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이소라, 이승환의 앨범이 발매된다고 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제가 나중에 따로 다루겠지만, 80년대, 90년대부터 왕성하게 활동하던 가수들이 아직까지도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그 완성도가 높다는 점은 팬에게는 매우 좋은 일입니다. 

 오늘은 이처럼 오늘날까지 왕성한 모습을 보여주는 왕년의 스타들의 무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1. Earth Wind & Fire

영상은 David Foster & Friends라는 공연의 일부입니다. David Foster 또한 히트곡과 작곡 활동으로 대중에게 잘알려져있지만 제가 보여드릴 뮤지션은 Earth Wind & Fire입니다. 7분 남짓한 이 영상에서 그들은 아직까지 죽지않은 멋진 화음과 보컬을 들려줍니다. 특히 After The love has gone에서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는데요, 제가 오늘 이러한 영상들을 보여주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2. 이승환

말이 나온김에 이승환의 라이브 무대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이승환은 1965년 생입니다. 올해 나이로 50입니다. 믿겨지십니까?? 영상의 무대가 2012년 인점을 감안하더라도 저 젊어보이는 가수의 나이가 48세였던 것이죠. 놀랍습니다. 하지만 동안의 외모보다 더 놀라운 점은 아직까지 폭발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1989년에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도 전성기와 같은 노래 실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두시간여의 라이브 공연에도 절대 컨디션이 떨어지는 법이 없다고 하죠. 불가사의한 인물입니다...

3. Paul McCartney

20세기 음악사의 가장 가운데 있는 밴드. 현대적 락뮤직의 창시자. 비틀즈.

존 레논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비틀즈의 이름은 끝났지만 기타리스트였던 폴 메카트니는 아직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1965년생인 이승환은 이분에게 비하면 한참 애기겠죠. 1942년 생으로 대한민국이 광복하기 이전에 태어났으며, 이승환이 태어나기 2년전부터 비틀즈로 전세계 음악을 지배했죠. 올해 나이 73세로 공원에서 산책을 하셔야할 나이인 폴 메카트니는 오늘날까지도 라이브 투어를 위해 세계 각국을 돌아다닙니다. 또한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주변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최신 힙합, 댄스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합니다. Living Legend라는 말은 폴 메카트니에게 어울리는 말이겠죠? 1시간짜리 라이브 공연 전체를 옮겨닮았습니다. 천천히 감상하시면서 그의 열정을 느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