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전 회장이 또 다시 금전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엔 주체가 아니라 일방 당사자의 입장이란 점이 조금 다르다면 다르다. 문제는 치협이 김 전 회장에게 두 차례에 걸쳐 2억3300만 원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치협은 지난 7월 정기이사회에서 1억4천만 원 지급 건을 다루면서 '김 전 회장이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을 당시 영장실질 심사를 앞두고 공탁금 형식으로 치협에 맡긴 돈이므로 이 건이 무혐의 처리된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8월 이사회에서도 임원들은 김 전 회장의 변호사 수임료 9300만 원의 지급을 별다른 논란없이 통과시켰다. 덕분에 김 전 회장은 두 달 새 2억3300만 원이란 거금을 치협으로부터 받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이 어떤 방식으로 이 돈을 청구했고, 또 치협이 어떤 검증과정을 거쳐 지급을 승인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돌려줘야 할 돈이라면 하루 빨리 돌려주는 게 맞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예산집행의 적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우선 이 2억3300만 원의 성격부터가 명확치 않다는 것. '법원도 아닌 치협
■ 책소개덴틴에 '신아연의 공감'이라는 꼭지명으로 칼럼을 연재했던 신아연 작가가 두번째 소설 '강치의 바다'를 출간했다. 생명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이 소설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독도의 주인이었던 바다사자 강치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 한 때 독도를 새까맣게 덮을 정도로 번성했던 강치들은 일본 강치 사냥꾼들의 학살로 1950년대 중반 완전히 멸종하고 만다. 이 소설은 그 도륙의 현장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강치 한쌍이 호주의 씨월드에서 공연을 하며 지내다 아들 강치를 낳고, 그 아들 강치가 동물원을 벗어나 머나먼 고향 독도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은 그런 강치를 주인공으로 인간의 잔인성과 생명의 존엄성을 그리는 동시에 인간의 탐욕으로 희생된 강치를 애도하는 뼈아픈 역사의 한 장면을 그려낸다. 다음은 소설 속의 한 장면.-붉은 바닷물이 명이네 보금자리로 밀려들어 온다. 걸쭉하고 탁한 붉은색과 비릿한 냄새에 알 수 없는 악취가 섞여 있다. 자신의 하얀 솜털을 휘감아 오는 끈적임에 명이는 진저리를 친다. 명이는 어느새 불그죽죽한 빛깔의 흉한 아기로 변했다. 동굴 입구로 검붉은 반점이 군데군데 섞인 허옇고 벌건 덩어리가 둥둥 떠내려간다. 냄새와 끈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 이하 이식학회)의 ‘2017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렸다.학술대회 주제인 ‘임플란트 실패는 어디서 왔을까?’에 대한 임상가들의 관심도를 확인하듯 첫 번째 강연부터 200석 이상이 채워지며 강연의 집중도를 높였다. 김영균 회장은 “임플란트 술기는 지속적인 연구 및 임상경험을 통해 발전되며 경험이 축적되면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이 양질의 진료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 주제인 ‘임플란트 실패는 어디서 왔을까’는 임플란트 진료 시 실패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처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임상적 견해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학술대회의 취지를 밝혔다.이식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임플란트를 가장 쉽게 구분하고 임상 팁을 제공하는 구성으로 계획됐다. session 1은 ‘심을때’를 주제로 최병준(경희치대) 교수가 ‘임플란트실패: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에 대해 강연했다. 최 교수는 불가항력적으로 임플란트가 실패하는 경우에 어떻게 진료를 이어나가는지에 대해 해석했다. 이어 김기성(남상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실패를 줄이는 임플란트 제대로 심기’를 주제로 surgical guide를 살
학회 창립 45주년을 맞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서봉직, 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오는 28일과 29일 연세대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를 위한 발전 방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추계학술대회는 ‘구강내과학 45년 – 열정과 연륜으로 구강내과의 미래를 논하다’를 대주제로 삼았다.서봉직 회장은 “추계학술대회가 구강내과학의 학문과 임상을 평가받고 새로운 목표를 전망하기 위한 시간으로 채워지길 바란다”면서 “학술강연 등을 통해 구강내과학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구강내과학의 미래를 그리는데 많은 임상가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며 학술대회의 의미를 밝혔다.학술대회는 4가지 session과 Satellite session시간을 채워진다. Session1은 전공의증례, Session 2은 ‘최신 구강내과학 업데이트 Ⅰ’에 대해 김성택(연세치대) 교수가 ’이갈이 및 하악운동이상증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 강수경(경희치대) 교수는 ’금연지료의 이론 및 적용 방법’에 대해, 유지원(조선대) 교수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임상적인 부분을 정리한다.특별히 마련된 Satellite session 시간에는 ‘
