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식사나 대화 중에 턱의 통증을 느껴서 불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정작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고 있다가 증상이 악화된 다음에 치과에 내원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턱관절은 아래턱뼈, 머리뼈, 그사이의 턱관절 관절원판(디스크), 인대, 주위 근육 등을 통틀어 일컫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턱관절장애'라고 한다. 턱관절 장애는 일상 중 다양한 불편을 초래해 예방과 치료가 필수적인데, 2019년에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 해 턱관절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총 39만8천여명으로, 5년 새 27%가 늘어났다. 턱관절장애의 주요 증상은 씹고, 말하고, 침을 삼키고, 하품을 하는 일상적 행위가 불편해지거나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기분장애, 수면장애,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이 발생할 수도 있다. 턱관절장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식사, 하품, 노래부르기 등으로 오래 입을 벌리고 있거나, 턱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주로 생긴다. 아래 치아와 위 치아의 부정교합, 골격이상, 나쁜 습관(이를 악무는 습관, 이갈이, 입술?손톱?연필 물어뜯기, 자세불량)이나 스트레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가 지난 17~24일 진행한 온라인(웹사이트 '키메디') 2020 추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수의 비회원들을 포함해 모두 277명이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에선 ‘측두하악장애 및 턱관절 손상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최근 개원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다양한 측두하악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포괄적이고 심도있게 다뤘는데, '표절과 패러프레이징' 강연를 통해 연구자들이 놓치기 쉬운 연구윤리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총 8개의 강연 중 먼저 '측두하악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세션 I’ 에서는 ▲정진우 교수(서울대 구강내과)의 ‘측두하악장애의 최신 진단 기준과 임상적 유용성’, ▲한상선 교수(연세대 영상치의학과)의 ‘측두하악장애의 영상검사’, ▲김혜경 교수(단국대 구강내과)의 ‘Top 10 Most Important Medications for Treating TMD’, ▲강수경 교수(경희대 구강내과)의 ‘측두하악장애의 물리치료’가 참가자들을 만났다. 또 '악안면 외상과 턱관절 손상을 위한 세션 II’ 에서는 ▲김영준 교수(강릉원주대 구강내과)의 ‘외상과 측두하악장애의 관련성’, ▲권긍록 교수(경희대 보철과)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이동환) 5차 인정의펠로우 고시가 학회 인정의교육원 과정을 이수한 27명이 응시한 가운데 지난 11일 치러졌다. 1차 필기시험, 2차 구술시험으로 진행된 이날 고시를 통과한 합격자는 모두 26명. 이 중 수석합격의 영예는 김창환 원장(하나치과)이 차지했다. 심미치과학회는 매년 인정의교육원을 이수하고 인정의펠로우 고시를 통과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정의 펠로우 제도'와, 학회활동과 임상 케이스를 심사해서 수여하는 '인정의 마스터 제도'를 운영 중인데, 지금까지 학회가 배출한 인정의마스터는 54명, 인정의펠로우는 146명이다. 이동환 회장은 이번 인정의펠로우 배출에 즈음해 “코로나 19로 인해 제약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방역지침에 따라 교육에 임한 학회 교육원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배움을 향한 열정으로 결실을 맺은 인정의펠로우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이광원)가 지난 16일(금) 일본보존학회와의 공동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보존학회의 한일 공동학술대회는 지난 1999년 이래 양국을 오가며 매년 개최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이번 공동학회는 당초 일본 오미야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Covid-19 팬데믹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이날 공동학술대회는 구연학술발표 위주로 진행됐는데, 한국에선 손원준 교수(서울대)와 장주혜 교수(서울대), 하정홍 교수(경북대)가 보존학 분야의 최신 연구 지견을 발표했다. 또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될 제153회 일본보존학회에는 이광원 회장(전북대 교수)이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광원 회장은 “20여 년간 돈독히 다져온 한일공동 학술행사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돼 아쉬움이 있지만, 공동학술대회의 명맥을 유지하면서 교류를 이어갈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보존학회는 11월 7~8일에 열릴 추계학술대회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철 총무이사(부산대 교수)는 "온라인 학술행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보존학회는 지난 5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류재준) 2020 온라인 종합학술대회가 '임상을 즐겁게 하는 디지털 치의학'을 주제로 11월 8일부터 22일까지 보름동안 열린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 준비된 강연은 모두 7개. 먼저 김두일 Trainer(DURR 덴탈아카데미)가 '코로나시대, 우리 치과 지키기'를 제목으로 특강에 나서고, Enhancement for Digital Dentistry 세션에선 김희철 원장(W화이트치과)이 'What's new in 2020'을, 김범수 원장(과천연세스위트치과)이 '원내 즉시 고정성 보철을 위한 임시치아 제작 방법의 비교: Milling VS Printing'을 제목으로 강연한다. 