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가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약속했다. 지난 18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9년 상반기 주요 행사일정과 내용을 소개한 것. 이 자리에서 구영 회장은 '고령화시대의 건강장수를 위해선 치주건강이 필수'라며, '잇몸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성심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만성질환관리(NCD)에도 치주건강이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WHO나 FDI 등에서도 국가와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하고 있는 만큼 구강정책과와의 정책공조 파트너로서의 치주과학회의 역할과 책무가 어느 때보다 크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밝힌 치주과학회의 올 상반기 일정은 아래와 같다. ■ 상반기 학술집담회 내달 14일(목) 저녁 7시 '상반기 학술집담회'가 연세대 치대병원에서 열린다. 이날 집담회에선 평상시 임상에서 느끼는 약에 대한 궁금증과 치주술식 중 어렵게 느껴지는 치근피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연세대 구강생물학교실 서정택 교수가 '치과임상에서의 항균제 및 진통제의 선택'을, 단국대 조인우 교수가 '치주 피개술의 임상적용'을 주제로 각각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가 지난 20일 (주)스피덴트 회의실에서 치의학산업 분야 학계 전문가와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장 그리고 치재업체 대표들과 만나 향후 치의학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조병훈 교수의 '국내 치의학산업 현황 및 전망' 발표에 이어 업계의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진 다음 (주)스피덴트의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시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복지부는 현재 국내 치의학 산업을 '이미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적절히 지원하면 충분히 세계 선두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분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치과 임플란트와 치과용 CT의 경우 국산 브랜드가 국내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면서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치의학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치료방법을 개발할 경우 국민 구강건강증진은 물론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간담회를 주재한 장재원 구강정책과장<사진>은 “정부의 치의학산업 육성 추진에는 학계 및 산업계 현장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학계와 산업계의 정책 건의를 정리, 의
손에 익은 핸드피스를 내려놓고 마음 편하게 자판을 두드리니, 막상 글발이 더디다. 글발의 발이 디디는 그 발이 아니요, 글발의 본뜻은 ‘글월 또는 문맥’임을 익히 알지만, 말끝에 달린 ‘발’을 꼬투리 삼아 글짓기의 완급에 비유함도, 이 또한 글쟁이의 특권이요 무료함을 달래주는 심심파적(破寂)이다. 마감에 쫓겨 가며 회무(會務)와 진료 틈틈이 원고를 쓸 적에는, 조금만 더 여유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는데, 정작 멍석을 깔아놓으니 해찰을 부린다던가?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머릿속이 멍하고 생각이 멈추면 제 몸을 괴롭힌다. 궁지에 몰리면 머리를 쥐어뜯는 기사 조치훈의 심정을 짐작한다. 자해는 자위와도 통한다던가? 젊은이처럼 샌드백을 두들길 수도 없으니, 일단 갑갑한 방을 탈출한다. 마련해둔 사랑방이 마침 엑스포 공원 부근의 오피스텔인 덕분에, 산책 코스는 차고 넘친다. 선택 1호는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한밭수목원이다. 엑스포 시민광장을 가운데 두고 동서로 나뉘는 한밭수목원은, 갑천을 경계로 하여 북쪽은 무지개다리로 이어지는 엑스포 과학 공원과, 남으로는 예술의 전당·시립미술관·고암미술관·연정국악원·평송 청소년문화센터 등 문화예술-콤플렉스
전문의 시험 업무 위탁 대상을 기존 치협에서 의료 관련 법인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건복지부의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해 치협이 '절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치협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이 개정안이 '기수련자 및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등 전문의제도와 관련한 주요 절차들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제도에 불필요한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절대 반대' 의견을 복지부에 전달키로 최근 결정했다. 복지부의 이번 개정안은 현재 치협이 주관하고 있는 전문의 시험 운영 및 수련기관 실태조사, 전문의의 자격인증을 위한 검정 작업 등을 치협 이외의 기관으로 이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될 수 있어 문제다. 특히 복지부가 염두에 둔 치협 이외의 다른 기관이 치과병원협회로 알려져 있어, 추후 입법 과정에서 치협-치병협 간 전문의 업무 위탁을 둘러 싼 갈등이 표면화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치협은 안민호 법제담당 부회장과 이종호 학술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조성욱 법제이사, 이부규 학술이사, 안형준 수련고시이사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복지부에도 지속적으로 개정안의
중동 ·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인 아랍에미리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에덱 두바이)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INDEX Conferences and Exhibitions의 주최로 열렸다. 24회째인 에덱 두바이는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올해는 한국공동관 등 16개 국가관을 포함, 전세계 150여 개국 27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5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세계 2대 치과계 이벤트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됏다. '독일 IDS 여파로 참가업체 및 방문객이 줄지 않겠느냐'는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체 참가기업 수와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외부 요인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독자적 위상을 지닌 행사임을 재확인하게 된 것. 특히 한국기업의 경우 설 연휴기간과 겹친 일정에도 참가국 중 최대 규모인 110여개 업체가 부스를 여는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케 했는데, 한국 업체들은 치산협과 KOTRA가 공동주관한 한국관에 63개 업체가, 대구공동관에 8개 업체가 참여했고, 나머지 40여 업채는 개별 참가 형태로 두바이를 찾았다.
