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신금백)가 지난 7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강당에서 '그레이네상스 시대, 노년층을 위한 적극적 치료'를 대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엔 노년치의학에 대한 최근의 관심을 반영하듯 아침부터 개원의들이 강연장을 메웠고, 연자들도 자신의 경험을 하나라도 더 전달하기 위해 목소리를 한껏 키웠다.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은 '임플란트 시대의 치주보철' 강연에서 '병적 치아동요도가 증가했을 경우 치주조직 염증치료를 선행해야 하는데, 치주조직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splinting을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조언했다. 이양진 교수(분당 서울대병원 보철과)도 '임플란트 교합, 자연치 파절'을 제목으로 노인 환자의 자연치 파절 이유를 분석하고, 임플란트 수복 시 free-end의 교합 구성이 자연치 파절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정리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후 강연에선 김정혜 교수(삼성서울병원 치주과)가 'SPT Revisited! -How and What more?'를 제목으로 노인환자 유지관리치료의 목적을 설명하면서 치주과 진료실에서 행해 온 SPT(Suppotive Periodontal The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업적 중 하나가 냉전체제 속에서 꽁꽁 묶였던 해외여행의 자유화였다. 80년대 이전에 돈깨나 만지는 친구들은 다투어 국제 NGO에 가입했다. 상대국 라이온스·로터리 클럽에서 초청장과 재정보증을 해주면 ‘나갈 수’ 있었으니까. 개중에는 화장품, 시계나 보석을 몰래 들여와 경비를 뽑고도 남는 똘똘한 분들도 많았다. 우데나크림·롤렉스시계·엄지손톱만 한 비취. 빤한 외환사정에 제약도 많으니 동남아여행이 고작이었다. 초보 여행자를 안내가 아니라 인솔하는 가이드의 인기가 높았고, 지루한 버스에서는 ‘믿거나 말거나’식 구수한 입담이 필살기였다. 기억나는 이야기 하나: 한중일(韓中日) 세 나라 검사(劍士)가 솜씨를 겨루었다. 먼저 사무라이가 언제 칼을 뽑았는지도 모르게 날아가던 파리가 두 쪽 나서 떨어진다. “와아!” 다음 중국 무사가 번쩍하니 파리가 직선으로 추락한다. “날개를 보시오.” 마지막은 한국인 차례, 분명히 칼을 휘둘렀는데 파리는 그냥 날아간다. 중·일이 “거봐, 너는 안 돼”하니 한국 도사 왈(曰), “저 파리는 후손(後孫)이 없을 것이요.” 하나만 더: 이번은 인내력 테스트. 질척질척 악취 나는 돼지우리에 일본인이 들어가더니, 30분 만
경희치대·치전원(학장 권긍록)이 지난 4~6일 치의학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를 개최했다. QS(Quacquarelli Symonds)는 1994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위권 대학들의 학사 및 석사 랭킹을 발표해온 영향력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 경희치대는 글로벌 활동을 통해 대내외적 위상을 제고할 목적으로 1년여 전부터 이번 행사를 준비해 왔었다. 행사는 4일 저녁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으로 시작됐다. 권긍록 학장과 QS Asia의 CEO인 Mandy Mok 그리고 QS연자들과 국내외 치대 학장 및 교수, 학회장, 업체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박영국 경희대 총장직무대행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는 치의학교육분야가 직면하고 있는문제와 앞으로의 발전방향과 비전'에 대해 강연했다. 5~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배아란 교수(치과보철과)의 사회로 진행된 본 행사에선 10개국 13명의 연자들이 강연에 나섰다. 'Track 1: Innovative Education In Dentistry’에선 ▲이상묵 서울대 교수의 인문학 강의 '존재의 의미'와 ▲대
대한치과보철학회는 당초 지난달 말에 열린 한중일 국제치과보철학술대회를 통해 Oral Health Foundation의 '건강한 틀니 사용을 위한 틀니 관리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3국 공동 틀니관리 가이드라인을 '서울선언문'이란 이름으로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막상 논의를 시작해 보니 나라마다 에비던스가 달라 짧은 시간에 하나의 가이드라인을 뽑아 내기가 쉽지 않았다. 따라서 3국 보철학회는 일단 이 문제를 위원회 차원에서 시간을 갖고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당연히 예정했던 '서울선언문' 채택은 무산됐고, 대신 대회 조직위원장인 권긍록 차기회장이 유력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에서 적용할 의치 관리 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 아래는 조선일보 경제섹션에 실린 해당 인터뷰 내용.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01/2019040103087.html> 국내 틀니 사용 인구는 600만명으로 추산된다. 65세 이상 인구 2명 중 1명은 틀니 사용자인 셈이다. 그동안 틀니를 잘못 관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구강 건강 재단(Oral Health Fo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열릴 'SIDEX 2019'가 어느 해보다 빵빵한 경품으로 치과의사들을 유혹하고 있다. 조직위(위원장 최대영)는 '이번 SIDEX에서 토, 일 양일간 치과의사들에게 쏠 경품으로 1억원이 넘는 핫 아이템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엔 참가자들이 부담없이 수령할 수 있는 실속 경품들로 라인업을 구성하기 위해 치과의사들의 호응도까지 적극 반영했다. 따라서 전통적인 인기품목인 유니트체어는 물론 골드, 백화점상품권, 인기 가전 등이 경품 목록에 올랐다. SIDEX의 경품 추첨은 토요일(11일)과 일요일(12일) 두차례 열린다. 하지만 메인은 역시 폐막식 직전에 추첨하는 일요일 경품. 그러므로 당연히 내용에도 차이가 있다. 토요일엔 바텍코리아의 휘어지는 고해상도 구강센서 'EZ Sensor soft 2.0(대상), 골드 100g(1등), 다이아덴트의 'DiaDuo'(2등), LG트롬스타일러(3등) 등 11종의 경품이 준비되지만, 일요일엔 1000만원 상당의 골드 200g과 (주)신흥이 제공하는 1천만원 상당의 유니트체어를 비롯, 각종 치과기자재와 인기 가전 등 총 14종의 경품이 주인을 찾아 간다. 이 가운데엔 현
