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도시 피렌체 아르노 강가에서 태어난 단테는(1265-1321), 청년 시절부터 베스트셀러 작가요 인본주의 세상을 꿈꾼 정치가였다. 아홉 살 때 만나 첫눈에 빠진 베아트리체는, 그의 ‘놀라운 환상’을 키우고 방대한 작품을 탄생시킨 일생의 뮤즈였다. 시정(市政)위원으로서 흑당·백당으로 맞서 싸우는 시정해결을 위하여 교황을 찾아간 동안, 프랑스 왕제가 피렌체를 침공하고 반대당이 집권하여 그를 추방한다. 19년 망명의 시작으로, 파리와 베로나를 거쳐 라벤나에 정착하지만(1317), 후원자 폴렌타 백작을 위한 외교여행 중 말라리아에 걸려 숨을 거둔다. 피렌체는 유럽의 인기스타인 그의 시신을 가져가려 하지만, 폴렌타는 이를 거절하고 장중한 영묘를 짓고 존경으로 모신다. 피렌체는 346년 뒤 교황까지 움직여 무덤을 열었지만, 라벤나의 수사(修士)들이 교묘하게 빼돌려 다시 안치시켰다. 그토록 그리던 고향이지만 벌금을 내고 사과하라는 귀국조건에 “정의를 외치다 고통 받은 사람이 어찌...”라며 자존심을 굽히지 않은 단테. 유해를 돌려주지 않으면 영묘의 유등(油燈)값이라도 지불하게 해달라는 피렌체의 요청에, 라벤나는 마지못해 매년 성금을 받는다고 한다. Via Dan
구순구개열 급여고시 문제도 결국 법원에 해결을 맡기게 됐다.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와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재곤)가 행정소송과 헌법소원을 동시에 진행키로 한 것. 이를 위해 서을행정법원과 헌법재판소에 이미 소장을 접수한 상태로, 행정소송을 통해서는 '요양급여 고시 처분 취소'를, 헌법소원을 통해선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9-48호 위헌 확인'을 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소송의 원고(청구인)는 김성오 교수(소아치과학회 법제이사), 이현헌 교수(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과장), 최종석 원장(교정연구회 전 회장), 한상봉 원장(교정연구회 부회장), 김재구 원장(교정연구회 부회장) 등 5명이며, 원고측 소송대리인은 법무법인 태평양, 피고(피청구인)는 보건복지부이다. 이번 소송을 주도하고 있는 교정연구회 최종석 전 회장은 지난 20일 소아치과학회와 함께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소원 청구기간이 사유를 안 날로부터 90일 이내이기 때문에 서둘러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법령으로 인해 직업수행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당한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김재곤 소아치과학회장도 "12세 미만 아동의 레진 급여를 소아치과 전문의에게만
㈜신흥이 주최하는 ‘개원의를 위한 치주 비타민’ 연수회가 7월 13일(토) 서울 신흥연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수회는 박정철 교수(단국대 치주과학교실)와 임현창 교수(경희대 치주과학교실)가 공동 집필한 ‘치주비타민(2017)‘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치주 원데이 마스터 코스 연수회이다. ‘치주 비타민’은 치의학도서 전문출판사 ‘덴탈위즈덤’의 베스트셀러로, 학생에서부터 수련의, 개원의 까지 독자들에게 치주학을 쉽게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회는 플립 연수회 형태로 진행되는데, 플립 연수회는 수업을 듣고 교재를 활용해 복습하는 전통적인 연수회와는 달리, 먼저 온라인 강의와 교재를 통해 스스로 학습을 한 뒤 연수회에 참여하여 증례 토론, 핸즈온 실습 등을 진행하는 역순 형식의 플립 러닝 방식을 따르는 연수회이다. 따라서 연수회를 신청한 참가자들은 사전에 제공되는 ‘치주 비타민’ 교재를 강의 영상과 함께 학습해 와야 하며, 연수회 당일에는 박정철 교수와 임현창 교수의 교재를 기반으로 하는 토론과 철저한 핸즈온 위주의 실습이 진행된다. 연수회를 준비하고 있는 박정철 교수는 “치주 비타민은 방대한 치주학의 기본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가 지난 15, 16 양일간 충남 공주에서 2019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 및 임원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이사회에는 박인임 회장 외 16명의 대여치 임원들과 7개 지부 임원 11명이 참석해 부서별 지부별 활동 보고 및 상정안건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건 토의에서 이사회는 특히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여성인권센터 준비위원회 발족의 건'을 통과시키면서 이민정 수석부회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8월 24일에 가질 멘토멘티 만남의 날 준비사항을 체크하고, 9월 22일에 개최될 학술대회 주제는 '아는 만큼 보이는 작은 세상: MICRO DENTAL TREATMENT'로 정했다. 이사회는 이어 올해 5월부터 진료봉사를 시작한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측이 요구한 공식 MOU 체결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정심학교 진료봉사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연수회에 이어 공주 풀꽃 문학관, 공주 한옥마을, 무령왕릉 등 공주시 일대 관광 명소를 돌아보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모아치과그룹(회장 고영한)의 경영콘서트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칭다오에서 열렸다. 