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최근 도서출판 정다와에서 턱관절장애와 교정치료에 도움이 되는 필요 도서 ‘교합과 자세(Orthopo-turodontie 2)’를 출간했다. 이 책은 Orthosomatodontics 연구회 번역본으로 ‘정자세치학’ 개념을 만들어 낸 프랑스 교합학 전문의 미셀 클로자드(Michel Clauzade) 박사와 치과 교정전문의 쟝-피에르 마티(Jean-Pierre Marty)가 1998년 공동 저술한 ‘자세치의학’을 개정`증보한 것이다.저자는 치과 임상에서 턱관절장애(TMD)가 환자의 전신 자세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며, ‘삼차신경이 곧 전신의 자세신경’이라고 말한다. 책에서도 삼차신경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함께 자세에 대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의 역할, 전신자세분석 및 치과적 치료법 등의 최신지견이 수록되어 있다.감수를 맡은 금구석(홀리스틱치과) 원장은 “저자는 TMD 관련 증상의 원인에 대해 생리학적 관점에서 보다 더 관심을 기울였다”고 설명하고 “신경학은 물론 삼차신경, 망상체, 뇌기능 전반 사이의 관계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치과의사가 다루는 것은 사실상 치아가 아닌 삼차신경 때문이라는 것을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 이하 KAOMI)가 지난 15일 서울 그레뱅 서울 뮤지엄에서 ‘2016 KAOMI 송년회’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년회에는 KAOMI 고문단을 비롯해 현 집행부와 관계자들이 함께 하며, 그레뱅 서울 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밀랍인형 전시회 관람 및 만찬을 즐겼다. 심준성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송년회에는 김명래, 임순호, 임창준 고문 등의 인사로 시작됐다.KAOMI 여환호 회장도 인사에 나서 “지난 1년 KAOMI는 걸어 가야 할 길을 뚜벅뚜벅 걸어왔습니다. 지난 3월 춘계학술대회를 첫 번째 국제학술대회로 치러냈고, 하계특강과 동계특강 그리고 인천지부가 주최한 추계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우리 학회가 한해 참으로 많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집단지성 그리고 시스템의 힘으로 이뤄 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한 뒤 2017년 3월 11과 12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치러질 2회 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장 장명진) 성공개최 그리고 2018년 3월 치르게 될 Osteology 학회와의 공동 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정혜) 준비에 관심을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금기연)이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7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제3회 공공의료포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포럼은 ‘공공의료의 미래와 도약’이라는 주제로, 전국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및 의료분야 학계, 시·도 관계자 등 약 300명이 함께 한 행사다.보건복지부가 전국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기 공공보건의료계획 2015년 시행 결과평가’에서 우수한 성적거두는 등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이라는 특수 의료기관의 공공성 및 의료의 질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안았다. 특히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구강위생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시행한 찾아가는 구강보건사업’을 통해 구강예방 치료에 선도적인 활동의 공로를 인정 받았으며, 그 결과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인남)이 지난 13일 ‘2016년 고객만족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QI 구연발표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치과병원 11개 부서가 참여한 이번 경진대회는 QI 분과활동 최종결과 보고서 심사 결과 상위 4개부서가 선정됐고 이날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에 나선 4개부서는 △소아치과 ‘조기 소아교정 의 중요성’ △외래진료부서 ‘진료부서 직원 간 의사소통 개선 활동을 통한 고객만족도 증진’ △보존과 ‘보존 마이크로 현미경 신경시술 의한 의료 질 향상 및 심미 수복 환자 만족도 향상’ △보철과 ‘다양한 디지털 기술 활용하여 기능적이고 심미적인 보철물 제작’로 이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대회 결과 △종합 최우수상 보존과 △우수상 외래진료부서 △장려상은 소아치과, 보철과가 차지했다.한편 같은날 치과병원 4층 회의실에서는 ‘광주·전남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협의체 운영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황인남 치과병원장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관련 담당자와 광주장애인총연합회 회장, 광주시 지적장애인복지협회장이 참석해 2016년 운영 실적 및 2017년도 센터 지원예산 배정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수관, 이하 KAO)가 지난 11일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알파고 시대 임플란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치렀다. KAO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진료가 발전하면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점검은 물론 보철 및 치주치료에 대한 견해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학술대회 취지를 밝혔다.학술대회는 임플란트 마스터 구연발표를 시작으로 3가지 세션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3D 디지탈임플란트를 주제로 이정우(경희치대) 교수가 의사가 직접 디자인하고 쓰는 임플란트 서지칼 가이드에 대해 발표했으며, 허중보(부산대치전원) 교수는 facial scan과 double scan을 통한 진화된 임플란트 보철치료를 김영택(일산병원 치주과) 교수는 3D를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 임상 적용의 효용성에 대해 소개했다.두 번째 세션은 임플란트 치료 한계와 극복에 대해 유상준(조선치대) 교수가 '심각한 골결손부에서 성공적인 임플란트 처치법'을 권용대(경희치대) 교수가 'Systemic disease as risk factors of dental implants'를 주제로 이어, 이성복(강동경희대병원 보철과) 교수가 좁아진 골결손부
