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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디지털 시대 ‘임플란트’ 전략 선보여

KAO, 학술대회서 3개 임플란트학회와 함께 강연 마련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수관, 이하 KAO)가 지난 11일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알파고 시대 임플란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치렀다. KAO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진료가 발전하면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점검은 물론 보철 및 치주치료에 대한 견해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학술대회 취지를 밝혔다.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마스터 구연발표를 시작으로 3가지 세션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3D & 디지탈임플란트를 주제로 이정우(경희치대) 교수가 의사가 직접 디자인하고 쓰는 임플란트 서지칼 가이드에 대해 발표했으며, 허중보(부산대치전원) 교수는 facial scan과 double scan을 통한 진화된 임플란트 보철치료를 김영택(일산병원 치주과) 교수는 3D를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 임상 적용의 효용성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임플란트 치료 한계와 극복에 대해 유상준(조선치대) 교수가 '심각한 골결손부에서 성공적인 임플란트 처치법'을 권용대(경희치대) 교수가 'Systemic disease as risk factors of dental implants'를 주제로 이어, 이성복(강동경희대병원 보철과) 교수가 좁아진 골결손부에서 소직경 임플란트의 매력적인 사용법'에 대한 강의를 이어갔다.


학술대회 마지막 시간인 세번째 세션에서는‘21세기 임플란트 미래’에 대해 KAO,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가 함께 진행한 시간으로 좌장과 연자를 맡았다. 먼저 김종엽(보스톤스마트치과) 원장은 ‘현재의 Static Guide Implant placement의 문제와 한계 극복’에 대해, 김은석(위례서울치과) 원장은‘원내 치아은행과 맞춤형 자가치아 뼈이식재의 사용'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태형(김앤이치과) 원장은 ‘지르코니아 지대주와 수복재료를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시의 고려사항’에 대해 강연했다.


KAO 측은 3개 임플란트 학회가 함께 강연을 마련하고 진행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원활한 학술 교류를 나갈 계획을 가족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들이 주력하는 것은 연구분야와 학술이다. 아직 학술대회 주제 설정 등에 대한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이번 학술대회 주제처럼 미래를 위한 화두를 던졌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 후에는 시상식도 열렸다. 학술상에는 최성호(연세치대) 교수가, 논문상에는 김수관 회장과 이동운(중앙보훈병원) 과장이, 포스터상에는 김현우(조선치대 치주과) 전공의가 선정됐다.



KAO는 AO(미국임플란트학회)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면 몇해전에는 아일랜드에서 열린 EAO(유럽임플란트학회)에서 한국 세션을 마련해 한국 임플란트의 발전상과 위상을 알린바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은 연대를 갖고 진행할 예정이다. 2017년 6월에 열리는 KAO 학술대회에는 AO 마이크 노튼 차기 회장이 참석해 강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