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직원들과의 인사하며 치과병원장이 지시하는 권위자가 아닌 직원들을 존중하며 동고동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 스스로가 자긍심을 갖고 내부화합을 통한 고객만족도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달 4일자로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신임 병원장 업무를 시작한 황의환 병원장은 경희대치과병원이 직원들과 호흡하며 내실을 기해 전문 치과진료를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그가 신임 병원장 업무를 시작하며 첫 번째로 실천한 것이 직원들에게 익명으로 의견서를 받아 병원에 바라는 점을 점검한 것이다. 황의환 신임 병원장은 “애로사항은 직원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한 번에 그치는 이벤트성이 아니라 내부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창구로 활용하고, 경희대치과병원의 문제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한 주춧돌로 이용하고 싶다”며 경희대치과병원 내실 다지기를 강조했다.
현재 경희대치과병원은 10개 치과전문과로 운영되고 있다. 각과의 전문 진료는 물론 환자의 상태에 따라 타과와의 협진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황의환 신임 병원장은 “경희대치과병원은 전문분야의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으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치과를 찾는 환자 중 노인 환자의 비중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치과 진료도 노인환자를 이해하는 것, 전신질환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최적의 진료를 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대에 발맞춘 진료로 대학치과병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대학 치과병원으로 1971년 개원해 의료진과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췄으며, 현재 전문 진료와 더불어 임플란트센터, 만성구강안면통증센터, 난치성턱뼈질환센터 등 특수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통합진료센터를 개설해 환자 중심 진료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황 신임 병원장은 “치과보존과, 치주과, 치과보철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원스톱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상치의학과 전문의의 방사선영상 판독으로 정확한 진단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치과 집중치료센터를 개설해 수술 후 환자 회복관리에도 신경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또 다른 사업으로는 토탈덴탈케어센터(Senior Total Dental CareCenter)와, 의과분야의 건강의학센터 개념을 치의학에 근거하고, 얼굴뼈/연조직종합검진서비스를 목적으로 하는 구강건강관련 특화센터인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Kyung Hee Dental Check-up Center)를 개설한다는 목표다. 이는 대학치과병원으로서 공공성을 기반으로한 환자들의 올바른 구강상태 점검, 정확한 진료를 위한 것으로 조금은 더디게 가더라도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 황 신임 원장의 목표다.
또한 그는 다양한 계획과 실천 사항이 많지만 경희대치과병원의 미션인 ‘대학치과병원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 ‘환자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전문성을 갖춘 병원’, ‘연구를 통한 치의학 연구 선도 병원’ 그리고 ‘지역주민과 국내외 소외계층에 봉사하는 것’ 등을 실천하며, 도전할 목표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황의환 신임 병원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대한영상치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에는 ‘제26회 올해의 한국과학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