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릴로지의 사전적 뜻입니다. 영화의 3부작. 이미 영화계에는 전설로 남은 3부작이 있죠. 바로 70년대와 80년대를 거쳐 개봉한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트릴로지 입니다. 비록 2000년대에 디지털 기술과 함께 에피소드 1,2,3가 개봉하였지만 당시의 스타워즈 트릴로지는 흥행기록을 넘어 영화사에 족적을 남긴 위대한 작품이었죠. 오늘날에도 첩보물로 꽤나 인기를 얻었던 본 시리즈와 SF의 새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매트릭스 시리즈 또한 트릴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이러한 트릴로지 작품인데요, 바로 "배트맨"입니다.먼저 포문을 연 것은 배트맨 비긴즈였습니다. 크리스찬 베일과 리암 니슨, 모건 프리먼 그리고 킬리언 머피까지 꽤나 탄탄한 출연진과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리부트작은 놀라운 소식이었습니다. 전작이었던 메멘토를 통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었던 크리스토퍼 놀란의 첫 배트맨 작품은 성공적이었습니다.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꽤나 짜임새 있는 구성과 암울한 고담시의 모습은 배트맨을 성공적으로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죠. 또한 배트맨 비긴즈는 이후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가려졌지만 아직도 수많은 매니아들이 절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방황하는 칼날입니다.이미 극장에서 4월10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큰 홍보 없이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4월에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극장가에 없는 것도 한 몫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황하는 칼날의 흥행은 주목해야할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방황하는 칼날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에도 많은 팬과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인 방황하는 칼날은 인간의 잔혹함과 법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여러 추리소설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가왔는데요, 류승범 주연의 용의자 X의 헌신또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한 아이의 아버지는 하나뿐인 딸을 잃은 피해자가 되고,이제는 살인자가 되었습니다.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여중생 수진. 아버지 상현(정재영)은 하나뿐인 딸의 죽음 앞에 무력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상현에게 범인의 정보를 담은 익명의 문자 한 통이 도착한다. 그리고 문자 속 주소대로 찾아간 그곳에서, 소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죽어가는 딸의 동영상을 보고 낄낄거리고 있는 철용을 발견한다. 순간, 이성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2010년작, 킹스 스피치입니다.201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최다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킹스 스피치입니다. 결과적으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등 영화적 요소와 작품성을 평가할 수 있는 부문에서는 상을 쓸어담았습니다. 영국의 실력있는 TV 프로듀서였던 톰 후퍼 감독의 이 영화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편의 서사적 드라마를 보여줍니다. 콜린 퍼스, 제프리 러쉬, 가이 피어스등 할리우드 연기파배우들이 2차대전이 한창이던 영국 왕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말더듬이 조지 6세를 연기한 콜린 퍼스의 연기는 그중에서도 일품입니다.이 영상은 킹스 스피치의 예고편이 아닌 엔딩씬입니다. 베토벤 교향곡 7번의 선율위에 말더듬이 왕의 연설이 이어지는데요, 연설의 내용은 2차대전에 대한 영국의 참전선언입니다. 즉, 선전포고죠. 재미있는 사실은 독일에 대한 선전포고가 이어지는 이 장면에서 흐르는 베토벤 교향곡 7번은 과거 독일제국의 승전가로 베토벤이 헌정한 곡이라는 점입니다.연합군의 비밀무기는 말더듬이 영국 왕?! 세상을 감동시킨 국왕의 콤플렉스 도전이 시작된다!때는 193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입니다.최근 어벤져스 2의 서울 촬영으로 인해 많은 팬들이 영화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어벤져스 2의 촬영에는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가 참여한다고 하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의 첫 시리즈물인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스파이더 맨, 헐크, 아이언 맨, 토르와 같은 초능력이나 화려한 기술을 볼 수는 없었기 때문이죠. 캡틴 아메리카는 다른 히어로들과 다르게 강력한 방패와 뛰어난 신체능력뿐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히어로덕에 영화는 더욱 재밌어졌습니다.다른 히어로물이 화려한 CG와 액션에 초점을 두었다면 캡틴 아메리카의 시리즈는 히어로의 내면과 스토리에 더욱 집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캡틴 아메리카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도 후한 편이죠.캡틴 아메리카는 기존의 영화홍보와는 다르게 예고편이나 티져가 아닌 오프닝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크리스 에반스의 근육질 몸매와 화려한 액션신이 눈을 끄는데요, 크리스 에반스는 설국열차를 통해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얼굴이기도 하죠. 마블의 히어로물에 자주 등
오늘 점심즈음 고속터미널의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바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였는데요, 기대와 달리 너무나도 멋진 영화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바로 이 영화입니다.우선 포스터의 인물들이 눈에 띕니다. 단순한 인물소개로 보일 수 있지만, 출연배우들이 정말 화려합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랄프 파인즈, 빌 머레이, 에이드리언 브로디, 주드로, 에드워드 노튼 등을 비롯해 제프 골드블럼, 윌렘 데포, 하비 케이틀 같은 헐리우드 연기파배우들과 시얼샤 로넌, 레아 세이두 등 떠오르는 스타까지, 영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캐스팅입니다. 배우들은 모두 웨스 앤더슨과의 인연으로 출연했거나 웨스 앤더슨의 작품세계에 족적을 남기고 싶어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웨스 앤더슨은 어떤 감독일까요? 전작 로열 테넌바움, 문라이즈 킹덤 그리고 데뷔작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까지, 그만의 스타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감독입니다. 참고로 이번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인 은곰상을 수상하였습니다.