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웹툰 하나가 있습니다. 만화책 단행본에 비해 손맛이 아쉬워서 웹툰은 즐겨보지 않지만 저도 이 웹툰 만큼은 챙겨보는데요, 바로 하이브(Hive)입니다.웹툰의 간단한 이야기는 이렇습니다.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상의 생물종에게는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가 일어난다. 식물과 곤충의 생장이 과도하게 빨라지고, 그로인해 개체의 크기까지 늘어난다. 결국 인간을 위협할만한 크기까지 성장한 곤충들은 지구의 주인인 인간들을 공격하고 지구를 자신들의 터전으로 바꿔나간다.이러한 과학적 픽션을 바탕으로 하고있는 하이브는 평범한 회사원이 곤충의 공격이후 생존해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 웹툰에는 새로운 형식이 등장했는데요, 바로 스마트 툰입니다. 기존의 웹툰이 PC를 이용한 인터넷상에서의 감상을 기본으로했다면, 스마트툰은 스마트폰을 위한 웹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한 터치만으로도 만화의 컷들이 넘어가고, 컷이 넘어가는 방식 또한 작품의 흐름과 연출에따라 다르게 보여집니다.하이브 또한 이러한 스마트툰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에서 연재중인데요, 아직 7화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상당한 몰입감을 지니고 있는 작품으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1996년작, 히트(Heat)입니다.마이클 만의 1996년작 히트를 다시보게되었습니다. 약 이십년이 더된 영화라고는 생각이 안들정도의 세련된 모습을 보였죠. 영화는 제작부터 엄청난 화제였습니다. 영화의 제작 기획서의 제출후 검토하던 제작자들에 의해 10초만에 제작결정이 된 것으로 유명하죠. 영화의 포스터 밑부분에 쓰여있는 문구에서부터 그 웅장함을 느낄 수있죠. A Los Angeles Crime Saga. 의역하면 LA의 범죄의 전설이야기, 정도로 할 수 있겠네요. 이미 당대 최고의 연기파배우로 손꼽혔던 로버트 드니로와 알 파치노의 만남부터 놀랍습니다. 오늘날 두 배우는 많은 작품보다는 배우로서의 노년을 즐기고 있다고 해도되는데요, 당시 두 배우는 할리우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배우들이였죠.영화의 두 축인 로버트 드니로와 알 파치노외에도 많은 유명한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나탈리 포트만, 발 킬머, 존 보이트, 톰 시즈모어까지 오늘날에도 작품활동을 이어가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죠.닐 맥컬리(Neil McCauley: 로버트 드니로 분)는 빈틈없고 치밀하게 일을 처리하는 프로 범죄자. 그러나 따뜻
며칠전에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던중, 정말 멋진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이제는 세상에 없지만 음악만은 영원한 레이 찰스와 현존하는 최고의 소울뮤지션 스티비 원더의 듀엣무대였죠. 두 사람 모두 앞을 볼 수 없지만 서로의 음악과 목소리만으로도 소통하는 그 모습은 정말 잊혀지지 않았습니다.오늘은 이처럼 멋진 호흡을 보여준 뮤지션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소개하고자합니다!1. That's What Are Friends For - Luther Vandross, Dionne Warwick, Stevie Wonder, Whitney Houston원곡은 디온 워윅과 친구들(Dionne Warwick Friends)의 곡입니다. 그 친구들로는 스티비 원더, 엘튼 존등이였죠. 하지만 제가 이 영상을 퍼온 이유는 추억의 얼굴들을 보기위해서 입니다. 우선 이 영상의 뮤지션 네명은 소울의 대모 디온 워윅과 현존하는 최고의 뮤지션 중 한명인 스티비 원더입니다. 그리고, 루더 밴드로스의 모습이 보입니다. 2005년 세상을 떠난 그의 모습을 다시 보면 정말 아쉽기만 합니다. 정말 최고의 보컬리스트였죠. 특히 그의 보이스는 두번 다시 나올수 없을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역시 몇년
오늘은 임상서적 한 권을 소개합니다. 바로 조준영, 김병옥 교수의 'Instruments Instrumentation'. 간단하지만 명확한 도해를 통해 치주건강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그리고 정상적인 치은과 염증성 치은의 판별, 치석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기구 선택 및 사용법, 도해로 보는 치위생사를 위한 치주기구사용법 등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다음은 저자의 인사말 중에서 발췌.■ 현재의 우리 사회는 평균 수명의 연장에 따른 '잘 사는 일' 즉 '삶의 질'이 사회, 문화적인 화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하여 65세에서 74세 인구의 현존 영구치 수를 조사한 일련의 연구(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1995, 2000, 2003, 2006; 국민건강영양조사: 2009)를 보면 자연치아수가 16.9개에서 약 19개로 매년 점진적인 증가추세에 있으며, 치주질환 유병율과 치근우식증이 증가 추세(국민건강영양조사: 2009)에 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여기에 덧붙여서, 자기치아보존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재생술식의 한 방법으로 골 결손부에 환자 본인의 발치된 치아를 이용하여 제작된 자가치아 골이식술이 여러 병원에서 시술되고 있습니다.이렇게
정말 말이 많습니다. 세상이 떠들석합니다.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못다한 올림픽 2연패와 금색 메달에 대한 아쉬움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녀의 영광스러운 은메달과 그녀가 우리에게 전해준 감동과 그 시간들입니다.개인적으로, 그녀를 보고있으면 축구선수 지네딘 지단이 생각납니다. 현역시절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던 세계최고의 미드필더. 하지만 자신의 은퇴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관중들에게 쓸쓸한 뒷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에게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탈락위기의 프랑스를 구해내며 국민의 영웅이 되었던 그의 노고와 실력을 알고있었기 때문이죠.