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제18차 당 대회에서 총서기가 된 시진핑은, 소련공산당의 몰락 원인이 궁금했다. 결론은 ‘부패와 이념의 동요’ “이 두 사회악(?)부터 척결하자.”는 그의 판단을 풀어보자. 먼저, 부패에 대하여: 첫째 삼국지를 보면 황실이 쇠하니 불 깐 내시들이 실권을 잡아, 십상시가 벼슬을 팔아먹는다. 경제가 무너지자 많은 백성들이 굶주림을 피해 황건적에 가담, 나라가 기운다. 황건적토벌에 공을 세운 영웅호걸에게 벼슬을 제수하는데 또 뇌물이다. 가짜 유공자와 무능한 지방관을 가려내려고 파견한 독우(督郵) 역시 손부터 내민다. 참다못한 장비가 독우를 늘씬하게 두들겨 팬 뒤, 의형제 트리오는 벼슬을 버리고 떠난다. 위진남북조시대를 거쳐 수·당·송·원·명·청 모두가, 등장인물만 다를 뿐 똑 같은 시나리오를 반복한다. 몇 천 년 역사라면 ‘부패의 DNA 설’을 증명하기에 충분한 세월 아닌가? 둘째 장사의 귀재라는 화상(華商)들의 금과옥조가 상불염사(商不厭詐)다. 장사가 ‘속임수’를 꺼리지 않으니 가짜 계란에 가짜 백신이 나돌고, 수정방 술 한 병 값이 몇 만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셋째 중국 후룬(胡潤)연구소에 의하면, 세계 $10억 부동산부자 239명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가 오는 19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특히 치과수면학회가 정식 인준 학회가 된 이후 처음 갖는 학술대회여서 의미가 큰데, 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치과수면학의 최신지견을 살펴보고 미래 치과수면학에 대한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심영주 교수(원광치대 구강내과), 김진우 교수(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명립 원장(일리노이치과 교정과), 김미은 교수(단국치대 구강내과), 양정아 책임연구원(DG U Plus)이 강연에 나선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오는 18일 오후 6시 COEX 컨퍼런스룸(북) 203호에서 개최된다. 'Challenge for better life and future'를 주제로 열릴 60주년 기념식에선 내빈소개, 학회장 인사, 공로패 수여, 60년사 발간보고,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인정의 필수보수교육과 스탭강좌, 바른이의 날 행사도 예정돼 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오는 14일(화) 오후 5시 구강내과에서 재활물리치료실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개소식에선 내외빈들과 함께 치료실을 둘러보고 기기를 시연하는 순서도 가질 예정이다. 행사 뒤에는 가화원에서 간단한 저녁식사도 함께 한다.
1년여의 준비끝에 마침내 APDC 2019가 막을 올렸다. 지난 10일 COEX 오디토리움에서 가진 개막식은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들의 축제답게 화려하고 흥겨웠다. 26개국 참가자들과 내빈들이 넓은 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김철수 협회장은 APDF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무대에 함께 오른 페르난도 페르난데즈 전 회장은 김철수 신임 회장에게 APDF 회장의 상징인 Neck Chain을 걸어 주었다. 1967년 이유경, 1989년 이종수, 2002년 이기택 회장에 이어 4번째 APDF 회장이 한국에서 탄생하는 순간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느 한 곳에 치우침이 없이 올바른 방향으로 회무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상대적으로 치과진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가들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고, 동시에 APDF가 위상과 품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이어 APDF 회장으로서의 첫 역할로 페르난도 페르난데즈 APDF 전 회장에겐 감사패를, Kathryn Kell FDI 회장과 Patrick Colgan · Munir Amro APDF 전 부회장에겐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이날 개막식의 하일라이
APDC 사상 처음으로 대한여자치과의사회(KWDA, 회장 박인임)가 아태지역 여성치과의사 포럼(WDAPF)을 연다. 지역 여성치과의사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특별세션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11일(토) 오후 2시부터 5시반까지 COEX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연설과 강연을 통해 여성치과의사들의 활동과 경험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에는 특히 자국의 치과의사협회를 이끌고 있는 4명의 여성 협회장들도 함께 하는데, 캄보디아의 Dr. Suorn Monika, 말레이시아 Dr. Ng Woan Tyng, 필리핀 Dr. Areen Reyes, 싱가포르 Dr. Lim Lii가 그들. 또 FDI Dr. Kathryn Kell 회장도 이날 같은 여성으로서 WDAPF를 응원하기 위해 축사를 준비했다. 한국에선 이민정 수석부회장이 나서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의 활동을 소개하기로 했다. 이어 베트남의 Dr. Hai-van Giap가 'The effectiveness and efficiencies of the early interceptive orthodontic treatment'를, 미얀마의 Dr. Swe Swe Win이 'Oral cancer treatment in