공직치과의사회(회장 최성호)가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2019년 1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치과계의 나아갈 길 – 공존과 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날 집담회에선 서울대학교 이승표 교수가 ‘세계와 함께 발전하는 치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강릉원주대학교 강명신 교수가 '공(公)과 의료'(the public and healthcare)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 참가자는 '최근 통일 및 남북관계에 관한 관심이 급증한 상황에서 국제협력을 통한 치의학 분야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의료와 공공의 관계를 다양한 측면에서 고찰함으로써 공직지부의 공적 역할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제30대 집행부가 지난 16일 서울대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초도 이사회 및 워크숍을 갖고 본격 회무에 돌입했다. 이사회는 구영 신임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부서별 임원소개와 사업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구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회기 임원진은 수련치과병원이나 지역, 성별, 출신학교별 치우침 없이 구성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특히 공직과 개원의가 골고루 회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임원들에게도 “회원들과 잘 소통하면서도 각 부서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다가올 2020년이 학회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지금까지의 60년이 역보역추(亦步亦趨)의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60년은 세계 치주학을 선도하는 파벽비거(破壁飛去)의 시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부서별 사업계획에선 ▲총무부가 회장국의 자격으로 오는 9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할 아시아 · 태평양 치주과학회 학술대회에 임원 및 회원들의 참가를 독려했고 ▲학술부는 각종 학술관련 일정을 ▲국제부는 일본, 중국, 몽골, 미국 치주과학회 및 유관 학회와의 교류 활성화 계획을 ▲편집부는 review a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수련환경평가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지 않은 수련병원 94곳을 적발해 과태료 및 시정명령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전공의법이 전면 시행된 2017년 12월 이후 정규 수련환경평가를 근거로 내려지는 첫 행정처분으로, 과태료는 100~500만원 수준이며, 시정명령 의무 이행기간은 3개월이다. 행정처분의 근거는 전공의법에 따른 수련환경평가. 보건복지부는 전체 수련기관 24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개별 현지조사 및 서류평가를 통해 수련환경평가를 실시했는데, 이 가운데 94곳(38.5%)이 전공의 수련규칙 일부를 미준수 한 것으로 확인된 것.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체 42곳 중 32곳(76.2%)이 수련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련규칙 항목별 미준수 비율을 보면, ▲주 1회 이상 유급휴일을 지키지 않은 비율이 28.3%로 가장 많았고 ▲주당 최대 수련시간(주 80시간) 16.3% ▲최대연속 수련시간(36시간) 13.9% ▲야간당직일수(주 3회) 13.5% ▲연속수련 간 최소 휴식시간(최소 10시간) 12.7% ▲연차 휴가 7.8% ▲당직수당 7.4% ▲응급실 수련시간(1회 최대 12시간) 2.5%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7대 신임 상임감사로 문정주<사진>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을 임명했다. 문정주 신임 상임감사는 1959년 서울 출생으로 풍문여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연천군 보건의료원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수석연구원, 서울대학교 의학과 겸임 교수,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문 상임감사는의 임기는 18일부터 2년간이며, 지난 18일(월) 원주 심평원 본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마곡지구에 새로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7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가운데 오는 27일엔 치과병원이 개원봉헌식을 갖는다. 이대서울병원 치과는 이대임상치의학대학원 김선종 원장(구강악안면외과)와 장영은 교수(치과보존과)가 진료를 전담하고, 이대목동병원 김민지(치과교정과), 마연주(소아치과), 김진우(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주 1회 순환진료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