가시적 결과 명백한 과정보다는 인간의 연기를 인간이 채점하는 주관적일수 밖에 없는 피켜스케이팅의 한계일지도 모르지만, 그 한계속에서도 전국민의 딸이며, 동생, 여자친구 그리고 영웅이였던 김연아. 그녀의 현역 마지막 올림픽의 은메달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길에 항상 행운이 따르길 바랍니다.메달의 색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우리에게 항상 금메달리스트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수상한 그녀입니다.우선, 이 영화의 기세가 어마어마합니다. 1월 중순에 개봉한 이 영화는 벌써 700만 관객을 앞두고있습니다. 올 겨울에는 특별한 블록버스터 영화가 개봉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엘사와 Let it go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900만을 돌파했고, 이 영화 또한 1000만 관객까지 바라보고있습니다. 나중에 소개해드릴 또 하나의 가족도 300만을 돌파하며 힘을 보여주고 있죠.겨울왕국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SNS와 음악등 대중매체를 통해 흥행에 힘을 보탰다면, 또 하나의 가족은 영화의 소재와 문제의식만으로도 개봉전부터 큰 화제였습니다. 하지만 수상한 그녀는 특별한 요소가 없었죠. 많은 홍보를 했던 것도 아니고 스타급 배우가 출연한 것도 아니였습니다.하지만 이 영화는 영화계에서 가장 무섭고도 강력한 홍보인 "입소문"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떠오르는 배우 심은경과 가족적인 소재, 판타지적인 이야기 그리고 웃음 코드는 흥행요소를 적절하게 잘 섞어놨죠. 이 영화를 보고있으면 예전의 한 작품이 떠오르는데요, 바로 과속 스캔들입니다. 입소문만으로 가족관객과 웃음코드, 감동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즈힙합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에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많은 힙합팬과 젊은 음악매니아들사이에서는 절대 새로운 장르가 아니지만 아직도 많은 대중들에게 재즈힙합은 낯설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굉장히 친숙한 리듬과 "이 노래도 재즈힙합이였어?"라고 생각되는 대중적인 재즈힙합 세곡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1. Nujabes - Lady BrownNujabes. 거꾸로 하면 Seba Jun. 2010년 힙합리스너들에게는 굉장히 침통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일본의 재즈힙합 거장 Seba Jun의 교통사고였죠. 고속도로에서의 끔찍한 사고로 인해 Seba Jun은 37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음악은 아직까지 영원한데요, Seba Jun이 바로 Nujabes입니다. Nujabes는 이국적인 음악의 샘플링과 일본 힙합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많은 명작을 탄생시켰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Metaphorical Music 앨범에 실린 Lady Brown이라는 곡입니다.이 곡의 클래식 기타소리가 들리십니까? 브라질의 보사노바 느낌이 물씬 풍기죠.샘플링에 쓰인 이 음악 자체로도 너무나도 멋진 기타선율을 보여주는데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철학자 강신주의 강신주의 감정수업입니다.어느샌가 트위터를 비롯한 SNS가 대중들에게 확산되면서 학생이나 학문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만 저명했던 몇몇 학자들이 대중들에게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방송의 힘도 컸는데요, 대표적으로는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 시대의 논객 진중권 교수등이 있죠. 오늘 소개해드릴 강신주 교수또한 그러한 사람중 한명입니다.강신주 교수의 신간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인문학자 스피노자가 정의한 인간의 48감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칫 어려워질 수 있는 내용이지만 문학, 명화, 실증적 조언까지 독자를 배려한 그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책소개와 저자 소개를 함께 담아봤습니다.철학자 강신주가 읽어주는 욕망의 인문학. 17세기 철학자 스피노자와 그의 저서 에티카는 철학사에서 많은 논란과 동시에 흠모의 대상이다. 이성 중심의 서양 철학 전통에서 ‘감정의 철학자’로 불리게 되는 혁명적인 사상가이기 때문이다. 철학자 강신주 박사는 스피노자가 정의한 48가지 감정을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하나하나 세심하게 설명해 준다.대중과의 소통을 소중히 여기는 철학자 강신주는 자아를 잃고 방황하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2002년작, 캐치 미 이프 유 캔입니다.우선, 포스터에서도 말하듯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20살도 안된 청년이 미 최고의 수사기관인 FBI의 검거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며 수백만 달러를 위조하며 사기행각을 벌인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있죠. 영화는 할리우드식 영화문법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이해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편집과 약간은 과도하다고 느낄 정도의 우연적 사건등 전형적인 흥행 요소들을 담고 있죠. 또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잘생긴외모의 연기파 배우와 미국의 대표배우중 한명이라고 할 수있는 톰 행크스의 캐스팅은 그 힘을 더하고 있죠. 이러한 이유때문인지 몰라도 이 영화는 웰메이드 오락영화라고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시나리오에 빈약함이 느껴지지 않고 러닝타임 내내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힘이 느껴지죠.2003년을 여는 최고의 사건! | 스필버그가 선사하는 거짓말 같은 실화전학 첫날 선생님으로 위장, 1주일 동안 전교생을 골탕먹인 당돌한 10대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부모의 이혼으로 무작정 가출한 프랭크는 본격적으로 남을 속이는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