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정식개소 예정인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1일부터 임시운영을 시작했다. 따라서 이날부터 부산대치과병원은 장애인 환자 진료비 중 비급여 부분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이다. 환자들은 진료비 지원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구비서류(장애인증명서, 신분증 등)를 지참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위원회 김철홍 위원장(부산대치과병원 진료처장)은 “치과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빨리 치료와 진료비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임시운영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과 진료 뿐 아니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의료봉사, 구강질병 예방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지난 3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립대학병원, 지방의료원, 특수병원, 노인병원 등 공공병원 189개소를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 및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유공부문’에서 국립대치과병원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 평점을 획득했다. 평가는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서비스 등 4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특히 '각 공공보건의료 사업별 기획과 집행과정의 내용이 짜임새 있게 준비되어 있고,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을 통해 최종적으로 정교화된 사업모델을 완성한데다 이를 다른 공공치과병원에 전파할 수 있는 역할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공공보건의료사업으로 국민구강보건을 증진시키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전달하는 것은 중요한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들의 신뢰속에 타 병원의 모범이 되는 치과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경희치대 • 치전원 권긍록 학장이 지난 12일 경희치대 교수회의실에서 일본 Tohoku치대 Keiichi Sasaki 학장 일행을 맞아 양교간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경희치대에서 권긍록 학장과 어규식 교무부학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박기호 치의학과장, 문지회 치의예과장, 방재범 치의학 교육실장, 배아란 국제교류실장, 김경아 대외협력실장이, Tohoku치대에서는 Keiichi Sasaki 학장과 Guang Hong 국제교류실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희치대 소개 영상 상영에 이어 권긍록 학장의 초대인사말, Keiichi Sasaki 학장의 답사 및 Tohoku치대 소개, MOU 서명 및 사진 촬영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저녁에는 환영만찬을 열어 양대학간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권긍록 학장은 “연구능력이 뛰어난 일본의 Tohoku 치대와의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교간 학술연구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다 발전된 협력관계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희치대 · 치전원 권긍록 학장이 지난 5일 미얀마 보건부 치무국장 Dr. Khin Maung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Dr. Khin Maung은 미얀마에 대한 경희치대의 호의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미얀마 치의학계의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미얀마 치무당국과 경희치대간의 교류 및 지속적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은 “이성복 교수와 임종성 동문이 미얀마 치과계와 꾸준히 교류한 결과, 오늘과 같은 방문이 이루어져 미얀마 치과계와 경희치대가 치의학계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네트워크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면서 "Khin Maung 치무국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 단체 간에 인재 양성 및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앞으로도 더 발전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후 일정으로 Dr. Khin Maung은경희치대의 전반적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과 치과병원의 임상 과정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미얀마 치의학 교육 및 진료봉사에 힘써 온 이성복 교수와 임종성 동문도 참석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이 지난 4일,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원 4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오주형 의대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이진용 한방병원장, 정상설 암병원장 등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희의료원 주요추진사업 소개 ▲기념사 및 축사 ▲경희의학상·미원임상의학상 시상 ▲장기근속자·우수부서·우수직원상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택 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48년간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의료원은 끊임없이 변화를 계속해 왔다”며,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며 현재에 안주하기보다 화합과 협력을 토대로 우수한 경희의학을 널리 알리고, 능동적인 성장을 추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에선 소아치과 최성철 교수가 임상분야의 우수 의료진에게 수여하는 미원임상의학상 은상을, 임플란트센터가 우수부서상, 권긍록 학장이 20년 장기근속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 지난달 21일 치의학관 연송홀에서 하반기 교원 리더십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권긍록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올해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경희치대가 도약하는 한 해가 되었다"고 강조하고, "이번 워크숍을 통해 '존경 받는 글로벌 치과의사 양성'이라는 비전에 맞는 교수들의 역량 강화가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권 학장은 이어 Global Trust 발전기금을 쾌척한 구강악안면외과교실 최병준 · 이정우 · 정준호 교수와 치주과학교실 신승윤 교수 그리고 소아치과학교실 교수 김광철 · 최성철 · 이효설 · 남옥형 · 김미선 교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워크숍 본 행사에선 5명의 연자가 발표에 나섰다. 