“9월 13일 직원들과의 인사하며 치과병원장이 지시하는 권위자가 아닌 직원들을 존중하며 동고동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 스스로가 자긍심을 갖고 내부화합을 통한 고객만족도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지난달 4일자로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신임 병원장 업무를 시작한 황의환 병원장은 경희대치과병원이 직원들과 호흡하며 내실을 기해 전문 치과진료를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그가 신임 병원장 업무를 시작하며 첫 번째로 실천한 것이 직원들에게 익명으로 의견서를 받아 병원에 바라는 점을 점검한 것이다. 황의환 신임 병원장은 “애로사항은 직원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한 번에 그치는 이벤트성이 아니라 내부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창구로 활용하고, 경희대치과병원의 문제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한 주춧돌로 이용하고 싶다”며 경희대치과병원 내실 다지기를 강조했다.현재 경희대치과병원은 10개 치과전문과로 운영되고 있다. 각과의 전문 진료는 물론 환자의 상태에 따라 타과와의 협진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황의환 신임 병원장은 “경희대치과병원은 전문분야의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으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고령화가 급속도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가 오는 22일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 2층에서 2017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대주제는 ‘#Implantology’며 ▲상악동에서의 골이식이 필수적인지? ▲구치부에서 ESM 반드시 해야 하는지? ▲임프란트 융합 의치 – 해법을 찾아보기 ▲지대주의 선택 – Custom vs Stock abutment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고기능성 프리미엄 치약 ‘Vussen’이 올해 초 출시 이후 서서히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오스템은 프리미엄 치약 시장을 겨냥해 전문가, 자가, 생활로 분류해 전문화 시킨 치아미백제 라인업을 구축했다. Vussen은 일상생활에서 양치만으로도 간편하게 미백관리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을 기본 컨셉으로 잡았다.Vussen 치약의 가장 큰 장점은 주성분의 농도에 따라 치아민감도, 착색 정도에 따른 선택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 타 제품들의 경우 0.75% 등 단일 미백치약 라인업만을 갖췄었다. Vussen 라인업의 경우 H는 예민치아, 7은 약한 착색, 15는 보통 착색, 28은 강한 착색으로 나뉜다. Vussen H는 치아가 예민하거나 착색의 정도가 약한 환자가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Vussen 7, 15, 28은 착색의 정도에 따라 양치질만으로 미백관리를 하고 싶어하는 환자에게 종류별로 권하면 된다. Vussen은 사용하기 편하면서도 미백 효과가 우수하다. 오스템 In-vitro 실험결과에 따르면 Vussen이 기존 타 치약 대비 최대 40%까지 미백 효과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뷰센의 명칭은 각각 치약에 함유된 HAP와 HP 함량을 뜻
㈜신흥이 주최한 ‘김샘의 엔도이야기 기본에서 답을 얻다’ 세미나가 지난달 6일부터 27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연자인 김현기(연세휴치과)원장은 ‘기본에서 답을 얻다’라는 명제처럼 가장 빠르고 쉽게 엔도의 기본기에 접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1,3회차 강의에서는 이론강의가, 2,4회차에서는 이론 및 실습이 진행되었다. 첫 시간에는 치아별 3차원 치근관 형태 분석 및 근관 와동 형성 방법, 근관장 측정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고 3회차에서는 치아 형태별로 적용할 수 있는 근관치료의 protocol을 알아보는 시간이 됐다. 2회차에서는 Ni-Ti rotary instrumentation 실습이 진행되었다. 실습에는 신흥의 K3XF와 TF Adaptive Motor 제품이 활용되어 강의 후에는 제품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빠르고 효율적인 근관 충전 방법-Continuous wave technique을 주제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김현기 원장은 강의 시간 동안 실제 임상 케이스를 함께 공유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실습 중 꼼꼼하게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진행하여 호응을 받았다. ㈜신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 지난 3~4일 양일에 걸쳐 방콕 EASTIN SATHORN HOTEL에서 태국 법인 주최로 '디지털 서지컬 가이드 및 임플란트 시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연자로는 현지 Assistant Professor Dr. Chaimongkon Peampring (Prince of Songkla University)과 한국 김용수 원장(보스톤 치과)이 함께 나섰다.세미나 첫째날인 3일에는 CBCT 및 디지털 인프라가 부족한 현지 치과 시장임에도 현지 50여명의 원장들이 참석하여 Digital Dentistry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내보였으며,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Digital Workflow 전반 및 네오바이오텍 가이드 시스템을 소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둘째날인 4일에는 발치 후 다양한 임플란트 식립 전략, GBR, Sinus 그리고 임플란트 유지 관리 등의 주제에 대하여 명쾌한 강의로 현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세미나에 참석한 현지 한 원장은 “네오바이오텍은 임플란트 시술 관련하여 많은 우수한 키트 및 기구들을 보유하여 현지 원장들에게 많은 옵션들을 제공하여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GAO)가 지난달 8~9일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GAO International Course'를 개최했다. 9개국에서 약 60명의 해외치과의사들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선 첫째날에는 국내 연자인 김종엽 원장과 김종화 원장이, 둘째날에는 미국 연자인 Peter Shatz 원장과 Dennis Smiler 원장이 각 Guided implant surgery, Advanced implant placement and Anytime loading, Minimally invasive sinus lifting, and GBR technique을 주제로 강의와 핸즈온 워크샵을 이끌었다. 고강도의 이틀치 교육 코스를 수강한 참석자들은 실제 진료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시술 프로토콜과 테크닉과 같은 실용적인 지식을 얻었다는 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세미나에 이어 11일에는 GAO 코어멤버 미팅이 서초구 쉐라톤 팔레스 호텔에서 열렸다. 국제적으로 GAO 그룹을 대표하는 핵심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행사답게 이번 모임에는 6개국 14명의 핵심 구성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하여 짧게 발표를 하고 이어서 같은 주제에 대하여 참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