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피살사건!범인은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그녀의 연인 구스타브?!1927년 세계대전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영화는 아니지만 충분히 명작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다고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입니다.이 영화에 대해서는 참 할말이 많은데요, 저도 며칠전에 우연스럽게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런 영화를 몰랐었다는 사실에 제 자신에게 놀라고 말았죠. 저는 왠만한 영화는 다챙겨보는 편이기 때문이죠.우선 영화의 출연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영화는 게리 올드먼이 이끌고 갑니다. 주인공 조지 스마일리를 맡았죠. 게리 올드먼은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하죠. 또한 최근 정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톰 하디가 출연합니다. 또한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콜린 퍼스, 수많은 작품에서 그 존재감을 뿜어내는 마크 스트롱, 그리고 설국열차의 출연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존 허트까지 너무나도 많은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물론 여자 주인공은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바로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마초 영화라고 까지 할 수 는 없지만 '은은한 남자들의 이야기' 정도로 표현 할 수 있기 때문이죠.전작 렛미인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매니아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노예 12년입니다.2월달에 아카데미 시상식이 있었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최근의 행보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매튜 매커너히에게 밀려 남우주연상 수상에 실패했습니다. 또한 멋진 영상을 선보였던 그래비티가 7관왕의 위업을 달성했죠. 작품상에서는 수많은 작품이 경쟁했지만 결국 아카데미는 노예 12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브래드 피트가 제작으로 참여하여 화제를 모았던 이 영화는 출연진으로도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셜록이라는 드라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하였죠. 또한 바스터즈, 프로메테우스로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선 마이클 패스벤더도 캐스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1840년대 미국에서는 노예 수입이 금지되자 흑인 납치 사건이 만연하게 된다.미국내 자유주(州)의 흑인을 납치해 노예주(州)로 팔아 넘기는 것.음악가 ‘솔로몬 노섭’, 노예 ‘플랫’!두 인생을 산 한 남자의 거짓말 같은 실화!1841년 뉴욕. 아내 그리고 두 명의 아이와 함께 자유로운 삶을 누리던 음악가 솔로몬 노섭(치웨텔 에지오포)은 어느날 갑자기 납치되어 노예로 팔려간다. 그가 도착한 곳은 노예주 중에서도 악명 높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1996년작, 히트(Heat)입니다.마이클 만의 1996년작 히트를 다시보게되었습니다. 약 이십년이 더된 영화라고는 생각이 안들정도의 세련된 모습을 보였죠. 영화는 제작부터 엄청난 화제였습니다. 영화의 제작 기획서의 제출후 검토하던 제작자들에 의해 10초만에 제작결정이 된 것으로 유명하죠. 영화의 포스터 밑부분에 쓰여있는 문구에서부터 그 웅장함을 느낄 수있죠. A Los Angeles Crime Saga. 의역하면 LA의 범죄의 전설이야기, 정도로 할 수 있겠네요. 이미 당대 최고의 연기파배우로 손꼽혔던 로버트 드니로와 알 파치노의 만남부터 놀랍습니다. 오늘날 두 배우는 많은 작품보다는 배우로서의 노년을 즐기고 있다고 해도되는데요, 당시 두 배우는 할리우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배우들이였죠.영화의 두 축인 로버트 드니로와 알 파치노외에도 많은 유명한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나탈리 포트만, 발 킬머, 존 보이트, 톰 시즈모어까지 오늘날에도 작품활동을 이어가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죠.닐 맥컬리(Neil McCauley: 로버트 드니로 분)는 빈틈없고 치밀하게 일을 처리하는 프로 범죄자. 그러나 따뜻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수상한 그녀입니다.우선, 이 영화의 기세가 어마어마합니다. 1월 중순에 개봉한 이 영화는 벌써 700만 관객을 앞두고있습니다. 올 겨울에는 특별한 블록버스터 영화가 개봉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엘사와 Let it go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900만을 돌파했고, 이 영화 또한 1000만 관객까지 바라보고있습니다. 나중에 소개해드릴 또 하나의 가족도 300만을 돌파하며 힘을 보여주고 있죠.겨울왕국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SNS와 음악등 대중매체를 통해 흥행에 힘을 보탰다면, 또 하나의 가족은 영화의 소재와 문제의식만으로도 개봉전부터 큰 화제였습니다. 하지만 수상한 그녀는 특별한 요소가 없었죠. 많은 홍보를 했던 것도 아니고 스타급 배우가 출연한 것도 아니였습니다.하지만 이 영화는 영화계에서 가장 무섭고도 강력한 홍보인 "입소문"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떠오르는 배우 심은경과 가족적인 소재, 판타지적인 이야기 그리고 웃음 코드는 흥행요소를 적절하게 잘 섞어놨죠. 이 영화를 보고있으면 예전의 한 작품이 떠오르는데요, 바로 과속 스캔들입니다. 입소문만으로 가족관객과 웃음코드, 감동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2002년작, 캐치 미 이프 유 캔입니다.우선, 포스터에서도 말하듯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20살도 안된 청년이 미 최고의 수사기관인 FBI의 검거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며 수백만 달러를 위조하며 사기행각을 벌인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있죠. 영화는 할리우드식 영화문법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이해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편집과 약간은 과도하다고 느낄 정도의 우연적 사건등 전형적인 흥행 요소들을 담고 있죠. 또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잘생긴외모의 연기파 배우와 미국의 대표배우중 한명이라고 할 수있는 톰 행크스의 캐스팅은 그 힘을 더하고 있죠. 이러한 이유때문인지 몰라도 이 영화는 웰메이드 오락영화라고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시나리오에 빈약함이 느껴지지 않고 러닝타임 내내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힘이 느껴지죠.2003년을 여는 최고의 사건! | 스필버그가 선사하는 거짓말 같은 실화전학 첫날 선생님으로 위장, 1주일 동안 전교생을 골탕먹인 당돌한 10대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부모의 이혼으로 무작정 가출한 프랭크는 본격적으로 남을 속이는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