먼저 방재범 치의학교육실장이 '치의학교육의 최신 경향과 커리큘럼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해외 치과대학의 동향과 여러 의과대학의 교육과정 개편 사례를 소개했다. 부산대 치전원 이현종 교수(치과보철학교실)는 스위스 제네바치과대학의 scholar 장학 프로그램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교육의 해외 사례 소개'를 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존과 손원준 교수와 치의학대학원 박주철 교수(하이센스바이오 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손상된 치아의 상아질을 재생시켜 지각과민 증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현재 지각과민 치료는 작용원리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신경차단제를 이용해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의 신호전달을 방해하는 방법과 노출된 상아질의 상아세관을 다양한 치과재료를 이용해 폐쇄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그러나 신경차단제는 통증차단의 효과가 낮을 뿐 아니라 일시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반복해서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며, 상아세관 폐쇄 방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폐쇄한 치과재료 주변 경계부위에 발생한 틈으로 증상이 재발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손원준 · 박주철 교수팀이 규명한 ‘CPNE7 유전자 · 단백질이 상아질 재생에 관여한다'는 연구결과를 이용해 만든 약물을 치아에 도포할 경우 상황은 많이 달라진다. 이 약물은 상아세관 내 액체를 통해 흡수돼 노출된 상아세관 내부에 상아질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지각과민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해 주는데, 이 치료법은 특히 인위적으로 신경전달을 차단하거나 치아와 상아세관 등 본래의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이 내달 6일(일)과 13일(일), 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Peri-implantitis Basic and Advanced Course'를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온 Peri-implantitis 핸즈온 연수회는 4월 ‘임플란트주위염, 이제는 실전이다!’에 이어 이번에는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10월 6일 강의 위주의 Basic course와 13일 실습 중심의 Advanced course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Basic Course는 ▲Peri-implantitis란?, ▲Peri-implantitis 초기 대응법, ▲2017 Peri-implantitis의 새로운 분류법 및 2018 세계보건기구(WHO) Peri-implantitis 치료법 consensus 정리, ▲Peri-implantitis 수술방법, ▲Peri-implantitis의 진행을 멈출 수 있는가?, ▲Ailing 임플란트의 처치 방법, ▲Peri-implantitis를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 ▲Peri-implantitis 처치의 long-term 결과 등의 강연들로 구성된다. 또 Advanced Cou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교정과 김성훈 교수팀(안효원 · 김경아 교수, 중앙기공실 김혜웅 팀장)이 7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다중층 투명교정장치(OTP)’가 최근 16건의 특허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미국, 중국 등 국제 특허는 획득이 쉽지 않은 만큼 ‘다중층 투명교정장치’의 기술력과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다중층 투명교정장치는 중등도의 교정치료 외에 교정치료 후의 유지장치, 이갈이 마우스피스, 코골이 방지장치, 턱관절 안정장치(스플린트), 스포츠 마우스가드 등 보호장치 전반에 적용이 가능한데, '다양한 기능적 적용성을 강조하기 위해 장치의 이름도 ‘OTP(Oral treeper, Oral Treatment Keeper)’라고 지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기존의 투명교정장치와의 차이도 확연하다. 단일층(단일 시트)인 기존 장치는 효과성, 내성, 유지관리 및 탈부착시 불편감 등의 한계가 분명하다. 탈착이 가능한데다 심미적인 장점 때문에 그동안 환자들에게 선호되긴 했지만, 치료 효과나 파절 · 변형, 환자 편의성에서의 취약성이 단점으로 꼽혀온 것. 이에 비해 김 교수팀의 다중층 투명교정장치는 3, 4층의 다중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 영)의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원장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개소식에 앞서 이번 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지난 12일(월) 오전 9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진료 개시 후 외래진료를 위해 방문한 첫 번째 환자인 김정민(34세, 남)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정민 씨와 모친 이근옥 씨는 “의료진들이 매번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장애인이 전문적인 치과치료 받을 곳이 마땅하지 않았는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앞으로 많은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전 9시 30분에는 전신마취 후 치과치료를 하기 위해 방문한 환자 송상우(13세, 남)씨에게도 꽃다발을 전달했다. 송상우 씨와 모친 이연옥 씨는 “현재 거주지 근처에는 적절한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어서 이곳까지 오게 되었다”며, “장애인 환자가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다행"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보건복지부 건강보건관리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정부의 20대 국정전략 사업 중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의 일환이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