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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NiTi file의 선택기준' 등 임상중심 강연 '호평'

근관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28일까지 VOD 연장서비스 제공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진우) 2020년 추계학술대회가 4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6월에도 온라인 학술대회를 치룬 적이 있는 근치학회는 이번엔 참가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완성도 높은 온라인 학술대회를 치를 수 있었는데, 먼저 사전 스튜디오 녹화를 통해 연자들이 안정적으로 강연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술대회 기간 이후에도 2주간 원하는 시간에 강연을 들어 보수교육 점수를 이수할 수 있도록 등록자들을 배려했다. 
동시에 강연이 끝날 때 마다 실시간으로 연자와 좌장, 온라인 청중이 토론과 질문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칫 생동감이 떨어질 수 있는 온라인 학술대회의 한계를 극복해냈다. 또 해마다 한-일을 오가며 열었던 공동학술대회를 동시에 진행, 양국간의 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수 있게 했다. 

학술대회 첫번째 세션은 ‘다양한 NiTi file의 선택기준’에 관한 것이었다. 여기에선 신동렬원장 (강남루덴플러스치과)과 곽영준원장(연세자연치과)의 강연에 나서 청중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조신연교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가 ‘근관장 설정, 조금 더 정확하게!’를, 정일영 교수(연세대)가 ‘근관치료 후에 사라지지 않는 통증’을, 양성은 교수(서울성모병원)가 ‘crack과 관련된 근관치료’를 주제로 임상의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한일 공동학회 세션에선 일본측 Dr.Terauchi와 이빈나 교수(전남대)가 강연에 나서 한일 양국 참가자들이 함께 근관치료의 최근 경향에 대해 알아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민경산 교수(전북대)의 ‘MTA sealer를 사용한 single cone 근관충전법’, 조형훈 교수(조선대)의 ‘Cemental tear’에 대한 흥미로운 강연으로 학술대회는 마무리됐다. 
함께 열린 포스터 전시회엔 모두 20개의 포스터가 발표됐는데, 전남대 김종순, 서울대 박성연 그리고 일본 니가타 대학의 Duo Xu가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진우 학회장(강릉원주대)은 “우리학회의 학술대회는 지금까지 많은 개원의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왔던 만큼 임상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과 학술대회 시스템으로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소개하고, “코로나로 인해 심각한 상황에서도 한일 공동학술대회를 현장감 있게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학술프로그램은 오는 12월 28일까지 다시 강연을 듣고 싶은 등록자들에게 VOD 연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