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의 날 행사로 지난 한 주 전국에서 진행됐다. 스타트를 끊은 건 보건복지부의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광화문 교보빌딩 컨변션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이명수 위원장과 윤소하, 남인순, 신동근 의원 등 내빈들과 치협 김철수 협회장, 치기협 김양근 회장, 치위협 임춘희 회장, 치재협 임훈택 회장, 치병협 허성주 회장, 구강보건협회 정문환 회장,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 등 치과계 인사들을 포함, 모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차순황 치협 대외협력이사와 류은주 치과위생사 등 구강보건 유공자 53명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차순황 이사는 포항시 지진과 고성군 산불 피해지역 등에 이동치과 진료를 지원하는 등 이재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류은주 치과위생사는 치과의료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군 장병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치과 의료봉사를 실천해온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이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100세 시대를 앞두고 치아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예방과 건강 투자 관점에서 치과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구강검진을 내실화 하는 등 지속적인 제도
중3때 처음 본 산마리노와 모나코 우표는, 그림이 투박하고 지질이 거친 우리 우표와 달리 화려한 총천연색 그라비어 인쇄였다. 동족상잔의 남침전쟁으로, 폐허 속에 헐벗은 흑백의 삶을 살아야 했던 때문일까? 팝송 노랫말처럼 그림 속에서, “머나먼 바다 건너 이상한 이름의 나라들이 나를 부르고 있었다(Faraway places with strange sounding names are calling, calling me).” 후배가 제안한 작지만 아름다운(美小) 유럽 네 나라 여행에 선뜻 동참한 이유다. 스페인 한복판 마드리드에서 성지순례길(Camino de Santiago)을 따라 북상한 다음, 빌바오에서 90도 우회전하여 안도라를 들려,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을 따라 일로 동쪽으로(아를-엑상프로방스-칸-생폴드방스-니스-모나코) 달린다. 이탈리아에 들어서면 친퀘테레에서 U 턴 하듯 산마리노-라벤나-베로나-코모-벨린쪼나를 끝으로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한다. 버스 이동만 모두 39시간, 장장 3,230Km의 장거리 ‘Coach-tour’다. 첫 번째 멈춘 부르고스는 마드리드에서 북으로 245Km 떨어진 순례코스의 하나. 스페인 3대 성당 중 가장 큰, 고딕의
급이 다른 혜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덴탈이마트 멤버십이 런칭 1주년을 맞아 재가입 혜택 및 다양한 이벤트와 추가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연간 회원권으로 제공되는 덴탈이마트 멤버십의 첫 재가입 시기를 맞아 기존 회원이 재가입을 하면, 9가지의 기본 혜택에 더한 추가 사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즉, 재가입 회원은 ▲DV POINT 30,000점 ▲도미노 프리미엄 피자세트 ▲덴탈잡 채용소식 이용권 ▲보충수 4Box 중 1가지를 더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 덴탈이마트 멤버십 런칭 1주년 및 회원 1,500명 달성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런칭 단 1년 만에 멤버십 회원 1,500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인 덴탈이마트 멤버십은 고객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덴탈이마트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모든 멤버십 회원 및 6월 신규 가입자에게 GSB Gauze(2,000pcs)를 증정한다. 사은품은 치과 당 한 번씩 제공된다. 또 6월 Best 추천상품으로 선정된 ‘덴탈이마트 멤버십 회원권 & 선물권’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DV POINT 10,000점을 제공하며, 덴탈이마트 멤버십을 응원하는 우수 댓글 중 추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치과의사 커뮤니티 ‘덴트포토’에서 진행한 '임플란트 회사 R&D에 대한 치과의사 인식조사'에서 R&D 투자, 시설, 품질, 시술편의성 등 모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덴트포토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치과의사 2,000명이 참여했다. 설문항목은 ▲임플란트 제조사 중 R&D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회사는? ▲연구원, 연구시설, 설비 등 R&D 센터가 가장 우수한 회사는? ▲임플란트 품질이 가장 우수한 회사는? ▲임플란트 시술 편의성이 가장 좋은 회사는? 등 모두 4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R&D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회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9.3%가 오스템을 꼽았다. 이어 기타(18.2%), 덴티움(17.1%) 순으로 나타나 오스템은 2, 3위와 두배 이상 격차를 벌이며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 'R&D 센터가 가장 우수한 회사'를 묻는 항목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오스템이 39.3%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기타 (20.1%)와 덴티움(18.2%)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의 경험치를 짐작케 하는 '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 덴트포트를 통해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임상 공헌도와 혁신의료기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에는 치과의사 1,000여명이 참여했고, 30대 33.1%, 40대 45.4%로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참여가 많았다. 설문 내용은 ‘혁신 의료기술 제공’, ‘임상 공헌도’, ‘가성비’ 등 3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각각의 설문에서 네오와 A사가 각축을 벌였다. 