또 Practical Digital Dentistry 세션에선 한종목 원장(명학하나치과)이 '구강스케너의 선택과 임플란트 보철'에 대해, 박시찬 원장(늘푸른치과)이 '디지털 치과 단계적 확장 전략'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마지막 New Paradigm in Digital Dentistry 세션에선 김종은 교수(연세대 보철과)가 'Digital Jaw Motion tracking'을, 박찬 교수(전남대 보철과)가 'Zirconia 3D printing'을 제목으로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안형준)도 지난 14일 클라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1주일간의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어규식)를 모두 마무리했다. '코로나19 감염증 시대의 치과치료 및 구강안면통증 완전정복'을 대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173명이 등록해 준비된 2개 세션, 8개 강의를 함께 즐겼는데, 함께 열린 포스터 구연에선 연세대 정효정 연구원과 단국대 신준희 전공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의는 구강안면통증 세션에서 ▲구강내외의 안면통증 완전정복(전북대 정원 교수) ▲근막통증, 턱관절 통증 완전정복(경희대 강수경 교수) ▲뇌신경 연관 & 두통 연관 안면통증 완전정복(경북대 변진석 교수), ▲특발성 안면통증, 안면통증환자의 심리평가 완전정복(서울대 김문종 교수), ▲증례를 통한 비치성 치통의 완전정복(전남대 임영관 교수) 등 5편이, COVID-19 세션에서 ▲COVID-19 우리가 아는 것과 우리가 알아야 할 것(고려의대 김기순 교수) ▲COVID-19 시대를 살아가는 치과의사(원광대 장희영 교수)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치과병의원에서의 대응(질병관리청 구현숙 보건연구사) 등 3편이 각각 플렛폼에 올랐다. 구현숙 보건연구사는 이번 강의에
지난 11일 막을 내린 (주)신흥의 ‘Untact SID 2020'에서 함께 열린 임상포스터 경연에선 모두 16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신흥 임플란트 시스템(SIS)을 이용한 임상 연구증례와 케이스 리포트를 주제로 출품한 총 110편의 임상포스터 가운데 대상과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가린 것. 영예의 대상은 서울대 치과병원 소속 Truc Thi Hoang Nguyen 씨에게 돌아갔다. 논제는 'Luna in elderly: reliable long-term success rate with multivariate Cox regression analysis'. 또 최우수상에는 김유연(연세대 치과병원), Sodnom-Ish Buyanbileg(서울대 치과병원), 윤호진(조선대 치과병원), 이원표(조선대 치과병원), Kezia Rachellea Mustakim씨(서울대 치과병원)가, 우수상에는 최정훈(서울대 치과병원), 송일석 씨(세종탑치과) 등 10명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Truc Thi Hoang Nguyen 씨는 "지도교수이신 김성민 교수님과 도움을 주신 연구실 동료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SCI(E)급 논문 투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가 지난 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960년 10월 7일 창립해 어언 60주년을 맞은 것. 구영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치주학의 발전과 치주건강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에 진력해온 학회의 발자취를 소개하면서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학회활동을 가능하게 해준 것은 역대 고문과 임원 및 전체 회원들의 치주학문에 대한 사랑과 긍지 덕분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상묵 고문도 인사말에서 '치주전문의 뿐만 아니라 모든 치과의사들이 자연치아를 살리는 기본적인 치주치료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훈 협회장과 치위협 임춘희 회장, 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이 축사에 나섰는데, 이 협회장은 지난 60년간 한결같이 모범적인 학술활동을 이어온 치주과학회의 노력을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국민구강증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은 시상식에선 최우수 논문상에 이창석 원장(서울이치과)이 기초부문 상을, 이중석 교수(연세대)가 임상부문 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동선 신인학술상은 원광대 이재홍 교수가, JPIS 논문상은 부산대 이주연 교수가 각각 수상됐다. 또 지속적으로 학회활
통합치과학회 온라인 학술대회가 지난 9월 13~18일 keymedy.com을 통해 열렸다. 2020 슬기로운 통치생활을 부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당초 오프라인 행사로 계획됐으나 코로나 상황이 다시 악화되면서 긴급히 온라인으로 변경, 진행됐지만 흥행에도 비교적 성공했다. 1천여명의 회원들이 등록을 마쳤고, 강의 당 이수 횟수도 각각 700여회를 상회한 것. 학회 측은 동시 접속 5천회가 가능한 플랫폼 업체(keymedy.com)를 이용했음에도 일부 회원들의 경우 강의 영상이 중간 중간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심포지엄과 특강으로 구성됐는데, 'Digital Life in Dentistry'를 제목으로 한 심포지엄에선 ▲3D 프린터를 활용한 보조적 교정치료 방법 정확하게 알기, ▲디지털 투명교정의 치료 성공을 위해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차정열), ▲CBCT의 적절한 이용 (허민석), ▲디지털 치료 왜 아직도 안하세요? (박현식), ▲임플란트 치료계획은 어떻게 하시나요? (박정현), ▲3D printer 치과 임상에 어떻게 적용할까요? (서상진) 등 6개의 강좌가, Special Lecture에선 ▲국소마취 실전문제 총정리 (박창주),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진우) 2020년도 온라인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21~27일 '임상가를 위한 수면질환 장치 치료의 최신지견: 효율적인 전후방/횡적 조절'을 주제로 열렸다. VOD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18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는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치과에서 수면질환의 최신 진단 및 치료법‘을 주제로 총 4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치과에서 가정용(간이) 수면검사 장비의 활용(조선대 유지원 교수), ▶ICT기술을 이용한 하악전방이동장치 순응도 평가(연세대 안형준 교수), ▶센서블 구강 장치의 임상적 효율성(강동 경희대 안수진 교수), ▶모니터링 가능한 CPAP을 활용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질환관리(연세대 조형주 원장) 등이 그것. 두 번째 세션에선 '골격적인 조절을 통한 수면질환 최신 치료법'을 주제로 ▶MARPE를 이용한 상악골 확장 및 효과(연세대 최유정 교수), ▶수면무호흡 환자에서 상악골 협착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경희대 안효원 교수), ▶스태포드 sleep surgery clinic에서 내가 배운 것들(중앙대 이의룡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 세 번째 세션에선 ▶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