치과의사전문의 시험 업무 위탁 대상이 치과의사회에서 '의료 관련 법인'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을 확정, 공포했다. 따라서 이 개정령이 시행되는 11월 이후부터 보건복지부는 치협이 맡고 있는 치과의사전문의 시험 업무를 치과계내 다른 의료 관련 법인인 치과병원협회나 치의학회에 이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치과병원협회는 치과의사 전공의 임용시험을, 치의학회는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오프라인 교육을 관장하고 있다. 하지만 새 규정에도 불구하고 당장 전문의 업무를 치협에서 빼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치과병원협회가 전문의 시험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국가시험을 관장하기엔 인력 등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이고, 치의학회 역시 치협에서 예산 및 인력 지원을 받아 운영될 정도로 자립도가 낮은 때문이다. 정작 문제는 치협의 '절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개정령이 그대로 확정됐다는 데에 있다. 치협은 개정령안 입법예고 당시 복지부에 수차례 부당성을 지적하는 한편 안민호 법제담당 부회장과 이종호 학술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조성욱 법제이사, 이부규 학술이사, 안형
박영섭 전 치협 부회장이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해 치아 건강을 주제로 청취자들을 만났다. 지난 8일 오후 3시 TBS FM 생방송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1시간여 동안 대담과 상담을 진행한 것. 이날 방송에는 최일구 아나운서와 민생연구소 안진걸 소장이 함께 했는데, 박 전 부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치아건강을 선물하자"면서 '나이가 들수록 전신건강을 위해 치아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특히 강조했다. 또 일반인들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임플란트와 틀니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 설명하면서는 '예전에 비해 치료비 부담이 많이 줄어든 만큼 미루지말고 꼭 가까운 치과를 방문하시길' 권했다. 박 전 부회장은 이어 치석제거와 치아홈메우기 등 예방치료의 건보 적용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치아건강와 치과치료비 절약을 위해선 정기검진과 예방치료가 최선'임을 거듭 강조했다. 대담 이후엔 청취자들과의 전화 상담을 통해 여러기자 치아 건강과 진료에 관한 유익한 정보들을 알기쉽게 전달하기도 했다. 박영섭 전 부회장은 지난 선거 이후 진료와 봉사에 전념하며 대외 활동을 자제해왔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병원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30일 치과병원 5층 대강의실에서 열렸다. 7,8대 엄흥식 병원장이 퇴임하고 9대 김진우 병원장이 바톤을 이어받는 자리인 이날 이취임식에는 강릉원주대 반선섭 총장과 강원원주치대 박영욱 학장, 서울대치과병원 류인철 전 병원장, 강원도약사회 전승호 회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자리를 물리는 엄흥식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재임 기간 동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치과병원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본연의 임상교수 자리로 돌아가 진료와 교육에 매진하고, 신임 김진우 병원장을 도와 병원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진우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행복과 자부를 느끼며,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방의 소규모 국립대 치과병원이지만, 최고의 진료는 물론 공공성에서도 모범이 되는 위풍당당한 치과병원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1991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석박사 과정을 거친 다음 1997년부터 강릉원주치대 교수로 재직해 온 김진우 병원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강충규)가 지난달 28일 뉴스프링빌 CC에서 동문회장배 자선골프대회를 가졌다. 올해는 특히 1차 사전등록에서 마감이 될 정도로 호응이 크게 나타나 동문과 내외빈 등 150여명이 화창한 봄날씨 속 라운딩을 즐겼다. 이날 대회는 강충규 연세치대 동문회장, 최성호 연세치대 학장, 김철수 치협회장, 이상복 서치회장, 최유성 경치회장, 박희운 서울치대 동문회장, 안민호 경희치대 동문회장, 최규옥 오스템 회장의 시타를 시작으로 36개 팀이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를 보면, 신페리오 우승은 김호중(20회) 동문이, 준우승은 장희수(14회) 동문이 차지했고, 여자부에선 서정화(22회) 동문이 우승했다. 메달리스트는 남자부에선 권중구(27회, 1언더 71타),여자부에선 장미회(17회) 동문이 각각 차지했다. 또 기별 대항전 우승은 27회 동문팀(권중구, 박진영, 박해룡, 심형보)에게 돌아갔다. 강충규 동문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동문들과 내외빈이 함께 해줘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동문들이 함께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고 약속했다. 연세치대 동문회는 이날 모금된 자선기금을 청각장애인 단체에 기부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