설문 결과, 혁신 의료기술 제공과 임상 공헌도에 대한 조사 결과는 네오 24.5%, A사 23.8%, 기타 1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네오가 2000년대 후반부터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된 다양한 키트의 개발과 출시로 임상 연구에 기여해온 것이 설문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제품'을 묻는 설문에는 네오 23.3%, B사 18.6%, 기타 16.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높은 품질 대비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이미지는 최근의 경제 상황에선 선택 구매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요소인 만큼 소비자와 치과 모두에게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설문 조사는 그간 덴트포토가 자체적으로 진행해 오던 브랜드 인지도 조사와는 다른 내용
SIDEX가 끝나자 이번엔 GAMEX가 움직임을 시작했다. 오는 8월 31일 ~ 9월 1일 COEX C홀에서 열릴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의 가멕스는 지난해와 같이 150여 업체들이 참가하는 600부스 규모의 중급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미 학술 프로그램이 완성단계에 있을 만큼 준비도 순조롭다. 대회 조직위(위원장 김영훈)는 다만 참관객 숫자에서 지난달 열린 APDC · SIDEX의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신경을 쓰는 눈치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지리적 특성상 경기 회원들은 대체로 SIDEX든 GAMEX든 주최자를 가리지 않는 편이다. 두 전시회 모두 COEX에서 열리는 데다 치과는 경기에 두고 있지만, 집이 서울인 회원들이 많은 까닭이다. 지난 28일 경기지부회관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대회장인 최유성 회장도 이 점을 특히 걱정했다. APDC에 KDA까지 범 치과계 행사로 치러진 SIDEX에 경치 회원인들 관심이 가지 않았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조직위는 '경치 회원 중 통상 2500명 가량이 SIDEX에 참가하지만, 이번엔 그 숫자가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런 만큼 3개월 뒤의 GAMEX가 충분히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진우) 임직원으로 구성된 2기 해외봉사단이 지난 2일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출국했다. 이번 2기 해외봉사단은 조경모 진료처장(보존과 교수)을 단장으로, 모두 17명으로 구성됐는데, 이들은 2일부터 9일까지 6박8일간 캄보디아 씨엠립의 Kulen Tmai Primary School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과지료에 나선다. 또 이들은 진료뿐만 아니라 학교 건물 환경개선, 교육,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은 국립대학교치과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해외봉사활동과 함께 저개발국 아동 초청 무료수술,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도올 김용옥은 방대한 불경 중에 ‘부모은중경’을 한 시간 교재로 선택했고, 강의내용은 본문의 해설 외에 덜고 더함이 없었다.” 경기치원 지(齒苑 誌; 2003. 4)에 기고한 칼럼 I. O. U.의 한 대목으로, 이는 네 번째 칼럼집의 제목이기도 하다. 첨삭(添削)이 없다 함은 칭찬이 아니라, 서당훈장이 불러주는 한문해석 수준이라는 의미였다. 그 강의는 소위 동양철학의 권위자로서 도올에 대한 필자의 신뢰가 무너지고, 도덕경을 취미로 읽은 주부로부터 주류 학자들까지 왜 그를 폄하하는가를 깨닫는 계기였다. 한때 ‘노자와 21세기’ 세권을 사서 읽을 만큼 심취했고, 공자까지는 그냥 들을 만 했는데, 종교에 들어서자 ‘수박 겉핥기’의 바닥이 드러난 것이다. 팩트를 벗어날 수 없는 이과 분야는 지식의 전달에 쫓겨, 열강은 몰라도 명강·졸강이 없다. 문과 강의를 우직한 이과교수에 맡기면, 60분 강의가 5분에 끝난다. 이 50여분 공백이 바로 도올의 렉튜테인먼트(lecture + entertainment) 무대다. 주의를 집중시켜 딱딱한 동양철학에 이해를 높이는 ‘강의의 기술’이라 하지만, 5분용을 한 시간으로 늘이려고 몇 가지 장치를 쓰고 있다. 본래 찌그러진
내년도 수가인상률이 3.1%로 결정됐다. 31일 오후 5시에 공단측과 3차 협상에 들어간 치협 협상단이 차수를 늘여가며, 밤을 꼬박 세운 뒤에야 얻어낸 결과물이다. 양측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시간은 아침 7시30분. 장장 14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을 치른 셈이다. 그 긴 시간 동안 마경화 부회장 등 치협 협상단은 눈 붙일 새도 없이 협상장을 오갔다. 의협과 병협, 한의협, 약사회, 조산사회가 번갈아 가며 공단측과 마주 앉는 릴레이 협상을 새벽까지 이어갔기 때문이다. 협상 초반 협상단은 공단측의 벤딩이 의외로 적어 고전했다. 어떻게든 2%대에 묶어 두려는 공단측의 공세가 매서웠으나, 지난해 이미 결렬을 맛본 치협 협상단은 끝까지 버텼다. 공단측도 자정이 넘은 시각에 연이어 재정소위를 여는 등 나름 성의를 다했다. 벤딩폭을 조금씩 늘여간 것. 시간이 새벽 3시를 넘어서자 공단측도 공급자측도 조금씩 지쳐갔다. 가장 먼저 도장을 찍은 단체는 병협. 병협은 새벽 5시 50분경 10차 수가협상을 마치고 나오면서 '충분히 수치가 반영되지 않아 유감이지만, 도장을 찍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반면 치협은 6시를 넘겨서까지 마지막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아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회장<사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정한 제12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5월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엔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학계, 소비자단체 등 400여명이 참가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허영구 회장에 대한 표창은 '의료기기 산업에 종사하면서 국내 의료기술 발전은 물론 국민 구강보건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선 허영구 회장이 외국 출장 중이어서 네오바이오텍 기획조정실 김봉균 실장이 대신 수상했다. 허 회장 외 한신메디칼(주) 김정열 대표가 훈장을, 연세치대 차정열 교수가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두 49명이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