연을 마련해 시작 전부터 임상가들의 궁금증을 자아냈고, 강연장에서 전해지는 실제의 증례를 통해 임상가들 스스로가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넓어졌다는 평을 얻었었다.

임플란트 관련 한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 학술행사를 준비하며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의 이유를 분명히 해주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진료 방법 또는 아직까지 접해보지 않았던 진료방향에 대해 트렌드를 전하며 학술이 발전했다고 언급해왔다. 이는 학술 트렌드의 큰 줄기에만 초점을 맞췄던 것일 수 있다고 전한 뒤 임상가들이 겪었을 법한 진료 상황별로 제안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며 학술대회 후 진료 현장으로 돌아갔을 때 직접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어 임상증례 등을 더욱 폭넓게 갖춰 학술 강연에 임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정, 보존, 치주, 턱관절에 대한 진료도 치료 중 나타나는 새로운 부분에 대한 요구도가 증가하고 있다. 교정의 경우도 치주와 교정치료의 상관관계, 보철과와의 협진 그리고 수술교정을 통화 효과의 극대화에서부터, 심미와 기능적인 진료 방법으로 교정 중 미니스크류를 활용한 진료 방법에서 미니 튜브까지 기능적심미적 기능을 갖춘 진료법이 전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턱관절 진료는 해당 환자가 많아지면서 치과에서 전문가의 진료를 통한 시술 및 치료 방법에 관심을 갖는 임상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각 학회별 그리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업체들, 소그룹으로 활동 중이지만 임상가들이 임상가들에게 전달하는 진료 연수회가 고군분투하며 발전을 거듭한 지금 환자들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진료를 진행하기 위한 세분화된 강의가 필요한 시기가 된 것이다.

 

진료의 콜라보레이션?

 

교정과와 구강외과의 협진은 오래전부터 진행 중이다. 양약수술이라는 매개체로 인해 두 진료과가 의견을 모아 체계적이며 완성도 높은 진료를 실천하고 있다. 환자들도 전문가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며 기능적심미적 만족도를 되찾아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2015년 학술 강연도 환자들에게 완벽한 진료를 실천하고 학술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협진이 또 하나의 주제 트렌드로 자리 잡아갈 것이 예측된다.

그중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보험과 관련해 묶을 수 있는 진료과인 보존과와 치주과다. 아직까지 가시화된 부분은 없지만 학회 관계자들 사이에서 개원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을 요약하다보면 보존과 치주의 콜라보가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한 학회 관계자는 학술대회가 개원의들과 공생하는 부분을 많이 찾다보니 병원 경영을 고려한 진료에 촉각을 세우게 된다. 그중에서 현재 트렌드를 반영한 보험진료를 고민 해보면 보존, 치주 치료가 우선시 될 수 있을 것이고, 한 자리에서 모여 들을 수 있는 학술의 장이면 임상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의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고려해본다면 예방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때, 환자와의 접촉면이 가장 많은 치과위생사들과 함께하는 임상 진료에 대한 고민도 늘어나는 경향이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의 경우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협약을 맺고 구강내과적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를 교육하는 등 개원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 중에 있다.

관련 학회 관계자는 협진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이미 고령화 사회에 대한 준비사항 중 노인치료와 임플란트 그리고 합병증을 한 데 묶어 진료 방법을 논하고 있다. 이 강연들은 주최자가 노인치의학회 등이 관련 학회가 될 수도 있지만, 임플란트, 치주, 예방 등 미래를 위한 대비책이 되기에 진료에 참여하는 전문가, 전문인력에 대한 강연 트렌드는 앞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국제적 위상에 도전!

 

대한민국 치과계의 학술적, 임상적 수준은 세계적이라고들 언급한다. 국제대회에 강연자로 활약하는 소식이 늘어나고 있으며, 학술연구에 대한 논문이 국제적 학술지 SCI 급에 등재 되는 등 학술에 대한 승전보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학회 등에 2015년에 목표하는 바를 물으면, 대부분이 국제 규모의 학술대회 유치 또는 학술 연구로 인정받는 세계적인 학술지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학술대회장을 찾았을 때도, 한국 치과계의 명성이 높아지는 만큼 이를 수반할 장치에 필요성이 대두됐었다. 대한치주과학회의 학회지 JPISSCI 등재를 이뤄내며 국내 타 학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도 이미 KJOPMC에 등재를 이루며 한 단계 더 발전을 도약하고 있고, 대한치과보철학회 역시 학회지가 impact factor 0.68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학술지 등재에 힘을 쓰고 있다. 이처럼 2015년 치과계 학회들은 임상적으로 내실을 견고히 해 세계 수준에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 열리는 강연에도 해외 연자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에 대한 일정도 곧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