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에 걸쳐 회원과 비회원 130여 명이 등록한 가운데 온라인 전문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높아진 구강 점막질환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이번 전문학술대회는 '치과의사들이 흔히 접하지만 치료하기 어려워하는' 점막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전반에 걸쳐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먼저 진단을 위해 ▲심영주 교수(원광대 구강내과)가 ‘감별진단의 원리 및 방법’을 주제로 막막하기만 한 점막질환의 감별을 위해 고려해야 할 질환의 특징과 발생기전 그리고 고려해야 할 전신질환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은애산드라 교수(연세대 구강병리과)가 ‘조직 검사의 활용’을 주제로 최종적으로 점막질환의 진단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조직검사를 개원가에서도 쉽게 시행할 수 있도록 해는 활용법에 대해 강의했다.
두번째로 구강점막질환의 치료를 위한 강의에서는 ▲이윤실 교수(서울대 치과약리학과)가 ‘약물치료의 원리 및 방법’을 주제로 실제 임상에서 많이 사용가능한 약물들에 대해, ▲변진석 교수(경북대 구강내과)가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를 주제로 실제 임상에서 적용가능한 치료법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이번 전문학술대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점막질환에 대해 학문적인 내용 뿐 아니라 임상적이고 실용적인 측면에 대한 강연이 이뤄져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