모아그룹의 경영콘서트는 치과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 함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온 경영 컨퍼런스로, 이번 행사에선 특히 청도 치과민영협회 및 현지 화신치과기공소와의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모아 측에 따르면, 첫날 참가자들은 골프와 관광으로 회원 간 화목을 다진 다음 숙소인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김태훈 원장의 '변화와 향상' 강연을 듣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저녁에는 청도 치과민영협회장 일행과 (주)휴머니스 김용원 대표 등을 초대, 함께 만찬을 즐겼다. 둘째날인 7일에는 청도 소재 화신기업 기공소(대표 황화밍)을 방문해 작업현장을 둘러보고, 마지막 날엔 청도의 명물 칭다오 맥주공장을 방문하는 등 짧은 관광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행사를 마감했다. 참가자들은 "해외에서 함께 2박3일을 보내며 모아의 미래를 그려 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모았다.
'미세먼지와 노인의 건강'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전혜숙 의원실이 주최하고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선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계층의 예방적 건강관리방안을 모색할 예정인데, 강진한 대한백신학회장이 주제발표에 나서고, 박금렬 질병관리본부 기획조정부장과 임영욱 미세먼지특위 건강분과위원장, 채수미 보사연 미래질병연구센터장, 정기석 한림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이미경 환경재단 상임이사, 신성식 중앙일보 전문기자가 토론의 참여한다.
박영섭 전 치협 부회장의 차녀 지선 씨와 신랑 Josiah Francis 씨가 오는 7월 6일(토) 오후 2시 서빙고 온누리교회 3층 본당에서 화촉을 밝힌다.
덴트포토가 송윤헌 원장의 '치과원장 백과사전' 개정판<사진>을 내놨다. '치과원장 백과사전'은 지난 2013년 출간된 이래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들의 필독서가 되어 왔는데, 이번 개정판은 급변하는 개원환경을 반영해 일부 내용을 수정하고, 필요한 내용을 추가한 것. 따라서 초판본이 나온지 6년이 지났음에도 이 책은 여전히 개원과 경영에 관한 안내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책을 펼치면 저자가 십수년 동안 건강보험과 관련된 일들을 하면서 알게 된 자료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모두 개원에 실무적으로 필요한 내용이지만, 주변에선 쉽게 답을 찾을 수 없는 것들이다. 저자 송윤헌은 현재 3명의 구강내과 전문의들이 턱관절질환과 구강안면통증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아림치과병원의 원장이다. 단국, 고려, 연세대 등 여러 대학에서 외래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고, 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부회장, 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 치과수면학회와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의 이사를 맡고 있으며, 덴트포토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송 원장은 기고와 강연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행정요원없이 치과병원을 운영하면서 직접 알아보고 챙기기 시작한 관련 자료들을 모아 2006년부터 덴트포토 엑스
(가칭)국민구강건강수호연대(공동대표: 박영섭, 안진걸)가 오는 24일(월) 저녁 7시반 서울시민청 지하2층 동그라미방에서 '의료영리화로부터 국민의 구강건강을 지켜주세요' 국민청원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박영섭 공동대표 등은 지난달 30일 대법원이 의료법33조8항을 위반한 의료기관에 대해'보험급여 환수는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리자 다음날 곧바로 청와대에 국민건강보험법57조의 개정을 청원했었다. 이 청원은 종료 시점을 열흘 이상 남겨놓은 18일 현재 1737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한국치과교정연구회가 오는 20일(목) 오후 3시 치협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구개열 환자 시술자 제한 보험 급여'에 관한 헌법소원 및 행정소송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 회견은 교정연구회 최종석 전 회장이 주도할것으로 보이는데, 최 전 회장은 지난 3월 21일 치협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당시 이미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