한국치위생과학회 산하 사회치위생학 분과회(회장 윤미숙)가 지난 3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공중구강보건정책 영역에서 추가할 학습목표’를 주제로 제4차 연구세미나 및 토론회를 진행했다.세미나에서는 △보건행정학 △간호학과 △의학과 △치의학과 △치기공학과 등 5개 타 학과의 공중보건 분야 강의계획과 학습목표를 공유하고, 이어 사회치위생학의 역량과 기반한 학습목표 개발을 위한 타 분야의 사회치위생학 학습목표를 살펴 필요한 부분을 논의했다.한편 사회치위생학 분과회의 5차 세미나는 2017년 1월 6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때에는 ‘보건항정학과 간호학의 학습’을 중심으로 사회치위생학의 구강보건정책 영역의 학습목표를 구체화 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특히 1월 12일에 열리는 사회치위생학 연구방법론 및 통계 워크숍은 ‘역량 강화’ 및 사회치위생학 교육의 국가고시 학습목표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통인시장을 지나 옥인동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길 왼편으로 ‘김영훈 치과’가 나타난다. 거기가 거기지만, 선생은 길 건너 창성동 쪽에서 치과를 하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 왔다. 67년에 개원해 지금에 이르도록 그는 한국의 근현대사가 공존하는, 그래서 공기마저 달라 보이는 이 통인 · 옥인 일대를 떠나본 적이 없다. 무거운 유리문을 밀고 시인의 치과를 들어서면 벽 위에서 방문객을 맞는 액자 하나와 마주친다. 자세히 올려다보면 통인시 ‘내 고향 대나무’를 그림과 함께 쓴 시화임을 알 수 있다. 이 시 내 고향 대나무는 ‘먼 고향 찾어 갔더니 / 작은 집들은 사라지고 / 대숲이 푸른 날개처럼 / 집 한 채를 품고 있다’로 시작한다. 첫 연을 읽었을 뿐인데도 작가와 무척이나 닮은 작품이라는 느낌이 든다. 선생을 굳이 나무에 비유하자면 대나무 외엔 떠올릴 나무가 없다. 그는 대처럼 곧은데다 죽처럼 강직하고, 댓잎처럼 푸르면서 쉬지 않고 흙을 밀어 올리는 죽순만큼 부지런하다. 그런 근성으로 선생은 환자를 보는 틈틈이 500여편의 시를 토해냈고, 그 분신 같은 시어들을 6권의 시집 속에 오롯이 담아냈다. 1984년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한 선생의 첫 시집은 89년에 펴낸 ‘
특정 음식이나 식당을 소개하는 언론사 기자들이나 각종 포털 등에 글을 올리는 식도락 블로거의 활동 영역은 대개 서울이나 기껏해야 수도권에 국한된 경우가 많습니다. 말로는 지방화 시대라 부르짖지만, 정작 입속으로 들어가는 먹거리는 아직도 중앙에 머물러 있음은 슬픈 일이지요.솔직히 말해서, 요즘은 울릉도만 제외한다면 아무리 먼 제주도나 남해안 일대도 당일 먹거리 여행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사람들은 시도해 보지도 않고 지레 여러 사정을 들어 포기를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작고한 정주영 회장이 입에 담고 살았다는 "임자~! 하기는 해봤어?"라는 충고를 해주고 싶은 심정 뿐입니다.30년은 족히 넘었을 듯한데, 여행지를 정하고 그 다음에 주변의 맛있는 집을 찾아보는 것이 일반적인 여행이라면, 저는 맛집을 먼저 정하고 부른 배를 소화시키기 위해 주변 경승지를 돌아보았습니다. 후에 알았지만, 오로지 그 식당에 가보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라는 ‘미쉐린 쓰리스타’ 레스토랑의 기준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만, 하루에 네다섯 끼니를 소화해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만 다를 뿐이었지요.이런 여행을 하다보면 불로소득도 만만치 않습니다. 막히지 않는 샛길이나 드라이빙의 참
원광대학교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정찬)가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에 저소득 장애인 보철치료비 지원하기 위해 500만원의 지원금을 기부했다. 이에 지난 1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재경원광치대 학술집담회에서 총동창회 측으로부터 치료 지원기금을 전달 받았다.이번 기금은 지난 10월 29일과 30일 제주도 엘리시안 CC에서 열린 ‘제10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 자선골프대회 및 올레길 가족여행’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다. 정찬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은 “동문 행사에 참여해 기금모금에 뜻을 함께해준 150여명의 동문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문들의 뜻을 모아 스마일재단에 기부하게 되었다. 치과의사로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동문들과 함께 도울 수 있어 뜻 깊다”는 소감을 전했다.기금 전달식에 스마일재단 대표로 참석한 이수구 상임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부해 동참해준 원광치대 동문들의 누적 후원금이 천만원이 되었다.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스마일재단은 치과의사들의 참여에 의해 만들어 졌고, 치과의사들의 참여로 운영이 되는 단체인 만큼 앞으로도 동창회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지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의 학회지인 ‘치위생과학회지(이하 JDHS, 편집위원장 한지형)’가 KoreaMed에 등재되는 쾌거를 올렸다. 최근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에서 시행한 ‘제37차 신규평가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소식을 전했다.이는 치위생계 학술지로 처음 등재된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이에 치위생과학회는 JDHS에 게재되는 저널은 국내 의학학술지 검색 데이터베이스인 KoreaMed(www.koreamed.org)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인용지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JDHS는 2001년 12월 시작되어 2007년에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2010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5년 8월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에 치위생계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가입 되었고 첫 번째 성과를 얻었다.치위생과학회의 JDHS는 국내학술지 인용 비율이 높고 우수하며, 정비된 학술지로 평가받았다. 이번 신규평가회에서는 11종의 학술지가 평가대상이었으며, 최종 7종의 학술지가 등재되었는데 이중 JDHS는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JDHS에는 치위생학 이론, 실무, 교육 분야의 종설(Reviews), 원저(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