대한치과보철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지난달 30~3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한중일 국제보철학술대회를 겸해 열렸다. '배움과 나눔, 그리고 헌신 - 국민과 함께 한 보철학회 60년'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엔 한중일 이외에도 미국과 독일,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등 11개국 18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본 행사에 앞서 29일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한중일 3국 보철학회 임원들과 교육지도의들이 참가하는 Pre-congress도 열었다. 심준성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이날 행사에선 3개국 학부생 및 전공의 과정 보철학 교육의 현실과 지향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6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한중일 대회와는 별도로 회원들과 국내 치과의사들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관심을 모은 해외연자로는 독일 Ludwig-Maximilians 대학의 Daniel Edelhoff(에델호프) 교수와 미국 앨라배마 대학의 Ed McLaren(맥라렌)교수가 초청됐는데, 에델호프 교수는 최근 미국 보철학회(ACP) 학술행사에서도 메인 세션에서 발표를 할 만큼 유럽은 물론 북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연자이다. 그는30일 오후을 맡아 'CAD/C
국제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가 학회 국제화 발전의 근간이 되어왔던 “국제화추진전략 연구보고서” 개정판을 최근 발간했다. KAOMI는 창립 후 25년 동안 ‘생명 윤리를 바탕으로 세계 치과임플란트학을 주도하는 학회’라는 비전을 가지고, 임플란트학의 학문적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끄는 국내 최다 회원의 임플란트학회로 성장했다. 그럼에도 국내 최고에 안주하지 않고 KAOMI는 국제학회로 발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국제위원회를 구성해 1차 국제화 보고서를 작성한 이래 꾸준히 해외유관단체들과 교류하면서 4회에 걸쳐 iAO(international Academy of Osseointegration)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임플란트학의 글로벌 비전을 실현키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국제화 추진전략 보고서는 김정혜 부회장(국제위원회 위원장)이 책임연구원으로, 고영경, 배아란 국제이사 외 국제위원 및 관련 주무이사들이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해 제작했는데, 내부 보고서로 제작된 1차 보고서와는 달리 이번 2차 보고서에는 해외 임플란트학회 현황과 교류협력 증진방안, 회무별 국제화전략 및 글로벌 교육봉사 방안 등이 상세히 기술돼 있는
대전시치과의사회(회장 조수영)가 지난 1일 오후 7시 갈마동 소재 치과의사회관에서 '대전광역시 2018년도 자원봉사 우수단체'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조수영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장, 최시복 대전광역시 공동체지원국장, 김창섭 대전광역시 자원봉사연합회장, 임송은 대전광역시 자원봉사센터장,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 임원등이 참석했다. 대전시치과의사회는 지난 2011년부터 장애인 보철지원사업을 추진해 모두 246명에게 혜택을 나눈 것을 비롯, 장애인 무료 치과진료사업과 대전․세종․충남지역 이주 외국인 무료 진료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평소 꾸준히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을 챙겨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시 자원봉사우수단체에 선정됐다. 조수영 회장은 “그동안 소외 계층 및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치과진료봉사에 앞장서는 등 꾸준히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천해온 대전시치과의사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는 항상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오는 27일부터 서울 가산동 AIC 연수센터에서 4월 Implant Basic Master Course를 시작한다. 오는 7월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코스에선 서정우 원장(원덴탈솔루션치과)이 6회 동안 '임플란트 베이직' 과정 디렉터를 맡고, 이준석 교수(단국치대)가 '보철 기본과정' 디렉터를 맡는다. 또 김우현 원장(미플란트치과)과 임정은 원장(정은치과), 장대완 원장(이탑치과)이 패컬티로 나서 코스를 진행한다. '임플란트 베이직' 과정 디렉터인 서정우 원장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진료를 한 임상의로,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수강생과 소통하며 그동안의 임상 노하우를 모두 풀어낼 계획. 서 원장은 "이번 코스를 통해 체계적인 이론은 물론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노하우들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평소 임상에서 궁금했던 부분들까지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임플란트 수술 계획에서 부터 Live Surgery, 보철 기본과정까지를 차근차근 다룰 이번 코스는 '수강생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부분을 해결하고, 직접 Live Surgery를 통해 참가자들이 수술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가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 구강보건향상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매년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기관 및 유공자를 선정하는 등 우수 보건복지시책 확산에 앞장서 왔다. 4월 7일인 ‘세계보건의 날’은 세계보건기구가 창설된 1948년을 기념하고, 보건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엔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